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겪게 될 당신을 위한 예행 연습 |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권혁란 | 꼬꼬독 ep.44
오늘 꼬꼬독에서 언젠가 늙은 부모와 이별을 겪게 될 자식들에겐 공부가 되고 이미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 보낸 사람에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노년과 ......
오늘 꼬꼬독에서 언젠가 늙은 부모와 이별을 겪게 될 자식들에겐 공부가 되고 이미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 보낸 사람에겐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노년과 ......
심규선 10
2020년 3월 07일 15:343남매를 친정엄마에게 맡겨두고 있는 워킹중독맘 입니다.
지독한 시집살이로 언급하신 관혼상제 문화에 지금까지도 차례와 제사에 치이는 엄마에게 딸은 아이 셋을 떠안기고 회사를 다니고 있네요.
엄마의 죽음을 상상해본 적도,, 아니 상상해 볼 용기 조차도 내보지 못했는데,, 유투브에 댓글 안다는 저에게 엄마한테는 말하지 못할 용기를 글로 쓰게 해주네요.
저는 외할머니와도 유독 친해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줄줄 흘렀던 경험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엄마가 돌아가시는 생각은 정말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왜 저는 엄마가 천년 만년 제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요ㅠㅠ
엄마가 없는 제 일상을 한번 쯤은 상상으로라도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에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본인이 이루지 못한 삶을 딸에게 주기 위해 손자손녀 셋을 돌봐주며 딸을 응워하고 지지해주는 제 엄마의 하루하루를 온 마음 다해 감사하며 은혜를 갚아야 하리라 다시 다짐합니다.
이제 워킹중독맘이 아닌 엄마중독딸이 되어 보도록 다시한번 엄마 얼굴을 마음속에 머리속에 깊숙히 그려놔야겠습니다.
엄마중독딸의 새로운 하루를 응원해주세요!!
@sw7607 7
2020년 3월 05일 18:17오늘 책 제목은 나랑은 마주하지 않았음 좋겠다 싶은 제목이네요 언젠간 마주하게 되겠지만여 제목이 주는 슬픔이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유자차-c1k 7
2020년 3월 05일 18:39저는 늦둥이 막내입니다. 어머니가 저를 마흔에 낳으셨는데요, 또래 부모님보다 연세가 많으신편이시죠... 언니들은 결혼으로 모두 다 출가했고 저는 어머니집 근처에 살면서 종종 뵈러 가곤합니다. 예전에는 오라고 하면 귀찮다고 안가거나 하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또왔냐고 할정도로 자주 갑니다. 그냥... 자주 가고싶었습니다. 왠지 엄마를 만날 시간이 막내라는, 늦둥이라는 이유로 적다는 생각이 드니까 아찔하더라구요. 누군가는 꼭 죽는데 ..엄마도 그러실텐데.. 내가 과연 엄마 없는 삶을 어떻게 살수있을지, 노후를 어떻게 보내드리게 하고싶을지 요즘 종종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오늘 영상 보길 정말 잘한거같습니다.덕분에 좋은책을 발견한거 같아서요. 혹시 보면서 울지도 모르겠지만 .. 꼭 읽어보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염성주-g4z 6
2020년 3월 05일 19:35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책을 통하여
삶과 죽음에 대해 곰곰히 되돌아보는 명상시간을 주셨네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생노병사,,그리고
웰빙과 웰다잉은 ,,,소확행과
꼭 최소한 필요한 물품만 소유하는 무소유 정신에서
부터 시작해보렵니다.
노년과 죽음을 대비하는
지혜를 배워보고
싶어요~^^
이지예 6
2020년 3월 05일 19:02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이 넘 아프네요,,
몇년전부터 부모님께서 조금씩 나이들어가심에 따라 달라시는 모습에 참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영원한 이별을 잠깐 생각해보는 순간에도
눈물이 나는데 현실이 되면 너무 슬픔이 클꺼같아요. 겪어야하는 일이지만, 최대한 늦어지길 바라는 일이죠,,
늦기 전에 부모님 많이 안아드리고 표현하려고 합니다.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은영-o6u 5
2020년 3월 05일 20:00작년 4월 느닷없이 찾아온 엄마의 죽음.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제목이 확 와 닿네요.
