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 일을 큰 상처로 생각하고 괴로워하면 아들도 이 일을 더 크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상처받을 가능성이 크고... 별 일 아니다. 다만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교훈으로 삼는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아들도 큰 상처 받지 않고 인생의 교훈으로 삼을 것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친구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이 크겠지만 인간이 본래 그리 고상한 존재가 아니잖아요. 어머니부터 털어버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문즉설이 아닌 즉문직설이네요. 새로운관점을 제시해주셨는데 진짜 비난받을각오하시고 사실을 직시하게 해주시는 스님의 진심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어느 누가 즉설을 서스럼 없이 할수있을까요? 대부분 비난받을것이 뻔한데요. 저는 매운맛스님이라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오늘도 배워갑니다.
스님이 평생 혼자 사셔서 남자성향을 잘 모르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정확하게 꿰뚫으시네요~ 어머니의 입장은 여자가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상처를 공감하시는거겠지만 사실 16살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판타지가 현실화 된 것일수도 있어서 상처는 아닐겁니다~~ (영화 몽정기 참조) 스님께서 정말 정확하게 진단하신겁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화나실 수 있지만 정작 아들은 아닐꺼라는데 저도 한표 입니다. 엄마의 상처만 스스로 잘 치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상담을 들어보면 어머님 말씀 속에 아들의 불쾌감이 얼마나 큰지, 상처가 얼마나 큰지에 대한 묘사가 적고 엄마가 느낀 배신감, 충격에 대해 더 크게 담겨있거든요.
그러니 스님이 생각하시기에 아들은 (피해를 입었든 좋아서 그랬든 상황이야 뭐라 가정하든) 힘내서 극복할 준비가 됐는데 엄마는 감정이 소용돌이쳐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잃은거 같으니 엄마의 마음부터 챙겨서 중심을 잘 잡으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요.
스님이기에 아무런 편견없이 사안을 종합적으로 듣고 질문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를 조언해주신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엄마 마음은 슬픔 억울함 배신감으로 일렁이는데 세상의 도덕을 얘기하면서 그 감정을 키워주면 어머니는 아들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요...
스님이 영상 마무리까지 계속 강조하는건 “강제로 그랬다면 아들이 미성년자든 아니든 그건 범죄다” “아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한다.“ 거든요. 내 감정에 몰입하지말고 아들을 보라는 말씀이 아닐지요~ 저같은 범인은 감정적으로 거슬리는 면이 있기 때문에 여러번 상담을 고쳐듣고서야 스님 말씀을 이해했지만, 어머님은 한번 상담으로 알아 들으시네요. 현명하신 분이기에 잘 이겨내실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어머님.
커피&티C 115
2022년 11월 17일 05:42엄마가 이 일을 큰 상처로 생각하고 괴로워하면 아들도 이 일을 더 크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상처받을 가능성이 크고... 별 일 아니다. 다만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교훈으로 삼는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아들도 큰 상처 받지 않고 인생의 교훈으로 삼을 것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친구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이 크겠지만 인간이 본래 그리 고상한 존재가 아니잖아요. 어머니부터 털어버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삼고팜 88
2022년 11월 17일 06:13아이들뿐 아니라 배우자를 위해서도 이성을 집에 들여 기거하게 하면 안됩니다
천사꽃 63
2022년 11월 17일 06:06스님 말씀을 오래 듣다보니, 모든 일이 별것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가 왔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jeongmin lee 43
2022년 11월 17일 06:17즉문즉설 듣다가 현웃 터진거 첨이에요 ㅋㅋㅋㅋ 첨에 엄청 심각하게 듣고 있었는데 스님 말씀 들으니 별거 아니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치만 질문자님은 얼마나 당황하시고 배신감에 화가 나셨을지 이해는 됩니다.
산야초 42
2022년 11월 17일 05:39세상에 정상적이지 않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ᆢ
남을 지나치게 가까이 하거나
집에 들이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되는거죠
그 여자는 친구가 아닙니다
NYJunie 41
2022년 11월 17일 06:30역시 법륜스님.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
bryan9k 40
2022년 11월 17일 06:10이번일은 중생심의 관점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차원의 스님의 해법입니다.
상담자님은 스님의 말씀을 잘 헤야려야 됩니다. 항상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JW 38
2022년 11월 17일 06:30친구 포함 남에게 호의를 베풀다 보면 때로는 이런 가혹한 댓가를 치루는구나! 알고 다음부터 조심하면 되겠네요. 현명한스님 감사합니다
Yeong Yeong 37
2022년 11월 17일 06:44눈귀를 닫았을때는 무슨 말도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박에 깨우칠 정도가 돼야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이네요.
스님 덕에 깨닫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쟌 34
2022년 11월 17일 07:35사실 큰일인것은 맞는데.... 엄마가 호들갑을 떠니,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 이렇게 핵심을 잡아내는 스님 대단하심.
