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이 후 부모님 도움없이 살아왔어요 부모님이 장사도 오래하셨는대 20대때 일년동안을 온종일 일을 도와드렸는대 일당한번 받아본적이 없어 이대로 있다간 내인생은 없겠다 싶어 집을 나왔어요 이후 아들들은 부모님께 받은게 많아도 딸인 저는 부모님 재산 모르고 살아왔구요 지금 부모님이 오랜기간 아프시고 저는 너무 걱정이 되어 힘들었는대 정작 아들들은 그런부모님 돈을 가지고 간걸 나중에 알았고 부모님이 유독 저에게만 그렇게 우는소리하신걸 나중에사 알고 연락을 끊었더니 엄마가 벽에 머리를 찧으며 내가 죽어야한다고 자해를 하셨단말을 듣고 너무 괴로웠어요ㅜ ㅜ 유독 부모님은 저에게 돈돈거리시는건지 항상 저는 부모님 걱정하며 지냈는대 이제는 그게 내문제였다는걸 알고 거리를 두고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어요 형제들과도 연락 끊고 지낼거예요 그냥 이대로 살아도 아무문제 없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저는 이대로 살겁니다 회사다니고 내가정지키고
저는 이 사연자 마음 알것같습니다. 저도 이런 감정이 들거든요. 자식 키우는 부모 특히 엄마는 자식에게 절대 힘든 모습 보이면 안됩니다. 우울해서도 안됩니다.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늙은 부모가 신경쓰이거든요. 지혜로운 부모는 항상 긍정적이고 자식에게 "난 괜찮다 행복하다" 모습을 보여야 자식마음이 편하다는것을 깨닫게 되네요
저도 엄마가 저에게 많이 의존하셔서.. 거기에 많이 부응하려고 애썼어요. 어디놀러가면 죄스럽고. 나만 맛있는음식 먹는것같아 죄스럽고...그런데 집에 많은일이 생기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다른형제들에게 제 마음의 짐을 좀 나눴어요. 부탁을했죠. 결론은..스님말씀처럼 제가 문제였어요. 안쓰럽고 쓸쓸하고 그 마음을 제가 못보는것에서 오는 게 문제였어요. 눈을 질끔감고 경계를 만드세요. 아니..만들어질 날이 올겁니다. 사람은 오롯이 상대만을 살수가없으니 결국 자기가 원하는걸 깨닫게 됩니다. 어머님께 해드릴만큼 해보세요. 저절로 손이 놔지는 날이 옵니다
저는 55살, 질문자와 같은 생각 심리로 어릴때부터 늘 어머니에게 힘들었었는데,,, 45살에 제 문제라는 말에..??" 첨엔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되새겨 들으니 마음이 그렇게 홀가분 해졌습니다.,그래서 그 이후로 돌아 가실때까지 편안하게 어머니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또 그 덕분에 장사를 하니 제 어머니랑 비슷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화나지 않고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머니에게 사랑 받고픈 마음만 없애 버리니 아무 문제 없었고 돌아가실때도 그저 편안한 맘으로 장례를 치뤘네요.. ~~ 질문자님도 행복하세요 ~^0^
저희 어머니는 모든 조건이 훨씬 좋은데,평생 3살~5살어린아이같은 생떼와 막말 욕설 거짓말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 나에게 묻지않고 버리고, 오히려 화내기.(이건 아버지도 똑같이 하셨어요)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50년넘게 괴롭히고, 어느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예전보단 덜 괴롭히지 않니?! 라고요...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런 부모님을 봐야하는 나의 팔자가 너무 기막혔어요 죽고싶고 자살기도도 하고
30대초에 독립을 겨우겨우했는데, 그나마 독립할 수있었던건 어머니가 신뢰하는 사주풀이 잘하는 곳에서 3군데 찾아갔는데, 이딸을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모든걸 잘해나갈 텐데,
20대때 독립시켜주었어야한다 라고 하면서 딸을 더 괴롭히면 이젠 자살수까지 있어서 더 살지 못한다고 해서 독립을 할 수있었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가끔 가면 정말 벌레취급당해서 10번가면 9번은 눈물흘리면서 돌아와서 집에오면, 이런부모님을 봐야하는 내팔자가 너무 서러워서 통곡을 했어요.
제가 선천성심장병으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많은데, 너무 힘들어서 여동생에 전화했던적이 있는데, 동생말이 부모님이 제가 꾀병을 부린다고 했답니다.
자식한테 자살 협박 하는 부모에게도 효도해야 된다는 사회적시선 때문에 더 죄책감이 생기는거예요. 자식한테 존중받으려면 존중받을 행동을 해야지, 자식 정신적으로 괴롭게 만들면서 자길 따스하게 챙겨주길 바라는거야말로 지독히 이기적인 행동이죠. 나부터 바로 서야지, 부모한테 휘둘리고, 자식한테 휘둘리면 서로 불행해집니다. 내 부모여도, 내 자식이여도 타인이고 서로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켜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대지가 건강해야 인간이 건강해지고,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들 그동안 애써 사느라 고생하셨고 이제라도 자신을 돌봅시다. 아직 엄마가 되지 않은 여성들은 꼭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해진 다음에 엄마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때문에 힘든 분들, 엄마들도 어떻게 할지 모르고 힘든 가운데 이렇게라도 살아온 것 인정해주고 그래도 감당이 안 되면 거리를 두고 자기 인생을 사십시오. 법륜 스님의 지혜, 늘 감사합니다.
엄마로인한 자신의 문제가 된거죠 자신의 삶을 우선으로 두세요 못 살거 같아도 다 살아져요 엄마와 딸이 함께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방해를 하면 거리를 두세요 엄마 자신도 홀로쓰기 하도록 관심을 줄이세요 일상 생활은 혼자 스스로 하게 하셔야 합니다 부모는 성인입니다 도움을 주다보면 의존하게 되요 잘해주려고 하지마시고 효도하려고 하지마시고 냉정해지세요 맘 단단히 먹고 실천하세요 흔들리지말고!!!
