님들아 여기 댓글창 너무 보물이다 진짜 구독자 여러분 제가 참 조아해요 아 그리고 조명 정보도 설명란에 추가해뒀습니다 제가 소파는 생각했는데 조명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우리 서로서로 다 알죠? 각자 알아서 애쓰고 있는 거? 이래라 저래라 니가 뭘 몰라서 그렇다 등등 한심해 하거나 가르치는 댓글은 혹시나 쓰지 말기~~
안녕하세요! 하우스켈러 선생님의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를 <왜 살아야 하는가>로 옮긴 초짜 번역가입니다. 난이도 높은 고전이 자주 인용되는 책이라 원작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옮기는 내내 정말 조마조마했던 책이긴 하지만 동시에 작업 내내 일종의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겨울 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저도 한창 제 세계관에 위협이 가해지던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같은 고민을 했던 열 명의 ‘인간’에게 크게 위로를 받기도 했고 (도스토옙스키나 까뮈 파트를 읽으면서는) 아예 제 세계관의 기반 자체에 다시 시멘트 칠을 좀 할 수 있었거든요. 책이 가진 매력에 걸맞게 솔직하게, 차분하게 소개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상 화질이랑 분위기 무슨 일이야… 밤 12시의 책이라니 너무 좋아요 🤍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사람 사는 거 역시 다 똑같다는 것과.. 정말 평생의 숙제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읽어주신 문장들 다 너무 좋아서 계속 돌려보는 중입니다 다음에 서점가면 찾아봐야겠어요!
콘텐츠는 너무 좋지만 겨울님에게 자기혐오의 밤이 덜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
겨울님께도 자기혐오가 찾아오는 때가 있으시군요! 제게 요즘 그 불청객이 찾아와 다운되어 있어거든요. 겨울님 말씀 듣고 누구에게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녀석이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같네요. 추천해 주신 책, 딱 지금 제게 필요했던 책인 것같아 바로 e북 구매했네요. 오늘부터 읽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겨울님께도 주기적인 자기혐오 시즌이 있군요ㅠㅠ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생각을 크게 하지 않거나, 해도 잠깐 감기기운이 스치듯이 금방 떨쳐버리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 역시 겨울님 말처럼 한번 이런 시즌이 올 때마다 호되게 당하고 너덜너덜해지는 편입니다.. 이제는 그냥 그런 시기가 오면 Aㅏ... 또 시작이군... 하면서 침대에서 뒤척뒤척(가끔 오열)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하며 보게 된 영상이었어요. 오늘도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나'에 대한 생각이 오래간 적이 없었기에 우울함을 알아차릴 만큼 우울해 본 적이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스럽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에서 겨울님이 읊어주시는 구절을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맺히고 또 유쾌하게 설명해 주시는 부분에서 다시 빠져나오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앞으로 저 또한 잘 견디고 넘어갈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지만 겨울님께서 제시해 주신 책 읽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자라면서 제 주변에 이런 고민을 깊게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해왔는데. 최근 몇년 유툽 덕분에 동지애 느끼게 되고 용기얻게된 사랍입니다 ㅋ 이 주제에 대한 제 인생 전반에 걸친 생각은 늘 변해왔지만 요즘의 버전은 삶의 의미 목적을 논의하는것 자체가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것이라는 관점과 같다는것을 깨닫게 된 점입니다. 식물 동물 포함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의 수단으로 존재하면 안된다는것이 제 가치관인데 어이없게도 나 자신을 수단으로 하는 무언가를 찾고있었다는 모순을 인식하게 되면서부터 요즘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암흑기를 수월하게 지나가게 되었답니다. 겨울님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성찰의 깨달음이 곧 찾아오면 좋겠네요.
자기애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에서 생기는, 자기에 대한 사랑'이에요. 자기 자신을 무조건 긍정하는 것만이 자기애가 아니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자기 혐오는 자기애와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 자기 혐오는 자기를 반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그 기저에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아닐까요? 저마다 다를 자기혐오의 시간, 기간, 공간이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이렇게 댓글을 달고 선물같은 영상을 마저 보겠습니다...! 너무 설레요ㅎㅎ
어디선가 '내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물음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했던 것을 보았어요. '나는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가 옳은 질문이라구요. 이 질문이 저에게는 좀 도움이 되어서 적어봐요. 꾸역꾸역 살아가는 나의 일상에 유치하고도 사랑스런 작은 의미들을 부여하다보니......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뚱이도 이젠 익숙해진 허리의 통증도 생활용품 최저가로 검색하는 일상도 목표가 빨리 침대에 눕는 것인 나의 하루도 좀 재밌어졌어요. 맨날 어깨가 빠져라 몇달째 같은 책들 가방에 넣어다니고 겨울서점을 보면서 나의 지적허영을 충족하는 소중한 나의 삶. 낄낄거리며 놀리기도하구 애잔하기도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나의 삶을 응원하고 겨울님의 삶도 응원해요. 오늘도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당.
