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죽음을 보면서 왜 그리 허무 했는지, 철학에 왜 관심을 갖게 됐는지, 우울할 때 뇌과학을 보고 왜 위로가 됐는지, 글쓰기를 왜 시작하게 됐는지, 명상과 운동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 모든 의문의 답이 이 영상 하나로 된거 같아요. 아,, 나는 그래서 종교학 책을 지금 읽고있구나 싶습니다. 겨울님 영상이 큰 공감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얼마전에 친구랑 자기 혐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에는 우리를 설명할 언어가 없어서 그렇다라는 결론에 닿았었는데 그게 아마 사회적인 부분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나를 설명해줄 책, 영화들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겨울님의 채널과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겨울님 책이나 추천해주시는 책들을 보면서 내가 말하지 못했던 점들을 짚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참 위로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추천해주신 책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겨울님 설명을 들으니까 제가 느꼈던 부정적 감정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보이는거 같아요 한편으론 개인적,철학적,사회적 이 모든게 다 연결되어있는거란 생각이 들어서 말씀하신대로 정확하게 카테고리화가 되긴 어렵단 생각도 들고요 겨울님이 어떤 책을 추천해주실지 너무 기대돼요 ㅎㅎ
겨울님.. 어려운 책을 읽는 방법에 관해서도 다뤄주세요 ! 왜 살아야 하는가 읽어봤는데 어려워서요 ㅠㅠ.. 그리고 이번 영상을 통해 제가 자기혐오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게 철학적인 질문으로도 이어지고 병으로도 이어졌어요 저는... 뭔가 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계기였네요. 자기혐오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거든요.
오늘 영상을 보면서 생각해봤어요. 저는 시쟉은 개인적인 문제에서 시작했는데 이 개인적인 자기혐오가 철학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인 구조도 무시할 수 없게 됐고,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자책하고 혐오하고 존재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고 답을 하지 못해 결국 다시 나를 혐오하는 지점으로 돌아오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시작은 지극히 사적인 물음이었는데 이게 눈덩이를 굴리듯 커지더라고요. 여전히 아직까지도 혼란과 고통에 버무려져있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어도 나 혼자는 아니라는 사실에 오늘도 작은 안심과 위안을 얻었어요. 미괴오똑은 저도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인데 영상에 나와서 반가웠어요. 겨울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요.
ㅋㅋㅋㅋㅋㅋㅋ첫 영상에 대한 A/S라고 해야할지... 자기혐오의 층위에 대한 겨울님의 시선이 흥미롭네요. 저도 이번 시리즈(?)를 기회삼아 자기혐오로 점철되었던 과거들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름 그때마다 매듭을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다시 생각해보면 어떨런지...
4:58 저도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타인의 죽음을 목도하면서인 것 같아요. ‘내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타인이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죽음을 생각하는 타인을 구할 수 있을까’, ‘그럴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나와 타인이 개별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당연하기도, 그래서 아름답기도 하지만 무력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굉장히 간접적인 경험이었지만 그것이 촉발하는 파급력이 적지는 않았어요. 이런 존재에 관한 문제들은 명쾌한 정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겨울님의 영상이 큰 힘이 된답니다. 정리도 착착착 해주신 이번 영상 너무 좋아요!!
+ 저번에 추천해주신 <은둔기계>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구절을 가져와 보았어요.
