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CES의 시즌이 왔군요!!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딱 한번 가봤는데, 그것도 벌써 12년 전이네요.
신박사님의 오늘 영상도 역시나 공감 300% 입니다. 공감 퍼센티지가 계속 100%p씩 올라가다보니, 조만간 하늘을 뚫을 수도 있겠네요 :)
특히 주간보고(줄여서 주보라고 하죠..)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공감하고 느끼는 점이 많아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대기업의 주보는 정말이지 비효율의 극치라고 봅니다. 저는 이걸 다단계 주보라고 표현하는데요. 사원/대리들이 주보 작성한 것을 과장이 취합하고, 차장에게 전달하면 차장이 그것들을 보고 1차 다단계 주보를 작성합니다. 그래서 부장에게 넘기면, 부장은 거기서 2차 다단계가 발생하죠. 그래서 그걸 팀장(상무/전무)에게 전달하면, 그 staff들이 또 3차로 다단계를 칩니다. 그래서 실장(부사장)에게 전달.. 그 실장 staff은 또 거기서 다단계 작업을 해서 사장에게 전달합니다. 이게 총 몇단계 다단계인지 세기도 힘드네요.
이러한 과정에서 주보의 날(!)에 그런 작업을 하는 인력만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주보의 날 D-day 2일전부터 이 작업이 시작되어야 on-time으로 사장한테 전달이 되기때문에 비효율은 극치를 달리게 되는데요. 일을 해서 performance를 내야하는 사람들이 paper work에 매몰되서 늦게까지 야근을 합니다. 주보 다단계의 edge에 있는 이 사람들의 성과는 그 주보를 본 사장이 한번 눈길을 주거나 관심을 갖게되면, 그게 바로 자기들의 당근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물론 그 당근이 달콤한지, 속이 썩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당근을 수집하는 거죠.
제가 그 당시 혁신과제(6시그마...)를 하면서 주보 효율화를 후보군에 올렸다가 아주 몰매를 맞았었습니다. 물론 사원/대리/과장들에게는 매우 환호를 받았었지요. 내용인 즉슨,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직장들만 주보를 작성하게 하는 거였습니다. 보직장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자기가 관리하는 후배 직원들의 업무파악을 제대로하고, assign 및 의사결정을 해주는 것이니, 당연히 주보도 그들이 직접 작성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보직장의 역할이 그러할진데, 그래서 월급을 더 받고, 책임있는 직책을 맡았는데 본인은 ctrl-C, V 만으로 다단계 주보를 작성하는게 영 아니다 싶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마도 쉽게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매번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는 신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조직문화 바꾸기는 어렵다... 어렵다 곱하기 100은 넘는 넘사벽같은..... 조직문화 바꿀려는 의지와 노력 ... 신박사님이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부분에 있어서 무한한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중소기업뿐만아니라 대기업 간판다는 근무처에서도 정말 필요한 업무인데 누구 담당인지 몰라 여기저기 묻고 다녔던 일...... 결국 관련 담당자는 없었고.. 그래도 그 대기업 간판달고 있는 근무처는 돌아가더라구요... 소통창구도 없더라는....;;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에는 부드럽게 조언.. 해결안됨.. 좀더 부드럽게 조언... 해결안됨.. 냉정하게 조언.. 해결안됨... 강하게 조언 해결안됨.. 강하게 조언 몇달째.. 해결안됨... 울면서 조언.. 몇달째.. 해결안됨... 울고 강하게 조언.. 해결됨.... 결국... 문제는 조언한 사람보다 조직구성원들이 행복해함(피터지게 고민하고 고민한 조언자의 노고는 ...)...조언한사람 지쳐서 퇴사함..... 조직문화 바꾸는데...지친 똑똑한 이들은 퇴사가 답이라며 발 빠른 결정으로 퇴사함.... 공부해서 입사한 똑똑한 신입보다 (어마한 경쟁률뚫고 들어온) 사장이 공부를 안하면.....힘들기도 하죠.. 사업정리중이라 법관련 뒤져 보고 있었는데.... 정말 사업하실려면 법을 잘알아야 피해 안보겠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날들이네요.. 무엇이든 미리 잘 준비해야 한다는...!! 신박사님의 귀한영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졸꾸하겠습니다.^^
일본에서 10년 이상 거주중인 20대후반 직딩입니다. 요즘은 3개월내에 관두고 1년이내에 이직하는 친구들 수두룩합니다. 처음엔 무슨 깡따구로 저러나...생각했는데 박사님 말씀 듣고 나니까 두가지 패턴이 딱 보이더라구요, 의지박약이랑 메타인지가 높아서 상황판단을 빠르게 하고 이직하는 어린 실력자들. 저도 박사님 영상을 접한 이후부터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써서 지금은 전보다 맘편하게 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용 ♥️
@inkyungbaek8464 10
2019년 12월 15일 12:00벌써 CES의 시즌이 왔군요!!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딱 한번 가봤는데, 그것도 벌써 12년 전이네요.