이 시리즈 너무 애정 가요. 영상의 분위기도 그렇고 친구 집에 놀러가서 아쉬워 잠 못들고 두런두런 앉아서 가장 깊이 숨겨둔 이야기 슬쩍 꺼내놓는 기분이기도 하구요. 제가 여기서 겨울님 그런 생각 말고 행복하세요! 해봤자 겨울님 메모처럼 이런 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죠.. 때론 그냥 지독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시적인 답변이나마 찾고 그에 따라 잡생각들을 조절해나가고 또 다시 고민하고 찾아보고.. 항상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영상 너무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좋은주제네요. 저도 자기혐오, 죄책감, 불안, 강박, 열등감 등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혼자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겨울님이 추천하는 책 읽어봐야겠어요ㅎㅎ 그리고 이번 영상은 뭔가 동질감도 느껴지네요..겨울님은 자기혐오 같은 생각에 빠질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같이 이번 생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한데 불면증에 시달리던 지난달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지금은 저 해저의 극점에서 올라가는 상승구간이긴 하지만 ㅎㅎ.. 아직 지상까지는 까마득한 그런 상태라서인지 공감이 많이 되네요. 책도 정말 재미있어보이는데 읽어야하는 책들이 있어서 너무 아쉽네요. 겨울서점님의 추천리스트에 함께 모셔두고 또 잠이 안오는 날에 읽어봐야겠어요. 12시에 힘드셔도 겨울서점님은 푹 주무시길 바라요.
맞아…. 사람 다 똑같아요~ 자신의 약한 부분에 솔직한 겨울님의 모습은 찌질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숙한 사람으로 보여요~ “책을 많이 읽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힘든 삶의 시간을 위로 받고 이 힘듦을 살아내가는 것이다.” 라고 영상에서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
우와 !지금 몇달째 그런 시즌이어서 우울한 책만 보다가 어제 도서관에 가서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 빌려온 책인데!! 좋아하는 북튜버님이 산 책과 제가 빌려온 책이 같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행복하네요 ㅎㅎ 주변에 보면 정말 고민도 없고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보면 내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이상한 사람같은데.. 결국 어딘가에는 나와 바슷한 사람이 많다는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 삶의 끝은 결국 죽음이니까 어떠한 끝이 오더라도 그전까진 그냥 저냥 삶의 이점을 누리다가 가려구요ㅎㅎ
저도 이번에 그 시기를 정말 크게(?) 겪어서 공감하면서 영상 시청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나누기만해도 해도 위로가 되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저는 자기혐오에 괴로울때 겨울님의 글을 읽으며 버팁니다… ♥︎ 아무쪼록 겨울님의 12시가 너무 괴롭지 않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ㅎㅎ
저는요 올해 제일 친한 친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가장 친한 친구.. 저 자신에 대한 원망의 시간이 지날 쯤엔 왜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싶더라구요 매일밤 잠에 들지 못하고 생각했어요 왜 살아야하는가.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삶이 어떤 쓰임이 있고, 난 그저 그걸 이루기위해 태어났다는 개념은 나 자신을 물질로 전락하는 생각일 수 있겠다. 쓰임이 정해져 있다면 그건 물건, 상품의 성질이지 인간의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래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을 놓아봤어요. 우린 인간이니까요. 우린 세상의 부품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멋진 한 획을 반드시 그려야 할까요 친구를 보낸 후, 우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린 서로를 기억하며 살 뿐입니다. 저는 절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숨쉬고, 제 친구도 여전히 제 안에 살아서 말도 겁니다. 얼마나 소중한가요 자신의 이야기에 날 넣어주는 이 사람들은. 백년 후엔 아무도 날 모를까 걱정한 날들이 있었습니다. 죽고싶었지만, 나의 죽음이 그저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불릴까 더 두려웠어요. 제 이름을 잃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해준 내 사람들을 기억하며 살다가 갈까봐요. 웃긴건, 남들이 보기엔 저는 아주 잘 지냅니다. 안그럴것 같았던 그 누구에게나 이런 슬픔이 있는가봐요.
오늘이 그 친구 생일이었는데 마침 겨울님 영상이 좋아 긴 댓글을 씁니다. 그 친구를 향한 편지같기도 하네요
P.S. 전 스토아 철학 덕에 친구를 단단한 슬픔으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으 악플러들이 없는 세상이 올까요?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겨울님은 완벽하고, 자기혐오의 시간같은 건 가지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는데, 요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느끼네요.ㅎㅎ 마지막 말이 정말 와닿아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 사람들은 그런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한편으로 안탑깝기도 해요. 저도. 겨울님 댓글창은 항상 눈사람(?)님이 정리하시고, 겨울님은 악플을 보지 못하실 줄 알았는데, 악플을 보기도 하고,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감정에서 분노로 바뀌네요..(까득까득...)겨울님 영상이 제 삶의 의미에 보템이 되는데!!!위로도 되는데!!!!망할!!!