‘실존’하는 것들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기’ 위해 고투하고 있다. 그저 있는 듯이 보이는 나무는 광합성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고, 분열하고 있다. 바람에 버티고 있으며, 흙을 뚫고 내려가고 있다. 그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자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부단히 운동하고 있다. 흐르고 있고, 불타고 있고, 대립하고 있고, 버티고 있다. 가까이에 다가가서 보면, 모든 존재는 무수한 작용과 겪음의 지속적 ‘과정’이다. 존재가 아니라 생성, 혹은 생존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그냥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자아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모두 잘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우리 모두 평안한 나날들을 보내길 바라요:)
너무 좋아요,,, 겨울님이 철학을 전공하셨기에 나눌 수 있는 깊은 철학적 담론이 더더욱 기대되네요. 겨울님의 다른 영상들이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고 낮의 서점 같다면 밤 열두시의 책 시리즈는 정말 새벽 두시에 메리(임의로 캐릭터 이름을 정해봤습니다...^~^)라는 여자애가 벽난로 앞에 앉아서 읽는 책 같아요. 혹은 정말로 겨자대학교에서 교양과목 듣는거 같기도 하고요. 저는 제 우울함도 시즌과 비시즌이 있는데 나중에 시즌이 되면 이 영상을 다시 찾게 될 거 같아요. 부드럽고 어두운 영상 분위기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위안이 되는 영상입니다. 늘 애정하는 겨울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겨울이니까 유자차도 타 마십시다🥰
겨울님께서 항상 독자들을 진지하고 진심을 다해서 생각하고 배려해주시고 있다는 걸 특히 이번 영상에서 많이 느꼈어요! 영상을 보면서 (거의 매번 그렇지만) 독자를 위해 들인 정성이 참 많이 느껴질 때 감사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데, 댓글 잘 안 남기지만.. 겨울님의 마음에 대한 보답..? 답례..? 표현..!은 드리고 싶어서 조용히 남기고 가요.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모두들 힘든 시간 속에 너무 오래 있지 않고 무사히 잘 빠져나와 작은 행복들을 찾아내고 느끼시며 살 수 있길 저 또한 그렇게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자기 혐오의 시간이 끝났을 때 남는 것이 오직 자기 혐오 뿐이었을 때는 너무 아프고 슬펐으니까 그렇게 될거 같을땐 어느 루트의 책을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제가 느낀 자기혐오는 2번째와 3번째에 가까워요. 그래서 겨울님께서 이야기하신대로 약도 먹고 상담도 하고 글도 쓰고 있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느끼는 자기혐오의 정체성을 느끼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논의, 공유의 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속에서 자기혐오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더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겨울님께서 하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영상도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 잘 봤답니다🥰
ㅋㅋ첫영상에서 제가 온전히 해석하지 못한 부분을 이번에 풀고가서 넘무 져아요 ㅋㅋ 저는 아무래도 존재의 이유에 대한 고찰과 제가 느끼는 우울함등이 1,2,3 전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 어제 우연히 철학책 한 권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눈이 번쩍 띄이는 경험을 했거든요! 내 삶의 이데아를 그리는 잠깐동안 제가 원하는 행복등을 제대로 알게되면서 뭔가 문을 연 것 같아요. 철학이 내 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하고 막연하던 것이 확신으로 바뀌었어요. 그렇다고 철학이 모든것을 책임지고 해결한다는건 아니지만 뭐랄까 비로소 겨울님의 발자국을 제대로 보게됐다는 생각?그래서 더 신났는데 오늘 AS영상이 뜨니 너무 좋네요 ㅋㅋㅋ 어떡하죠 ㅠㅠ철학 진심이되버렸네 ㅠ
앗 너무 명쾌합니다!! 간혹 갑자기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끌어안고 끙끙대던 알수없는 답답함이 항상 있었는데.. 어렴풋이나마 저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 저는 철학적인 맥락으로 파고들어야하는 사람이었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했나봐요;;; 이제는 이 감정을 알아차릴수 있겠어요 좋은 콘텐츠 넘나 감사해요
지난 영상은 맥락상 첫번째 루트 이야기를 하시는 걸로 자연스레 이해됐던 거 같은데 혼란이 많이 있었나보네요.. 아무튼 이렇게 정리해주시니까 더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아요! 개열심히ㅋㅋㅋ 사시는 겨울님도 너무 좋고 이 시리즈의 존재 자체가 달가워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번 영상에서는 잘 생각하지 않았다고 댓글을 적었는데 이번에는 영상을 보고 나서 몇번 생각해본 것 같습니다. 타인과 나에 대해서 또 자기혐오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에게 어떤 느낌인지 같은걸요 다른 댓글도 보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마다 고민도, 질문도, 답변도 다 다르겠지만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죽음보다는 나를 태어나게 한 존재들로 인한 자기혐오와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었습니다.(오히려 죽음은 존재의 이유를 필요치 않아 보이거든요.)그 생각들에 대한 위로는 철학적인 사유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철학에 관심이 많아졌고, 겨울서점님도 알게 되었어요. 가끔 이렇게 생각이 이어지지 않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겨울님 말씀에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덕분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소개하신 책..도 덕분에 구매하였습니다.ㅋ
정말 좋아요 저는 첫 번째, 두 번째 측면하고 관련되어 보이네요. 철학적 개인적(병리적) 측면에서요. 조금 더 깊이 들자면 병리적인 문제가 커 보여요 통원치료와 운동을 꾸준히 하지만 감정이 자아내는 내 자신의 존재물음에 대해 답을 해줄 순 없더군요.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산다는 건 무엇인가? '나는 왜 열등감과 상처등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고 벗어나지 못하는가?'' 등의 질문을 많이 해왔고 그게 종교적 실존문제에 귀결이 되면서 신을 만나게 되어 평안을 얻었지만 아직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네요. 게으르고 느리지만 이 길을 평생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종교적 철학적 병리적 측면에만 매몰되지 않게 사회적 측면에서도 바라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었던 시기에 내가 빠져있던 함정이 자기 혐오였을까요. 제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요. 자기 혐오로 힘든 건지, 분노로 힘든 건지, 슬픔에 힘든 건지.. 겨울님 말씀처럼 복합적이기 때문이겠죠? 매일 글을 쓰고 독서모임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 행위는 치유보단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저를 계속 발견해야 겠지요.
