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숨겨두고 살아가는 어른들…힘들어도 억누르고 이성으로 잘 타일러가며 그럭저럭 괜찮은 사회인으로 살았는데, 아이가 생기는 순간 더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무의식 속에 숨겨뒀던 상처에 함몰되어 부모와 같은 전철을 밟던지, 아니면 처절히 진실을 바로보고 그 상처를 깨어버리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순간이 오더군요.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고 솔직히 가끔은 그냥 이런거 모르고 아이 없었을 때처럼 그럭저럭 안락하게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이제라도 진실을 보게 되어 다행이다 싶을 때도 있고. 아직도 하루하루 동요되는 마음을 보며 언젠가 잠잠해진 마음의 파도를 그려보게 되네요….
툭툭 내뱉는 무심한 말과 거칠게 나오는 행동들은 자기방어적 행동이라고 해요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 라는 생각이 받는 사랑을 어색하게하고 사랑을 주는건 더 용납이 안되고... 폭력속에서 큰 아이들은 자기를 지키기 위해 힘쎈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때리는 행동들을 하고 자기를 지키겠다는 방어기지 행동들 ... 이러한 행동들에게 주는 자신의 정당성이 더해져서 점점 행동에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어서 문제행동들이 커져간다 난 어떤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중단시키고 나란 ... 생각했던 나를 지워나가고 그냥 존재하는 나를 봐주자 그냥하는거야 그냥나야 나에게 이런저런 생각을 씌우지마 생각이 많아서 괴로운거야 그런거야 그런사람인거야 하는 동시에 괴로움이 씌어진다 올라오는 생각을 흔들어서 하나씩 벗기고 벗어나자 자유는 생각의 멈춤에서 일어난다
사례 속의 간호사는..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경험의 세상에 들어오게 한 역할을 맡은 그녀의 친밀한 그룹 영들과는 조금의 거리가 있는 영들인 것 같네요 그녀의 그룹영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이고. 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한 자신들의 자식인 영과는 그룹관계는 아닌 것 같고 함께 많은 생을 다양한 역을 맡아 경험하는 2차의 그룹 관계인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자식으로의 영은 부모와 친밀한 그룹의 영을 부모와 연결시키는 역할만 있었던거라 그 역할을 끝내고 자신의 삶의 계획을 위해 나아간거 같네요. 간호사의 신체로 깃든 영이 산모와 관계되는 직업을 자신도 모르게 선택한 것은 그녀가 그녀의 영의세계 역할의 재능을 수련하기 위해서 인 것 같고 자신의 두려움도 다루어 내며 이해의 깊이를 자신의 영적 재능과 관련하여 더 세밀히 하는 영적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미연-c2t 14
2021년 12월 10일 07:26알아봐주면, 따뜻하게 봐주면 저절로 묶여있던 에너지가 스르르 풀려나가는 것 같아요. 봐주고 또 봐주고. 엄마가 아이를 매일매일 먹이고 씻기고 안아주듯이..고맙습니다 ♡
@smj8944 13
2021년 12월 10일 07:35알아차리고 변화에 노력힌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거 그냥 함없이 한다😁감사드려요♥
@consciousness-401 12
2021년 12월 10일 07:44남의 상처를 안다고
자부하지 말 것
그리고
나의 상처를 이해받기 위해
애쓰지도 말 것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둘러싼 수만개의
상처에
더욱 유연해질 수 있는 방법은
나도 그렇듯
누군가도 그럴거라는
단순한 사실을 아는 것이다.
《서른엔 행복해 지기로 했다 》
살다보니,
우리는 기억을 지울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있더군요. 🤭
@축복받은여신 11
2021년 12월 10일 09:42예전엔 나에게 일어나는 부당한 일에 괜찮았어요, 착한사람이어야 한다는 믿음이 굳게 뿌리박혀있었기에 다 이해해야한다고 다 괜찮아야한다고 생각했었죠.
