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를 둔 58세 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푼도 빠짐없이 결혼전까지 월급 다 갖다드렸고 결혼 후 불과 몇년 전까지도 경제적으로 늘 도와드렸죠 편애하는 아들은 내가 갖다바친 월급으로 재수 삼수까지 시켜 대학 졸업시키고 졸업하자마자 결혼하여 남부럽지않게 잘 살아아도 엄마를 나몰라라 했습니다 물론 그 흔한 아르바이트 한번 한적도 없었죠 한푼도 아들한테 받은게 없어도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바라는거없이 집착하며 여전히 매달리고 계시지요 질문자님이 어머니한테 마음으로 잘해드리고 피같은 내돈이 들어갔기때문에 서운함과 보상심리가있어 서러운겁니다 어머니한테 들러리같은 자식은 언제나 들러리입니다 애쓰지마세요... 어머니한테 퍼붓지 마세요 돈 드리지마세요 마음 쓰지 마세요 그러면 서운하지 않습니다 이만큼이면 됐다...할만큼했다... 생각하세요 일년에 한두번만 보세요 남동생도 어머니도 깨달을겁니다 질문자님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아니라해도 자신의 삶을 사세요 어머니에게는 자신의 인생에서 의무정도만 하세요 그리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내가 주었기에 받으려고 하는 거지요 나는 아이 둘을 낳고 기르면서 편애했던 엄마를 더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질문자님이 미혼이라 이해가 부족하겠지만 명확한것은 어머니가 처신 못하신것이고 더 명확한것은 스님 말씀처럼 남의 가족(어머니와 남동생) 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족 자신의 삶을 사셔야 한다는 겁니다 질문자님의 노후는 누가 책임집니까? 정신 차려야 합니다 앞으로는 내 집과 연금, 은행, 재테크 노후대비 이런것과 친해지세요!! 그동안 애많이 쓰셨어요
맞아요 엄마를 놓으셔야 인생이 편안해집니다 엄마는 바뀌지않아요 내가 아무리 돈 아끼고 아껴서 고생하는 엄마 갖다주면 그돈은 항상 다른 형제에게 갔었습니다 징징대고 사고치고 철없는 그런 자식에게 부모는 마음이 더 가더라구요 그럼 나는 또 화가 나고 서운하고 섭섭하고 20년을 그짓했더니 나이 마흔 넘어 알게되었습니다 엄마 인생은 엄마꺼입니다 고생하고 어려워도 그건 엄마가 자처한 그분 인생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내아이들과 남편과 행복합니다 질문자님 행복하세요 스님 고맙습니다
사연자 분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여 눈물이 났고 지혜로우신 스님의 가르침에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사연자 분께서 제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동지같은 …그리고 아픈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여기있다고 댓글 남겨 봅니다
저는 올해 마흔, 딸 셋 중에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위로 두살 아래로 9살 터울이 있는 자매들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정불화로 늘 죽고싶다 너희랑 약먹고 죽으려고 했다는 엄마와 저희 딸 셋이 쭈욱 살았지요.. 아빠와 엄마는 별거 하셨고 먹고사는게 벅차다며 저희 엄마는 저희를 방치하셨던것 같아요 어릴때에도 제대로 된 엄마의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걸 보면요..
저는 9살 어린 동생이 너무 불쌍했고 늘 무기력한 언니도 엄마도 불쌍했었어요 (주제넘은 것이란걸 지금은 깨달았지만요) 스무살이 되어 대학을 가서부턴 용돈과 학비를 혼자힘으로 충당했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엄마에게 생활비와 동생 학원비를 내주다보니 엄마와 언니 동생까지 제가 먹여살리는 가장이 되어 있더군요 취직할 생각없는 언니도 제가 내는 생활비를 받으며 살았는데..이게 정말 끝도 없어요 24살부터 가장이 되어 연애도 포기하고 저만 바라보는 원가족들을 두고 저만 살자고 나갈수도 없었어요
말도 안되게 작은집에서 월세살이하다가 제가 번 돈으로 전세를 구하고 형편이 좀 나아진다싶으면 또 큰돈들이 들어갈 일이 생겼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연애하니 정서적으로 의지하게 되더군요 제 사정을 다 알고도 저 좋다는 남자여서 결혼하고도 친정 식구들 먹여살리기는 7년간 계속되었어요
대학만 졸업시키면 끝나겠지 하던 동생은 대학원간다 유학간다..언니는 돈이 없어 결혼을 못한다…숨만쉬어도 한달에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서 아이도 결혼6년차에 가졌어요
아이낳고 난치성 질병을 얻어 여태 아프구요 아이아빠는 지친다며 이혼요구해서 혼자 아이키우며 살고있어요
저한테 뜯어먹을게 없으니 친정식구들이 오지도 않고 연락도 피합니다 몸이 아파서 도움이 필요해도 지인생 지가 사는거라고 하네요
동생 서른까지 경제적으로 뒷바라지해줬고 언니며 엄마며 필요하다 할때마다 힘들어도 빚을내서도 도와줬는데…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그사람들은 니가 좋아서 한일이다 니가 그럴 상황이 되니 했겠지 그런말에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어요ㅠㅠ 정작 의무로 키워야하는 내 아이는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하는데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세월을 보냈나 지탄스럽더군요.. 수술을 해야하고 이대로 일상생활 못하며 살수 있는 병인데도 말 그대로 저를 남으로 대합니다
엄마는 하루 서너시간 아이 봐주시고 늘 짜증 화만 내세요
돈 없다며 결혼해도 살집 없다며 저희집에 같이 살자고 언니가 부탁할때도 흔쾌히 알았다 좋다했고 결국 제가 빌려준 돈으로 집샀지만..
생활비 한푼없어 집팔고 세들어살면서 그돈으로 아이랑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ㅠ 제가 형편어려우니 같이 살자고 하면 그냥 죽어라고 할 사람들입니다..
경제적 도움을 바라는게 아니라 힘든 시간 지내야하는 저를 나 몰라라하는게 극심한 우울이 오더라구요..
사연자님도 지금이라도 본인의 인생을 본인만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희생했는지 두번 말해도 지난얘기 언제까지 할거냔 소리 돌아오더이다..
질문자님이 꼭 3년 전 제 모습 같네요. 그때는 가족들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해서 병까지 났더랬지요. 그 고통의 시간을 겪고나니 알겠더라구요. 내 좋아서 내 생긴대로 살아놓고 희생이니 헌신이니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거였어요. 지금은 부모형제도 남이라는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사이좋게 지내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지나치게 선을 넘지는 않아요. 그들의 고통이 내 살처럼 느껴지지도 않구요. 집착을 끊고나니 저도 행복합니다.