자기혐오 제가 늘 하는 건데.. 겨울님이 설명 한 세 가지 분류를 저는 다 느꼈거든요 . 최근 가까운 가족의 죽음과 예기치 못한 가족의 병..그리고 제가 처한 상황이 좋게 풀리지 않을 때 또 사회적으로 여성혐오가 만연하게 뿌리내려 있어서 내 자의로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는 것에 정말 많은 의문을 느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스스로 다짐한 것들을 지키지 않을 때 엄청난 자기혐오를 느끼고 또 왜 지키지 못하는건지에 대해 고뇌하고 되풀이 하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미칠듯이 싫었는데.. 결국 제가 이런 생각들을 끊임없이 해서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을 비우려고 마음 먹고 또 생각의 꼬리를 끊어내려는 연습을 하는 것 같아요 .. 생각이 많은게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정말 괴롭더라구요 일상에서는 생각없이 정해진 패턴을 살되, 그럼에도 문득 찾아오는 자기혐오의 순간에 의연히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싶어요,,!
자기혐오 제가 늘 하는 건데.. 겨울님이 설명 한 세 가지 분류를 저는 다 느꼈거든요 . 최근 가까운 가족의 죽음과 예기치 못한 가족의 병..그리고 제가 처한 상황이 좋게 풀리지 않을 때 또 사회적으로 여성혐오가 만연하게 뿌리내려 있어서 내 자의로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는 것에 정말 많은 의문을 느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스스로 다짐한 것들을 지키지 않을 때 엄청난 자기혐오를 느끼고 또 왜 지키지 못하는건지에 대해 고뇌하고 되풀이 하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미칠듯이 싫었는데.. 결국 제가 이런 생각들을 끊임없이 해서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을 비우려고 마음 먹고 또 생각의 꼬리를 끊어내려는 연습을 하는 것 같아요 .. 생각이 많은게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정말 괴롭더라구요 일상에서는 생각없이 정해진 패턴을 살되, 그럼에도 문득 찾아오는 자기혐오의 순간에 의연히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싶어요,,!
힘들었던 시기에 내가 빠져있던 함정이 자기 혐오였을까요. 제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요. 자기 혐오로 힘든 건지, 분노로 힘든 건지, 슬픔에 힘든 건지.. 겨울님 말씀처럼 복합적이기 때문이겠죠? 매일 글을 쓰고 독서모임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 행위는 치유보단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저를 계속 발견해야 겠지요.
정말 감사해요. 요새 삶에 대한 이유와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자기 혐오가 오는거 같아요 ! 솔직히 저번 영상 보고 의문이 들었는데 확실히 알게 된 계기인거 같아요. 그리고 현 세기와 다르지만 과거의 여성들에 대한 불공평한 삶과 인종 차별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왜이렇게 탐구하고 싶은게 많은지 ㅠㅠㅠㅠ 아무튼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의 죽음과 삶의 의미 이책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자기 혐오 이후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와 길들은 이해가 가고 저도 고민하는 일들인 것 같은데, 저는 자기 혐오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이게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되고 있어요. !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 아니고 혹시 이 댓글도 읽으실까 해서 남겨봐요! 자기 혐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
자기 혐오 이후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와 길들은 이해가 가고 저도 고민하는 일들인 것 같은데, 저는 자기 혐오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이게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되고 있어요. !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 아니고 혹시 이 댓글도 읽으실까 해서 남겨봐요! 자기 혐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
@may_J_kim 273
2021년 11월 30일 13:49타인의 죽음을 보면서 왜 그리 허무 했는지, 철학에 왜 관심을 갖게 됐는지, 우울할 때 뇌과학을 보고 왜 위로가 됐는지, 글쓰기를 왜 시작하게 됐는지, 명상과 운동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그 모든 의문의 답이 이 영상 하나로 된거 같아요. 아,, 나는 그래서 종교학 책을 지금 읽고있구나 싶습니다. 겨울님 영상이 큰 공감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bmp5995 197
2021년 11월 30일 17:10얼마전에 친구랑 자기 혐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에는 우리를 설명할 언어가 없어서 그렇다라는 결론에 닿았었는데 그게 아마 사회적인 부분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나를 설명해줄 책, 영화들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겨울님의 채널과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겨울님 책이나 추천해주시는 책들을 보면서 내가 말하지 못했던 점들을 짚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참 위로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추천해주신 책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dayliciouskim5935 162
2021년 11월 30일 12:12이런 진지하고 세속과 떨어진, 삶의 근간과 영혼에 닿아있는 담론이나 대화가 가능한 채널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이들과의 소통에서는 쉽사리 대화 소재로 올리기 어려운 것들이 다루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달까...!