50이 다된 딸이지만 엄마가 필요합니다.
@랄라랄라-g2u 4
2020년 3월 05일 18:25이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책이네요 상상만해도 가슴이 쿵 떨어지는 상황들이 생각나서 너무 슬퍼요..ㅠㅠ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해져요ㅠㅜ 미래를 대비하기위해 꼭 한번은 읽고싶습니당! 좋은책 많이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영상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sunny h 3
2020년 3월 06일 13:5490노모와 같이 사는데요
솔직히 힘들어요~~
엄마가 이렇게 부담되다니
제가 나쁠까요?ㅎㅠ
난 절대 손주를 봐주더라도
딸과 함께 살면 안되겠다고 다짐해요.
돈 부지런히 저축해서 노후는 요양원에서ㅠ
zzeany viva 3
2020년 3월 05일 19:13국민학교 4학년 어느 날 아침, 울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는 꿈이었지요.
꿈인데도 너무나 슬프고, 가슴 한 가운데가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엄마가 있는지 확인을 못 할 정도로 슬픈 아침이었습니다.
달그닥 거리는 아침 부엌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울음을 그친 기억이 납니다. 엄마를 확인하고 안도했지요.
12년전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현실감이 없던 그 날이 기억나는군요.
. . . . . . . . . .
잊고 있던 무엇을 찾은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nochtree 3
2020년 3월 05일 19:22진짜 읽어봐야겠네요. 필요한책인듯
@김민정-u6s7f 3
2020년 3월 06일 08:35시부모닝께 오랜 세월 상처 받아 1년반정도 부터 연락 끊고 지내지만 나이들어 가시는 부모님들이 항상 걱정 남편은 달라지지 않는 부모님들을 보고 이번 생신도 저는 신경 쓰지 말라고 하니 그 또한 괴롭네요 밉기도 하지만 불쌍한 분들이라는게
피디님이 트라우마 말씀 하셨는데 경우는 다르지밀 동감 됩니다
책을 통해 답을 얻으신다는 말이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 합니다
@정라이-q1q 3
2020년 3월 06일 07:48친정엄마는 저 32살때 둘째 아들 낳던 해에 70에 천국가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아이낳아 힘든때라서
실감안났는데 자식 둘을 키우면서는
자주 엄마가 생각나고, 이렇게나마
잘 살게되었는데 함께 못한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나의 엄마는 내가 죽는날 함께
묻힐것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좀더
자주 연락하고 모셔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여행도 가고하는게
사람이 할일인것같습니다.