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한국에 살때 일년이면 몇번을 입원 시켰는지 모릅니다 저얼굴만 보면 아프시다고ㅎㅎ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 20년째 살고 있는데 그동안 한번도 입원한적 없습니다. 저는 사남매중 막내인데 엄마께 응석 부려본 기억조차도 없습니다.. 지금도 가끔 한국나갈때나 여기서 전화 드리면 금방 돌아가실것 처럼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내십니다ㅠㅠ 외로우셔서 그러러니 하고 네네 하다 수화기 내려 놓습니다 ㅠ
질문자의 불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용기내어 질문하셨네요. 👍 저는 스님 말씀처럼 엄마와의 관계를 끊고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불안함도 온전히 내차지가 되었지만 한 인간으로 독립되어 살고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질문자님의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정리안되고,복잡 궁금했던 문제들을 스님께서 명쾌한 해법을 주시니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이런 엄마는 즉을 때까지 끊임없이 바라고 원하고 그 자식의 고톰을 모르고 당연하다 생각하고 죽더라구요. 자기 닮은 정신도 육체도 미약한 자식한테 자기가 한 업보만큼 다 당하고 죽더라구요 .정말 인과응보로구나 느끼며 고통이든 덕이든 준만큼 받는구나 뼈저리게 느꼈지요 . 겪고 보니 스님 말씀이 딱 맞아요.부모와 거리두고 내 인생을 사시기를ᆢ
부모가 키워준 은덕으로 그런 부모 좀 토닥여 주라고 말 할 수 없어요~ 저도 나이들고 애 키우고 있지만...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구나..라는 생각보다 자식 키우다 보니 울 엄마는 나를 왜 그렇게 키웠을까 더 비교됩니다... 말도 안 되는 부모의 케이스가 많습니다... 부모도 힘든 삶을 살았다고 자식에게 감정 쓰레기를 퍼붓는 것도 이해하라 하면 안 됩니다... 자식이 유년부터 그런 부모로부터 곪아터지는 것도 모르죠... 상담자님이 얼마나 힘들지... 공감됩니다... 우리 같은.. 부모로 인해 속이 곪은 사람은... 죄책감을 덜어 주는 스님 말씀이 고맙습니다... 부모를 끊고 부모를 부정하는 것은 나의 뿌리를 부정하고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독한 저 같은 자식도 죄책감으로 힘들거든요.. 각자 인생이다 가볍계 생각하려고 합니다. 상담자 님도 잘 살아내세요...
아이는 자랄 때 부모에게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야 건강한 어른이 됩니다. 늘 엄마에게서 어른의 고통스러운 사연을 들으며 너를 낳은 탓에 내가 고생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자라면 어린 나이부터 세상은 괴롭고 안전하지 못하며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불안장애 우울장애 성격장애 등 정신적으로 질병도 여러가지 얻게 되고요. 또 이런 마음에 괴로움이 몸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육체의 건강도 당연히 안좋아져 계속 여기저기 아프죠. 제발 어린 자식한테 어른의 고민을 털어놓지 마세요. 아이를 병들게 키우고 싶지 않다면요.
정말 사연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울먹이며 말씀하시는걸 너무도 공감했습니다. 부모자식간이라 정말 스님말대로 안보고 살라고 해도 그리 잘 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아려서 그리 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그래 그럼 내가 안고 가야지 싶으면 매일매일 제 속을 상하는 말씀을 하니 평상시엔 그려러니 수행하는 맘으로 듣지만 가끔 저도 욱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럼 또 괴롭고 그런 우울한 생각이나 마음이 저한테도 옮겨지고 내 자식한테까지 옮겨 갈까 두렵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공영방송에서 부모와자식의 도리에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어야된다봅니다 정기적인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면 더좋고ㅡ건강한 부모자식 관계를위해ᆢ
유교적인 충효사상이 현세태와 맞지않은 부분이 많음에도불구하고 아직도 신념처럼 지키려고하는 분들이많습니다 본질보다는 형식에얽메여서ㅡ여기서 뭔가 문제가 차곡차곡쌓여가고있다는 생각이듭니다
가족의 위계질서를 앞세우기 보다는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갈수 있는길ᆢ자식이 내꺼인줄 잘못 알았던 70대80대 부모와 이중적인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지금의 40대50대 자녀ㅡ 당연한줄알았던것들이 당연한게 아니였음을 느끼고 서로의 모습을 바라볼수있는 심층프로그램 꼭 필요합니다 좀더 밝고 건강한사회를 만들기위해서
어제부터 엄마때문에 힘들어서. 아니 제문제가 다시올라와서 스님영상을 다시 봅니다. 엄마는 아빠도 있고 동생도 있고 잘살고 있는것 같은데 자꾸 힘들다는 얘기를 저에게해서 생각이 많은 저는 죄책감과 두려움이 올라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살아계실때 잘해야 후회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과 만나면 온갖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어 힘들다 라는 생각이 공존합니다. 선택은 제 몫이 겠지요. 저장해서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사연이군요. 자살을 암시하던 저의 엄마는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아가신지 십년. 죄책감으로 제가 흔들리며 삶니다. 혹. 나도 엄마 처럼 외로워 지면 엄마 처럼 떠날까 두렵기도 하구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법륜스님을 만나신 질문자님은 행운이십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엄마는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현재 곁에 계신 내 엄마 뿐이 없습니다.