요런 영상들 너무 좋아요 겨울님:)
@sunnydacom 94
2021년 11월 30일 12:46저 혼자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책도 읽어보고 병원도 가보고 명상도 해봤지만… 어떤 상황이든 모든 생각의 끝이 항상 자기혐오로 빠지게 되요. 깔때기마냥.. 겨울님 영상이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요. 겨울님의 존재 감사해여 ㅠ 💓
@milesplaylist. 90
2021년 11월 30일 12:27밤 12시의 책 시리즈….명확한 답을 정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존재의 근본적인 철학적 생각을 겨울님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좋은 컨텐츠 같습니다!
겨울님의 생각이 담긴 다음 영상이 더욱 기대되네요😭
아이 49
2021년 11월 30일 12:52잘 살아서 만나자는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네요. 요즘 많이 위태위태했거든요. 우리 꼭 다음에 잘 살아서 만나요.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J Kim 43
2021년 11월 30일 15:10겨울님 설명을 들으니까 제가 느꼈던 부정적 감정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보이는거 같아요
한편으론 개인적,철학적,사회적 이 모든게 다 연결되어있는거란 생각이 들어서 말씀하신대로 정확하게 카테고리화가 되긴 어렵단 생각도 들고요 겨울님이 어떤 책을 추천해주실지 너무 기대돼요 ㅎㅎ
@dianh3 39
2021년 11월 30일 19:05명명은 중요하지요. 이름이 지어졌을 때 비로소 인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겨울님이 구독자들에게 지도를 그려주셨네요 :)
@user-ug5kf1fs1b 28
2021년 11월 30일 17:03댓글을 썼다 지웠다를 몇분째 반복하다가 감사하다는 댓글만 적고 갑니다. 영상은 16분이지만 이 영상에 머무는 시간은 그 이상이네요. 생각도 많아지고 위로도 되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겨울님도 꼭 안녕하시고 무사하시고 잘 살아서 만나요!
@onewpiece 25
2021년 11월 30일 12:35겨울님.. 어려운 책을 읽는 방법에 관해서도 다뤄주세요 ! 왜 살아야 하는가 읽어봤는데 어려워서요 ㅠㅠ.. 그리고 이번 영상을 통해 제가 자기혐오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게 철학적인 질문으로도 이어지고 병으로도 이어졌어요 저는... 뭔가 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계기였네요. 자기혐오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거든요.
@estella-y 25
2021년 11월 30일 12:26오늘 영상을 보면서 생각해봤어요. 저는 시쟉은 개인적인 문제에서 시작했는데 이 개인적인 자기혐오가 철학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인 구조도 무시할 수 없게 됐고,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자책하고 혐오하고 존재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고 답을 하지 못해 결국 다시 나를 혐오하는 지점으로 돌아오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시작은 지극히 사적인 물음이었는데 이게 눈덩이를 굴리듯 커지더라고요. 여전히 아직까지도 혼란과 고통에 버무려져있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어도 나 혼자는 아니라는 사실에 오늘도 작은 안심과 위안을 얻었어요. 미괴오똑은 저도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인데 영상에 나와서 반가웠어요.
겨울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요.
@dnjsdudmon 21
2021년 11월 30일 12:43저는 철학 전공도 아니고 철학에 대해 정말 기본적인 것만 알고 있었는데도 <<신의 죽음과 삶의 의미>> 읽고 느낀 점이 많아서 (물론 오독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읽고 남은 게 많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겨울님이 꼭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henny2458 19
2021년 11월 30일 12:27ㅋㅋㅋㅋㅋㅋㅋ첫 영상에 대한 A/S라고 해야할지... 자기혐오의 층위에 대한 겨울님의 시선이 흥미롭네요. 저도 이번 시리즈(?)를 기회삼아 자기혐오로 점철되었던 과거들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름 그때마다 매듭을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다시 생각해보면 어떨런지...
Ladybird 19
2021년 11월 30일 12:354:58 저도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타인의 죽음을 목도하면서인 것 같아요. ‘내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타인이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죽음을 생각하는 타인을 구할 수 있을까’, ‘그럴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나와 타인이 개별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당연하기도, 그래서 아름답기도 하지만 무력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굉장히 간접적인 경험이었지만 그것이 촉발하는 파급력이 적지는 않았어요. 이런 존재에 관한 문제들은 명쾌한 정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겨울님의 영상이 큰 힘이 된답니다. 정리도 착착착 해주신 이번 영상 너무 좋아요!!