신박사님의 오늘 영상도 역시나 공감 300% 입니다. 공감 퍼센티지가 계속 100%p씩 올라가다보니, 조만간 하늘을 뚫을 수도 있겠네요 :)
특히 주간보고(줄여서 주보라고 하죠..)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공감하고 느끼는 점이 많아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대기업의 주보는 정말이지 비효율의 극치라고 봅니다. 저는 이걸 다단계 주보라고 표현하는데요. 사원/대리들이 주보 작성한 것을 과장이 취합하고, 차장에게 전달하면 차장이 그것들을 보고 1차 다단계 주보를 작성합니다. 그래서 부장에게 넘기면, 부장은 거기서 2차 다단계가 발생하죠. 그래서 그걸 팀장(상무/전무)에게 전달하면, 그 staff들이 또 3차로 다단계를 칩니다. 그래서 실장(부사장)에게 전달.. 그 실장 staff은 또 거기서 다단계 작업을 해서 사장에게 전달합니다. 이게 총 몇단계 다단계인지 세기도 힘드네요.
이러한 과정에서 주보의 날(!)에 그런 작업을 하는 인력만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주보의 날 D-day 2일전부터 이 작업이 시작되어야 on-time으로 사장한테 전달이 되기때문에 비효율은 극치를 달리게 되는데요. 일을 해서 performance를 내야하는 사람들이 paper work에 매몰되서 늦게까지 야근을 합니다. 주보 다단계의 edge에 있는 이 사람들의 성과는 그 주보를 본 사장이 한번 눈길을 주거나 관심을 갖게되면, 그게 바로 자기들의 당근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물론 그 당근이 달콤한지, 속이 썩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당근을 수집하는 거죠.
제가 그 당시 혁신과제(6시그마...)를 하면서 주보 효율화를 후보군에 올렸다가 아주 몰매를 맞았었습니다. 물론 사원/대리/과장들에게는 매우 환호를 받았었지요. 내용인 즉슨,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직장들만 주보를 작성하게 하는 거였습니다. 보직장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자기가 관리하는 후배 직원들의 업무파악을 제대로하고, assign 및 의사결정을 해주는 것이니, 당연히 주보도 그들이 직접 작성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보직장의 역할이 그러할진데, 그래서 월급을 더 받고, 책임있는 직책을 맡았는데 본인은 ctrl-C, V 만으로 다단계 주보를 작성하는게 영 아니다 싶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마도 쉽게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매번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는 신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장미꽃향기 7
2019년 12월 15일 09:07#자작시
읽다가 하루가 다 지나간다
보이는 대로 시간이 주어진대로
계속 읽어 내려간다
누가 시킨일 아니지만
일하는 틈틈히 읽고 듣고
미끄럼틀 타듯이
시간이 읽혀 내려간다
잠깐 쉬는 시간에도 읽고
산책을 하면서도
자연을 읽는다
생각 속에서도 무언가
읽고 머물다 제자리로
돌아와서 또 다시
책을 하염없이
읽어 내려가다보면
쉬이 저녁이 찾아오고
밤이 묻어 갈때면 고요함이
정막을 찢고 나와서
무언가를 훑어 내려가며
읽고 읽다가 지쳐갈때쯤에
하루가 다 지나간다
읽음 이 계속 시작되다가
지나가버린 그 자리에서서
우두커니 생각한다
왜 읽어야만 할까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숙연하게 묻는다
왜 읽어야만 할까
다시 태어난 시간들이다
정유정 6
2019년 12월 15일 10:26조직문화 바꾸기는 어렵다... 어렵다 곱하기 100은 넘는 넘사벽같은..... 조직문화 바꿀려는 의지와 노력 ... 신박사님이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부분에 있어서 무한한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중소기업뿐만아니라 대기업 간판다는 근무처에서도 정말 필요한 업무인데 누구 담당인지 몰라 여기저기 묻고 다녔던 일...... 결국 관련 담당자는 없었고.. 그래도 그 대기업 간판달고 있는 근무처는 돌아가더라구요... 소통창구도 없더라는....;;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에는 부드럽게 조언.. 해결안됨.. 좀더 부드럽게 조언... 해결안됨.. 냉정하게 조언.. 해결안됨... 강하게 조언 해결안됨.. 강하게 조언 몇달째.. 해결안됨... 울면서 조언.. 몇달째.. 해결안됨... 울고 강하게 조언.. 해결됨.... 결국... 문제는 조언한 사람보다 조직구성원들이 행복해함(피터지게 고민하고 고민한 조언자의 노고는 ...)...조언한사람 지쳐서 퇴사함..... 조직문화 바꾸는데...지친 똑똑한 이들은 퇴사가 답이라며 발 빠른 결정으로 퇴사함.... 공부해서 입사한 똑똑한 신입보다 (어마한 경쟁률뚫고 들어온) 사장이 공부를 안하면.....힘들기도 하죠.. 사업정리중이라 법관련 뒤져 보고 있었는데.... 정말 사업하실려면 법을 잘알아야 피해 안보겠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날들이네요.. 무엇이든 미리 잘 준비해야 한다는...!! 신박사님의 귀한영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졸꾸하겠습니다.^^
@3월-e1s 5
2019년 12월 15일 09:22배민 M&A 자극 되셨을것같아요
세계적인 기업인 되어주십시요
졸꾸러기가 되기위해 현재 노력중인
그런사람도 있습니다
큰 자부심을 느끼고 싶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행복한초록이 5
2019년 12월 15일 11:24예전에 비해 얼굴빛도 좋아지시고 건강해보이시네요~아주 반갑습니다!!