아들들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딸들은 사연의 어느한자락이라도 다 공감할겁니다 특히, 큰딸보다 작은딸들은 더 하지요 작은딸들은 거의 무조건 엄마편. 사연자님, 저도 결혼전 효녀다 착하다소리 귀에 딱지앉게 들었던 큰딸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그거 다 쓸데없는 짓입니다 누가 너더러 그리 하라 했냐는 소리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겁니다 그러니 가족이던 남이던 모든사람을 난로처럼 대하세요 멀면 춥고 가까우면 뜨거우니 적당히 따뜻할정도로만 내가 필요한거리만 유지하세요 다른 사람들도 심지어 사연자분 어머님도 본인이 필요한 거리에 사연자님을 두고 대하는겁니다 이걸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족이 아니라는 말에 울먹이는 질문자님 모습에서 맘이 찡 하네요.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에 순간 울컥한 거겠지요. 본능적으로요.... 지금까지 가족에게 정성 쏟은거는 앞으로 어디서든 다른 얼굴을 하고 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이 후로는 님을 위해서 독립적으로 사세요 "남"이라는 스님의 강한 말에서 왠지 저는 "자유"를 느끼는데 님도 자유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사연자님 이랑 저랑 같은 처지인데 법륜스님 말씀듣고 저도 느낀게 많습니다. 7남매중에 마음약한 저만 엄마가 불쌍하고 안스럽다는 이유로 없는살림에 냉동실에 곰국을 늘 채워드리고 용돈드리고 정성을 다해 잘 해드렸는데 하면할수록 더 바라시고 고마움도 모르시고 돌아오는건 늘 이용당하는기분이었거든요 오늘 질문자님 덕분에 현면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법륜스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질문자님과 같은 생각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러번 법륜스님 말씀을 듣고나서 이제 부모와 심리적 거리두기(독립)하니 제 마음도 편안하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자녀들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예전엔 스님이 가뜩이나 힘든 사람들 혼내실때 너무하신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알게되더라구요. 따뜻한 위로는 잠깐이지만, 따끔한 깨우침은 두고두고 생각하며 자기를 돌아보게 한다는 것을요.. 배우고 잊어버리고 배우고 잊어버리고 또 배우고.. 그런 과정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스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계속 즉문즉설 해주세요~^^
저도 십수년을 엄마와 동생의 경제적, 정신적 부모노릇을 했어요. 생활비, 외식비, 가전제품, 생활용품, 대소사 경비 모두 제가 다 부담해왔어요. 수억입니다. 그런데.. 동생은 10년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자기 시간을 가졌죠. 그러다가 결혼하고, 조카가 말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조카가 이모 보고 싶어한다며"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자라고 나니까 연락을 끊었어요. 처음에는 엄마와 동생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으로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억울했고, 먹을 것을 사더라도, 자기것만 딱딱 사오던 동생이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계속 공부해보니, 스님 말씀처럼 성인으로 독립된 각각의 인생인데, 제가 이런 것을 동생처럼 빨리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의 결과였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완벽하게 벗어나지는 못해서, 제가 미울 때도 있고, 저의 시간과 돈을 희생했다는 억울함이 올라와서 그저 속상한 마음에 엉엉 울때가 많아요. 특히 엄마가 저에게는 받으려고만 하고 당연시 여기면서, 동생에게는 해주려고만 하는거였구나 싶어 속상함이 배가 되지만..이제라도 깨달아서 조금씩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질문자님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해를 당한게 나인데, 결국 치료도 내가 해야하는 상황인게 참 답답하지만.. 나는 내가 살려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봅니다..
와.. 역대 상담 중에 가장 수준이 높은 그리고 가장 어려운 답변이네요. 질문자님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스님 말씀은 한 생각, 집착 다 내려놓고 흘러가는대로 살아라 이 말씀 같습니다. 결혼 못하면 성인이 아닌 애다, 결혼을 해서 독립하면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 라고 말씀은 하셨는데 집착을 끊어내고 본인 인생에 더 집중해서 살아라는 말씀 같습니다. 사정되면 결혼도 하시고 질문자님 인생을 더 즐겁게 살아보세요. 응원합니다.
질문자님 마음 너무나 이해가 되고 공감합니다 저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마음에서 바보처럼 그랬구나 더 이상 친정이나 시댁에 관여하지도 관여받지도 않으려 노력합니다 외로움이 때때로 다가오지만 오롯이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려 합니다 엄마에게서 분리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질문자님이 삽니다 질문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결혼 안해서 더 엄마와 형제에게 집착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없어서 명절에 친정식구들 못 모이면 많이 서운해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네가 아이가 없어서 그런 맘이 더 든다고...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마흔이 넘어도 엄마랑 형제에게 집착하는 아이같은 마음이라는거 저에게도 해당하는 말씀인거 같아요. ^^
10년전에 제가 여쭤봤다면 혼났을 것을 질문자님이 저대신 꾸지람을 듣네요. 성인이되면 부모님도 형제 들도 나와 별개로 생각해서 독립적으로 살아가야함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어머니와의 인연들이 다 달라서 내입장에 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차별같기도하고 편애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커가면서 잘한다고한것이 고통을 가져옵니다. 자신의 삶을 사시길 응원 합니다. 무의식중에 인정 받고싶은 욕구가 있으신데 내가 할만큼 하면 그걸로 다한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질문자님 이해 백배합니다. 인정 많고 마음 약한분이 희생하는겁니다. 그리고 내 잣대로 내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게 되는겁니다. 저는 부모 형제 위해 온갖 희생을 다하고 살았는데 아무도 진정 고마움을 모르더라구요. 부디 마음 푸시고 이젠 희생 그만 하시고 좀더 냉정한 삶을 사세요.