+ 저번에 추천해주신 <은둔기계>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구절을 가져와 보았어요.
‘실존’하는 것들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기’ 위해 고투하고 있다. 그저 있는 듯이 보이는 나무는 광합성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고, 분열하고 있다. 바람에 버티고 있으며, 흙을 뚫고 내려가고 있다. 그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자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부단히 운동하고 있다. 흐르고 있고, 불타고 있고, 대립하고 있고, 버티고 있다. 가까이에 다가가서 보면, 모든 존재는 무수한 작용과 겪음의 지속적 ‘과정’이다. 존재가 아니라 생성, 혹은 생존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그냥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자아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모두 잘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우리 모두 평안한 나날들을 보내길 바라요:)
@user-qg1mf1tv3b 17
2021년 11월 30일 16:29지난번에 책은 좀 철학적인 의미가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왜 그런지 차근차근 이해주시고 3가지로 카테고리화 해주시니 더욱 이해가 잘되는거 같아요!
겨울님이 스스로 생각하신건가요? 너무 대단하세요!
@k_yuan0630 17
2021년 11월 30일 19:11개신교인 + 자기혐오와 가벼운 우울, 불안, 절망감에 수시로 시달리는 사람으로서, 자기혐오에 대해 고민할 때 종교 또는 철학 방향으로 잘 빠지는 경향이라는 겨울 님 이야기에 격공하게 되네요 ㅎㅎ 뭔가 정리되지 않던 게 문장으로 명쾌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감사해요 ㅎㅎ
하오 14
2021년 11월 30일 14:42겨울서점을 안 좋아할 수 없게 만드는 또 하나의 영상이었다… 잔잔하게 찢었다…
@liu8357 14
2021년 11월 30일 13:48너무 좋아요,,, 겨울님이 철학을 전공하셨기에 나눌 수 있는 깊은 철학적 담론이 더더욱 기대되네요. 겨울님의 다른 영상들이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고 낮의 서점 같다면 밤 열두시의 책 시리즈는 정말 새벽 두시에 메리(임의로 캐릭터 이름을 정해봤습니다...^~^)라는 여자애가 벽난로 앞에 앉아서 읽는 책 같아요. 혹은 정말로 겨자대학교에서 교양과목 듣는거 같기도 하고요. 저는 제 우울함도 시즌과 비시즌이 있는데 나중에 시즌이 되면 이 영상을 다시 찾게 될 거 같아요. 부드럽고 어두운 영상 분위기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위안이 되는 영상입니다. 늘 애정하는 겨울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겨울이니까 유자차도 타 마십시다🥰
ju hyeon 12
2021년 11월 30일 12:32겨울님께서 항상 독자들을 진지하고 진심을 다해서 생각하고 배려해주시고 있다는 걸 특히 이번 영상에서 많이 느꼈어요! 영상을 보면서 (거의 매번 그렇지만) 독자를 위해 들인 정성이 참 많이 느껴질 때 감사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데, 댓글 잘 안 남기지만.. 겨울님의 마음에 대한 보답..? 답례..? 표현..!은 드리고 싶어서 조용히 남기고 가요.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모두들 힘든 시간 속에 너무 오래 있지 않고
무사히 잘 빠져나와 작은 행복들을 찾아내고 느끼시며 살 수 있길 저 또한 그렇게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자기 혐오의 시간이 끝났을 때 남는 것이
오직 자기 혐오 뿐이었을 때는
너무 아프고 슬펐으니까
그렇게 될거 같을땐 어느 루트의 책을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user-zt1gd5cr7x 12
2021년 11월 30일 18:23제가 느낀 자기혐오는 2번째와 3번째에 가까워요. 그래서 겨울님께서 이야기하신대로 약도 먹고 상담도 하고 글도 쓰고 있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느끼는 자기혐오의 정체성을 느끼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논의, 공유의 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속에서 자기혐오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더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겨울님께서 하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영상도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 잘 봤답니다🥰
코왈스키빵집스키 9
2021년 11월 30일 12:59ㅋㅋ첫영상에서 제가 온전히 해석하지 못한 부분을 이번에 풀고가서 넘무 져아요 ㅋㅋ 저는 아무래도 존재의 이유에 대한 고찰과 제가 느끼는 우울함등이 1,2,3 전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 어제 우연히 철학책 한 권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눈이 번쩍 띄이는 경험을 했거든요! 내 삶의 이데아를 그리는 잠깐동안 제가 원하는 행복등을 제대로 알게되면서 뭔가 문을 연 것 같아요. 철학이 내 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하고 막연하던 것이 확신으로 바뀌었어요. 그렇다고 철학이 모든것을 책임지고 해결한다는건 아니지만 뭐랄까 비로소 겨울님의 발자국을 제대로 보게됐다는 생각?그래서 더 신났는데 오늘 AS영상이 뜨니 너무 좋네요 ㅋㅋㅋ
어떡하죠 ㅠㅠ철학 진심이되버렸네 ㅠ
@user-tb3lw2cw7i 9
2021년 11월 30일 23:39겨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기는하지만 정리하지 못하고 둥둥 떠올라 흘려보내기만 했던 것들을 이렇게 말로 전달해주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해요ㅠㅠ 겨울님 정말....멋있어요...