겨울님 덕분에 확실해진것 같아요. 고민때문에 잠도 못자고 뒤척이는 시즌이 자주 있었는데 이걸 묻어두고 그저 잘될거라며 위로해주는 책보다는 더 깊이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ㅜㅜ 낮에 이 영상을 봐서 다행이에요. 밤에 봤으면 또 감성에 젖어서 울었을지도 ㅋㅋㅋ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이네요. 요즘 저를 살리는 말은 ‘살자. 사는 게 나를 낫게할거야.’ 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를 고쳐줄 글과 이야기를 찾아 헤맸지만 그런 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얼마간 잘 견디게 도와주는 글은 은근 많았어요. 겨울님이 소개해주신 문장들도 그러하네요. 감사합니다ㅎ 다들 어렵지 않게, 추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비슷한 이유로 끊임없이 아파하고, 답은 못찾았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보고 한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돼요. 언젠가 이런 시기가 내게서도 지나가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늘 좋아해요 겨울님 🥰 겨울님이 주시는 위로는 언제나 저에게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겨울님 덕분에 많은 위안과 격려 그리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는 점도 엄청 큰 혜택입니다. 무료로 즐기고 있는 것이 때로는 죄책감이 들 정도라 겨울님 책을 사고 홍보를 하고 유튜브를 끝까지 매번 보고 있는 애청자를 기억해주세요. 제가 겨울님에게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조금은 길게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한 구절 한 구절이 이렇게 마음에 급속도로 와닿는 경험은 처음이라 댓글 남깁니다. 저는 지금 그 시기인 것 같아요. 다시 그러한 시기가 온다면, 책과 함께 잘 건너가보겠다는 그 말씀을 통해서 저도 하나의 문제해결방법을 찾은 것 같아 힘이 나네요. 이십여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순식간이었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시리즈 정말 좋고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오랜 취준기간에 매일 밤 자기혐오에 있던 중인데 속눈썹에 눈물을 달고 겨울님의 "하지만 전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멘트에 웃으면서 영상 보았습니다. 삶이 괴로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싶지만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때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 참... 또 괴로운 부분이네요. 삶은 계란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ㅎㅎㅎ
@winterbooks 845
2021년 11월 02일 18:37님들아 여기 댓글창 너무 보물이다 진짜 구독자 여러분 제가 참 조아해요
아 그리고 조명 정보도 설명란에 추가해뒀습니다 제가 소파는 생각했는데 조명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우리 서로서로 다 알죠? 각자 알아서 애쓰고 있는 거? 이래라 저래라 니가 뭘 몰라서 그렇다 등등 한심해 하거나 가르치는 댓글은 혹시나 쓰지 말기~~
@Seven-Stars 832
2021년 11월 02일 14:14"인생이란 무엇을하든 상관없는 단지 100년의 시간이다. 누구의 인생도 평등하게 무의미하다. "
저는 이 말에 위로 받으면서 살고있어요. 삶은 평등하다는 생각방식에 마음의 짐이 가벼워졌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user-er6uy1px3l 634
2021년 11월 04일 00:12"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자기혐오를 느낄 때 무력하게 울며 누워서도 책을 찾게되는 인간들이란 다 똑같나봐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winterbooks 565
2021년 11월 05일 19:33여기 소중한 마음으로 댓글을 남기신 분들께 상처가 될 댓글은 이제부터 삭제 및 차단합니다 :) 여기 모인 4백 여 명의 마음을 존중해주세요!
@shnicky00 502
2021년 11월 13일 19:01안녕하세요! 하우스켈러 선생님의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를 <왜 살아야 하는가>로 옮긴 초짜 번역가입니다. 난이도 높은 고전이 자주 인용되는 책이라 원작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옮기는 내내 정말 조마조마했던 책이긴 하지만 동시에 작업 내내 일종의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겨울 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저도 한창 제 세계관에 위협이 가해지던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같은 고민을 했던 열 명의 ‘인간’에게 크게 위로를 받기도 했고 (도스토옙스키나 까뮈 파트를 읽으면서는) 아예 제 세계관의 기반 자체에 다시 시멘트 칠을 좀 할 수 있었거든요. 책이 가진 매력에 걸맞게 솔직하게, 차분하게 소개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user-dl6yl7do9k 468
2021년 11월 02일 23:39책을 읽는 것으로도 안되던 어느날은 마늘을 2시간 깠습니다.
@user-hm9dx3rh6p 320
2021년 11월 02일 14:10저도 그런 이유로 철학과갔었고 허무주의에 빠지면서 “삶의 의미는 없어” 였다가
심리도 공부하고 대학원을 상담쪽으로가고는
“삶의 의미는 없어. 의미는 없는거야.”
