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윤석열이 대통령 깜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정치 왕초보인것은 둘째이고 국가와 국민을 대하는 기본적인 지적능력과 판단력이 매우 부족함이 입증되었다고 본다. 검찰공화국을 꿈꾸며 특권의식과 오만함까지 드러내고 부동시로 군기피의혹있는자는 대통령후보 자격조차 없다. 상식있는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술꾼이 아닌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상식적판단력있는 다수의 의견이 투표로 이어질때 그 투표가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만약 특정한 세력이 대중들의 판단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그 대중들이 선택한 선거는 이미 민주주의는 가 아닙니다. 현재 한국의 대중들은 언론에 의지해 판단하는데 종편등 대다수의 언론이 너무 자기이기주의, 기득권보호, 사실왜곡,한편은 감싸고 한편은 악마화하는등 최악의 편중상태인관계로 60%이상의 대중들은 신천지교도처럼 되어버린 처참한상태. 검찰독재탄생을 눈앞에두고도 무엇을위한 교체인지도 모르고 좀도둑싫다고 조폭으로 교체할려는 개돼지 대중들은 자기목을, 가족목을, 깨여있는 이웃의 목을 조이는 선거를 눈앞에 두고있는상황.
멍청한 것 아냐? 그럼 트럼프를 뽑는 것이 잘못이고, 브렉시트가 잘못이라고 말하는 거야? 남의 나라 이야기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은데. 하긴 성균관 대니까,, 그렇지, 성대 가보면 교수 주자창이 ABC 등급으로 되어 있는데 A는 가장 좋은 곳에 교수만 주차를 하도록 해놓았지, 웃긴 건 외국은 오히려 교수들은 일찍 나오고 차를 안쓰니까 먼곳에 대고 손님을 배려하는데 말야. 그런 곳의 교수가 뭘 하겠어.
내가 지지한 후보가 안됐을 때 다음 5년 잘 사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하여....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원론적인 답변만 있어서 시원하진 않네요 ㅠ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딱히 도움을 받을 수는 없어 아쉽네요 강연자분이 잘못했다기보다 썸네일의 제목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동의할수 없다 작년대선부터 어느샌가 투표를 독려하는게 지나치고 아직까지 광적인 선동이 많은 시기에 오히려 투표에 무 관심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진정한 자유인 이자 정치 자유에 대한 자신의 일의 성과를 기대하게 만들수 있는 인물 이다 확실한 위기가 아니라면 투표를 하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는게 베스트임 인위적인 사공이 많아 봣자 부작용만 높을 뿐이다 투표 독려도 일종의 정치선동이라 생각함
“이성과 신앙, 민주주의와 평화”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천주교 평신도·수도자·사제 일만오천 인의 호소 (사제 1,008명/ 수도자 1,857명/ 평신도 12,536명)
공익과 공동선을 위해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1.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을 한층 새롭고 정의롭게, 행복하고 이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빕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한 사랑의 탁월한 형태 가운데 하나”(교황 프란치스코,「복음의 기쁨」205항)임을 생각하며 정치적 소명을 받은 모든 이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2.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정치행위입니다. 누가 과연 공동체의 선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줄 적임자인지 그 식별의 책임은 권력의 발원지이며 주권자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이지 않는 손들의 너무나 노골적인 훼방으로 시민들의 이성적 판단과 공정한 숙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먼저 그 책임을 언론과 검찰, 법원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고,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판결에 의지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어 있는 언론과 검찰, 법원은 우리 사회의 어떤 집단보다 중립과 공평, 법과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기관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성원 가운데 기자들의 ‘기사’, 검찰의 ‘기소’의 공정성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두 집단의 편향성은 대선 정국에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이 한창입니다만 언론 종사자들이 불편부당한 자세로 양심껏 보도하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검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에 따라 누구는 피의자 조사도 없이 기소하고, 누구는 기소는커녕 심지어 조사에 불응하더라도 그냥 봐줍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정의의 최종 수호자여야 할 법원의 판결도 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건강보험료 수십억 원을 떼먹어도 무죄를 선고하면서 입시에 반영되지도 못하는 표창장 의혹만으로 징역 4년을 판결합니다. 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습니다. 시중에는 검찰청이 북치고, 법원이 장구 친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우리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선언>에서 촉구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길 후보가 누구인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재난 지원금도 못잖게 재난 상황에 걸맞은 상식과 이성의 회복이 더 시급해진 이 때에 언론, 검찰, 법원의 회개를 위해 기도합니다.