@user-oi6he6pp8w 9
2021년 11월 30일 14:25앗 너무 명쾌합니다!! 간혹 갑자기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끌어안고 끙끙대던 알수없는 답답함이 항상 있었는데.. 어렴풋이나마 저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 저는 철학적인 맥락으로 파고들어야하는 사람이었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했나봐요;;; 이제는 이 감정을 알아차릴수 있겠어요 좋은 콘텐츠 넘나 감사해요
@user-gw2sg9yd9t 8
2021년 11월 30일 15:35지난 영상은 맥락상 첫번째 루트 이야기를 하시는 걸로 자연스레 이해됐던 거 같은데 혼란이 많이 있었나보네요.. 아무튼 이렇게 정리해주시니까 더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아요! 개열심히ㅋㅋㅋ 사시는 겨울님도 너무 좋고 이 시리즈의 존재 자체가 달가워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김양미 7
2021년 11월 30일 12:03자기고백의 시간 ㅋㅋ퉁치셨다니 말에 빵타졌어요.
@stitixtitidxto 7
2021년 11월 30일 23:05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아요☺️
Mahd 6
2021년 12월 01일 01:00저 같은 경우에는 이인증 때문에 자기의 존재에 대한 깊게 생각하게 됬어요. 흥미로운 영상 잘 봤어요 겨울님 😎.
@Shiwol_ 5
2021년 12월 01일 01:52너무나 겨울님께 가까이 닿아있는 주제라는게 영상으로도 느껴져요! 얼마나 오랫동안 이와 연관된 수많은 생각들을 해오셨을지,, 하나하나 천천히 나누어주신다면 좋겠어요😊
BoA Song 4
2021년 12월 02일 09:16힘든 상황에 있었는데 이 영상 보고 큰 도움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jeongisnotjustpaper 4
2021년 12월 03일 02:03진짜 소중해요 겨울님도 겨울님이 꾸리는 이 채널도 ㅠㅜ...늘 감사합니다 항상 무언가 얻어가게 되는 거 같아요
@junaj1643 3
2021년 11월 30일 23:33겨울님은 제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철학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참 좋아요 오늘 영상도 그러하네요 감사합니다!!
@lny6228 3
2021년 12월 02일 19:34깔끔하고 선명한 개념 정리 너무 좋아요😍😍😍😍
Manual Kim 3
2021년 11월 30일 16:01저번 영상에서는 잘 생각하지 않았다고
댓글을 적었는데 이번에는 영상을 보고 나서 몇번 생각해본 것 같습니다. 타인과 나에 대해서
또 자기혐오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에게 어떤
느낌인지 같은걸요 다른 댓글도 보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마다 고민도, 질문도, 답변도 다 다르겠지만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가을 3
2021년 11월 30일 13:23저번 영상에 이어서 이번 영상도 저에게 너무 유익하고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love.__.winter 3
2022년 11월 22일 20:33겨울님 힘들 때마다 이 영상을 보다보니 외울 정도로 보게 되었네요ㅋㅋㅋㅋ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그냥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밖에 없네요. 겨울작가님 항상 응원하고, 아끼고, 사랑합니다🫶
별책부록 2
2021년 11월 30일 12:05항상 응원합니다!
옥개나라사람 2
2021년 11월 30일 20:36너무나 명쾌해요.....! 속이 뻥
별책부록 2
2021년 11월 30일 12:05항상 응원합니다!
뀸뀸 2
2021년 11월 30일 19:09마지막에 안녕하시고, 무사하시고, 잘 살아서 만나요 에서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네요.
안녕하고 무사히 잘 살아서 다시 올게요! 기다릴게요
뀸뀸 2
2021년 11월 30일 19:09마지막에 안녕하시고, 무사하시고, 잘 살아서 만나요 에서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네요.
안녕하고 무사히 잘 살아서 다시 올게요! 기다릴게요
Alessio Lee 2
2021년 11월 30일 18:14안녕하세요 겨울님, 저는 요새 겨울님이 추천해주신 김진영 교수님의 아도르노 강의록을 읽으며 첫번째 루트를 거닐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삶다운 삶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게됩니다.