저는 사형제중 위로 오빠있고 맏딸입니다. 신혼부터 친정부모를 모시고 살며 오빠는 신혼부터 무능해서 지금까지 돕고있고 여동생집은 사업이 망해서 계속 생활을 돕고있습니다. 친정 부모 형제 돕느라 남편과 갈등도 있고 저를 위해 한푼도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백번잘해도 한번 실수는 의절하게 됩니다. 지금 결과는 받는자는 잊어버린다는것입니다. 등꼴빠진 나만 피폐해진다는겁니다. 나이 60에 깨달은건 나를 희생해가며 무리하게 도울 필요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도 신청자님과 비슷한 케이스인데요. 대신 저희 오빠와 언니는 자기들 나름대로 부모님을 돕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건 제가 가장 많이 노력하고 돕고 있는데 부모님이 비례만큼 고마워하지 않을 뿐더러 형제들도 어려움이 있을 때 제가 곁에서 도와줘야하는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섭섭하고 화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마흔 중반 넘어 깨달은 게 스님의 말씀 그 자체였어요. 내가 부모님을 향한 도움이 정말 순수했는가? 순수했다면 그리 보상심리가 있을 순 없겠죠? 어쩌면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을 때 후회할 내가 불쌍해서 스스로 보험처럼 업적을 쌓았던 건 아닐까하는.. 그리고 부모님이 어렸을 때 내게 해주지 못한 것을 대신 내가 늙어가는 부모님의 보호자처럼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돌고 돌며 생각해보니 부모가 자신이 되지 못했던 것을 자식에게 대리만족으로 푸는 오류이지 않나하는... 그래서 저도 반년 전부터 확실히 탯줄을 자르는 것을 연습하고 있어요. 명절날 가장 먼저 도착해 돕는 거 안합니다. 매번 많은 음식 준비하지 말자고 해도 듣지 않는 부모님에게 화내는 대신 명절 당일 갑니다. 부모님을 골탕 먹을려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도우면서 화를 내는 게 더 문제이고 이로 인해 일을 안하는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섭섭하다고 느낄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 나지 않는 최소한의 환경을 스스로 구축한거죠. 그런데 걱정한 상황과는 달리 엄마만 제가 늦게 온 것에 짜증은 좀 냈지만 저는 웃으며 "나 없어도 잘 되는데 뭘~ (음식을 돕는 다른 식구를 보며) 진짜 잘 한다"라고 일손을 돕는 다른 식구를 칭찬했습니다. 엄마의 섭섭함은 짧았지만 가족들 분위기는 더 화기애해했습니다. 어찌보면 나 없이는 힘들거다라는 괜한 우려로 일했고, 그 댓가가 돌아오지 않아 속상했던 20년 넘은 굴레를 조금씩 풀어가는 느낌입니다. 미리미리 서비스는 그만하고..정작 부모님이 도움을 요청할 때 자신이 해줘도 아깝지 않은 마지노선을 정해 베팅하고.. 그 정도 선이면 괜찮다하면 그 때 DO하시면 됩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따뜻한 가족은 드라마에만 있고 가족사이에서도 비즈니스 관계여야하나 슬프지만 차라리 서로 상처를 주는 것보다 슬픈 게 덜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슬픈 감정은 나만 가져가면 되니간..^^
사연자님과 정확히 같은 입장에서 부모에게 벗어난지 3년 되갑니다. 지금은 스님말씀 들어도 맞다고 확 느껴지는데 만약 3년전에 들었다면 가혹하다 느꼈을것 같아요. 사연자님 마음 너무나 공감하지만 가족은 상대가 가족이라 생각할때 가족이예요. 지금 부모에게 하는 행동은 짝사랑님에게 구애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괴로워하는것과 마찬가집니다. 사연자님 부디 부모에게 벗어나 행복한 삶 사셨으면 합니다.
처음에 듣기 시작할때 질문자님 마음 100% 이해했습니다.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라서.. 그런데 오늘 스님말씀에 저도 많이 깨달았네요. 질문자님이 그동안 다 잘하셨는데 앞으로 어머니와 동생분의 삶에 관여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 질문자님처럼 효녀도 없을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
정신질환 맞아요. 어릴 때 충분히 보호와 사랑을 받지 못해서 내면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엄마한테서 사랑을 계속 갈구하는 거에요. 평생 엄마한테 매달리고 집착하게 될 수 있어요. 이런 마음이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CPTSD, 경계성 인격장애 등으로 나타나기 쉬워요.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에요. 내가 엄마를 위해 희생한 건 사랑받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원망할 것 없고 다만 사랑하고 보호해주는 부모를 못 만난 건 내가 부모복이 아주 많지는 않았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그래도 최악의 부모는 만나지 않았고 괜찮은 나라에 태어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다행이다, 이렇게 궁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좋고요. 하지만 이런 마음이 생기려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의사와 상담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4년 째 치료중인데 엄마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괴롭던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편해졌어요.
스님말씀 맞습니다 누가 하란것도 아니고 다 자기생각 인거죠 나도저랬어요 놁고 홀로남은 엄마에게 돈도 달달이 십년가까이 자동이체 해드리고 무슨일만 있으면 혼자나서서 해결해주고 최대한 신경썼으나 엄마는 매번 있으나마나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는 언니나 남동생을 더 생각하더군요 처음엔 원망하고 많이싸웠으나 곧 스님의 저말씀을 느꼈고 그뒤로 신경안쓰고 내가족만 잘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저분도 얼른 깨닳아야 해요 착하고 무지한것이 자신에게 가장피해를 주는거란 생각
가족을 사랑하는 질문자의 마음은 공감합니다 사랑을 너무 하니깐 상처를 받는것입니다 이제부터 적당한 거리두면서 간섭하지 마세요 어머니 동생 건강하게 잘 있는것으로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본인의 인생을 먼저 챙기면서 살아가면 좋겠네요 10년전에 법륜스님을 알았다면 좋았을것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법륜스님을 우연히 알게되어 내가 잘못살은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오늘도 법륜스님의 지혜를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나 하나 바꾸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으니 내가 아무리 고민을 하고 애를 태운다한들 그들이 스스로 바뀌지 않는 이상 그들은 바뀌지 않을것이니 내 속 끓이면서 가슴 치치 말고 나한테 집중하고 내 인생 살으라는 말씀이신듯 합니다. 그 와중에 엄마한테 돈 드려서 내가 기쁘면 하고 아니면 말고…
@K소피-s5x 1383
2022년 10월 07일 03:04질문자님!!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를 둔
58세 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푼도 빠짐없이 결혼전까지 월급 다 갖다드렸고
결혼 후 불과 몇년 전까지도
경제적으로 늘 도와드렸죠
편애하는 아들은
내가 갖다바친 월급으로
재수 삼수까지 시켜 대학 졸업시키고
졸업하자마자 결혼하여
남부럽지않게 잘 살아아도
엄마를 나몰라라 했습니다
물론 그 흔한 아르바이트 한번 한적도 없었죠
한푼도 아들한테 받은게 없어도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바라는거없이 집착하며
여전히 매달리고 계시지요
질문자님이 어머니한테 마음으로
잘해드리고
피같은 내돈이 들어갔기때문에 서운함과 보상심리가있어
서러운겁니다
어머니한테 들러리같은 자식은 언제나 들러리입니다
애쓰지마세요...
어머니한테 퍼붓지 마세요
돈 드리지마세요
마음 쓰지 마세요
그러면 서운하지 않습니다
이만큼이면 됐다...할만큼했다...
생각하세요
일년에 한두번만 보세요
남동생도 어머니도
깨달을겁니다
질문자님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아니라해도 자신의 삶을 사세요
어머니에게는 자신의 인생에서 의무정도만 하세요
그리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내가 주었기에
받으려고 하는 거지요
나는 아이 둘을 낳고 기르면서
편애했던 엄마를 더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질문자님이 미혼이라 이해가 부족하겠지만 명확한것은 어머니가 처신 못하신것이고
더 명확한것은 스님 말씀처럼
남의 가족(어머니와 남동생)
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족 자신의 삶을 사셔야 한다는 겁니다
질문자님의 노후는 누가 책임집니까?
정신 차려야 합니다
앞으로는 내 집과 연금, 은행, 재테크 노후대비 이런것과 친해지세요!!
그동안 애많이 쓰셨어요
@꽃과나무-e4z 944
2022년 11월 02일 15:21"스무살 넘으면 가족이 아니다.
각 자 독립적 존재로 삶을 살아야 한다.
간섭하지 말라."
명쾌하십니다
@별님-i3h 930
2022년 10월 07일 18:36젊을땐 부모형제가 남이아닌줄 알고살다 나이를 먹을수록 깊이성찰하다 보면 남이란걸 깨닫게 됩니다.