HIGH FIVE 33
2022년 11월 17일 05:15어머님이 받았을 충격이 크시겠어요 아들과 어머님이 상담을 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친구분은 고소를 진행 하셔야 겠어요
엘리먼트 33
2022년 11월 17일 07:08어머니의 마응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이런 일을 겪을때 남의 일은 차분하게 생각되지만 본인 일은 그렇게 안되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수행이란 게 정말 쉽지 않네요. 깨달응을 주시는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긍정 32
2022년 11월 17일 06:19스님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스님 저 스님덕에 너무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Amarillo 31
2022년 11월 17일 06:34스님의 혜안에 또 한번 크게 감탄합니다.
에이에이 27
2022년 11월 17일 07:18어머님 입장 너무 공감되고, 힘들 것 같아요. 스님 말대로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 되겠네요. 어떻게 20년 지기가 그럴 수 있는지, 어떻게 유부녀가, 어떻게 내 아들에게 이렇게 의미부여하고 크게 생각하니 더 상처가 되고, 아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네요.
옛 선조들이 그래서 사랑방을 외부에 멀리에 만들었나 봅니다. 저도 외부에 집에 누구 들이는 건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rwinsc. Park 23
2022년 11월 17일 05:36매번 깨달음을 얻습니다
K BY 22
2022년 11월 17일 06:23스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아들의 경우지만....딸도 같은 마음으로 대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최계령 22
2022년 11월 17일 06:5420년지기 친구의 추행 역겹네요~친구 아들한테 저런짓을 하다니 ~저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캡틴하록 19
2022년 11월 17일 06:24오늘도 또 깨우침을 주셔 감사합니다. 깊게 생각해보니 스님 말씀 이해 하겠습니다.
2103 Tar 16
2022년 11월 17일 06:39아들은 큰일을 당한것이어야한다, 그래야 저 여자를 처벌 할 수 있고 모든 것은 저 여자 잘못이 되는것이다. 하지만 질문자는 본능적으로 알고있다 집에 들였던 자기 판단이 가장 아들에게 잘못됐다는 것을
, 그것을 견딜수없는것이다
easybeauty1004 16
2022년 11월 17일 07:17즉문즉설이 아닌 즉문직설이네요.
새로운관점을 제시해주셨는데
진짜 비난받을각오하시고 사실을 직시하게 해주시는 스님의 진심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어느 누가 즉설을 서스럼 없이 할수있을까요?
대부분 비난받을것이 뻔한데요.
저는 매운맛스님이라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오늘도 배워갑니다.
ky p 14
2022년 11월 17일 05:50아... 아들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아들이 큰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냥 넘어가는게 현명할 듯....
KongJineTV(콩지네TV) 13
2022년 11월 17일 08:12스님이 평생 혼자 사셔서 남자성향을 잘 모르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정확하게 꿰뚫으시네요~ 어머니의 입장은 여자가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상처를 공감하시는거겠지만 사실 16살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판타지가 현실화 된 것일수도 있어서 상처는 아닐겁니다~~ (영화 몽정기 참조) 스님께서 정말 정확하게 진단하신겁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화나실 수 있지만 정작 아들은 아닐꺼라는데 저도 한표 입니다. 엄마의 상처만 스스로 잘 치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씨앗할머니 13
2022년 11월 17일 06:12아이에게 일어난 일에 나의 판단이 개입되지않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물들듯..물들이듯 12
2022년 11월 17일 06:54어유,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실까요!!!
다 내 탓같고, 부모가 돼서 오히려 그런 환경에 노출 시콌다는 그 죄책감 ㅠㅠㅠㅠ
친구는 법적 처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샨티바바 12
2022년 11월 17일 07:58엄마 상처만치유하면됩니다. 그나이 비슷한경험 있었던 제 경험으로 보면 친구들사이에서 나름 자랑거리였습니다. 우리 엄마도 알았으면 저엄마같았겠구나 싶긴하네요. 결론은 아들인생에는 크게 지장없을겁니다. 연상 만날 가능성이 약간 높아진 정도... 저처럼
율다 11
2022년 11월 17일 08:06상담을 들어보면 어머님 말씀 속에 아들의 불쾌감이 얼마나 큰지, 상처가 얼마나 큰지에 대한 묘사가 적고 엄마가 느낀 배신감, 충격에 대해 더 크게 담겨있거든요.
그러니 스님이 생각하시기에 아들은 (피해를 입었든 좋아서 그랬든 상황이야 뭐라 가정하든) 힘내서 극복할 준비가 됐는데 엄마는 감정이 소용돌이쳐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잃은거 같으니 엄마의 마음부터 챙겨서 중심을 잘 잡으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요.
스님이기에 아무런 편견없이 사안을 종합적으로 듣고 질문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를 조언해주신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엄마 마음은 슬픔 억울함 배신감으로 일렁이는데 세상의 도덕을 얘기하면서 그 감정을 키워주면 어머니는 아들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요...
스님이 영상 마무리까지 계속 강조하는건 “강제로 그랬다면 아들이 미성년자든 아니든 그건 범죄다” “아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한다.“ 거든요. 내 감정에 몰입하지말고 아들을 보라는 말씀이 아닐지요~ 저같은 범인은 감정적으로 거슬리는 면이 있기 때문에 여러번 상담을 고쳐듣고서야 스님 말씀을 이해했지만, 어머님은 한번 상담으로 알아 들으시네요. 현명하신 분이기에 잘 이겨내실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어머님.