그게 저의 방어기제인 '연출'이었어요. 시야가 확장된 후 내면작업을 하니 빠짐없이 억눌러놓았고 제가 관찰한 저는 하나도 안괜찮았았어요. 착하게 구느라 괜찮은척 하느라 자신을 희생시키고 서럽지만 다^^참았더라고요.
방어기제 덕분에 살아남았다는 생각으로 방어기제안 고맙다 ~ 근데 이제 낄끼빠빠하자 😇
@suyounkim3507 9
2021년 12월 10일 09:28써니모닝 좋은 아침입니다
여기 채널은 써니즈님도 좋고
댓글 달아 주시는 글들도 너무 좋아서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달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Such is life Space 7
2021년 12월 10일 11:55아이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숨겨두고 살아가는 어른들…힘들어도 억누르고 이성으로 잘 타일러가며 그럭저럭 괜찮은 사회인으로 살았는데, 아이가 생기는 순간 더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무의식 속에 숨겨뒀던 상처에 함몰되어 부모와 같은 전철을 밟던지, 아니면 처절히 진실을 바로보고 그 상처를 깨어버리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순간이 오더군요.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고 솔직히 가끔은 그냥 이런거 모르고 아이 없었을 때처럼 그럭저럭 안락하게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이제라도 진실을 보게 되어 다행이다 싶을 때도 있고. 아직도 하루하루 동요되는 마음을 보며 언젠가 잠잠해진 마음의 파도를 그려보게 되네요….
@김앤-y6y 6
2021년 12월 10일 11:35툭툭 내뱉는 무심한 말과
거칠게 나오는 행동들은
자기방어적 행동이라고 해요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 라는 생각이
받는 사랑을 어색하게하고
사랑을 주는건 더 용납이 안되고...
폭력속에서 큰 아이들은 자기를 지키기 위해
힘쎈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때리는 행동들을 하고
자기를 지키겠다는 방어기지 행동들 ...
이러한 행동들에게 주는 자신의 정당성이 더해져서 점점 행동에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어서 문제행동들이 커져간다
난 어떤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중단시키고
나란 ...
생각했던 나를 지워나가고
그냥 존재하는 나를 봐주자
그냥하는거야
그냥나야
나에게 이런저런 생각을 씌우지마
생각이 많아서 괴로운거야
그런거야 그런사람인거야 하는 동시에 괴로움이 씌어진다
올라오는 생각을 흔들어서 하나씩 벗기고
벗어나자
자유는 생각의 멈춤에서 일어난다
@maumilbo 5
2021년 12월 10일 10:10오늘따라 써니즈님 목소리가 더욱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책 내신것 축하드려요. 언제나 고마워요. 응원합니다~
@cho2296 5
2021년 12월 10일 09:47써니즈님 덕분에 요즘,
천천히 더 차분하게 말하기 연습중입니다
말하기의 속도에 더 깊은 신뢰감을 받았거든요!!
실제로 해보니, 지나치게 감정적이든게
좀 빠지는듯 했어요
좋은 영향력 감사합니다~~
@yeongong_1115 5
2021년 12월 10일 08:37비축했던 힘을 진통 막바지에 쏟아야 하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저의 담담 여의사는 고통스러워하는 저를 향해 '교대 시간이니 빨리 힘을 더 주세요!! 퇴근을 해야 한다' 라고
이 저렴한 말이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익숙하다'라는 단어가 참!!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사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저는 저의 상황과 기분을 상대방 한테 '감정 전달'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던거 같습니다😂
집안에선 특별히 잔소리 않하니 좋다하고~
사회에선 '뭐가 그리 좋니'라는 말 종종 들을땐, '굳이 나쁠일 없으니까요' 라고 받아칩니다😜
'남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나의 지덕을 연마 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고사성어를 좋아합니다🎍
'타산지석' 직역이 아니라 의역을 하면 위 뜻풀이가 되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๑◕‿‿◕๑써니즈님😂
고요안 5
2021년 12월 10일 09:56나이먹어서 이제서야 참았던 내 속마음을 얘기하기시작하니 부모와 가족들이 나이드니 쟤가 변했다, 못되졌다 말합니다. 이또한 받아들여야겠죠...