@poiuty79 634
2022년 12월 10일 03:05철이 없는 저를 반성한 시간이였습니다... 돈 몇 푼 쥐어주고 남에 인생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혼내 줄 어른이 계시다는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도로시-y8d 568
2022년 10월 06일 05:58질문자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통사람 생각은 다 그래요.
저도 오랫동안 스님 법문 들으면서 많이 변했어요.
쉽지는 않아요. 가족이든 남이든
남의 인생에 전혀 간섭하지 않고 살아야 온전한 독립이 가능해치지 싶어요.
스님 존경합니다.
저는 매사에 많이 편해졌어요.
@초코머핀-x4d 542
2023년 4월 16일 16:00맞아요 엄마를 놓으셔야 인생이 편안해집니다
엄마는 바뀌지않아요
내가 아무리 돈 아끼고 아껴서 고생하는 엄마 갖다주면 그돈은 항상 다른 형제에게 갔었습니다
징징대고 사고치고 철없는 그런 자식에게 부모는 마음이 더 가더라구요
그럼 나는 또 화가 나고 서운하고 섭섭하고 20년을 그짓했더니 나이 마흔 넘어 알게되었습니다
엄마 인생은 엄마꺼입니다 고생하고 어려워도 그건 엄마가 자처한 그분 인생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내아이들과 남편과 행복합니다
질문자님 행복하세요 스님 고맙습니다
@luck7man 521
2023년 4월 24일 22:23스님 말씀이 처음엔 너무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말씀하시는데 가만히 듣다보면 백번천번 맞는 말씀이십니다.
정말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네요.
@sfad9618 521
2022년 10월 12일 12:07상담자분은...어머니 사랑을 받기위해 지금도 애쓰시네요. 스님말씀처럼 그 마음을 놓으세요~~
@crystalk9128 512
2023년 3월 09일 10:49엄마사랑이 사람의 뿌리인데 거절을 당하고.
사랑과 인정 받고 싶어서 희생했는데 엄마나 형제자매 동생놈에게 무시당하니.
얼마나 맘 아프시겠어요
고마위할거 미안해할거 기대하지 마시고 끊고 자기인생 사셔요 복 받으세요
@bhhs1534 467
2022년 10월 06일 07:17섭섭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의 인생에 쓸데없는
간섭을 했구나..
하는 관점을 딱 가져야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겠군요!
스님 언제나 탄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자엄마다이어리 423
2022년 11월 10일 18:10사연자 분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여 눈물이 났고
지혜로우신 스님의 가르침에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사연자 분께서 제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동지같은 …그리고 아픈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여기있다고 댓글 남겨 봅니다
저는 올해 마흔,
딸 셋 중에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위로 두살 아래로 9살 터울이 있는 자매들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정불화로
늘 죽고싶다 너희랑 약먹고 죽으려고 했다는
엄마와 저희 딸 셋이 쭈욱 살았지요..
아빠와 엄마는 별거 하셨고 먹고사는게 벅차다며 저희 엄마는 저희를 방치하셨던것 같아요
어릴때에도 제대로 된 엄마의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걸 보면요..
저는 9살 어린 동생이 너무 불쌍했고
늘 무기력한 언니도 엄마도 불쌍했었어요
(주제넘은 것이란걸 지금은 깨달았지만요)
스무살이 되어 대학을 가서부턴 용돈과 학비를
혼자힘으로 충당했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엄마에게 생활비와 동생 학원비를 내주다보니
엄마와 언니 동생까지 제가 먹여살리는 가장이 되어 있더군요
취직할 생각없는 언니도 제가 내는 생활비를 받으며 살았는데..이게 정말 끝도 없어요
24살부터 가장이 되어 연애도 포기하고 저만 바라보는 원가족들을 두고 저만 살자고 나갈수도 없었어요
말도 안되게 작은집에서 월세살이하다가
제가 번 돈으로 전세를 구하고 형편이 좀 나아진다싶으면 또 큰돈들이 들어갈 일이 생겼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연애하니 정서적으로 의지하게 되더군요
제 사정을 다 알고도 저 좋다는 남자여서
결혼하고도 친정 식구들 먹여살리기는 7년간 계속되었어요
대학만 졸업시키면 끝나겠지 하던 동생은 대학원간다 유학간다..언니는 돈이 없어 결혼을 못한다…숨만쉬어도 한달에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서 아이도 결혼6년차에 가졌어요
아이낳고 난치성 질병을 얻어 여태 아프구요
아이아빠는 지친다며 이혼요구해서
혼자 아이키우며 살고있어요
저한테 뜯어먹을게 없으니 친정식구들이
오지도 않고 연락도 피합니다
몸이 아파서 도움이 필요해도 지인생 지가 사는거라고 하네요
동생 서른까지 경제적으로 뒷바라지해줬고
언니며 엄마며 필요하다 할때마다 힘들어도 빚을내서도 도와줬는데…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그사람들은 니가 좋아서 한일이다
니가 그럴 상황이 되니 했겠지
그런말에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어요ㅠㅠ
정작 의무로 키워야하는 내 아이는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하는데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세월을 보냈나 지탄스럽더군요..
수술을 해야하고 이대로 일상생활 못하며 살수 있는 병인데도 말 그대로 저를 남으로 대합니다
엄마는 하루 서너시간 아이 봐주시고
늘 짜증 화만 내세요
돈 없다며 결혼해도 살집 없다며 저희집에 같이 살자고 언니가 부탁할때도 흔쾌히 알았다 좋다했고 결국 제가 빌려준 돈으로 집샀지만..
생활비 한푼없어 집팔고 세들어살면서
그돈으로 아이랑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ㅠ
제가 형편어려우니 같이 살자고 하면
그냥 죽어라고 할 사람들입니다..
경제적 도움을 바라는게 아니라 힘든 시간 지내야하는 저를 나 몰라라하는게 극심한 우울이 오더라구요..
사연자님도 지금이라도 본인의 인생을
본인만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희생했는지 두번 말해도
지난얘기 언제까지 할거냔 소리 돌아오더이다..
스님께서 정신 차리고 행복하게 살으라는 마음으로 따끔히 말씀하신것 같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스님
@오늘은선물-q7x 420
2022년 10월 06일 13:40질문자님이 꼭 3년 전 제 모습 같네요.
그때는 가족들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해서 병까지 났더랬지요. 그 고통의 시간을 겪고나니 알겠더라구요. 내 좋아서 내 생긴대로 살아놓고 희생이니 헌신이니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거였어요. 지금은 부모형제도 남이라는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사이좋게 지내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지나치게 선을 넘지는 않아요. 그들의 고통이 내 살처럼 느껴지지도 않구요. 집착을 끊고나니 저도 행복합니다.
@이현선-k6t 414
2022년 10월 06일 08:45아들들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딸들은 사연의 어느한자락이라도 다 공감할겁니다
특히, 큰딸보다 작은딸들은 더 하지요
작은딸들은 거의 무조건 엄마편.