딸이 엄마를 10 년이나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한거네요. 이제 그 쓰레기통 흘러 넘치다 못해 폭파되기 직전인거 같습니다. 엄마를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보고, 병원 가기 거부 하신다면 연락을 끊겠다고 말해보세요. 딸과 연락 끊기는데 두려우면 병원에서 상담치료도 받고 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도 안 통한다면 난 이제 엄마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하기 싫다고 편지를 쓰고 연락을 차단 하시면 됩니다. 딸과 엄마가 할 역할이 지금 바뀌어서 힘든 겁니다. 보통 딸이 결혼생활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 친정 엄마가 그것을 다독여 주는 역할 해야 하는데 딸이 엄마역할 하려니 힘이 들지요.
자꾸 연락드려서 어머니가 다른분과 관계를 가질수 있는 동기가 되는 그 불만족을 자꾸 연락해서 해결하시는건. 마약환자에게 자꾸 마약을 주는것과 같습니다. 연락횟수를 천천히 줄여가시면서 최후에는 완전히 끊어서 어머니가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자식을 계속 감싸면 독립심을 키울 기회를 못 가지는 것과 같은 경우로 보입니다.
전 아버지에세 상담차 전화를 했다 엄청나게 욕을 하시길레 연락을 끊었습니다. 아버지가 그사이 돌이가셔도 내탓이 아니다 하고 3년이 지나니 연락이 오시길레 그때는 좀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관계는 더 좋아졌고요. 일년에 편안하게 한두번 연락 드립니다. 그 3년간 전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게 됬고 그 덕에 더 정신적으로 안정적으로 살게됬고 아버지도 그걸 보시고 걱정의 마음을 놓으신것 같아요.
나도 거리두고 싶은데 자꾸 은근 다가와, 또 거리두고 말 안하면 계속 말해주길 기다리는 그 분위기가 감지된다. 나는 이제 즐거운척 행복한척 좋아하는 척 할 에너지가 없고, 용기내어 받아줄 마음이 아직은 남아있지 않다. 어렵다 참.. 내가 듣고 싶은 말, 내가 바라는 건 따뜻한 시선과 말 응원 뿐인데…
저도 같은 문제로 오랜시간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내가 정신병으로 죽겠어서 단단히 마음먹고 (마약을?)딱 끊었더니 아무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저도 외국생활하면서 연락끊다가 다시 한국와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다시 저한테 의존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려는 낌새가 있었지만 제 마음은 이미 마약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되었기에 더이상 불안함은 없어졌습니다. 내 정신병부터 치료하는게 우선인것같습니다. 질문자님 힘내세요!
좀더 자세히 보면 효 강조 사상으로 부모에 대한 태도는 엄청 신성시해야한다고 몇십년을 살아왔더니 그 부모가 부모의 은혜를 넘 강요를 해서 재산도 빼앗고 정신적 으로 가스라이팅하면서 중년이 넘어서 현타 왔음. 그것도 부모나름입니다. 결국은 다른 타인으로 독립해서 살아야 내 삶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깨닫게 됨.
선택을 나한테 두라는 말씀이시네요. 끌려다니면 괴롭기만 할 뿐이니 내가 해주고 싶으면 해주는거고, 아니면 말라는 말씀... 저는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서 엄마의 바운더리를 줄여나갈거예요. 원래 엄마 자리도 아니었고, 엄마 없이 자랐으니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살려고요. 지날수록 노력은 당연한게 되고 내 마음만 괴로워지니 예쁨받기위한 노력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엄마 인생 엄마가 책임지도록 그냥 둘래요.
@fjehewhwhwg5217 1718
2022년 8월 29일 12:03좋은 부모는 사랑으로 자식을 찾아오게 만든다.
나쁜 부모는 죄책감으로 자식을 떠나지못하게 만든다.
@두부조아-y8t 514
2022년 8월 29일 08:30저는 20살이 후 부모님 도움없이 살아왔어요 부모님이 장사도 오래하셨는대 20대때 일년동안을 온종일 일을 도와드렸는대 일당한번 받아본적이 없어 이대로 있다간 내인생은 없겠다 싶어 집을 나왔어요 이후 아들들은 부모님께 받은게 많아도 딸인 저는 부모님 재산 모르고 살아왔구요 지금 부모님이 오랜기간 아프시고 저는 너무 걱정이 되어 힘들었는대 정작 아들들은 그런부모님 돈을 가지고 간걸 나중에 알았고 부모님이 유독 저에게만 그렇게 우는소리하신걸 나중에사 알고 연락을 끊었더니 엄마가 벽에 머리를 찧으며 내가 죽어야한다고 자해를 하셨단말을 듣고 너무 괴로웠어요ㅜ ㅜ 유독 부모님은 저에게 돈돈거리시는건지 항상 저는 부모님 걱정하며 지냈는대 이제는 그게 내문제였다는걸 알고 거리를 두고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어요 형제들과도 연락 끊고 지낼거예요 그냥 이대로 살아도 아무문제 없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저는 이대로 살겁니다 회사다니고 내가정지키고
@햄사마 380
2023년 4월 29일 20:04저는 이 사연자 마음 알것같습니다. 저도 이런 감정이 들거든요. 자식 키우는 부모 특히 엄마는 자식에게 절대 힘든 모습 보이면 안됩니다. 우울해서도 안됩니다.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늙은 부모가 신경쓰이거든요. 지혜로운 부모는 항상 긍정적이고 자식에게 "난 괜찮다 행복하다" 모습을 보여야 자식마음이 편하다는것을 깨닫게 되네요
@OK-sn3ig 375
2022년 8월 29일 10:24어머니가 가는 길은 어머니의 선택이고
내가 가는 길은 내 선택이다
@엘라이나-d4l 356
2022년 8월 29일 12:45부모가 어린애를 돌보지 않으면 죄가되지만 자식이 부모를 돌보지 않은건 죄가아니랍니다 각자의 삶에서 잘살면됩니다
@icecold7685 277
2022년 8월 29일 09:19저도 엄마가 저에게 많이 의존하셔서.. 거기에 많이 부응하려고 애썼어요. 어디놀러가면 죄스럽고. 나만 맛있는음식 먹는것같아 죄스럽고...그런데 집에 많은일이 생기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다른형제들에게 제 마음의 짐을 좀 나눴어요. 부탁을했죠. 결론은..스님말씀처럼 제가 문제였어요. 안쓰럽고 쓸쓸하고 그 마음을 제가 못보는것에서 오는 게 문제였어요. 눈을 질끔감고 경계를 만드세요. 아니..만들어질 날이 올겁니다. 사람은 오롯이 상대만을 살수가없으니 결국 자기가 원하는걸 깨닫게 됩니다. 어머님께 해드릴만큼 해보세요. 저절로 손이 놔지는 날이 옵니다
@이연숙-c5i 275
2022년 8월 29일 06:10저는 55살, 질문자와 같은 생각 심리로 어릴때부터 늘 어머니에게 힘들었었는데,,, 45살에 제 문제라는 말에..??" 첨엔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되새겨 들으니 마음이 그렇게 홀가분 해졌습니다.,그래서 그 이후로 돌아 가실때까지 편안하게 어머니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또 그 덕분에 장사를 하니 제 어머니랑 비슷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화나지 않고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머니에게 사랑 받고픈 마음만 없애 버리니 아무 문제 없었고 돌아가실때도 그저 편안한 맘으로 장례를 치뤘네요.. ~~
질문자님도 행복하세요 ~^0^
@SSG브루어스 269
2022년 8월 29일 09:55가족들과도 적당한 거리유지 및 침묵이 필요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happyRaRaRa 260
2022년 8월 29일 06:53저도 어머니와 너무힘들었는데..스님통해서 죄책감이 덜었습니다.