새들처럼 10
2022년 11월 17일 07:08자녀 입장에서는~,엄마가 힘들어할수록 트라우마로 기억되게 되며,엄마의 상처가 사건보다~더 큰 아픔으로 남게 됩니다.
'첫번째 화살은 맞았을지언정~제2의 화살(내 심리때문에 생기는,새로운 불행)은 맞지 말아야 한다~'고 법륜스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긍정 10
2022년 11월 17일 06:18스님.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Yongsik Kim 9
2022년 11월 17일 07:10오늘도 법륜스님의 현명하심에 감동받고 갑니다.
올리브 9
2022년 11월 17일 06:41이런상황에서 친구한테 그렇게 부더럽게 좋은말로 얘기할수있다는건 인간이아니고 신의경지에 도달하는것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그래요 9
2022년 11월 17일 05:56자세한 법적인 내용이나 상황은 잘 따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덕적 윤리적인 접근으로 왜곡되게 보지말고 큰틀에서 보도록 이끌어주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무지에 대해 깨닫습니다.
반올림 8
2022년 11월 17일 08:31참 스님의 혜안 깊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두 스님 덕분에 질문자님 덕분에
한발 한마음 나아갑니다!!!🙏
인연되신 모든분들 평안하시길!!!
SOIR 8
2022년 11월 17일 06:41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친구인간 인간아니지
쓰레기같은 인간 이번기회에
인연 끊어버리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아들가진 엄마로서 얘기듣고 너무
화나네요
보리보리 7
2022년 11월 17일 07:51자신의 상처보다 아들의 현재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리를 피우면 아들은 자신이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이나 피해의식을 갖게 될 수 있으니 아들이 평범하게 자라도록 그쪽에 관심을 두는 게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김김소순 6
2022년 11월 17일 07:13무슨 이런 일이 있을까요 나는 난생 처음 듣네요 질문자분 스님 말씀대로 별것 아님을 가지시고 힘내세요 아들을 위해 웃고 기분전환하세요 이미 일어난일 다시 오늘부터 휼휼털고 웃어요 아들을 위해 .......법륜스님 정신과 의사보다 사람을 많이 살립니다 존경합니다
삶은가볍게 6
2022년 11월 17일 06:50법륜스님 감사합니다
장경선 6
2022년 11월 17일 07:53질문자도 이해가 되고 스님말씀에 더 공감이 가서 좋았습니다~~~감사합니다
동작빠른거북이 5
2022년 11월 17일 08:22엄마의 어리석음이 컸네요
아직도 어리석어 있네요
제발, 어머니 깨어나시길 ....
집에 사람을 함부로 들이면 안됩니다
스님 현명하신 답변 동감합니다
야옹애옹 4
2022년 11월 17일 08:19저도 저분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스님 말씀 듣고 생각이 바꾸게 됬습니다!스님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합니다🙏🙏🙏
Sergio Gupta 4
2022년 11월 17일 07:58역시 스님은 클래스가 다릅니다. 너무 가슴이 숙연해집니다.
어머니마음도 이해하지만,스님의 말은 더 깊이가있네요
Tigg 4
2022년 11월 17일 08:29같은 엄마로서 맘이 아파요… 스님말씀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게 생각해야 엄마와아들이 상처를 빨리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엄마분도 너무 자책하지말고… 너무 크게 생각하면 정말 아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수 있으니 현명하게 대처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세요…
리오 4
2022년 11월 17일 07:55스님~ 법륜스님 스님덕분에 저는 새로운 인생을 삽니다^^♥ 힘낼께요~~^-^♥
방하착 3
2022년 11월 17일 07:53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 듣는
무지의 인간들을
깨우쳐주시는
이미경 2
2022년 11월 17일 07:46살면서 이런 일도 겪는구나.
질문자님 맘을 감히 이해한다고 말하진 못하겠네요.몹쓸 인간이예요.
빨리 떨쳐 내시길...
구독자 2
2022년 11월 17일 08:17아무일도 아니라는 스님의 말씀 들으니 세상에 큰 일 문제 될일이 뭐가 있을까 싶네요
모든일을 아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는게 좋기만 한건가 싶네요
우실장말하고싶어요 2
2022년 11월 17일 08:57질문자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스님의 지혜로운 혜안 놀랍습니다. 평강 편안을 주시는 스님 늘 건강하세요!
숨은고수 2
2022년 11월 17일 08:23스님은 그 어떤 문제도 답을 다 아시는군요 오늘도 감동적인 하루로 행복하게 시작합니당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이미경 2
2022년 11월 17일 08:40교훈으로 삼아야지 트라우마가 되면
손해지요!
인생은 관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다람쥐보다 나은 인생이 되도록~~
화이팅!!
B hhs 1
2022년 11월 17일 08:51아무리 복잡하게 얽히고 무거운
문제도
스님말씀 듣다보면 어느 순간
가벼워 지고
매끈하게 풀려 있지요
스님 오늘도 탄복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