4. 한편 아무 갈피도 잡지 못한 채 소문만 무성한 무속 논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 “무속이 노골적인 대선”이 되고 말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력 후보 가운데 스스로 생각해서 책임지고 결단할 일을 점쟁이에게 묻는 이가 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을 발동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안을 두고 누군가에게 물어서 하지 않았다는 게 사실이라면, 나아가 그랬던 이유마저 자기를 이롭게 하기 위함이었다면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한사코 이성과 신앙의 조화와 종합을 위해 분투했던 가톨릭교회의 정신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문명사 전체를 압축하면 주술의 시대에서 합리적 이성의 시대로의 이행이라 하겠습니다. 어언 금번 대선은 이성적 평화 세력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 아니면 주술 권력에게 칼을 쥐어줄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성이 쓰러진 자리에 주술이 들어서고 광기가 돋아납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오랜 세월 가난한 사람들의 병과 한을 어루만져주던 무속의 역사를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인생사를 독립적으로 판단내리지 못하고 보편성, 타당성, 신뢰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바깥의 힘’에 의지하여 살아온 사람이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각축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통일 코리아’를 위한 지도력을 발휘하기나 할지 걱정하는 것입니다.
주술은 국가의 의사 결정을 왜곡하며 공포를 유포하고 불안을 일으킬 것입니다. 한 종교의 가르침이 생명의 ‘말씀’이 되는 까닭은 정의와 평화, 인권이라는 만고불변의 가치에 바탕을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웃 종교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주술을 미워하는 이유도 ‘이성’이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부정하고 사리사욕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현실을 떠나서 따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술의 지배를 거부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고백적 행동입니다.
5.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다음 정부에서도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그래서 얻어지는 결과라야 진짜 평화라는 주장을 들을 때마다 심란합니다.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통해서 거둔 성과를 두고 “정치적 쇼”,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이 보장한다”,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겠다”면서 “선제타격”과 “킬체인”을 운운하는 등 호전적 의지를 과시할 때마다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최근에는 “사드 추가배치”를 공약하였습니다. 혹시 정전체제를 종전체제로, 나아가 평화체제로 발전시키려던 노력을 일거에 무너뜨리려는 것인지 불안합니다. 모든 후보에게 호소합니다. 오랜 세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바쳐온 한국천주교회의 기도를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오.
6. 오늘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은 이성과 공익의 상실, 그로 인해서 민주주의와 공동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거짓을 미워하고 참을 사랑하는 슬기로운 시민들이 희망입니다. 성경과 복음이 사람에게 재촉하는 바는 애오라지 서럽고 배고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입니다. 부디 자기를 위하되 모두를 이롭게 하는 정의로운 선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7. 이 시간 슬픔과 고통 속에 빠져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나도 일하고 너도 일하고 나도 잘 살고 너도 잘 살되 모두가 올바로 잘 사는 ‘고루살이’의 하느님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선거라는 수단이 민주주의 시민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거날은 그저 예정에 없었지만 쉴 수 있는 기쁜 날이었습니다. 물론 투표는 했지만 민주주의 시민의 사명을 갖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사님과 달리 진심이 부족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좋은 강의 해주신대에 감사드립니다.
@user-gh7xx7ep6b 39
2022년 3월 05일 00:26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몰라. (윤, 21.12.22)
@jyyu6218 33
2022년 3월 05일 04:05옛날같으면 사전선거도 없었다
민주당이 힘들게싸워서
얻은 소중한 한표다.
그냥 33
2022년 3월 05일 03:27투표하기 전에 제발 공약집이라도 한 번 읽어보고 가자 제발.
@user-cw5cg3qe9e 28
2022년 3월 06일 13:27솔직히 윤석열이 대통령 깜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정치 왕초보인것은 둘째이고 국가와 국민을 대하는 기본적인 지적능력과 판단력이 매우 부족함이 입증되었다고 본다.
검찰공화국을 꿈꾸며 특권의식과 오만함까지 드러내고 부동시로 군기피의혹있는자는 대통령후보 자격조차 없다.