행복학교 통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TV-xe3ns 237
2022년 8월 29일 06:20저희 어머니는 모든 조건이 훨씬 좋은데,평생 3살~5살어린아이같은 생떼와 막말 욕설 거짓말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 나에게 묻지않고 버리고, 오히려 화내기.(이건 아버지도 똑같이 하셨어요)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50년넘게 괴롭히고, 어느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예전보단 덜 괴롭히지 않니?! 라고요...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런 부모님을 봐야하는 나의 팔자가 너무 기막혔어요
죽고싶고 자살기도도 하고
30대초에 독립을 겨우겨우했는데,
그나마 독립할 수있었던건
어머니가 신뢰하는 사주풀이 잘하는 곳에서
3군데 찾아갔는데,
이딸을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모든걸 잘해나갈 텐데,
20대때 독립시켜주었어야한다 라고 하면서
딸을 더 괴롭히면 이젠 자살수까지 있어서
더 살지 못한다고 해서
독립을 할 수있었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가끔 가면
정말 벌레취급당해서
10번가면 9번은 눈물흘리면서 돌아와서
집에오면, 이런부모님을 봐야하는 내팔자가 너무 서러워서 통곡을 했어요.
제가 선천성심장병으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많은데, 너무 힘들어서 여동생에 전화했던적이 있는데, 동생말이 부모님이 제가 꾀병을 부린다고 했답니다.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소생실까지 점심시간에 실려가서 밤까지, 지인인 언니두분이 저를 지켰고,
지인언니가 집에 알려야한다고 엄마번호 알려달라해서 알려드렸는데,
가족누구에게도 알리지않았구요
응급실와서 소변한번 버려주고 나서,
엄마니까, 니 드러운소변 버려줬지 누가해주냐!
(저는 부모님 디스크 수술 아버지때도
바로 어머니 입원 때도 제가 두달간 간병했답니다)
차 갈아타고 한시간 넘게 걸려서와서 너무 힘들다. 하시더라구요
다음날 혼자서 이른아침
머리에 투구같은걸 씌우고, 손발을 묶고, 의식이 있는상태에서
숨을 크게쉬면 신경손상된다해서,조심스럽게 숨쉬면서,심장시술을 2시간이나 받았답니다.
수술실에서 클래식음악을 틀어주시고
의사선생님들이 다섯분인가
너무 심한상태였다고 고생했다고
제손을 잡아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했답니다
30대에 심리공부를 하고 임상미술자격과정을 수료 자격과정 임상실습을 하면서,
제가 왜결혼이안된지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부모님의 어머니가 되어주자고 생각하고, 결혼도 못하고 자식도 없는 나이지만, 그렇게 마음먹고, 부모님의 성장과정을 생각하고, 부모님의 맺힌한이 무엇이 있어서,
맏이인 나에게 이렇게 할까?!
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살고 있어요
전생에 원수 라는걸 알기에 전생빚을 갚자 라고요
지금도 물론 힘들게 하시는 일이 있지만
예전보다는 좋아졌어요
돈으로 살 수없는것을
부모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이 필요없고 싫으면,
말한마디 없이 다갔다버리는 부모님 이셔서,
지난번 이사때는 이삿짐정리하는데, 오셔서
내가 아끼는 판매하지 않는 것들을 다버리시고 (버린후 이삿짐센터 아저씨가 나중에 말해주셔서 알았어요)
이업이 빨리 끝나고,
다음생에 다시는 부모자식의 연을 맺지않았으면 싶어서 기원합니다
이 사연분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저는 몇배더 힘든일을겪으며 살고 있기에
적어봤습니다.
우리 힘냅시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유은선-j4s 225
2022년 8월 29일 21:54댓글 읽으면서도
깨닫는게 많네요
스님 말씀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서로 돕고 사는 세상같아요♡
@los3626 197
2022년 9월 01일 22:32저도 현재 엄마와 형제간에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근데 제 맘이 무거웠는데... 이제는 그런 맘도 제 맘이라는 거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눈큐튤 178
2022년 8월 29일 11:51정신이 건강해야
엄마 노릇도 제대로
할수 있는거네요
정신이 병든 엄마가 키우는 자녀들이 정신질환이 되는 악순환이 끊기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mindsglee3320 160
2022년 8월 29일 14:52자기 인생 자신이 결정하자..