사연자님, 저도 결혼전 효녀다 착하다소리 귀에 딱지앉게 들었던 큰딸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그거 다 쓸데없는 짓입니다
누가 너더러 그리 하라 했냐는 소리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겁니다
그러니 가족이던 남이던 모든사람을 난로처럼 대하세요 멀면 춥고 가까우면 뜨거우니 적당히 따뜻할정도로만 내가 필요한거리만 유지하세요
다른 사람들도 심지어 사연자분 어머님도 본인이 필요한 거리에 사연자님을 두고 대하는겁니다
이걸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
@kyongh2502 410
2022년 10월 31일 03:47가족이 아니라는 말에 울먹이는 질문자님 모습에서 맘이 찡 하네요.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에 순간 울컥한 거겠지요. 본능적으로요....
지금까지 가족에게 정성 쏟은거는 앞으로 어디서든 다른 얼굴을 하고 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이 후로는 님을 위해서 독립적으로 사세요
"남"이라는 스님의 강한 말에서 왠지 저는 "자유"를 느끼는데 님도 자유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yong-p5x 390
2023년 2월 17일 03:31사연자님 이랑 저랑 같은 처지인데 법륜스님 말씀듣고 저도 느낀게 많습니다. 7남매중에 마음약한 저만 엄마가 불쌍하고 안스럽다는 이유로 없는살림에 냉동실에 곰국을 늘 채워드리고 용돈드리고 정성을 다해 잘 해드렸는데 하면할수록 더 바라시고 고마움도 모르시고 돌아오는건 늘 이용당하는기분이었거든요 오늘 질문자님 덕분에 현면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법륜스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세실킴-y5u 322
2022년 10월 10일 01:22저는 친정엄마에게 큰상처를 받은후로 왕래를 끊고
스트레스너무받던가족들과도 왕래를 끊어버렸더니
솔직히 인생이 달라져버렸어요
너무 너무 편합니다
죄책감과 의무감 모두 지워버리니 가벼워졌어요
사실 가족들한테 받은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거지요
그냥 맘가는데로 사니 좋은데요
@mettugy30 289
2023년 10월 27일 12:31나는 이 영상을 몇번 봤지만 진짜 레전드입니다.
이 영상에 많은것이 내포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질문자님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서 혼난거 맞습니다.
질문자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평정-r8h 283
2022년 10월 06일 12:04저도 처음에는 질문자님과 같은 생각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러번 법륜스님 말씀을 듣고나서 이제 부모와 심리적 거리두기(독립)하니
제 마음도 편안하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자녀들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23Cantabile 247
2022년 10월 06일 13:41저도 예전엔 스님이 가뜩이나 힘든 사람들 혼내실때 너무하신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알게되더라구요.
따뜻한 위로는 잠깐이지만, 따끔한 깨우침은 두고두고 생각하며 자기를 돌아보게 한다는 것을요..
배우고 잊어버리고 배우고 잊어버리고 또 배우고.. 그런 과정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스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계속 즉문즉설 해주세요~^^
@별밤-v3e 242
2022년 11월 23일 15:15옛날에 가족이었던 남이라는 말씀.
충격적이지만,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다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겠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제가 다 울컥하네요.
이제, 스님말씀 새기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jklee_meditation 228
2022년 10월 06일 06:54저도 이해안가는 가족들이 많았는데 남이니까 신경쓰지 말아야겠어요. 괜히 마음쓰고 돈쓰고 힘들었네요.
큰 깨우침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님은 혼나서셔 처음엔 속상하셨겠어요. 좋은사람이신거 같은데 힘내시고 스님말씀처럼 질문자님 가족꾸리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KongKong-sp1gl 217
2023년 1월 14일 23:13저도 십수년을 엄마와 동생의 경제적, 정신적 부모노릇을 했어요. 생활비, 외식비, 가전제품, 생활용품, 대소사 경비 모두 제가 다 부담해왔어요. 수억입니다.
그런데.. 동생은 10년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자기 시간을 가졌죠. 그러다가 결혼하고, 조카가 말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조카가 이모 보고 싶어한다며"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자라고 나니까 연락을 끊었어요. 처음에는 엄마와 동생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으로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억울했고,
먹을 것을 사더라도, 자기것만 딱딱 사오던 동생이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계속 공부해보니, 스님 말씀처럼 성인으로 독립된 각각의 인생인데,
제가 이런 것을 동생처럼 빨리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의 결과였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완벽하게 벗어나지는 못해서, 제가 미울 때도 있고,
저의 시간과 돈을 희생했다는 억울함이 올라와서 그저 속상한 마음에 엉엉 울때가 많아요. 특히 엄마가 저에게는 받으려고만 하고 당연시 여기면서,
동생에게는 해주려고만 하는거였구나 싶어 속상함이 배가 되지만..이제라도 깨달아서 조금씩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질문자님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해를 당한게 나인데, 결국 치료도 내가 해야하는 상황인게 참 답답하지만.. 나는 내가 살려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봅니다..
@coffeenalcohol 214
2022년 10월 30일 19:48와.. 역대 상담 중에 가장 수준이 높은 그리고 가장 어려운 답변이네요. 질문자님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스님 말씀은 한 생각, 집착 다 내려놓고 흘러가는대로 살아라 이 말씀 같습니다. 결혼 못하면 성인이 아닌 애다, 결혼을 해서 독립하면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 라고 말씀은 하셨는데 집착을 끊어내고 본인 인생에 더 집중해서 살아라는 말씀 같습니다. 사정되면 결혼도 하시고 질문자님 인생을 더 즐겁게 살아보세요. 응원합니다.
@문성미-g1k 199
2022년 10월 07일 15:09질문자님이 우리를 대표해서 혼나셨네요ㅎ
어느가정에나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얘기같습니다 스님 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간섭을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ㅎㅎ 건강하세요!!!
@okyes6002 196
2022년 10월 09일 16:20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어머니를 위해 아끼고 아껴서 어머님에게 모은 돈을 드리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내게 돈을 주는 자식은 넉넉한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별 노력을 않고 엄마에게 손을 벌리는 자식은 형편이 어려운 자식이어서 내가 도와줘야 할 자식으로 판단합니다.
@정희숙-b3g 194
2024년 3월 21일 00:59아무리 잘해줘도 필요없습니다 다 호구로 봅니다 자기인생만 사세요
@로즈마리-h1d 179
2022년 10월 09일 12:42용기내서 질문해준 질문자님도 고마워요. 질문자님 응원합니다
법륜스님~~ 늘 감사합니다.