상식있는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술꾼이 아닌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lets_go_rockets 26
2022년 3월 05일 00:03안녕하세요 교수님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준비해서 가고 싶은 학과에 가고 싶은 학교에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감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unclejo-drawingch8914 25
2022년 3월 05일 23:50잘듣고 갑니다
윤석열이가 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될까 고민했는데
그 결과도 어차피 민주주의의 결과니까
근데 석열이는 싫어요 ㅠㅠ
Name Nick 17
2022년 3월 05일 00:22김어준 방송 보는사람들은.... 본인이 스스로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해 판단하고 있는건가요 ?
우현 16
2022년 3월 05일 08:37역시 투표는 꼭 해야합니다!
@user-uk8sx5jp1o 15
2022년 3월 05일 22:45민주주의는 유지하는 게 참 까다로운 제도이다, 귀찮다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독재가 비집고 들어와 그 자리를 차지한다.
@user-xg8ul3ul1j 14
2022년 3월 05일 10:18더 나은 터전을 만들기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시민들의 투표 행렬을 볼 때마다 감동적이며 희망에 설레곤 합니다^^
@user-jm9we5wz5k 14
2022년 3월 05일 09:03맞습니다. 투표도 하지 않고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이 이강의를 꼭 봤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jung256 13
2022년 3월 06일 06:28경제와 평화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은 승리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현명합니다!!!
기호1번 이재명♡♡11111♡♡
@kydkim5971 12
2022년 3월 06일 09:43대한민국 최고의 사상가 이며 역사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하신 말씀 입니다.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국운이 따른다면 천명이요 염원이고 미래를 여는 시대정신 집단지성 이재명이 대한민국의 명답입니다.
@user-cn7dk1um2d 10
2022년 3월 06일 19:02민주주의는 상식적판단력있는 다수의 의견이 투표로 이어질때 그 투표가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만약 특정한 세력이 대중들의 판단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그 대중들이 선택한 선거는 이미 민주주의는 가 아닙니다. 현재 한국의 대중들은 언론에 의지해 판단하는데 종편등 대다수의 언론이 너무 자기이기주의, 기득권보호, 사실왜곡,한편은 감싸고 한편은 악마화하는등 최악의 편중상태인관계로 60%이상의 대중들은 신천지교도처럼 되어버린 처참한상태. 검찰독재탄생을 눈앞에두고도 무엇을위한 교체인지도 모르고 좀도둑싫다고 조폭으로 교체할려는 개돼지 대중들은 자기목을, 가족목을, 깨여있는 이웃의 목을 조이는 선거를 눈앞에 두고있는상황.
@user-lt3qx1mz2p 9
2022년 3월 06일 15:48그래도 조폭건달양아치는 안되지요.
@user-tw2du9yz2c 8
2022년 3월 05일 00:4812:28 여기에 많은 뜻이 담겨있는듯
@user-ts1bo3yk7f 8
2022년 3월 05일 22:57누구를 위하여 표를 던지냐면요.5년동안은 나를 위해서 그 이후에는 역사를 위해서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서~~~..
@QroisA 8
2022년 3월 05일 09:20너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교수님
@myungjinkim8629 7
2022년 3월 07일 13:41투표 안하는 사람들은 나라 욕 할 자격 없습니다.
@zetetic_man 6
2022년 3월 05일 12:09멍청한 것 아냐? 그럼 트럼프를 뽑는 것이 잘못이고, 브렉시트가 잘못이라고 말하는 거야? 남의 나라 이야기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은데. 하긴 성균관 대니까,, 그렇지, 성대 가보면 교수 주자창이 ABC 등급으로 되어 있는데 A는 가장 좋은 곳에 교수만 주차를 하도록 해놓았지, 웃긴 건 외국은 오히려 교수들은 일찍 나오고 차를 안쓰니까 먼곳에 대고 손님을 배려하는데 말야. 그런 곳의 교수가 뭘 하겠어.
@justdoit1259 6
2022년 3월 07일 22:37윤비교수님 강연 너무 좋습니다~^^우리가 힘들게 얻어낸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
@krnxemb 5
2022년 3월 05일 04:02and don't confuse democracy and freedom with socialism. Socialism has NOTHING to do with democracy.
@ht_100head 4
2022년 3월 06일 16:35젊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자신의 미래에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게 선거를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네요.