상대문제가 아니라 내문제이다...
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보리수-u5b 152
2022년 8월 29일 07:15내 문제임을 아는순간 다 해석이 되었습니다 현명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나비효과-e3n 149
2023년 5월 30일 07:47스님 말씀 듣고 단박에 깨달았습니다. 엄마에게 전화만 와도 무섭고 며칠간을 불안해서 전전긍긍하는 제모습. 불안과 죄책감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제가 원인이었습니다.
깨달았다고 다 실천하는건 아니지만 휘둘리지 않고 평안을 유지하며 살겠습니다.
@맹수고양이 145
2022년 9월 02일 23:35자식한테 자살 협박 하는 부모에게도 효도해야 된다는 사회적시선 때문에 더 죄책감이 생기는거예요.
자식한테 존중받으려면 존중받을 행동을 해야지, 자식 정신적으로 괴롭게 만들면서 자길 따스하게 챙겨주길 바라는거야말로 지독히 이기적인 행동이죠.
나부터 바로 서야지, 부모한테 휘둘리고, 자식한테 휘둘리면 서로 불행해집니다.
내 부모여도, 내 자식이여도 타인이고
서로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켜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hk2024-g5p 133
2022년 8월 29일 14:35대지가 건강해야 인간이 건강해지고,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들 그동안 애써 사느라 고생하셨고 이제라도 자신을 돌봅시다. 아직 엄마가 되지 않은 여성들은 꼭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해진 다음에 엄마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때문에 힘든 분들, 엄마들도 어떻게 할지 모르고 힘든 가운데 이렇게라도 살아온 것 인정해주고 그래도 감당이 안 되면 거리를 두고 자기 인생을 사십시오. 법륜 스님의 지혜, 늘 감사합니다.
@김경숙-c9f7e 126
2022년 8월 29일 06:35핑계를 대지마라. 약자의 수단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is6wk2ml5b 120
2022년 8월 29일 22:24스님 답변이 너무 도움이 되네요.
자식을 통장으로 여기고 이러다 다 죽을거 같은데 살기위해 거리두기를 하려는데 정답이였네요.
부모라는것때문에 맘 한편에 남아있는 부담감을 덜 수 있어 맘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감사합니다
@현정-z8c 99
2022년 8월 30일 10:48엄마로인한 자신의 문제가 된거죠
자신의 삶을 우선으로 두세요
못 살거 같아도 다 살아져요
엄마와 딸이 함께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방해를 하면 거리를 두세요
엄마 자신도 홀로쓰기 하도록 관심을 줄이세요
일상 생활은 혼자 스스로 하게 하셔야
합니다 부모는 성인입니다
도움을 주다보면 의존하게 되요
잘해주려고 하지마시고
효도하려고 하지마시고
냉정해지세요
맘 단단히 먹고 실천하세요
흔들리지말고!!!
@gumju4706 93
2022년 8월 29일 10:53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한국에 살때 일년이면 몇번을 입원 시켰는지 모릅니다 저얼굴만 보면 아프시다고ㅎㅎ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 20년째 살고 있는데 그동안 한번도 입원한적 없습니다. 저는 사남매중 막내인데 엄마께 응석 부려본 기억조차도 없습니다..
지금도 가끔 한국나갈때나 여기서 전화 드리면 금방 돌아가실것 처럼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내십니다ㅠㅠ 외로우셔서 그러러니 하고 네네 하다 수화기 내려 놓습니다 ㅠ
@장행운-o3p 87
2022년 9월 02일 00:5220년 키워주고 평생을 저만보고사시는 친정엄마 착한심성에 모시고사는데 지옥이였습니다~~법륜스님말씀에 경청하면 마음다스리고 다잡게됩니다 ~감사합니다~~~
@user-hand200 86
2022년 8월 29일 08:29살아보니 어쩌면 가족이라는 구성원이 더 힘들게 할때 많습니다 어머니든 자식이든 지들 필요할때만 찾는건 무슨 경우인지ㅜㅜ 가족도 마약과 같다 적절한 비유네요 적당하기가 힘들겠지만 뭐든 적당한 선이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최정현-w1o 82
2022년 10월 01일 14:16질문자의 불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용기내어 질문하셨네요. 👍 저는 스님 말씀처럼 엄마와의 관계를 끊고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불안함도 온전히 내차지가 되었지만 한 인간으로 독립되어 살고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질문자님의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정리안되고,복잡 궁금했던 문제들을 스님께서 명쾌한 해법을 주시니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안쁄라 82
2023년 1월 29일 23:14저는 예수믿는 사람인데, 법륜스님 즉문즉설 정말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춘희-q1e 72
2022년 9월 21일 02:39이런 엄마는 즉을 때까지 끊임없이 바라고 원하고 그 자식의 고톰을 모르고 당연하다 생각하고 죽더라구요. 자기 닮은 정신도 육체도 미약한 자식한테 자기가 한 업보만큼 다 당하고 죽더라구요 .정말 인과응보로구나 느끼며 고통이든 덕이든 준만큼 받는구나 뼈저리게 느꼈지요 . 겪고 보니 스님 말씀이 딱 맞아요.부모와 거리두고 내 인생을 사시기를ᆢ
@흰둥이-k3c 72
2024년 3월 09일 18:57아픔이 많은부모밑에서 크면 내가 아프고 힘들때 아무한테도 말할수가없음
본인의 인생과 힘듦을 자식을통해 보상받고싶어하는 심리때문에 고통스러움
@Lee-pq8xr 70
2022년 8월 29일 18:03부모가 키워준 은덕으로 그런 부모 좀 토닥여 주라고 말 할 수 없어요~ 저도 나이들고 애 키우고 있지만...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구나..라는 생각보다 자식 키우다 보니 울 엄마는 나를 왜 그렇게 키웠을까 더 비교됩니다...