@crystalk9128 167
2023년 3월 09일 11:03엄마는 그 아들이 좋다는데
엄마 놓으세요~~~
엄마 사랑하는 맘 사랑받고 싶은 맘도 포기 내려놓으세요
@초초여름이루이초여루 137
2023년 4월 10일 12:46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아직도 어린애 같다고 하시는 스님 말씀이 뼈를 때리네요. 내가 한 결정에 징징거리고 있다는 말로 받아들여져요. 그리고 스님 말씀을 들으니까 정신이 확 깨네요.. 진짜 깨닫는 바가 많습니다
@아보가도-c8s 137
2022년 10월 10일 15:26질문자님 마음 너무나 이해가 되고 공감합니다 저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마음에서 바보처럼 그랬구나 더 이상 친정이나 시댁에 관여하지도 관여받지도 않으려 노력합니다 외로움이 때때로 다가오지만 오롯이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려 합니다 엄마에게서 분리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질문자님이 삽니다 질문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장미-h5g 131
2022년 10월 06일 08:37저도 부모님이 제가 잘해도 못하는 동생들을 더 챙기는것같아 부모님도 동생들도 원망스러웠는데 적당한 거리와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고 배풀때 바라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것같습니다 항상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님
@soonokchoi444 125
2023년 4월 05일 17:01결혼 안해서 더 엄마와 형제에게 집착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없어서 명절에 친정식구들 못 모이면 많이 서운해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네가 아이가 없어서 그런 맘이 더 든다고...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마흔이 넘어도 엄마랑 형제에게 집착하는 아이같은 마음이라는거 저에게도 해당하는 말씀인거 같아요. ^^
@yicole8162 123
2023년 4월 05일 21:38지금까지 들은 스님말씀 중 가장 독했던 것 같습니다만...그만큼 확실히 와닿네요.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렛스칼-e6e 118
2022년 10월 16일 18:22너무 맘이 아파요 ㅠㅠ
질문자님 맘 백번이해 합니다 부모께 잘할려고 애쓴게 끝이 안좋았네요 지금부터라도 적당히 잘하시고 나자신한테 돈쓰고 챙기며 살기바랍니다
@카르페디엠54 115
2022년 10월 06일 06:52결혼하고 애낳아봐야 안다.. 스님말씀을.
사연자는(미혼자) 신경쓸게 없어서 열정이 넘치는듯. 나만의 엄마가 아니라 우리형제들의 엄마임. 엄마가 하고픈대로 두시는게 서로가 편함.
@법륜화法倫華 114
2022년 10월 06일 08:5210년전에 제가 여쭤봤다면
혼났을 것을 질문자님이
저대신 꾸지람을 듣네요.
성인이되면 부모님도 형제
들도 나와 별개로 생각해서
독립적으로 살아가야함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어머니와의
인연들이 다 달라서 내입장에
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차별같기도하고 편애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커가면서 잘한다고한것이
고통을 가져옵니다.
자신의 삶을 사시길 응원
합니다. 무의식중에 인정
받고싶은 욕구가 있으신데
내가 할만큼 하면 그걸로
다한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자미온성 109
2023년 1월 16일 10:00질문자님의 어머니가 자녀들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장남 장녀의 버릇을 잘못 가르친것이고, 질문자님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싶은 마음을 갖고있네요
@마음-l3j 96
2022년 10월 07일 14:46애정결핍입니다....
엄마에게 사랑을 받기위해 잘할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애쓰다가...시간이 지나서
분노로 바뀐거죠...
애쓰지마세요...
엄마라고 똑같은 엄마는 아니거든요...
엄마랑 남동생에 신경쓰지말고
돈으로 보태지도말고
(기본적인 용돈만 드리고)
내가 신경썼다고 간섭할 수 있는 권리?는 없거든요...
40이 넘으면 각자의 삶이 먼저입니다.
본인에게 투자하고
본인을 사랑하세요~~♡
아...나르시시스트와 에코이스트에 대한 공부를 좀 해보시면 자신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저는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건강한 나의 모습을 찾길 바랍니다~
@seosusan511 96
2023년 3월 06일 09:52질문자님 이해 백배합니다. 인정 많고 마음 약한분이 희생하는겁니다. 그리고 내 잣대로 내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게 되는겁니다. 저는 부모 형제 위해 온갖 희생을 다하고 살았는데 아무도 진정 고마움을 모르더라구요.
부디 마음 푸시고 이젠 희생 그만 하시고 좀더 냉정한 삶을 사세요.
@seosusan511 85
2023년 4월 08일 03:02저는 사형제중 위로 오빠있고 맏딸입니다. 신혼부터 친정부모를 모시고 살며 오빠는 신혼부터 무능해서 지금까지 돕고있고 여동생집은 사업이 망해서 계속 생활을 돕고있습니다. 친정 부모 형제 돕느라 남편과 갈등도 있고 저를 위해 한푼도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백번잘해도 한번 실수는 의절하게 됩니다. 지금 결과는 받는자는 잊어버린다는것입니다. 등꼴빠진 나만 피폐해진다는겁니다. 나이 60에 깨달은건 나를 희생해가며 무리하게 도울 필요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IMPRESSIONDAY 69
2022년 11월 05일 12:23저도 신청자님과 비슷한 케이스인데요. 대신 저희 오빠와 언니는 자기들 나름대로 부모님을 돕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건 제가 가장 많이 노력하고 돕고 있는데 부모님이 비례만큼 고마워하지 않을 뿐더러 형제들도 어려움이 있을 때 제가 곁에서 도와줘야하는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섭섭하고 화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마흔 중반 넘어 깨달은 게 스님의 말씀 그 자체였어요. 내가 부모님을 향한 도움이 정말 순수했는가? 순수했다면 그리 보상심리가 있을 순 없겠죠? 어쩌면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을 때 후회할 내가 불쌍해서 스스로 보험처럼 업적을 쌓았던 건 아닐까하는.. 그리고 부모님이 어렸을 때 내게 해주지 못한 것을 대신 내가 늙어가는 부모님의 보호자처럼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돌고 돌며 생각해보니 부모가 자신이 되지 못했던 것을 자식에게 대리만족으로 푸는 오류이지 않나하는...
그래서 저도 반년 전부터 확실히 탯줄을 자르는 것을 연습하고 있어요. 명절날 가장 먼저 도착해 돕는 거 안합니다. 매번 많은 음식 준비하지 말자고 해도 듣지 않는 부모님에게 화내는 대신 명절 당일 갑니다. 부모님을 골탕 먹을려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도우면서 화를 내는 게 더 문제이고 이로 인해 일을 안하는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섭섭하다고 느낄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 나지 않는 최소한의 환경을 스스로 구축한거죠. 그런데 걱정한 상황과는 달리 엄마만 제가 늦게 온 것에 짜증은 좀 냈지만 저는 웃으며 "나 없어도 잘 되는데 뭘~ (음식을 돕는 다른 식구를 보며) 진짜 잘 한다"라고 일손을 돕는 다른 식구를 칭찬했습니다. 엄마의 섭섭함은 짧았지만 가족들 분위기는 더 화기애해했습니다. 어찌보면 나 없이는 힘들거다라는 괜한 우려로 일했고, 그 댓가가 돌아오지 않아 속상했던 20년 넘은 굴레를 조금씩 풀어가는 느낌입니다. 미리미리 서비스는 그만하고..정작 부모님이 도움을 요청할 때 자신이 해줘도 아깝지 않은 마지노선을 정해 베팅하고.. 그 정도 선이면 괜찮다하면 그 때 DO하시면 됩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따뜻한 가족은 드라마에만 있고 가족사이에서도 비즈니스 관계여야하나 슬프지만 차라리 서로 상처를 주는 것보다 슬픈 게 덜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슬픈 감정은 나만 가져가면 되니간..^^
@박유선-q8e 47
2023년 3월 17일 14:51저와 비슷한 사연이라 얼마나 속상한지 이해가 됩니다. 엄마는 저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상처준 사람은 그것조차 모르시더군요.그냥 본인이 잘사는것이 답입니다.사랑을 베푼다고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사랑하지 말고 예의를 지키려고 해요. 부모짝사랑그만 하시고 본인을 사랑하세요.