@user-zh1gx3gg3c 4
2022년 3월 10일 17:54내가 지지한 후보가 안됐을 때 다음 5년 잘 사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하여....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원론적인 답변만 있어서 시원하진 않네요 ㅠ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딱히 도움을 받을 수는 없어 아쉽네요
강연자분이 잘못했다기보다 썸네일의 제목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user-cq4qn9xj8l 4
2022년 3월 05일 13:00동의할수 없다 작년대선부터 어느샌가 투표를 독려하는게 지나치고 아직까지 광적인 선동이 많은 시기에 오히려 투표에 무 관심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진정한 자유인 이자 정치 자유에 대한 자신의 일의 성과를 기대하게 만들수 있는 인물 이다
확실한 위기가 아니라면 투표를 하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는게 베스트임 인위적인 사공이 많아 봣자 부작용만 높을 뿐이다
투표 독려도 일종의 정치선동이라 생각함
@noandok 4
2022년 3월 06일 11:30이번 생애 최초 투표했읍니다 🗳
@same8921 3
2022년 3월 05일 19:14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
@gohaenam 2
2022년 3월 10일 08:4213:25 민주주의가 독재보다 강한것은 사람들 간의 차이와 갈등을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고 경쟁하고, 갈등하도록 보장하기 때문이다.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lt5lr7hu2d 2
2022년 3월 08일 10:00다시 한 번 널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성과 신앙, 민주주의와 평화”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천주교 평신도·수도자·사제 일만오천 인의 호소
(사제 1,008명/ 수도자 1,857명/ 평신도 12,536명)
공익과 공동선을 위해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1.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을 한층 새롭고 정의롭게, 행복하고 이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빕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한 사랑의 탁월한 형태 가운데 하나”(교황 프란치스코,「복음의 기쁨」205항)임을 생각하며 정치적 소명을 받은 모든 이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2.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정치행위입니다. 누가 과연 공동체의 선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줄 적임자인지 그 식별의 책임은 권력의 발원지이며 주권자인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이지 않는 손들의 너무나 노골적인 훼방으로 시민들의 이성적 판단과 공정한 숙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먼저 그 책임을 언론과 검찰, 법원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고,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판결에 의지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어 있는 언론과 검찰, 법원은 우리 사회의 어떤 집단보다 중립과 공평, 법과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기관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성원 가운데 기자들의 ‘기사’, 검찰의 ‘기소’의 공정성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두 집단의 편향성은 대선 정국에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이 한창입니다만 언론 종사자들이 불편부당한 자세로 양심껏 보도하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검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에 따라 누구는 피의자 조사도 없이 기소하고, 누구는 기소는커녕 심지어 조사에 불응하더라도 그냥 봐줍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정의의 최종 수호자여야 할 법원의 판결도 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건강보험료 수십억 원을 떼먹어도 무죄를 선고하면서 입시에 반영되지도 못하는 표창장 의혹만으로 징역 4년을 판결합니다. 없는 죄는 만들고 있는 죄는 덮습니다. 시중에는 검찰청이 북치고, 법원이 장구 친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우리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선언>에서 촉구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길 후보가 누구인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재난 지원금도 못잖게 재난 상황에 걸맞은 상식과 이성의 회복이 더 시급해진 이 때에 언론, 검찰, 법원의 회개를 위해 기도합니다.
4. 한편 아무 갈피도 잡지 못한 채 소문만 무성한 무속 논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째서 “무속이 노골적인 대선”이 되고 말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유력 후보 가운데 스스로 생각해서 책임지고 결단할 일을 점쟁이에게 묻는 이가 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을 발동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안을 두고 누군가에게 물어서 하지 않았다는 게 사실이라면, 나아가 그랬던 이유마저 자기를 이롭게 하기 위함이었다면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한사코 이성과 신앙의 조화와 종합을 위해 분투했던 가톨릭교회의 정신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문명사 전체를 압축하면 주술의 시대에서 합리적 이성의 시대로의 이행이라 하겠습니다. 어언 금번 대선은 이성적 평화 세력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 아니면 주술 권력에게 칼을 쥐어줄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성이 쓰러진 자리에 주술이 들어서고 광기가 돋아납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오랜 세월 가난한 사람들의 병과 한을 어루만져주던 무속의 역사를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인생사를 독립적으로 판단내리지 못하고 보편성, 타당성, 신뢰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바깥의 힘’에 의지하여 살아온 사람이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각축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통일 코리아’를 위한 지도력을 발휘하기나 할지 걱정하는 것입니다.