다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사람이듯
“삶은 내 스스로 만드는것이다.”란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그런 고민 때문에 아파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user-oc4vw3xo6p 223
2021년 11월 02일 13:35분주하게 남편, 애 다 보내고 멍하니 닫힌 문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허무함이 채워지는 시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돼요 ㅠㅠ
홀로 인가? 싶은데 이렇게 또 겨울님 영상을 보며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고 따스하니 위로받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hx6ku6hs3c 213
2021년 11월 02일 12:18같은 고민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겨울님과 저를 친구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 영상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user-el8je8gc7l 202
2021년 11월 02일 12:21누구나 자기혐오는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것의 크기 차이만 있을 뿐이고요 겨울님 말씀처럼 그런 시간이 찾아오면 책 읽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user-ym8my9bc7j 165
2021년 11월 02일 12:23겨울님처럼 멋진분도 자기혐오의 시간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위로도 되네요ㅠㅠ 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
냠냠짭짭 161
2021년 11월 02일 19:21삶의 의미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건 무엇이든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낭독 엄청 좋아요!
@user-mj5wh4pm2z 120
2021년 11월 02일 20:40자신의 내밀한 모습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는 용기가 너무 멋지세요! 차분하고 담담한 영상 분위기도 너무 좋네요ㅜㅜ 저도 힘들 때 책을 찾곤 하는데 오늘 이 영상을 보며 위로를 받고 갑니다 겨울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시월Shiwol 119
2021년 11월 02일 12:16낮 12시에 느끼는 겨울님의 밤 12시❄🙊 이것이 시리즈라니,, 너무 좋잖아요,,😫
@user-bh2sv4oc6w 105
2021년 11월 02일 18:48오랜 구독자로서 겨울님께서도 자기혐오가 있다는 점이 놀라우면서, 이기적이게도 저에게는 ‘겨울님조차도 겪는 일인데 나라고 못 겪을까.’하는 생각으로 위로가 되네요. 잔잔한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고맙습니다. 겨울님이 답을 찾기를 시리즈를 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user-ug5kf1fs1b 85
2021년 11월 02일 12:32영상 화질이랑 분위기 무슨 일이야… 밤 12시의 책이라니 너무 좋아요 🤍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사람 사는 거 역시 다 똑같다는 것과.. 정말 평생의 숙제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읽어주신 문장들 다 너무 좋아서 계속 돌려보는 중입니다 다음에 서점가면 찾아봐야겠어요!
콘텐츠는 너무 좋지만 겨울님에게 자기혐오의 밤이 덜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
Eunsun Kim 83
2021년 11월 02일 13:04겨울님께서 용기가 필요했던 영상인것 같은데, 정말 위로받고 갑니다ㅎㅎ 누구나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앞에서는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영상, 책 추천 감사합니다ㅎㅎ
@snowman_editer 80
2021년 11월 02일 21:31'내 마음의 발은 아치가 모두 무너졌다'
마음이 엉망인 날에는 이 문장에 걸려 넘어지곤 했어요. 그런 날들이 생각나네요ㅠㅠ...겨울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
@user-gn6pm3bf4y 76
2021년 11월 02일 20:27이런 소재를 이런 가까운 거리감으로 두런두런 말해주시는 겨울님이 너무 고맙네요 정말..😭
@winterbooks 62
2021년 11월 30일 12:12밤 12시의 책 두 번째 영상이 올라갔습니다 :) 도움이 되기를! https://youtu.be/G8mn8oEF1lY
@chanbikim8467 45
2021년 11월 02일 12:29겨울님께도 자기혐오가 찾아오는 때가 있으시군요! 제게 요즘 그 불청객이 찾아와 다운되어 있어거든요. 겨울님 말씀 듣고 누구에게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녀석이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같네요. 추천해 주신 책, 딱 지금 제게 필요했던 책인 것같아 바로 e북 구매했네요. 오늘부터 읽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user-ql8mm8bf4u 42
2021년 11월 03일 01:20안 그래도 요즘 굉장히 깊은 자기 혐오에 빠져 사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겨울님 영상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자극도 받았어요! 모두 각자의 속도로 나름의 방향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거겠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요💓
@byebybye 37
2021년 11월 02일 12:57겨울님께도 주기적인 자기혐오 시즌이 있군요ㅠㅠ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생각을 크게 하지 않거나, 해도 잠깐 감기기운이 스치듯이 금방 떨쳐버리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 역시 겨울님 말처럼 한번 이런 시즌이 올 때마다 호되게 당하고 너덜너덜해지는 편입니다.. 이제는 그냥 그런 시기가 오면 Aㅏ... 또 시작이군... 하면서 침대에서 뒤척뒤척(가끔 오열)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하며 보게 된 영상이었어요. 오늘도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gyang7532 37
2021년 11월 03일 20:03저의 이기적이고 못된 구석이지만, 완벽해 보였던 사람이 나와 같은 결의 고민을 했다는 사실에 안도와 위안을 느낄 때가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tiiiigeeeer 36
2021년 11월 02일 13:33밤12시 시리즈!!!!!!완전 찬성!!!!기대할게요!!