@reayang 47
2023년 6월 01일 03:30사연자님과 정확히 같은 입장에서 부모에게 벗어난지 3년 되갑니다. 지금은 스님말씀 들어도 맞다고 확 느껴지는데 만약 3년전에 들었다면 가혹하다 느꼈을것 같아요. 사연자님 마음 너무나 공감하지만 가족은 상대가 가족이라 생각할때 가족이예요. 지금 부모에게 하는 행동은 짝사랑님에게 구애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괴로워하는것과 마찬가집니다. 사연자님 부디 부모에게 벗어나 행복한 삶 사셨으면 합니다.
최준 43
2022년 10월 06일 06:51한갑넘은 7살,
베풀었다는 자만심에
남의 집일에 간섭한 중생입니다!법륜스님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hanhae🇺🇲 43
2022년 10월 06일 05:5120세 넘으면 각자인생 사는거예요. 참견하는 순간 남보다 못한 원수
@리리-v4k 42
2022년 10월 06일 08:34혼자 과도한 책임감을 지고 살았군요'
저두그랬습니다
상대들은 나의 친절과 배려를 관심하지 않습디다
고마워하지도 않습디다
나혼자 유난을 떨었더라고요
''코디펜던트''라는 단어를 유투브 검색해보세요
저는 ''내가 코디펜던트구나'' 라고 알아차리고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어릴적 혼돈스러운 가정환경에서
내가 나서서 해결해야만 한다는
지나친 책임감이 키워졌던것 같아요
님은 여리고 마음착한 사람이에요
이제부터는 자신을 챙길시간입니다
그 착함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자신을 위해
쓸 시간이 왔습니다
그러면
님이 가족에게 베풀었던 친절은
하늘로부터 보상받을 것입니다
가족에게서 보상받기는 힘들어요
스님이 늘 하시는 말씀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마라''
이것이
코디펜던트가 새겨야 할 말입니다
스님이 너무 진도를 빨리 나가서 말씀하셔서
님이 갑자기 받아들이기 힘드실거예요
아프더라도 천천히 새기시면
해방감을 가지실겁니다
스님 !조금만 천천히 시동거세요~~^^
희망 41
2022년 10월 06일 06:28처음에 듣기 시작할때 질문자님 마음 100% 이해했습니다.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라서.. 그런데 오늘 스님말씀에 저도 많이 깨달았네요.
질문자님이 그동안 다 잘하셨는데 앞으로 어머니와 동생분의 삶에 관여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 질문자님처럼 효녀도 없을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
@이윤정-d7m 38
2023년 4월 13일 07:21어머니께 드린 돈을 마음에 안 들게 쓰시면 어머니 부터 어떻게 사시던 신경 쓰지 마시고 돈 드리지 마시고 불만도 갖지 말고 신경 꺼고 자신을 위해 살고 자기 자신만 책임 지고 사세요
내려놓음 34
2022년 10월 06일 06:08스님 감사합니다^^
내려놓고 살아가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대숙 34
2022년 10월 06일 06:50제 인생의 나침반인 법륜스님 !!!~~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이연숙 33
2022년 10월 06일 06:36저도 한 때 질문자님과 같은 생각 이었는데,, 지금은 정신 차리고 잘 삽니다~ 우리 같이가치 행복하게 삽시다 ^0^
@환환-j2q 32
2023년 4월 17일 01:1040이 넘어도 사랑 받고 싶은 건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질문자님
그만큼 사랑 부족하게 자랐다는 거죠
마음이 아픕니다
가족들은 멀리 하세요
그 사람들 안바껴요 스님도요 ㅎㅎㅎ
虛虛 30
2022년 10월 06일 06:36이른 새벽에 스님의 말씀 듣고
큰 깨우침을 얻습니다.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때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무변심 28
2022년 10월 06일 07:14법륜스님 촌철살인 따끔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깨우침 주심에 고맙습니다
@이제주 28
2023년 4월 03일 11:36질문자의 우시는 마음이 이해 됩니다.
어쩔수 없지요. 핏줄인데. 벗어나기 힘듭니다.
스님 말씀은 명쾌하시지만 , 사람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지요
@Gardensjlc 27
2024년 12월 19일 16:09정신질환 맞아요. 어릴 때 충분히 보호와 사랑을 받지 못해서 내면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엄마한테서 사랑을 계속 갈구하는 거에요. 평생 엄마한테 매달리고 집착하게 될 수 있어요. 이런 마음이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CPTSD, 경계성 인격장애 등으로 나타나기 쉬워요.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에요. 내가 엄마를 위해 희생한 건 사랑받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원망할 것 없고 다만 사랑하고 보호해주는 부모를 못 만난 건 내가 부모복이 아주 많지는 않았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그래도 최악의 부모는 만나지 않았고 괜찮은 나라에 태어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다행이다, 이렇게 궁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좋고요. 하지만 이런 마음이 생기려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의사와 상담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4년 째 치료중인데 엄마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괴롭던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편해졌어요.
Jenny Park 25
2022년 10월 06일 06:10부모자식관계도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이다. 기대를 하지 말고 20살 넘으면 각자 가정 독립하면 형제도 남이다 생각하고 적절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함.
ky p 23
2022년 10월 06일 06:04세상(중생)의 관점과 부처(진리)의 관점 차이인듯~~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HS Jeong 22
2022년 10월 06일 06:09이런 즉문즉설 재미있음.
팩폭으로 깨닫게 하는
@지현박-r3e 22
2023년 6월 21일 06:33나도혼자 사는데 스님 말씀 들어보니 백번공감합니다.나도 조카안턱 잘하고 동생싫다는데 반찬해가고 했는거는 내가 외로워서 조금이나마 기대려고 했는것 같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이런 법을 이디갔서 듣게습니까..
분홍달 18
2022년 10월 06일 06:29좋은 법문 감사합니다.😮 저도 남의 인생에는 옳다 그르다 판단하며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이나 선택을 존중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고, 바라는 마음도 갖지 않겠습니다!😊
Ewa에바 18
2022년 10월 06일 06:39질문자님 참 착하셔요.
질문자님 마음 다 압니다.
스님 말씀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몇번이고 되새겨보세요.
지금까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모르고 사신거예요.
이제부터는 20넘으면 남이다 남이다! 생각하시고 본인 행복한 시간으로 인생을 채우세요.🙏
화이팅
씨앗할머니 18
2022년 10월 06일 06:46우리 어머니가 오빠에게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되고 이러쿵저러쿵 분별하였습니다.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어머니가 어떻게하시든 그것은 어머니 마음입니다. 감사한 법문입니다.