@FoxShai 4
2019년 12월 15일 09:45아마도 피터 드러커가 한 말이 전략은 조직문화의 아침거리이다... 였던 것 같습니다.
박용 4
2019년 12월 15일 18:40“굳이 말로하면 될걸 PPT를 만들고 앉아있다.”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세요.
@은화-r8i 3
2019년 12월 15일 10:13와정말 대단한투자세요 부럽지않도록 졸꾸하구있었는데 더노력해야겠네용 반성합니당
@junyoungyoo3588 3
2019년 12월 15일 10:28저희 매형도 21일날 CES 때문에 출국하십니다. SK 부스설치 협력업체 담당자거든요ㅋㅋ 흥미로운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런 정보들 주셔서ㅋㅋㅋ
'탁월한 인생 ~ ' 이 책은 yes에서 화요일 도착 예정입니다.
항상 지지합니다~~!!
@9gj48 2
2019년 12월 15일 10:44감사합니다😆👍
@최영광-c2n 2
2019년 12월 15일 09:50오늘도 신박사tv와 함께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황금개굴 2
2019년 12월 15일 09:57박사님 후드티 저스트꾸 ㅋㅋㅋ 갇고 싶다 _
@현순간 1
2019년 12월 15일 11:49신박사님~~
얼굴이 처음 뵐 때보다 많이 부드럽고 편안해지셨네요?
아마도 처음 태어나셨을 때 모습으로 돌아가시는듯요.
보기좋아요!!!
신박사님 밖에 하실 수 있는 분은 없어요💕🤩🔥
@Lee-bi9wr 1
2019년 12월 15일 09:32음... 복잡하고 답답힌 생각들이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맑아지는건 나부터.... 그러다보면 우리 느슨한 유대의 영향이 맑음을 넓힐거지요....화이팅!!
@민지호-v9k
2019년 12월 15일 12:04와우 정말 직원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시네요 저도 CES가고 싶었는데....
비용때문에 잘렸는 기억이 나네요.
많은 기대됩니다
@달팽이기관차
2019년 12월 15일 20:34FLEX !!! 감사합니다 박사님ㅎㅎㅎ
@stargazerd.2892
2019년 12월 17일 21:05졸꾸 ^오^7
@abc-cj8vx
2019년 12월 15일 22:53오옷!!
@GooongGeum
2019년 12월 15일 19:35오늘 뭔가 말씀하시는게 차분해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 평소에도 당연히 카리스마 있게 말씀하실 때 더 호소력있고 와닿는 경우도 있지만 오늘 같이 자분자분 말씀하시는 것도 좋네요 !
@wantjipsa
2019년 12월 16일 07:49멋지다~~~~~~swag!!!!!
@junyoungyoo3588
2019년 12월 15일 10:08영상정말 감사합니다~~!!
@TV-nt5rs
2019년 12월 15일 19:20와우 CES 의 생생한 현장을...!! 기다려집니다!!
muni koo
2019년 12월 17일 05:21일본에서 10년 이상 거주중인 20대후반 직딩입니다. 요즘은 3개월내에 관두고 1년이내에 이직하는 친구들 수두룩합니다. 처음엔 무슨 깡따구로 저러나...생각했는데 박사님 말씀 듣고 나니까 두가지 패턴이 딱 보이더라구요, 의지박약이랑 메타인지가 높아서 상황판단을 빠르게 하고 이직하는 어린 실력자들. 저도 박사님 영상을 접한 이후부터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써서 지금은 전보다 맘편하게 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