다정한무관심. 2
2021년 12월 01일 22:46감사합니다. 시리즈 첫번째 책 영업 당해서 잘 읽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영업왕 겨울님
Jeon Haewon 2
2021년 11월 30일 13:32점심 먹고 잠깐 유튜브를 볼 때 올라와있는 겨울님의 영상... <3 항상 너무 응원합니다...!
내일의오늘 2
2021년 11월 30일 23:07저는 죽음보다는 나를 태어나게 한 존재들로 인한 자기혐오와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었습니다.(오히려 죽음은 존재의 이유를 필요치 않아 보이거든요.)그 생각들에 대한 위로는 철학적인 사유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철학에 관심이 많아졌고, 겨울서점님도 알게 되었어요. 가끔 이렇게 생각이 이어지지 않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겨울님 말씀에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덕분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소개하신 책..도 덕분에 구매하였습니다.ㅋ
Alessio Lee 2
2021년 11월 30일 18:14안녕하세요 겨울님, 저는 요새 겨울님이 추천해주신 김진영 교수님의 아도르노 강의록을 읽으며 첫번째 루트를 거닐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삶다운 삶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게됩니다.
옥개나라사람 2
2021년 11월 30일 20:36너무나 명쾌해요.....! 속이 뻥
@notrejardin 2
2022년 1월 06일 08:57밤 12시와 잘 어울리는 이 시리즈도 너무 좋네요. 유튜브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고민과 생각이 공유되는 것이 참 의미 있네요😀 존재 의미가 가득한 채널입니다!
@mensa4553 2
2021년 11월 30일 18:47전에는 가볍게 넘어가던 문제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진전되고 정리되어가는 겨울님의 생각들을 앞으로도 계속 들어보고 싶습니다.
애화 1
2021년 11월 30일 20:54자기혐오, 이 네글자를 보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빨리 집가서 제대로 영상 보고 싶어요.
Yullia Moon 1
2021년 11월 30일 20:52다음 밤12시 영상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윤호성 1
2021년 11월 30일 18:59정말 좋아요 저는 첫 번째, 두 번째 측면하고 관련되어 보이네요. 철학적 개인적(병리적) 측면에서요. 조금 더 깊이 들자면 병리적인 문제가 커 보여요 통원치료와 운동을 꾸준히 하지만 감정이 자아내는 내 자신의 존재물음에 대해 답을 해줄 순 없더군요.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산다는 건 무엇인가? '나는 왜 열등감과 상처등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고 벗어나지 못하는가?'' 등의 질문을 많이 해왔고 그게 종교적 실존문제에 귀결이 되면서 신을 만나게 되어 평안을 얻었지만 아직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네요. 게으르고 느리지만 이 길을 평생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종교적 철학적 병리적 측면에만 매몰되지 않게 사회적 측면에서도 바라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미키 1
2021년 11월 30일 19:11힘들었던 시기에 내가 빠져있던 함정이 자기 혐오였을까요. 제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요. 자기 혐오로 힘든 건지, 분노로 힘든 건지, 슬픔에 힘든 건지.. 겨울님 말씀처럼 복합적이기 때문이겠죠? 매일 글을 쓰고 독서모임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 행위는 치유보단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저를 계속 발견해야 겠지요.
ღYuna ღ 1
2021년 12월 07일 00:58이번 시리즈 너무 좋아요🦋💙
토끼 1
2021년 12월 19일 01:13겨울님 영상만 보면 책 읽고 싶어서 미치것어요... 그리고 마냥 책을 읽게 하는게 아니고 생각마저 더 성장하며 생각할수있는 길을 알려주는것 같아서 너무 조아요.. 오래 유튜바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혜연아│ HyenNya 1
2022년 1월 25일 16:13겨울님께 복음의 기초라는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
오늘 영상 여러 측면과 방향으로 봤던 게 또 새로워서 재밌었습니다!
동동 1
2021년 11월 30일 14:21ㅠ ㅠ 오늘 영상 너무 좋아요...💙
은이 1
2021년 11월 30일 20:59자기혐오 제가 늘 하는 건데..
겨울님이 설명 한 세 가지 분류를 저는 다 느꼈거든요 . 최근 가까운 가족의 죽음과 예기치 못한 가족의 병..그리고 제가 처한 상황이 좋게 풀리지 않을 때 또 사회적으로 여성혐오가 만연하게 뿌리내려 있어서 내 자의로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는 것에 정말 많은 의문을 느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스스로 다짐한 것들을 지키지 않을 때 엄청난 자기혐오를 느끼고
또 왜 지키지 못하는건지에 대해 고뇌하고
되풀이 하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미칠듯이 싫었는데..
