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말실수한 누나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20년도 더 지난 일인데 아직도 기억나는 일이 있다. 중학생 때 친구 아버지께서 경험 쌓으라고 건설 현장에 아르바이트를 시켜주신 적이 있다. 진짜 새벽 6시까지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는데, 당시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는 느낌이었다. 밥 먹으라고 해서 '이렇게 집중하니 벌써 점심이?'라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침이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끌려고 아침을 그렇게 많이 먹어본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