말도 안 되는 부모의 케이스가 많습니다... 부모도 힘든 삶을 살았다고 자식에게 감정 쓰레기를 퍼붓는 것도 이해하라 하면 안 됩니다... 자식이 유년부터 그런 부모로부터 곪아터지는 것도 모르죠...
상담자님이 얼마나 힘들지... 공감됩니다... 우리 같은.. 부모로 인해 속이 곪은 사람은... 죄책감을 덜어 주는 스님 말씀이 고맙습니다... 부모를 끊고 부모를 부정하는 것은 나의 뿌리를 부정하고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독한 저 같은 자식도 죄책감으로 힘들거든요.. 각자 인생이다 가볍계 생각하려고 합니다. 상담자 님도 잘 살아내세요...
@김연아-c4x 67
2022년 9월 11일 22:09엄마를 안보고 살수있을까요 정말보고싶지 않은 엄마인데 딸은 나밖에 없는데 ᆢ 너무 힘이듭니다
@김려나-z4k 58
2022년 8월 31일 23:31세상은 어차피 혼자예요
부모.자식 그 어떤것도
올인할 필요가 없음을
나이 40중반이 되여서야
알게 되였네요.힘들때
나를 챙겨주는 사람은
없어도 챙겨야 할 사람은
많은게 슬프지만 현실이
더라구요
@gempagodok 56
2022년 8월 29일 14:42제가지금그렇습니다 완전 공감가요 나를위해 선을잘지키십시오 내인생이우선입니다
S. 55
2022년 8월 29일 07:22힘들고 싫으면 싫은 티도 내야 합니다. 제 친정 어머니는 싫은 티를 곧잘내는 친정 오빠에게는 괜찮은 척 눈치를 보고, 싫은 티를 내지 못했던 저를 수십년간 남편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푸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셨습니다.
엄마의 분노를 편들어주고 아빠에 대한 비난을 함께해주면 제게 넌 하느님이 주신 천사라고 어려서부터 칭찬해주셨죠.
나이들어서 이런 분노공감이 정신적 고통이란 생각에 받아주지 않으면 서운해 하시고.. 아프다고 끊임없이 곧 죽을거라고 우는 소리를 하다가도 곧잘 여행을 다니며 저를 혼란스럽게 했죠.
제가 부담스럽고도 불안하게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게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그걸 깨닫는데 4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 고작 30살 차이나는 부모가 20년간 자식을 키워 주고 그댓가로 70~80년간 자식에게 정신적 부담을 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자식에게도 정신적으로 끊어내기 능력이 없다면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최윤경-y1m 53
2022년 8월 29일 08:47어떻게 할지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면 되는데 나도 남탓하고 있구나~
스님 감사합니다_()_
@기린오빠 51
2024년 3월 31일 12:33저거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사람 정신병 걸리게 만듭니다.
@Gardensjlc 48
2023년 7월 22일 05:11아이는 자랄 때 부모에게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야 건강한 어른이 됩니다.
늘 엄마에게서 어른의 고통스러운 사연을 들으며 너를 낳은 탓에 내가 고생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자라면 어린 나이부터 세상은 괴롭고 안전하지 못하며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불안장애 우울장애 성격장애 등 정신적으로 질병도 여러가지 얻게 되고요.
또 이런 마음에 괴로움이 몸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육체의 건강도 당연히 안좋아져 계속 여기저기 아프죠.
제발 어린 자식한테 어른의 고민을 털어놓지 마세요. 아이를 병들게 키우고 싶지 않다면요.
원할머니 48
2022년 8월 29일 07:28똑같은 문제로 제나이 30살에 집나왔고
10년뒤 40살에 엄마는 자살하셨습니다.
스님말씀대로 잘보내드렸구요.
제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갈사람은 가는거죠.
안그러면 제가 죽을거같더라구요
@쏘야-c9o 46
2024년 2월 07일 19:23정말 사연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울먹이며 말씀하시는걸 너무도 공감했습니다. 부모자식간이라 정말 스님말대로 안보고 살라고 해도 그리 잘 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아려서 그리 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그래 그럼 내가 안고 가야지 싶으면 매일매일 제 속을 상하는 말씀을 하니 평상시엔 그려러니 수행하는 맘으로 듣지만 가끔 저도 욱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럼 또 괴롭고 그런 우울한 생각이나 마음이 저한테도 옮겨지고 내 자식한테까지 옮겨 갈까 두렵습니다.
@dream-analysis 45
2023년 6월 18일 22:05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심리학 이론에 회의감을 품는 사람입니다. 법륜스님 말씀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론으로 자기 합리화 시킨다는 따끔한 지적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안녕내이름은-i2s 44
2023년 4월 12일 02:58약자의 수단이라는 스님의 한단어에 내 마음이 녹았다..🥲
@1212kairos 42
2022년 8월 30일 21:00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있어야 어머니도
존재하는 겁니다
관심과 사랑은 가지돼
어느정도의 거리두기는 필요합니다
어머니 신경쓰느라 본인 인생을 살지못하면 건강한 부모와 자식관계는 아닌겁니다
@더온정 35
2022년 8월 29일 16:03명절을 앞두고 공영방송에서 부모와자식의 도리에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어야된다봅니다
정기적인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면 더좋고ㅡ건강한 부모자식 관계를위해ᆢ
유교적인 충효사상이 현세태와 맞지않은 부분이 많음에도불구하고 아직도 신념처럼 지키려고하는 분들이많습니다 본질보다는 형식에얽메여서ㅡ여기서 뭔가 문제가 차곡차곡쌓여가고있다는 생각이듭니다
가족의 위계질서를 앞세우기 보다는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갈수 있는길ᆢ자식이 내꺼인줄 잘못 알았던 70대80대 부모와 이중적인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지금의 40대50대 자녀ㅡ
당연한줄알았던것들이 당연한게 아니였음을 느끼고 서로의 모습을 바라볼수있는 심층프로그램 꼭 필요합니다
좀더 밝고 건강한사회를 만들기위해서
@이혜연-z2c 33
2022년 9월 15일 21:26어제부터 엄마때문에 힘들어서. 아니 제문제가 다시올라와서 스님영상을 다시 봅니다. 엄마는 아빠도 있고 동생도 있고 잘살고 있는것 같은데 자꾸 힘들다는 얘기를 저에게해서 생각이 많은 저는 죄책감과 두려움이 올라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살아계실때 잘해야 후회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과 만나면 온갖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어 힘들다 라는 생각이 공존합니다. 선택은 제 몫이 겠지요. 저장해서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SA들장미 28
2022년 9월 01일 00:31자식을 죄인에 맘으로
살게하는 부모는 있어요 안보고 살면 편하지만 보면 속상하고 비통하게하는 부모
죄스럽기는 하지만
안보는게 나자신을 위해서 더나은거 같아요 내가 더 소중하니까요
최계숙 27
2022년 8월 29일 06:22저와 비슷한 사연이군요.