@TV-rb7vg 2
2020년 3월 07일 03:09아이가 저에게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고 오늘은 160살까지 살아야 한다며 엄마 내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엄마처럼 책읽어 주면서 잘 키우는 모습 보셔야죠♡책을 읽으며 살아가서 넘 행복하고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예행연습 넘 감사하죠 오늘도 잘 들었네요
@ddosoon__ 2
2020년 3월 06일 01:44돌도 되기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친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어요 아빠는 7살때 돌아가셨구요 그래도 엄청 행복하게 잘 자랐는데 아직까진 할머니 할아버지가 크게 아프신 곳은 없지만 점점 치매가 오시는거 같아 가끔씩 밤에 울곤 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혼자 남겨지는게 너무 무서워서 저를 키워주신 은혜 다 갚을 때까지 건강하게 오래사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마주할 이별이지만 저한테는 너무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까꿍-g8s 2
2020년 3월 05일 22:21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저도 소중한 지인들을 많이 잃어봐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슬퍼지네요
꼭 읽어보고싶어집니다
작가님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서경훈-t3v 2
2020년 3월 06일 21:19마음이 슬프고 아려오는데 준비를 해두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지인-o7m 2
2020년 3월 07일 00:12이책은 정말로 필요합니다... 밤에 놀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네요 몇날 며칠을 정말 울었어요 너무 힘들고 보고 싶어서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마음이 약한편이라 엄마가 돌아가시면 전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며 마음정리를 하고 싶네요 이벤트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만약 당첨 된다면 정말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정말 심각한데 언제나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꼭 챙기셔서 유튜브에서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안 달더라도 영상 평소에도 자주 보고 있는데영상미도 너무 이쁘고 설명도 너무나도 좋으셔서 정말 10만 아니 100만도 무조건 달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ㅎㅎ 친구들에게 막 공유도 하고 그럴게요ㅎㅎ!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ggumbaryTV 2
2020년 3월 05일 19:23영상을 보는 내내 왜 이렇게 뭉클 울먹한지요 ㅜ ㅜ 지금은 건강하신 부모님이 언젠가 먼저 가실일을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어떻게 그 은혜를 다 갚을까요? 가슴이 먹먹하게 따듯해지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shs-f3t 2
2020년 3월 06일 09:43책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동영상이네요. 책 내용을 들으니 할머니 보내드릴때가 생각나네요. 집에서 편찮으신 분 모시는걸 오래봐왔거든요. 요양원에 모실 수밖에 없는게 현실적이지만 왠지 슬프네요.
@꼬부기-v6m 2
2020년 3월 06일 13:42영상보고 부모님이 생각이 났어요. 부모님이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시면 어떡하나...? 가족을 대신해서 병간호 해주시는 요양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영상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책 추천사도 인상적이었어요 . 언젠가는 엄마와 아빠와 이별하게 될 때가 올 텐데.. 생각하니 슬퍼지내요.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읽고 싶네요.
@산스-l1t 2
2020년 3월 06일 00:37아버지,시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연속 두해를 상복을 입었습니다. 이제 10년이 넘었지만 그 아픈 기억 옅어지는데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문득 엄마를 보내드릴때 난 어떻게 또 견뎌야 할까 생각이 들땐 마음이 또 아려와 생각을 묻어두기만 했는데 책 제목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꼭 읽어보고 저의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chh8792 2
2020년 3월 07일 10:29슬프지만 위안이 된 책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설렘-u8h 2
2020년 3월 05일 19:26이별의 순간..
누구나 피해갈수 없는 순간일테죠..
엄마..
@시골메이커스 2
2020년 3월 07일 00:40스무살 이후 엄마랑 떨어져 살면서 일년에 열흘 정도 함께하다 결혼 후엔 일년에 한 두 번 만나는 사이가 되어버렸네요. 멀리 산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 , '아빠'의 시간은 유한한데 그 사실을 잊고 자식들은 오늘을 정신없이 사네요. 정말 이 시간이 지나면 안되는, 그런 내 사람 챙기고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을 꼭꼭 가져야함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덜 후회하도록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는 딸로 살렵니다. 꼬꼬독으로 함께 한 모든 분들도 그러하길🙏
@hyeyounglee4825 2
2020년 3월 06일 19:53엄마 아빠와 헤어진다고요? 상상할수 없어요!! 상상하기도 싫어요!!! 너무 큰 거부감에 책을 읽기 싫지만...그렇기에 더욱 저에게 필요한 책일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작가님~~이번 영상 내용이 가슴에 쿡쿡 파고듭니다~~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k ko 1
2020년 3월 05일 23:30슬프지만 이런책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져봐야겠군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viewgreat6732 1
2020년 3월 05일 23:42연인간 이별에 관한 책일거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 왠지 뭉클해지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가족을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 같아요!
김은미 1
2020년 3월 05일 22:38정말 생각이라도 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엄마가 옆에 안 계시다는 생각을 할수가 없어요 정말 준비를 해야하는 걸까요...
