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졸업식에 다녀온 편의점 알바생
요즘에는 단골이라는 개념이 많이 희석된 것 같다. 나어린 시절만 해도 동네 슈퍼 아줌마나 세탁소 아저씨를 보면 항상 인사하고 다녔었다. 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 어머니가 슈퍼 아줌마와 이야기꽃이라도 피우면, '빨리 가서 만화 봐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장은 대부분 대형마트로 보러 가고, 동네 슈퍼는 사라지고 편의점이 골목까지 진출했다. 자주 찾는 단골집이 없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