2악장럽럽 34
2021년 11월 02일 13:5601:57 안녕하세요, 쓰레기 2 입니다!
그동안 책만 마무리하신 게 아니라 고민을 콘텐츠로 녹이는 작업도 하셨군요😭 밤12시 책.. 컨셉 너무 취저라 기대돼요🥰
@euni16ver 31
2021년 11월 02일 12:09너무 분위기도 좋고 추천하는 책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요새 너무 많이 하는 고민인데 책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crispers4290 30
2021년 11월 02일 13:58살면서 이렇게 '나'에 대한 생각이 오래간 적이 없었기에 우울함을 알아차릴 만큼 우울해 본 적이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스럽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에서 겨울님이 읊어주시는 구절을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맺히고 또 유쾌하게 설명해 주시는 부분에서 다시 빠져나오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앞으로 저 또한 잘 견디고 넘어갈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지만 겨울님께서 제시해 주신 책 읽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sophiapark7369 28
2021년 11월 02일 19:24겨울님도 이런 생각을 한다닠ㅋㅋㅋㅋ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가을은 가을인가바옄ㅋㅋㅋㅋ 센치해지는 순간을 견뎌내면 그만큼 단단해지는거 다 알쥬~ 우리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자구요!! 겨울님 항상 좋아합니다~🍂💛
June Lee 22
2021년 11월 02일 14:59자라면서 제 주변에 이런 고민을 깊게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해왔는데. 최근 몇년 유툽 덕분에 동지애 느끼게 되고 용기얻게된 사랍입니다 ㅋ
이 주제에 대한 제 인생 전반에 걸친 생각은 늘 변해왔지만 요즘의 버전은 삶의 의미 목적을 논의하는것 자체가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것이라는 관점과 같다는것을 깨닫게 된 점입니다.
식물 동물 포함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의 수단으로 존재하면 안된다는것이 제 가치관인데 어이없게도 나 자신을 수단으로 하는 무언가를 찾고있었다는 모순을 인식하게 되면서부터 요즘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암흑기를 수월하게 지나가게 되었답니다.
겨울님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성찰의 깨달음이 곧 찾아오면 좋겠네요.
@lny6228 20
2021년 11월 02일 14:37겨울님 말에 공감하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이고 웃는 것 그 자체로 위로를 받는 영상이었어요. 좋은 책과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j-nl7el 18
2021년 11월 04일 06:02자기애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에서 생기는, 자기에 대한 사랑'이에요. 자기 자신을 무조건 긍정하는 것만이 자기애가 아니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자기 혐오는 자기애와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 자기 혐오는 자기를 반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그 기저에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아닐까요? 저마다 다를 자기혐오의 시간, 기간, 공간이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이렇게 댓글을 달고 선물같은 영상을 마저 보겠습니다...! 너무 설레요ㅎㅎ
@kyj2723 18
2021년 11월 02일 13:02이번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며 회피하기만 했는데 이런 질문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소개해주신 문장들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책도 읽어보려해요☺️
@mementomori9962 17
2021년 11월 02일 12:15마침 읽고 있었는데 딱 이 책이 올라와서 놀랐어요.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평온한 나날 되세요!
@happybabyjin176 16
2021년 11월 02일 14:19어디선가 '내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물음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했던 것을 보았어요. '나는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가 옳은 질문이라구요. 이 질문이 저에게는 좀 도움이 되어서 적어봐요.
꾸역꾸역 살아가는 나의 일상에 유치하고도 사랑스런 작은 의미들을 부여하다보니......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뚱이도
이젠 익숙해진 허리의 통증도
생활용품 최저가로 검색하는 일상도
목표가 빨리 침대에 눕는 것인 나의 하루도 좀 재밌어졌어요. 맨날 어깨가 빠져라 몇달째 같은 책들 가방에 넣어다니고 겨울서점을 보면서 나의 지적허영을 충족하는 소중한 나의 삶. 낄낄거리며 놀리기도하구 애잔하기도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나의 삶을 응원하고 겨울님의 삶도 응원해요. 오늘도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당.
@user-oe9vl7zd1i 16
2021년 11월 02일 19:39겨울님 조차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됩니다ㅠㅠ
onee 15
2021년 11월 03일 00:03요즘 겨울님의 겨울 분위기 너무 좋아서 쓰러져요..