@mingim7280 1
2020년 3월 05일 19:52상상조차 하기싫고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네요
늘 죽음에 대해 피해만 다녔는데
이책은 한번 읽고 우리모두가ㅜ한번은 겪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sh42moon 1
2020년 3월 06일 05:53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영상 잘보고 있어요
@정달수-d2d 1
2020년 3월 05일 21:53언젠가 경험하게될 죽음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상실감과허탈감은 상당 하리라봅니다.
더군다나 엄마라면 자신에게 닥쳐온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하는 자세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 좀더 충실한 방법으로 오래오래 기억 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꿈터바다 1
2020년 3월 07일 21:06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 마주하게 될 순간
그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늘플러스-d6u 1
2020년 3월 06일 01:32저희 친정부모님.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모두 건강하신 편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지인분들 부모님이 한분씩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까지 발걸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곳에 다녀오면서 항상 저는, 나는 이 다음에라도 도저히 못보내드릴것 같은데 어쩌지? 하는 생각에 혼자 엉엉 울게 되더라구요. 어릴적 할머니가 돌아가신 모습을 보고도 뭐지? 하며 멍하니 쳐다본 기억뿐, 아직 엄마를, 그리고 부모님을 보내드린 경험이 없으니까요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책을 통해 말씀해주신 것처럼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읽어보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슬프겠지만요...
@조세영-t6p 1
2020년 3월 05일 22:49저도 자식을 키우지만 제사는 저로 끝내고 싶어요~ 종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책임만 막중한지...... 받아들여서 결혼했지만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어른분들은 절 참 힘들고 지치게 합니다~ 저도 제 아들이 아들의 부인이 저처럼 산다는건 잘못된일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어쩔 수 없지만... 자녀들은 조금이라도 편하게~~
@09유혜 1
2020년 3월 05일 20:45큰아버지는 돌을 어떻게
하셨는지
내리치셨는지
아님 겁만주셨는지
궁금해요
궁금해
@김혜은-g8t 1
2020년 3월 07일 22:12지난주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드리고 지금까지 울컥하면서 마음이 요동치는데 이 동영상을 보니 제마음 같은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채 소개와 솔직힌 피디님의 마음의 소리 잘 듣고 갑니다.
@와리스와깜지 1
2020년 3월 05일 21:02엄마라는 단어는 따뜻하면서도 슬프고 안쓰럽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엄마의 죽음에 관하여 언젠가는 나도... 엄마 사랑합니다~
@김해진-z3g 1
2020년 3월 05일 19:34저두요 요즘 그런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물론 넘 숨이 막힐 듯이 맘이 아파서 금방 떨쳐버리곤 하지만요 ^^
여전히 쉽지않네요 ㅠ
@joyfulsunny 1
2020년 3월 07일 21:38제목 듣고 왈칵 쏟아질 뻔했어요. 올해 구순이되신 외할머니를 모시고 계신 엄마가 먼저 떠올랐거든요.
치매가 진행중이셨는데 작년부터는 거동도 힘드셔서 침대생활하고 계십니다. 엄마는 할머니의 잃어가는 기억과 적어지는 움직임을 매일매일 접하는 가운데 오늘 하루도 함께했음에 감사해하고있어요. 그럼에도 가까워지는 할머니의 죽음을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하세요.
그런 엄마에게, 저도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아무 도움도 드리지못해 가슴 아픕니다.
김민식피디님이 말씀하셨듯이, 책을 통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 책이 지금 엄마에게 큰 위안이 될거같아요.
그리고. 저에게도 다가 올 ... 순간을 위해. 읽어보고싶습니다. 언제까지 막연한 두려움으로 준비의 시간을 놓치면 안되니까요!
