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곧 펼쳐질 사월의 연둣빛 세상을 맞이하게 되겠죠 연초록의 이파리들이 바람결에 떨리는 모습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굳이 사진에 남기지 않아도 아름다운 장면 장면들을 눈으로 담고 가슴에 차곡차곡 쟁여두어 언제든 열어볼 수 있는 나만의 창문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J님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
사랑은 우리 삶에서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사랑은 늘 충분하다. 더 이상 여행을 바라지 않는다. 내게는 충분한 사랑이있기에. 사랑이 곧 여행이다. 나는 이제 어디서든 여행할 수 있다 사랑에 안전지대를 넘어.
가을 바람에 차분하게 흩날리는 머리칼 , 우수에 젖은 얼굴을 바라보는 강의 풍경, 언제나 생경하게 다가오는 저녁 공기의 움직임 그리고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는 모든것. 이래적인 지금의 가을 나는 끝없이 상상한다.
우리는 그처럼 상상속에 산지 꽤 오래되었다.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서로가 연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 슬픈, 이 애달픈 권태가 꼭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보다 더 큰 위로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연대한다. 이소설의 주인공과 외출을 자제하고 가을을 잃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여행과 유학과 약속을 떠올리는 서글픈 그대들과 연대한다.
언젠가 우리는 가을을 기억하며 기뻐할 것이다. 포괄적으로 목청높여 키득거릴 것이다. 다행히도 가을은 다시 돌아온다. 수십번 다시 주어질 기회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순간을 포착하려는 지독한 시도는 그 반짝이는 순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고유한 매력마저 없애 버렸다. 행복은 낚아채 자랑하려는 순간 멎어버렸다.
찍어서 소유하는 것보다 그 자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떤 야경과 어떤 울음, 어떤 시간들, 더 잘 보고 더 잘 기억하기, 찍히지 않고 공유되지 않는 순간순간이 모여 삶은 더욱 비밀스러웠다.
눈에만 살며시 담아본다. 방해하지 않고,소리내지 않고, 그것은 주목을 바라지 않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일이다. 나중에 꺼내 볼 마음까지도 그 순간에 다 쏟아버리는 것이다. 나는 때때로를 놓침에 기뻐한다. 그리고 실감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기록되지 않았음을.
잠은 인간을 인간다운 모습으로 복귀 시킨다. 우리의 삶중 가장 무력하며 가장 자유스러운 시간 애씀을 잠시 쉬는 시간.. 꾸며내지 않은 모든 순간이 드러나는 시간 .. 잠은 마음을 확인하는 공백이었다. 진짜 사랑은 말이 없었고 자는 얼굴을 바라볼 때 내 사랑은 가장 시끄러웠다.
여행은 창문을 만드는 일이다. 내 안에 갇혀 있을때도 밖을 볼 수 있게 걸음없이도 걸을 수 있게 하고 눈을 감았을때도 보이는 경치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여행이다.
⚘"여행은 언제 시작 되나요? " 무엇도 덧대지 않은 얼굴로 .. 작가님의 이 글귀가 간절해지는 마음입니다. 사진찍기 위함이 아닌 진정 자유로운 여행을.. 꿈 꿔 봅니다. 😊 🛣🙏
@나눔서재 5
2022년 2월 10일 15:31잔잔하게 머물다갑니다🥰 오늘도 차분하게 읽어주시니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마이구미-q5s 4
2022년 2월 10일 21:49"여행은 창문을 만드는 일"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곧 펼쳐질 사월의 연둣빛 세상을 맞이하게 되겠죠 연초록의 이파리들이 바람결에 떨리는 모습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굳이 사진에 남기지 않아도 아름다운 장면 장면들을 눈으로 담고 가슴에 차곡차곡 쟁여두어 언제든 열어볼 수 있는 나만의 창문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J님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
@감사-t3n 3
2022년 2월 10일 16:17감사합니다
@김정순-z2s 3
2022년 2월 11일 04:49📘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 유지혜 -✍
사랑은 우리 삶에서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사랑은 늘 충분하다.
더 이상 여행을 바라지 않는다.
내게는 충분한 사랑이있기에.
사랑이 곧 여행이다.
나는 이제 어디서든
여행할 수 있다
사랑에 안전지대를 넘어.
가을 바람에 차분하게
흩날리는 머리칼 ,
우수에 젖은 얼굴을
바라보는 강의 풍경,
언제나 생경하게 다가오는
저녁 공기의 움직임
그리고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는 모든것.