주술은 국가의 의사 결정을 왜곡하며 공포를 유포하고 불안을 일으킬 것입니다. 한 종교의 가르침이 생명의 ‘말씀’이 되는 까닭은 정의와 평화, 인권이라는 만고불변의 가치에 바탕을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웃 종교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주술을 미워하는 이유도 ‘이성’이라는 하느님의 선물을 부정하고 사리사욕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현실을 떠나서 따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술의 지배를 거부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고백적 행동입니다.
5.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다음 정부에서도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그래서 얻어지는 결과라야 진짜 평화라는 주장을 들을 때마다 심란합니다.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통해서 거둔 성과를 두고 “정치적 쇼”,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이 보장한다”,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겠다”면서 “선제타격”과 “킬체인”을 운운하는 등 호전적 의지를 과시할 때마다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최근에는 “사드 추가배치”를 공약하였습니다. 혹시 정전체제를 종전체제로, 나아가 평화체제로 발전시키려던 노력을 일거에 무너뜨리려는 것인지 불안합니다. 모든 후보에게 호소합니다. 오랜 세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바쳐온 한국천주교회의 기도를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오.
6. 오늘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은 이성과 공익의 상실, 그로 인해서 민주주의와 공동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거짓을 미워하고 참을 사랑하는 슬기로운 시민들이 희망입니다. 성경과 복음이 사람에게 재촉하는 바는 애오라지 서럽고 배고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입니다. 부디 자기를 위하되 모두를 이롭게 하는 정의로운 선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7. 이 시간 슬픔과 고통 속에 빠져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나도 일하고 너도 일하고 나도 잘 살고 너도 잘 살되 모두가 올바로 잘 사는 ‘고루살이’의 하느님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2. 2.7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user-vj5ow4jj3l 2
2022년 3월 07일 08:00투표를 안하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태극기부대가 낫네요ㅋ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으니요^^
@lion14400 1
2022년 3월 06일 07:00진짜 마음 편한 소리 제목이네요.부정선거가 4,15총선 때 일어난게 조금만 관심 있어도 아는데 일명 지식인이라고 히는 사람이 너무하네요.세상을 바꿀려면 선거부정을 분쇄해야함이나 알리세요.이런거 다 필요없어요.이 강의는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user-de2fu4lc6r 1
2022년 3월 05일 01:05내가찍을사람은 될가망이 없을것같아 포기합니다
@tv-fp1mg 1
2022년 3월 08일 09:59나를 위해 투표해주세요♡♡♡♡♡♡
MESTER MOTIVATIONAL 1
2022년 3월 05일 23:09성공 강연
@byuelsekai
2022년 3월 09일 18:26누가 되는 안되든 잘 사는 법은 기득권이 되면 된다.
MESTER MOTIVATIONAL
2022년 3월 05일 23:10我将我的成功归因于我从不找借口或接受借口
@user-iu2vv1be5x
2022년 7월 21일 14:27선거라는 수단이 민주주의 시민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거날은 그저 예정에 없었지만 쉴 수 있는 기쁜 날이었습니다.
물론 투표는 했지만 민주주의 시민의 사명을 갖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사님과 달리 진심이 부족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좋은 강의 해주신대에 감사드립니다.
@user-ix4bi3wg2n
2022년 12월 28일 17:44오래 전 교수님 수업 들었던 학생입니다. 수업 내용은 어려웠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뵈어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건강하세요 교수님!
@user-uh4xf5sr1w
2023년 3월 31일 11:18민주주의는 우리 앞세대들의 피눈물로 되찾은것입니다 우리의 젊은 아들딸들이 깨어나서 자기의 권익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hyuk9054
2022년 5월 06일 19:43윤비 선생님 조금 퀄리티 있게 정리 쫌 하여 강의 했으면 합니다~ 암튼 일반인 또는 학생을 상대로 강의 내용은 충분하나 특정부분에 고급지게 하시기 바랍니다.
@sms6776
2022년 6월 01일 20:21선거를 안하면 과태료 부가하면 어떨까요?
일부 적극적인 소수 국민들의 선거 결과로 다수의 민중들을 지도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ht30
2022년 3월 11일 00:25맞아 미투표가 젤 나쁨.
@jysjysjysjys
2022년 3월 19일 07:51내가 투표하고 후회한적이 많아서 안해
밝은것만보자
2022년 3월 05일 02:22인상 어쩔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