@산소언니 1
2020년 3월 06일 02:16산책나간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온지, 며칠채 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좀더 덤덤히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꼭 읽고 싶네요. 조금의 위안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okthanksyj 1
2020년 3월 05일 21:43저도 아이가 아기였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요, 늘 같이 있던 곳, 장소, 사람들은 그대로인데 그 자리만 비었더라고요. 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생각도 깊이 못 하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생각하면 마지막 모습만 떠오르고 못 해줬던거만 생각이나서요. 그리고 돌아가신 후 제사 문제는 잘 해도 못 해도 부족하고 뭔가 아쉽습니다. 책 읽어봐야 겠어요. 제 마음이 뭔지 읽어보면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똘레랑스의한마디 1
2020년 3월 05일 20:57대학교1학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0년이 지났네요. 엄마는 항상 옆에 계신다 생각하고 싶은데 이제는 준비를 해야될까요?이 책 꼭 읽고 마음의 준비를 미리미리 해보고싶네요. 그때처럼 힘들고 싶지 않네요 ㅜㅜ
@trip4551
2020년 3월 08일 21:45언젠가 이런말을 했던때가 생각납니다
나는 엄마같은 부모가 되지않겠노라고..
아들하나를 키우면서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우리넷을 키워내셨을까..
겨우..지금의 내나이에 하반신불구가 되신
아빠를 모시며 우리를 키워내셨을까.
그때의 엄마나이가 되어보니..
그 고된세월 잘버텨오신것을
알게됩니다
엄마가 돌아가실때를 생각만해도
그말을했던 순간이 떠올라
죄인된것같습니다
엄마를 보내드릴준비는
앞으로 살아계시는동안.
그말은 진심이 아니였음을. ..
엄마라서 우리넷을 이렇게 잘키워내셨음을
매일매일 말씀드리고
뿌듯하게 떠나실수있게 해드리는것이리라..
스스로 다짐합니다..
@임하나-e6t
2020년 4월 01일 03:49저희엄마께서 자궁경부암 환자이신데 암 전이가 골반과 허리까지 되었다네요.. 아빠 엄마께서 제가 초등학생 6학년 겨울방학때 이혼을 하셔서 엄마 혼자 지금 고통을 겪고 계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어쩌다보니 생긴 늦둥이 여동생이 이제 갓 10살인데 저 또한, 제 여동생 또한 엄마와의 이별 과정을 겪고 있는 이 사실이 너무 버겁기만 하네요.. 엄마께서 고통을 너무 감당치 못하셔서 호스피스 병동도 서로 생각중인데 여러 상황이 좋지가 않네요.. 음..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라는 이 책 꼭 읽어보고 쉽진 않겠지만 주님을 의지하며 준비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mh5984
2020년 3월 09일 09:27제목만 들어도 눈물이 찡 ..
책 읽어보고 싶어요 이순간이 함께 하는 지금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더 느끼고 배우고 알고 싶어요 ~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grace7945
2020년 3월 10일 18:57가까이 하면 힘들고 마음아파지고 멀어지면 절절히 보고 싶고 한 부모님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몇이 되어도 외면하고 싶은 제목이네요.미리 준비하고 나의 노년을 생각해보기 위해 언젠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보통때는 책을 큰 캡쳐를 해두거나 써두는데 작은 캡처화면으로 저장해둡니다.ㅜㅠ코로나가 나아지고 아이들이 학교로 가서 덜 힘들때 읽어보려 합니다.말씀 하시는 내용들이 저도 경험한 것들도 많다보니 와닿네요.그것을 되풀이하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아지게 행동하시고 견뎌내어주시고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은진-p2q
2020년 3월 12일 21:37아직 제게 먼 이야기로만 들리던 이야기였는데 제 부모를 어떻게 모실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부모님은 항상 건강하실 줄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곧 우리 가족에게도 올 일이고 제게도 올 일이 되겠네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사회 요즘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혜은-g3t
2020년 3월 12일 18:54안녕하세요. 구독하고 나서 댓글은 오늘 처음 남겨봅니다. 저는 조금 이른 나이에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부모님과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이 “본인을 위해 그만 놓아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슬픔이 너무 크기에 어떠한 말로도,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수없이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견디기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죽음은 어떠한 형태이든 남겨진 이에게는 지독한 아픔이니까요.