자살을 암시하던 저의 엄마는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아가신지 십년.
죄책감으로 제가 흔들리며 삶니다.
혹. 나도 엄마 처럼 외로워 지면 엄마 처럼 떠날까 두렵기도 하구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법륜스님을 만나신 질문자님은 행운이십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엄마는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현재 곁에 계신 내 엄마 뿐이 없습니다.
Yellow House 27
2022년 8월 29일 05:53딸이 엄마를 10 년이나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한거네요. 이제 그 쓰레기통 흘러 넘치다 못해 폭파되기 직전인거 같습니다.
엄마를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보고, 병원 가기 거부 하신다면 연락을 끊겠다고 말해보세요.
딸과 연락 끊기는데 두려우면 병원에서 상담치료도 받고 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도 안 통한다면 난 이제 엄마 감정 쓰레기통 노릇 하기 싫다고 편지를 쓰고
연락을 차단 하시면 됩니다.
딸과 엄마가 할 역할이 지금 바뀌어서 힘든 겁니다.
보통 딸이 결혼생활 힘들다고 하소연 하면 친정 엄마가 그것을 다독여 주는 역할 해야
하는데 딸이 엄마역할 하려니 힘이 들지요.
@영수김-d3e 27
2022년 9월 13일 13:19저도 남편 죽고 혼자 자식들 키우고 있습니다
이 지경이 되고보니 결국 인간은 다 지맘 편하려고 삽니다
난 내 자신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해 삽니다
결국 인생은 혼자니까~~
행복할 권리!!! 변명하지말라는 말씀 정말 진리입니다^^
@꾹이-m4m 26
2022년 9월 08일 12:29가족도 이웃이라는 강의가 계속남습니다
이웃처럼 살면 좀 잘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을하늘 26
2022년 8월 29일 05:03스님 감사합니다~🙏🙏🙏
더온정 24
2022년 8월 29일 07:16자식한테 자살암시나하는 부모에겐 반응하지않는게 최고ㅡ자꾸반응하면 습관됩니다 냉정하고 도리가아닌거 같아도 자식을향해 협박성 발언을하는거에는 철저하게 모른척 하고 놔두어야 된다 봅니다ㆍ부모의 협박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 효도의길도 아님을ᆢ
이소연 23
2022년 8월 29일 05:27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문제임을 명심하겠습니다.
MZ 21
2022년 8월 29일 05:08자꾸 연락드려서 어머니가 다른분과 관계를 가질수 있는 동기가 되는 그 불만족을 자꾸 연락해서 해결하시는건. 마약환자에게 자꾸 마약을 주는것과 같습니다. 연락횟수를 천천히 줄여가시면서 최후에는 완전히 끊어서 어머니가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자식을 계속 감싸면 독립심을 키울 기회를 못 가지는 것과 같은 경우로 보입니다.
전 아버지에세 상담차 전화를 했다 엄청나게 욕을 하시길레 연락을 끊었습니다. 아버지가 그사이 돌이가셔도 내탓이 아니다 하고 3년이 지나니 연락이 오시길레 그때는 좀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관계는 더 좋아졌고요. 일년에 편안하게 한두번 연락 드립니다. 그 3년간 전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게 됬고 그 덕에 더 정신적으로 안정적으로 살게됬고 아버지도 그걸 보시고 걱정의 마음을 놓으신것 같아요.
스님덕에 하나 마음이 가벼워 진게
효는 옵션입니다. 필수 아닙니다.
Jackie Oh 20
2022년 8월 29일 06:44항상 나의 문제로 관점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
@mimikwon1085 19
2023년 8월 12일 09:53나도 거리두고 싶은데 자꾸 은근 다가와, 또 거리두고 말 안하면 계속 말해주길 기다리는 그
분위기가 감지된다. 나는 이제 즐거운척 행복한척 좋아하는 척 할 에너지가 없고, 용기내어 받아줄 마음이 아직은 남아있지 않다. 어렵다 참.. 내가 듣고 싶은 말, 내가 바라는 건 따뜻한 시선과 말 응원 뿐인데…
인화야 책 읽자 17
2022년 8월 29일 07:26부모.자식.형제 ...혈육관계는 마음내려놓는게 참 힘들어요~
스님~말씀감사합니다! 🙏🙏🤗❤️
정윤숙 16
2022년 8월 29일 05:04스님 감사합니다_()_
박꽃 16
2022년 8월 29일 06:16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기. 합리화 하는 내 변명이 끊어져야 문제 해결된다는 말씀 잘 새깁니다.