결국 제가 이런 생각들을 끊임없이 해서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을 비우려고 마음 먹고
또 생각의 꼬리를 끊어내려는 연습을 하는 것 같아요 ..
생각이 많은게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정말 괴롭더라구요
일상에서는 생각없이 정해진 패턴을 살되,
그럼에도 문득 찾아오는 자기혐오의 순간에 의연히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싶어요,,!
은이 1
2021년 11월 30일 20:59자기혐오 제가 늘 하는 건데..
겨울님이 설명 한 세 가지 분류를 저는 다 느꼈거든요 . 최근 가까운 가족의 죽음과 예기치 못한 가족의 병..그리고 제가 처한 상황이 좋게 풀리지 않을 때 또 사회적으로 여성혐오가 만연하게 뿌리내려 있어서 내 자의로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는 것에 정말 많은 의문을 느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스스로 다짐한 것들을 지키지 않을 때 엄청난 자기혐오를 느끼고
또 왜 지키지 못하는건지에 대해 고뇌하고
되풀이 하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미칠듯이 싫었는데..
결국 제가 이런 생각들을 끊임없이 해서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을 비우려고 마음 먹고
또 생각의 꼬리를 끊어내려는 연습을 하는 것 같아요 ..
생각이 많은게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정말 괴롭더라구요
일상에서는 생각없이 정해진 패턴을 살되,
그럼에도 문득 찾아오는 자기혐오의 순간에 의연히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싶어요,,!
오미키 1
2021년 11월 30일 19:11힘들었던 시기에 내가 빠져있던 함정이 자기 혐오였을까요. 제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요. 자기 혐오로 힘든 건지, 분노로 힘든 건지, 슬픔에 힘든 건지.. 겨울님 말씀처럼 복합적이기 때문이겠죠? 매일 글을 쓰고 독서모임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 행위는 치유보단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저를 계속 발견해야 겠지요.
옥개나라사람 1
2021년 11월 30일 20:38영상 마지막에 지금 읽고계신 책을 소개해주신게 다음화에 대한 예고편같고 조하요! 영상 업로드전에 읽어볼 생각도 드네욤
책덕후윤갱 1
2021년 11월 30일 14:17정말 감사해요. 요새 삶에 대한 이유와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자기 혐오가 오는거 같아요 ! 솔직히 저번 영상 보고 의문이 들었는데 확실히 알게 된 계기인거 같아요. 그리고 현 세기와 다르지만 과거의 여성들에 대한 불공평한 삶과 인종 차별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왜이렇게 탐구하고 싶은게 많은지 ㅠㅠㅠㅠ 아무튼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의 죽음과 삶의 의미 이책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francis 1
2021년 11월 30일 22:27겨울님 생각이랑 목소리 듣는거 항상 너무 좋아요 :)
N 1
2021년 12월 08일 00:08생각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되는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hazle nut
2021년 11월 30일 22:17이리저리 가지 뻗어가며 생각만 해왔는데 이렇게 분류를 해보지는 않았네요. 영상을 보고 생각해보니까 저도 세가지 다 복합적인거 같아요. 정리를 하니까 어떻게 다뤄야할지 좀 알겠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에요. 또 어떤책들을 들고 오실지 기대중
아니이건아니짛
2021년 11월 30일 14:24자기 혐오 이후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와 길들은 이해가 가고 저도 고민하는 일들인 것 같은데, 저는 자기 혐오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이게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되고 있어요. !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 아니고 혹시 이 댓글도 읽으실까 해서 남겨봐요! 자기 혐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
hazle nut
2021년 11월 30일 22:17이리저리 가지 뻗어가며 생각만 해왔는데 이렇게 분류를 해보지는 않았네요. 영상을 보고 생각해보니까 저도 세가지 다 복합적인거 같아요. 정리를 하니까 어떻게 다뤄야할지 좀 알겠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에요. 또 어떤책들을 들고 오실지 기대중
아니이건아니짛
2021년 11월 30일 14:24자기 혐오 이후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와 길들은 이해가 가고 저도 고민하는 일들인 것 같은데, 저는 자기 혐오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이게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되고 있어요. !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 아니고 혹시 이 댓글도 읽으실까 해서 남겨봐요! 자기 혐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
당당
2021년 11월 30일 23:20우..우왕.. 머릿속에서 모호하던 게 좀 정리됐어요. 저는 개인적인 원인이 컸네요. <우울할 땐 뇌 과학> 읽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CK
2021년 11월 30일 13:14정말 좋으다 🥰
양양양
2021년 11월 30일 13:42겨울님 미소가 예뻐요🤗 보조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