밤마다 괴로움을 겪어내는 사람으로서 너무 소중한 영상이고요...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오늘도 느낍니다 ㅎㅎ
@SJ-vs6ld 15
2021년 11월 02일 12:31이 시리즈 너무 애정 가요. 영상의 분위기도 그렇고 친구 집에 놀러가서 아쉬워 잠 못들고 두런두런 앉아서 가장 깊이 숨겨둔 이야기 슬쩍 꺼내놓는 기분이기도 하구요. 제가 여기서 겨울님 그런 생각 말고 행복하세요! 해봤자 겨울님 메모처럼 이런 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죠.. 때론 그냥 지독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시적인 답변이나마 찾고 그에 따라 잡생각들을 조절해나가고 또 다시 고민하고 찾아보고.. 항상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영상 너무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user-ll4cc3xw6m 13
2021년 11월 02일 13:01좋은주제네요. 저도 자기혐오, 죄책감, 불안, 강박, 열등감 등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혼자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겨울님이 추천하는 책 읽어봐야겠어요ㅎㅎ 그리고 이번 영상은 뭔가 동질감도 느껴지네요..겨울님은 자기혐오 같은 생각에 빠질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같이 이번 생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user-vz4po4cr3l 13
2021년 11월 02일 12:42왤케 따뜻한거야.. 이 마약같은 채널 끊을수가 없네..
Wish 11
2021년 11월 02일 23:30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한데 불면증에 시달리던 지난달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지금은 저 해저의 극점에서 올라가는 상승구간이긴 하지만 ㅎㅎ.. 아직 지상까지는 까마득한 그런 상태라서인지 공감이 많이 되네요. 책도 정말 재미있어보이는데 읽어야하는 책들이 있어서 너무 아쉽네요. 겨울서점님의 추천리스트에 함께 모셔두고 또 잠이 안오는 날에 읽어봐야겠어요. 12시에 힘드셔도 겨울서점님은 푹 주무시길 바라요.
@user-um5gm2gx3c 10
2021년 11월 02일 23:46오늘 영상 너무 취향저격이네요 젭알 시리즈로 해주세요 ❤️🔥 낭독도 너무 좋아서 무한반복중입니다,,,
@user-fq4hz2xf7c 10
2021년 11월 02일 14:06요즘 저에게 딱 필요했던 책이에요 다시 겨울 님 유튜브가 업로드 돼서 너무 기뻐요.... 겨울 님 영상이 올라오면 보고 바로 도서관에 달려가서 그 책을 읽고 감상문도 쓰고 그러는 게 제 삶의 행복이었거든요 오늘도 도서관으로 달려갑니다!!
@user-dw9wv2zb3e 10
2021년 11월 02일 16:50겨울님 덕분에 책이 더 좋아졌고 살아가는데 행복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는거에 조금이나마 힘이되었으면합니다~^^
Almond Breeze 9
2021년 11월 04일 21:05자기혐오의 시간이 오면 저는 생산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는데ㅠㅠ 겨울님은 역시 단단하셔서 다시 잘 이겨내시나봐요. 전 올 한 해 내내 일어서지 못했는데, 이 책 읽고 용기를 내봐야겠어요!
@aepple01 9
2021년 11월 02일 17:06맞아…. 사람 다 똑같아요~ 자신의 약한 부분에 솔직한 겨울님의 모습은 찌질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숙한 사람으로 보여요~ “책을 많이 읽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힘든 삶의 시간을 위로 받고 이 힘듦을 살아내가는 것이다.” 라고 영상에서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
Hailee 9
2021년 11월 02일 12:26아앗 겨울님...💙 정말 오래된 구독자인데 댓글 처음 남겨봐요🤤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이랑 커플티라는 반가움에 영상 보며 바로 댓글 남깁니다 🤌 겨울서점님 따라 산 책만 해도 20권은 넘을 것 같아요 ㅎㅎ 항상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NE 9
2021년 11월 03일 01:04우와 !지금 몇달째 그런 시즌이어서 우울한 책만 보다가 어제 도서관에 가서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 빌려온 책인데!! 좋아하는 북튜버님이 산 책과 제가 빌려온 책이 같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행복하네요 ㅎㅎ 주변에 보면 정말 고민도 없고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보면 내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이상한 사람같은데.. 결국 어딘가에는 나와 바슷한 사람이 많다는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 삶의 끝은 결국 죽음이니까 어떠한 끝이 오더라도 그전까진 그냥 저냥 삶의 이점을 누리다가 가려구요ㅎㅎ
chung eun min 8
2021년 11월 03일 14:00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은 저도 오랫동안 해 왔지만 역시 '삶은 의미가 없고 그냥 주어진 것이다.' 라는게 결론입니다. 겨울님이 늘어 놓은 얘기들이 너무나도 공감이 갑니다.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인듯 해서 추천 너무 반갑네요... 꼭 읽어볼께요~!!