제가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악착같이 견뎌내면서 가장 괴로웠던 것은 이제는 아무리 두 손이 닳도록 빌고 또 빌어도 바꿀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부모님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고, 되돌리고 싶어도 이미 전부 사라져버린 후라는 사실의 상실이 괴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사랑하고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고서도 진흙 속에서도 꽃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무던히도 발버둥 치며 노력했기에 이만큼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이미 부모님을 떠나보낸 독자라면 부모를 잃은 그 큰 슬픔을 나의 글과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담겨 있는 어떤 글을 통해서 위로받을 수 있을 거라는 따뜻한 말씀이 저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요. 진심 담아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나-f8l
2020년 3월 13일 13:19사실 이 책은 몇 번 지나치면서 봐왔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 제목만봐도 읽기 싫었습니다..두려운 마음이 컸어요.부모의 부재가 다가올 두려움도 컸지만,그보다 항상 부모의 부재를 느끼며 살았던 나는..정말로 그 부재의 시간이 온다면..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생각만해도 힘들어서요..중년이 문턱을 넘기게 된 지금,용기내서 책을 읽는다는 말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정말 그래봐야 할까봐요..ㅠ
@현동최고
2020년 3월 24일 23:36오늘 저녁에 2박3일만에 집에 왔습니다
엄마를 화장하고 납골당에 모신후에요
3월22일 저녁에 요양병원에서 무조건 오라는 전화를 받고 갔는데 돌아가신후였습니다
돌아가신게 믿기지가 않았고 한달동안 코로나때문에 요양병원에 출입이 금지되어서 가보지 못한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동안 너무 잘못한것만 생각이 나고 왜 더 따듯하게 대해 드리지 못했나 하는 후회와 함께 눈물이 쏟아지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진짜맞더군요
그동안 상태가 좋아지셔서 조금 안심하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급사하셔서 좀더 잟해드릴 기회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차분히 마음정리하려고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pauljwpark7214
2020년 11월 14일 14:08(일일독) "마음의 아픔", " 변은 변이고 병은 병이다", 중국 동포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삶의 고백을 마음에 담습니다. 김민식 PD 만세!!
@maro3427
2020년 3월 10일 04:45저는 부모님이 이제 팔순을 바라보고 계세요. 결혼을 늦게 하신 편이라 제가 부모님과 같이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는게 마음이 참 먹먹해 지내요. 지금은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제가 얹혀 있지만..아마 조금 지나면 제가 더 모시고 사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이라도 건강하실 때에 같이 여행 다니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다 막아 버리네요. 마음에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uijunglee4860
2020년 3월 08일 21:19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참으로 힘든것 같아요. 부모님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몇번의 이별을 겪었지만, 이별을 할때마다 그 상황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그리고 부모님과의 이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빈자리가 채워지지가 않는것 같아요. 비어있는 그 자리를 채우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tina80kim
2020년 3월 10일 11:28작가님 책, 채널 즐겁게 잘 보고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질문! 작가님의 자녀분들은 우리나라 정규 교육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대한민국 교육제도나 가정교육, 사교육 등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좌절.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층층이 개선해야할게 너무 많고, 구조적인 문제가 너무 답답하다 느낀다면 부모로서 어떤 선택을 하고 인도해야할까요? 제도밖의 선택을 해야할까요? 급 질문드립니다^^ 작가님의 자식교육. 궁금합니다~
@영혼의새-f5h
2020년 5월 24일 07:53어르신들의 죽음을 마주하는직업을 가지 사람으로서 죽은사람에게 제사지내는것을 반대하고 싶지 않으며 방법을 달리 해서라도 반드시 제사는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책'당신의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를 김피디님 읽어보세요
@TV-hu9hf
2020년 3월 11일 21:59책추천 받으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김민식pd님 덕분에 삶이 윤택합니다. 책보면서 결론은 정말 스스로 가치롭고 행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산이라 더더욱 공감합니다. 우리아들이 꼬꼬독님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