펠리쓰 17
2022년 10월 06일 06:09아직은 깨닫기에 마음공간이 어린이 같습니다. 어리석음 이 무엇인가를 깨달으셔야 스님말씀 을 이해하시게될 듯 합니다
Jungyeon 16
2022년 10월 06일 06:10질문자님 마음 구구절절 이래합니다......근데 스님의뼈때리는 조언 잘새기시고 행복하길 바래요 🙏 😊 💕
민주 펭요원 15
2022년 10월 06일 06:48역시 법륜스님~~~👏👏👏☕
Sky00 O 13
2022년 10월 06일 06:38스님 완전 짱 이십니다 ~~^
김영옥 12
2022년 10월 06일 06:25저도 질문자님처럼 아버지께 사랑을 갈구했던적이 있어서 그 마음이 이해합니다
폴짝 12
2022년 10월 06일 07:13진짜 오랜만에 강당에서 하는 즉문즉설을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ㅎㅎㅎ 질문자님 법륜스님 모두 고맙습니다💗
Eunhee Chung 10
2022년 10월 06일 06:33깨달음의 장 다녀 오시면 이해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생이 편해지지 다녀오세요.
Jackie Oh 10
2022년 10월 06일 06:49작은 일에 집착 하지말고 스님 말씀 세상을 큰게 보라는 말씀 새겨서 돌아보겠습니다.
칼다스 10
2022년 10월 06일 07:50스님말씀 맞습니다 누가 하란것도 아니고
다 자기생각 인거죠 나도저랬어요
놁고 홀로남은 엄마에게 돈도 달달이 십년가까이 자동이체 해드리고 무슨일만 있으면 혼자나서서 해결해주고 최대한 신경썼으나 엄마는 매번 있으나마나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는 언니나 남동생을 더 생각하더군요 처음엔 원망하고 많이싸웠으나 곧 스님의 저말씀을 느꼈고 그뒤로 신경안쓰고 내가족만 잘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저분도 얼른 깨닳아야 해요 착하고 무지한것이 자신에게 가장피해를 주는거란 생각
종훈 송 9
2022년 10월 06일 07:25가족을 사랑하는 질문자의 마음은 공감합니다 사랑을 너무 하니깐 상처를 받는것입니다 이제부터 적당한 거리두면서 간섭하지 마세요 어머니 동생 건강하게 잘 있는것으로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본인의 인생을 먼저 챙기면서 살아가면 좋겠네요 10년전에 법륜스님을 알았다면 좋았을것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법륜스님을 우연히 알게되어 내가 잘못살은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오늘도 법륜스님의 지혜를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천사꽃 9
2022년 10월 06일 07:54스님 말씀 오래 듣다보니, 세상살이가 다 별거 아니라서 괴롭고 슬프고 기뻐서 울다웃다 냉탕온탕 왔다갔다 할거 없네요ㅎㅎ
하루하루 고맙고 감사하고 모든 덕분에 살아있구나....
스님 덕분입니다..^,~
李貞淑 9
2022년 10월 06일 08:22어머니 품 안에 있을때가 형제 자매
인것 같아요,
20살이 넘으면 이웃집에 사는 아는
언니 오빠 라고 생각
하면서 살아가면 좋을듯해요☺️
그래야 내♡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웃을😃일도 많이 생기는♡행복한♡
하루♡되세요♡
스님💕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겨울아씨 8
2022년 10월 06일 07:16아무리해도.스님 해법이 이해가 안된듯한.질문자--
스님의 깊은 설법을 묵묵히 들으며.
고개끄떡이게.됩니다!
그러면서 고단하고 어린 제영혼도
성숙해짐을.깨닫습니다!
스님.오-래.건강하십시요!!
H J 8
2022년 10월 06일 07:31자신을 더 사랑하라는 말씀 같아요 질문자님 행복하시길🙏
MJ K 8
2022년 10월 06일 07:29질문자님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저를 돌아보고 제 동생과의 관계도 돌아봤어요. 스님 따끔하지만 약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Lina 8
2022년 10월 06일 07:23외동따님의 솔직하고 따뜻한 의견이 질문자님에게 참 많이 도움됐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Nowhereiam 7
2025년 3월 08일 04:18내가 나 하나 바꾸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으니
내가 아무리 고민을 하고 애를 태운다한들
그들이 스스로 바뀌지 않는 이상
그들은 바뀌지 않을것이니
내 속 끓이면서 가슴 치치 말고 나한테 집중하고 내 인생 살으라는 말씀이신듯 합니다.
그 와중에 엄마한테 돈 드려서 내가 기쁘면 하고 아니면 말고…
스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happ 7
2022년 10월 06일 06:53스님이 세게말씀하시는건 질문자님 깨달으라고하시는듯
질문자님 너무 가족에 집착하는맘이 있어요
결혼하면 자식 남편에게로 집착이옮겨가서 또갈등생길듯
맘공부잘하셔서 편해지시길 바래요
D S 6
2022년 10월 06일 06:56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일상의 모든 것 6
2022년 10월 06일 07:18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삶의 진리를 깨우쳐주시네요.
딴지걸지마! 4
2022년 10월 06일 08:06스님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호 4
2022년 10월 06일 06:47좋아하기 때문에
원수가 될 소지가 있다
존경하기 때문에
실망할 소지가 있다
그렇지만
법륜스님
좋아해요
사랑해요
행복 4
2022년 10월 06일 07:34성장후에 부모와 형제사이에 껴서 조언하고 도와줄땐 욕도 먹고 고마운마음을 받을 생각을 하면 안될꺼같아요. 남도 도와주는데..하는마음으로 보니 한결편안해지고 스님말씀으로 가족에대한 죄책감도 없어져서 요즘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혜숙 3
2022년 10월 06일 08:15제 얘기라 공감합니다.
남의 인생에 간섭하고, 시비 하지 않고 내인생이나 똑바로 살겠습니다.
김선영 3
2022년 10월 06일 08:34질문자님
누구나 그런 시절이 있어요.
한 십년 지나면 스님 말씀이 맞구나 할거예요
Ds Lee 3
2022년 10월 06일 08:08스님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신경숙 2
2022년 10월 06일 08:31질문자는 받아들이기도힘들고 이해가 안될수도있겠지만 제3자가 듣기에는 스님말씀이 충분히 공감이 가요. 질문자는 자기만의생각에서 벗어나야할것같아요.. 다른시점에서 생각해보려고 안한다면 문제의끝이 없어요
now 2
2022년 10월 06일 08:14오늘 참여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님! 항상 감사합니다^^
German Ji Jinhee 독일 지진희 랜선 유럽여행 1
2022년 10월 06일 08:28쏟으신 마음에 또 복을 주실거예요. 귀하게 잘 살아오셨습니다 🙏
strato varlus 1
2022년 10월 06일 08:39스님 목소리가 힘이 생기셨습니다^^
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지혜를주십시요^^
꼬복이1
2022년 10월 06일 08:52제 삶의 스승님 ~법륜스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Luck Good
2022년 10월 06일 08:43스님 오래오래 사셔서 무지한 저희를 깨우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