이래적인 지금의 가을
나는 끝없이 상상한다.
우리는 그처럼 상상속에
산지 꽤 오래되었다.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서로가 연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 슬픈, 이 애달픈 권태가
꼭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보다 더 큰 위로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연대한다.
이소설의 주인공과 외출을
자제하고 가을을 잃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여행과 유학과 약속을
떠올리는 서글픈
그대들과 연대한다.
언젠가 우리는 가을을
기억하며 기뻐할 것이다.
포괄적으로 목청높여
키득거릴 것이다.
다행히도 가을은 다시 돌아온다.
수십번 다시 주어질 기회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순간을 포착하려는 지독한
시도는 그 반짝이는 순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고유한 매력마저
없애 버렸다.
행복은 낚아채 자랑하려는
순간 멎어버렸다.
찍어서 소유하는 것보다 그
자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떤 야경과 어떤 울음,
어떤 시간들, 더 잘 보고
더 잘 기억하기, 찍히지 않고
공유되지 않는 순간순간이 모여
삶은 더욱 비밀스러웠다.
눈에만 살며시 담아본다.
방해하지 않고,소리내지 않고,
그것은 주목을
바라지 않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일이다.
나중에 꺼내 볼 마음까지도
그 순간에 다
쏟아버리는 것이다.
나는 때때로를 놓침에
기뻐한다.
그리고 실감한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기록되지 않았음을.
잠은 인간을 인간다운
모습으로 복귀 시킨다.
우리의 삶중 가장 무력하며
가장 자유스러운 시간
애씀을 잠시 쉬는 시간..
꾸며내지 않은 모든 순간이
드러나는 시간 ..
잠은 마음을 확인하는
공백이었다.
진짜 사랑은 말이 없었고
자는 얼굴을 바라볼 때
내 사랑은 가장 시끄러웠다.
여행은 창문을 만드는 일이다.
내 안에 갇혀 있을때도
밖을 볼 수 있게 걸음없이도
걸을 수 있게 하고
눈을 감았을때도 보이는
경치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여행이다.
⚘"여행은 언제 시작 되나요? "
무엇도 덧대지 않은 얼굴로 ..
작가님의 이 글귀가
간절해지는 마음입니다.
사진찍기 위함이 아닌
진정 자유로운 여행을..
꿈 꿔 봅니다. 😊 🛣🙏
@선아-q5w 2
2022년 2월 10일 15:58편안하게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hyeon1216 1
2022년 2월 11일 00:07오늘도 걈사합니다~♥
@jennyh4402 1
2022년 2월 10일 21:57잘듣고 갑니다~
SEUNGJU YI 1
2022년 2월 10일 21:50오늘밤 잠자기전에 또 듣겠습니다. 편안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은화-n4w 1
2022년 4월 29일 10:31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수봉언니 생각하믄서 듣기시작한 ㅋ
갈수있을때
가보고싶을때
지금
바루 떠나보는 여행 👍
이제는 여행 준비 짐싸두될듯
고맙습니다
지금 내리는 빗방울만큼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
@영화부귀-k2u 1
2022년 2월 11일 09:30안녕하세요 사랑하는J님
고귀한 선물 받은 느낌입니다 💌🧔♀️
멋진 책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지난 일상을 떠올리며 오늘나는 여행을 떠났다 속히 집으로 오겠습니다 😁
열심히 살았던 기억과 더불어 다시금 새로운 여행 을 원해 보면서 、、、😊
J님 좋은 책 고맙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행자-k1q
2022년 2월 11일 20:55맞죠~~~돌아갈곳이있으니 여행인거죠...^^
@이영순-t9v9n
2022년 2월 11일 09:03감사합니다 ^~^
@김명희-y7n
2022년 3월 25일 07:27감사합니다 ~편안하세요^^
@sunney6760
2022년 2월 12일 02:36감사합니다.
@양희중-h8q
2022년 2월 18일 08:15제목이 정말 정말 맘에 드네요.
남여
2022년 6월 08일 21:10미워하는 미워 하는
마음 없이
미움도 미운사랑 인데
밉지도 않으면은 무관심
인건 데
넘 사랑하면 자주 미운데
제대로 들어볼께 요
저녁 맛있게 드셨어요 ?
^^
@HappyNike2024
2022년 2월 11일 09:08미루고 미루다 다리가 떨릴때는 못갑니다 ᆢ 빵 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