@wdoim98 7
2021년 11월 03일 23:49오늘 정말 자기혐오에 푹 절여진 날이었고 뭔가 마음을 정리할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상을 만나게 되네요. 굳이 책을 안읽는다해도 겨울님 얘기듣는것만으로도 왠지 위로가 되어요ㅠㅠ
동동 7
2021년 11월 02일 14:22요즘 특히 인간의 실존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딱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책 추천 영상이 올라와서 바로 구매를 결심했습니당:) 영상 잘 봤어요오
유선미 7
2021년 11월 02일 20:57저도 이번에 그 시기를 정말 크게(?) 겪어서 공감하면서 영상 시청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나누기만해도 해도 위로가 되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저는 자기혐오에 괴로울때 겨울님의 글을 읽으며 버팁니다… ♥︎
아무쪼록 겨울님의 12시가 너무 괴롭지 않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ㅎㅎ
@jjae3932 7
2021년 11월 03일 02:50저는요 올해 제일 친한 친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가장 친한 친구.. 저 자신에 대한 원망의 시간이 지날 쯤엔 왜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싶더라구요 매일밤 잠에 들지 못하고 생각했어요 왜 살아야하는가.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삶이 어떤 쓰임이 있고, 난 그저 그걸 이루기위해 태어났다는 개념은 나 자신을 물질로 전락하는 생각일 수 있겠다. 쓰임이 정해져 있다면 그건 물건, 상품의 성질이지 인간의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래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을 놓아봤어요. 우린 인간이니까요. 우린 세상의 부품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멋진 한 획을 반드시 그려야 할까요
친구를 보낸 후, 우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린 서로를 기억하며 살 뿐입니다. 저는 절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숨쉬고, 제 친구도 여전히 제 안에 살아서 말도 겁니다. 얼마나 소중한가요 자신의 이야기에 날 넣어주는 이 사람들은.
백년 후엔 아무도 날 모를까 걱정한 날들이 있었습니다. 죽고싶었지만, 나의 죽음이 그저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불릴까 더 두려웠어요. 제 이름을 잃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해준 내 사람들을 기억하며 살다가 갈까봐요.
웃긴건, 남들이 보기엔 저는 아주 잘 지냅니다. 안그럴것 같았던 그 누구에게나 이런 슬픔이 있는가봐요.
오늘이 그 친구 생일이었는데 마침 겨울님 영상이 좋아 긴 댓글을 씁니다. 그 친구를 향한 편지같기도 하네요
P.S. 전 스토아 철학 덕에 친구를 단단한 슬픔으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으 악플러들이 없는 세상이 올까요? 항상 응원합니다!
@sunset9983 7
2021년 11월 05일 20:05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절대 그렇게 못 하고 있거든요 🥲 늘 겨울님 영상과 글들로 힘을 얻어요! 이 영상 댓글을 보니 그런 분들이 아주 많은 것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이이 6
2021년 11월 02일 17:50다른 시리즈들도 너무 좋지만 최애 시리즈가 될 것 같아요!😍
슈퍼빵 6
2021년 11월 05일 16:37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겨울님은 완벽하고, 자기혐오의 시간같은 건 가지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는데, 요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느끼네요.ㅎㅎ 마지막 말이 정말 와닿아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 사람들은 그런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한편으로 안탑깝기도 해요. 저도. 겨울님 댓글창은 항상 눈사람(?)님이 정리하시고, 겨울님은 악플을 보지 못하실 줄 알았는데, 악플을 보기도 하고,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감정에서 분노로 바뀌네요..(까득까득...)겨울님 영상이 제 삶의 의미에 보템이 되는데!!!위로도 되는데!!!!망할!!!
@u-ne99 6
2021년 11월 02일 12:05시작부터 영상 분위기가 너무 취저에요 겨울님ㅠㅠ
K Hailey 5
2021년 11월 02일 21:45오늘 영상 제가 본 겨울서점 영상 중 거의 베스트예요 너무 좋아요!! 이 시리즈를 이어가려면 겨울님의 고통이 따를것 같지만 종종 올려주세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moonseeker 5
2021년 11월 02일 14:49겨울님 이 영상 완전 힐링 덩어리네요ㅠㅠ 요즘 ‘그 시즌’인 사람이 위로 받고 갑니다. 책도 찾아 읽어보려구요❤️
@user-sunrisey 5
2021년 11월 04일 15:45겨울님 덕분에 확실해진것 같아요. 고민때문에 잠도 못자고 뒤척이는 시즌이 자주 있었는데 이걸 묻어두고 그저 잘될거라며 위로해주는 책보다는 더 깊이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ㅜㅜ 낮에 이 영상을 봐서 다행이에요. 밤에 봤으면 또 감성에 젖어서 울었을지도 ㅋㅋㅋ
@upia4436 5
2021년 11월 02일 18:48오늘 영상 계속 이어가시면 좋겠어요. 이런 고민을 조금씩 안고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겨울님 영상을 통해 책 추천과 더불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언제나 겨울님 영상 잘 보고 있고 사랑해요💛
log 4
2021년 11월 25일 01:10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이네요. 요즘 저를 살리는 말은 ‘살자. 사는 게 나를 낫게할거야.’ 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를 고쳐줄 글과 이야기를 찾아 헤맸지만 그런 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얼마간 잘 견디게 도와주는 글은 은근 많았어요. 겨울님이 소개해주신 문장들도 그러하네요. 감사합니다ㅎ
다들 어렵지 않게, 추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Popo Kim 4
2021년 11월 03일 03:39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비슷한 이유로 끊임없이 아파하고, 답은 못찾았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보고 한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돼요. 언젠가 이런 시기가 내게서도 지나가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늘 좋아해요 겨울님 🥰 겨울님이 주시는 위로는 언제나 저에게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mycherieamour 4
2021년 11월 02일 12:43오늘 내용 너무 좋아서 다 봤는데 또 곱씹게 되어요. 저도 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되는 시기가 종종 오는데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앞으론 그 생각을 할때 덜 외로울것 같아요! 오늘 영상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말랑강쥐 3
2021년 11월 02일 12:25따흑 요새 그 시즌이 돌아왔는데 추천해주신 책 읽어봐야겠어요!