황순정 15
2022년 8월 29일 06:21스님감사합니다 질문자님도 좀더 엄마를대하는마음이 편해지시길 바래봅니다 응원합니다 마음의작용에대해서 배우고 왜 괴로움이일어났는지 배울수있는 법문뿐아니라 행복학교 정토불교대학 두군데 다다녀 좀더 마음이편안해지고 대인관계에서도 긴장이줄어들어 스님과 정토회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운마음 15
2022년 8월 29일 05:03감사합니다~^^ 스님~^^
@elphic2919 14
2023년 10월 01일 21:44저도 같은 문제로 오랜시간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내가 정신병으로 죽겠어서 단단히 마음먹고 (마약을?)딱 끊었더니 아무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저도 외국생활하면서 연락끊다가 다시 한국와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다시 저한테 의존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려는 낌새가 있었지만 제 마음은 이미 마약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되었기에 더이상 불안함은 없어졌습니다. 내 정신병부터 치료하는게 우선인것같습니다. 질문자님 힘내세요!
은희 10
2022년 8월 29일 06:55스님의 말씀 명쾌하십니다
질문자님 스님 믿고 그대로 해보십시오
3153 김재희 10
2022년 8월 29일 07:04내 문제로 보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인생을 살아야겠네요~
김상우 9
2022년 8월 29일 05:38스님 감사합니다 ~~~ 🙏😊💕
BLACK DRAGON 9
2022년 8월 29일 07:55좀더 자세히 보면 효 강조 사상으로 부모에 대한 태도는 엄청 신성시해야한다고 몇십년을 살아왔더니 그 부모가 부모의 은혜를 넘 강요를 해서 재산도 빼앗고 정신적 으로 가스라이팅하면서 중년이 넘어서 현타 왔음. 그것도 부모나름입니다. 결국은 다른 타인으로 독립해서 살아야 내 삶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깨닫게 됨.
이경자 8
2022년 8월 29일 07:18스님말씀이 너무 감동입니다
Jem P. 7
2022년 8월 29일 07:12이건 사회문제이기도 해요. 독한 딸이다, 불효녀이니…라고 욕하겠죠. 사회의 질책을 견뎌내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죠.
박종혁 5
2022년 8월 29일 06:20감사합니다 스님 :)
@sujinsong2838 5
2024년 9월 22일 18:31선택을 나한테 두라는 말씀이시네요.
끌려다니면 괴롭기만 할 뿐이니 내가 해주고 싶으면 해주는거고, 아니면 말라는 말씀...
저는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서 엄마의 바운더리를 줄여나갈거예요.
원래 엄마 자리도 아니었고, 엄마 없이 자랐으니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살려고요.
지날수록 노력은 당연한게 되고 내 마음만 괴로워지니 예쁨받기위한 노력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엄마 인생 엄마가 책임지도록 그냥 둘래요.
양복순 5
2022년 8월 29일 06:47감사합니다~^♡^🙏
@김나현-m1i1d 4
2024년 2월 27일 20:40스님 말씀 이해는 갑니다. 저도 엄마 핑계대지 말고 제 마음부터 정리하고 제대로된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배윤주 4
2022년 8월 29일 07:59엄마 문제가 아니라 내문제다, 라는 관점을 가져야한다.
MJ K 3
2022년 8월 29일 08:06저도 어머니와의 관계 스님 덕분에 많이 편해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김기훈 3
2022년 8월 29일 07:26감사합니다^^
카모마일카모 3
2022년 8월 29일 08:28일반 상담을 넘어서는 방향제시.
질문하신 분도 응원하고싶네요.
🙏🙏🙏
예쁜여자cho 2
2022년 8월 29일 08:54모든 사연은 내가 관련되고 내마음속에 속박이고 그렇네요 스님 즉답에 또 느낌니다 모든건 내문제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K KO 2
2022년 8월 29일 08:47명쾌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여해피바이러스-h1s 2
2024년 3월 18일 19:12스님의말씀중에 얼마나 힘드실까요? 스님 늘 감사하고 도움을 받고싶은 중생들을 가여워해주시니 ᆢ 감사합니다
시유 2
2022년 8월 29일 07:33세상 이치는 다똑같다 뿌린대로거둔다 부메랑 처럼 돌아온다 선이던 악이던^^
소이연 2
2022년 8월 29일 07:15스님 감사합니다
X J 2
2022년 8월 29일 09:17부모 형제 자매도 성격도 아주 다르고 안맞고 나에게 너무 정식적 부담이 되면 그냥 좀 멀리하고 내 삶을 사세요. 그거 내 잘못 아닙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 줄때만 정상적 관계가 이루어짐
양진희 소소한 vlog 1
2022년 8월 29일 08:43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장수하세욪
노정 1
2022년 8월 29일 08:52사람.부.명예.물질의 노예로 사는건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자신이 모른다는데 문제가 있다.
유종철 1
2022년 8월 29일 07:31스님짱^^
jungmi lim 1
2022년 8월 29일 08:30언제나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해 주시면서 상담해주시는 스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삶의 지혜를 스님께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Bella 1
2022년 8월 29일 09:19여기 사연 말하는 분들은 다가정 불화로 정신문제가 있는 사람 들이라 스님 한테 물어보기 전에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는데 집중할것
인생은가볍게 1
2022년 8월 29일 07:46법륜스님. 감사합니다.
Sun 1
2022년 8월 29일 09:35엄마가 어릴때부터 조종해서 그럽니다. 전생의 원수가 자식으로 만 태어나는개 아니라 부모로도 태어납니다
HU Keem 1
2022년 8월 29일 09:21한생각 놓으면 별일 아니다
살아있어서 감사하다
밥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Ds Lee 1
2022년 8월 29일 08:03스님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ang Moon 1
2022년 8월 29일 09:02이것 때문에 안 되고, 저것 때문에 안 되면 내 인생은 없다는 것을 스님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그 실천이 당장은 100퍼센트 안 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yonkim2376
2025년 2월 06일 09:00참 자식과 부모관계 는 어려운 거갔네요 . 무자식 상팔자 라는 말이 이해가 되네요.스님에 최고에 처방이네요 정말 다시한번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