@새벽숲 5
2021년 12월 10일 09:54써니즈님
감사합니다💚💚
@healingpeacelab 4
2021년 12월 10일 08:34함없이한다.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러게요. 빨리 눈에 띄게 바뀐걸 확인하려는 나.를 자주 발견합니다^^
나 인정해주기. 결과에 연연하지않고..
순간의 평온함을 인정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써니즈님~💓
@박미혜-d4e 3
2021년 12월 10일 10:52분만실 간호사 그녀를 꼭 안아주고 싶네요..그동안 힘들었지?그간 고생했다고..잘 살아 냈다고.. 부모가 아니어도 주위사람의 진실된 위로가 그녀를 치유 할수 있을텐데...
@오로시-j9q 2
2021년 12월 10일 09:03감사합니다♡
@DanWoontv 2
2021년 12월 10일 10:55감사히 듣고 갑니다
@해바라기-t6k 2
2021년 12월 10일 11:23감사합니다 ❤ 써니즈님
@sjp99999 2
2021년 12월 10일 09:47사례 속의 간호사는..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경험의
세상에 들어오게 한 역할을 맡은
그녀의 친밀한 그룹 영들과는 조금의
거리가 있는 영들인 것 같네요
그녀의 그룹영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이고. 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한 자신들의 자식인 영과는 그룹관계는 아닌 것 같고 함께 많은 생을 다양한 역을 맡아 경험하는
2차의 그룹 관계인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자식으로의 영은 부모와 친밀한 그룹의 영을
부모와 연결시키는 역할만 있었던거라 그 역할을 끝내고
자신의 삶의 계획을 위해 나아간거 같네요. 간호사의 신체로 깃든 영이
산모와 관계되는 직업을 자신도 모르게 선택한 것은 그녀가 그녀의
영의세계 역할의 재능을 수련하기 위해서 인 것 같고
자신의 두려움도 다루어 내며
이해의 깊이를 자신의 영적 재능과 관련하여 더 세밀히 하는 영적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pleia777 2
2021년 12월 10일 15:09현실과 세상은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란 것을 너무도 잘 나태내주는 글이네요
마지막 알아차림에 함정이 있다란 말은 좀 충격적입니다
알아차림은 자신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면 나타나는 자연스런 과정이 아닐까요?
저 간호사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다른 산모들에게 투사해, 자신이 못 받은 사랑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을 다른 감정으로 위장한 것을 알아차렸을 때...그 감정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지 못하죠
어둠에 빛이 들어오면, 그 어둠이 사라지듯...
고통에 머무르기만 한다면, 고통 그 자체로 변화나 성장을 이를 수 없습니다
알아차리고 극복할 때, 고통의 역할과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죠
우리는 원래 만개한 꽃과 같으나, 일부러 봉우리부터 피어나가는 꽃으로 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고통과 성장...그 가운데 연결을 해 주는 것이 알아차림...
그럼 성장하는 것이 함정일까요?
시냇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우리의 본질로 가고 있는 우리가...함정일까요?
@뀩-k8v 1
2021년 12월 11일 22:51와.. 큰 깨닳음을 얻고 갑니다...
@레이디버그-n8x 1
2021년 12월 23일 07:18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꽁냥꽃냥 1
2023년 4월 24일 02:45제 얘기 같네요. 불안함을 공격과 저항으로 이겨내려하는거...
@나로살아가는중입니다 1
2021년 12월 10일 22:04외로운어른들을 응원합니다^^
@veca4856 1
2021년 12월 14일 20:35나는 아직 괜찮지 않다.
듣는 순간 뭉클해졌어요ㅎ 감사합니다😁🙏
@조미경-g5t 1
2023년 11월 04일 08:30감사합니다 🙏 🙏 🙏
@user-qwe56 1
2021년 12월 10일 16:00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