12시 시리즈 너무 좋아요💕
태양의책과함께 3
2021년 11월 02일 16:54겨울님 덕분에 많은 위안과 격려 그리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는 점도 엄청 큰 혜택입니다. 무료로 즐기고 있는 것이 때로는 죄책감이 들 정도라 겨울님 책을 사고 홍보를 하고 유튜브를 끝까지 매번 보고 있는 애청자를 기억해주세요. 제가 겨울님에게 좋은 영상을 만드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조금은 길게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짙은 3
2021년 11월 05일 02:00겨울님이 이렇게 나지막하게 제게 필요한 문장들을 하나 하나 읊어 주시는 게 너무 좋아요. … 정말 좋아요. 이 글자 하나 하나에 모두 빈틈없이 진심으로 꽉 채워 눌러담았는데.. 반할 것 같아요 어우엉ㅇ
@user-tb3lw2cw7i 3
2021년 11월 02일 13:32정말 감명깊은 영상이에요... 겨울님이 곧 책이다!
고도연 3
2021년 11월 17일 15:38한 구절 한 구절이 이렇게 마음에 급속도로 와닿는 경험은 처음이라 댓글 남깁니다. 저는 지금 그 시기인 것 같아요. 다시 그러한 시기가 온다면, 책과 함께 잘 건너가보겠다는 그 말씀을 통해서 저도 하나의 문제해결방법을 찾은 것 같아 힘이 나네요. 이십여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순식간이었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user-zz1ry1yx9c 3
2021년 11월 03일 19:47이번 영상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자기혐오의 시기와 끊임없는 의문에 내가 이상한가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많은데
공감을 받은 기분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조정연 2
2021년 11월 03일 16:25이번 시리즈 정말 좋고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오랜 취준기간에 매일 밤 자기혐오에 있던 중인데 속눈썹에 눈물을 달고 겨울님의 "하지만 전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멘트에 웃으면서 영상 보았습니다. 삶이 괴로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싶지만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때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 참... 또 괴로운 부분이네요. 삶은 계란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ㅎㅎㅎ
@roazle1824 2
2021년 11월 02일 13:39으어... 너무 좋잖아요 ㅠㅠ 근네 시리즈라구 하니 너무 기대됩니다 ♡
@duckboon217 2
2021년 11월 03일 19:53겨울서점은 아껴보게되는 영상이에요💗
바로올라올때 보면 뜸이 덜들여진 느낌이라서 매번 하루뒤에 본답니다
김성진 2
2021년 11월 02일 13:17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겨울님 영상으로 또 보게 되었네요. 겨울님 덕분에 제가 책을 고르는 주관이 생긴것 같다라고 영상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ㅎㅎ 좋은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user-qz1dl6oq3n 2
2021년 11월 02일 12:53좋은 영상, 좋은 콘텐츠 감사드립니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해주시는 것 같아 구독자로서 감사하고 신이 나네요!
콱크왕쾅 1
2021년 11월 04일 19:48굉장히 개인적인 부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공감했고 제 워너비 겨울님도 이런 순간들을 겪는다는걸 들으며 한편으로는 안심되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화이륑
오현석 1
2021년 11월 02일 13:24너무 매력있는 컨텐츠같은데 시리즈라니! 😍😍 최근에 이런 얘기들을 현실에서는 나누기 어려워진 것 같은데 ㅠㅠ 좋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김지수 1
2021년 11월 02일 19:01언제나 답을 내리지 못했던 질문이라서 책이 더 끌리네요 ㅎㅎ 자기 혐오의 시간에 빠졌을 때 겨울님처럼 이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문장도 맘에 들어서 바로 주문해버렸어요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