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물 훔쳤던 장면

신조어 중에 '웃프다'라는 말이 있다. 사동사 '웃기다'와 형용사 '슬프다'의 합성어로, 웃기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아니 오히려 울고 싶은 상황에서 쓰는 말이다. 신조어이긴 하지만 이런 개념이 예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위대한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도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든가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처럼 유행가에도 적지 않게 웃픈 감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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