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 영성과 과학의 두 거장이 벌이는 불꽃튀는 멋진 토론 ㅣ 세계관의 전쟁 ㅣ 디팩초프라 & 레너드 믈로디노프 ㅣ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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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uber 6
2022년 12월 26일 10:15▶본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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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들어가는 글
8:21 영성의 관점
26:15 과학의 관점
▶ 책 소개
우주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둘러싼
과학과 영성, 두 세계의 세기적 빅매치!
이것은 전쟁이다!
이론물리학계의 석학이자 교양과학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글 쓰는 과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 내과의 겸 내분비학자 출신의 대체의학자이자 이 시대 영성철학계의 새로운 구루, 디팩 초프라. 과학 그리고 영성, 각 세계관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중량감 있는 타이틀매치가 펼쳐졌다. 우주의 탄생, 생명의 기원 등 인류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들을 둘러싸고 벌인 이들의 묵직하고 치열한 논리 대결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 바로 『세계관의 전쟁』이다.
‘과학 대 종교’가 아니다. 『세계관의 전쟁』은 ‘과학 대 영성’의 논쟁을 담았다. 과학과 영성 양측이 기초적인 물리학적 진실들을 인정한 바탕 위에서 각 진영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나가는 이 책은, 태생적으로 한없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과학과 종교 사이의 논쟁과는 격이 다르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논쟁은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없이 벌어져왔다. 애초부터 대화가 통할 수 없는 양측의 토론은, 항상 도돌이표처럼 제자리를 맴돌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어조는 격정적이지만, 서로 다른 언어로 말싸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도무지 깊고 넓게 논쟁이 펼쳐지지 않았다. 큰 기대를 하고 관전하지만, 결국 김빠진 탄산음료처럼 별 맛이 없었다. 이 책은 다르다. 과학과 영성 양측을 대표하는 두 저자의 숨 막히는 빅매치는 순식간에 독자를 두 세계관의 전쟁, 치열한 논리 싸움의 링 안으로 끌어들이며 시종일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디팩 초프라의 영성 vs 레너드 믈로디노프의 과학
과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와 영성철학자 디팩 초프라는 ‘우주’ ‘생명’ ‘마음과 뇌’ ‘신’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열띤 지상 논쟁을 벌인다. 각 주제 아래에는 다섯 가지 안팎의 세부 논쟁거리를 두어, 두 저자는 다양한 층위에서 폭 넓고 심도 깊은 논쟁을 주고받는다. 레너드는 세계가 빅뱅 이후 자연선택을 통해 형성되어왔고, 마음은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며, 철저히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우주와 생명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디팩은 우주를 창조한 존재가 분명히 있고, 생명은 모든 물리적 과정 너머의 초월적 영역에서 비롯되었으며, 영성 역시 철저히 이성의 기반에서 만물을 바라본다고 주장한다.
레너드 믈로디노프는 물리학자로서 당연히 철저한 과학적 논증을 기반으로 우주와 생명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힌다. 의외인 건, 영성철학자인 디팩 초프라의 입장이다. 우선 그는 자신이 대변하는 ‘영성’과 기성 조직종교 사이에 선을 긋는다. 조직종교가 부처, 예수, 노자와 같은 영적 스승들이 전해준 깨우침과 넘어섬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아울러 영성은 과학 못지않게 이성적 사고를 통해 만물을 바라본다고 주장한다. 그의 표현은 이러하다. “종교적 신앙과 과학적 합리성이 현재 벌이고 있는 논쟁에서 편을 고른다면, 영성은 사실 과학과 더 가깝다. 지혜는 이성이 활짝 꽃핀 것이지 이성의 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합리적 이성을 외면한 채 교조적인 신앙 체계를 고집하는 조직종교들을 꼬집으며,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자세에서 과학 진영과 논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디팩은 과학이 포착한 만물의 물리적 속성은 본질이 아닌 현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첨단과학이 밝혀낸 초미세한 혹은 초거대한 차원의 최신 정보들 언저리엔, 궁극적으로 영성 진영에서 말해온 지고의 가치가 자리한다는 논리 전개다.
“우리 눈은 바위며 산이며 나무며 하늘을 보지만, 이는 단지 드넓고 신비롭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실재에 드리운 장막에 지나지 않는다. 오감이 미치는 범위 너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이 자리하며, 그 잠재력을 풀어내는 열쇠는 바로 의식이다. (…) 사람의 의식이 과학을 창조했는데, 얄궂게도 지금 과학은 자신의 창조주인 의식을 몰아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해 레너드 믈로디노프는 자신은 “회의주의를 견지”할 것이라며, ‘증거’와 ‘설득력’을 갖추어 세계를 논할 것을 디팩에게 요구한다. 이어 ‘여러분은 지극히 쉽게 속임을 당할 수 있다’는 리처드 파인먼의 말을 인용하며, 독자에게 영성 측의 주장을 따지고 또 따져볼 것을 당부한다.
“디팩은 과학이 연구하는 가시적인 또는 탐지 가능한 우주를, 절대적으로 우월하면서도 비가시적이고 우리의 감각을 넘어서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 가시적인 모든 것들의 근원인 ‘초월적인 영역’과 대비한다. 디팩은 과학이 이 영역을 받아들여야만 한계를 넘어서 성장할 수 있고, 세계를 구하는 일을 거들 수 있다고 열정적으로 논한다. 그러나 그런 영역이 과학의 한계를 넓힐 수 있다고, 인류를 도울 수 있다고, 또는 고대의 현자들이 그렇게 가르쳤다고 논한다고 해서 그것이 참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무엇인가? 여기에 답을 해야지만 믿음은 소원 빌기식 사고 수준을 초월할 수 있다. 따라서 디팩이 자기 말에 설득력을 싣고자 한다면, 이 물음들이야말로 그가 반드시 마음을 쏟아야 할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능소화정원주인 4
2022년 12월 26일 14:51책추남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 😊 😄 모두들 행복하세요 평온하세요
@firesword5199 3
2022년 12월 26일 12:11무기를 만드는 기술이, 편리함을 영업하는 것 뿐. 탄생과 죽음을 막는 과학은 없음.
@하나羅羅 3
2022년 12월 26일 10:16잘 듣겠습니다~~~
@나를찾아서-v1y 3
2022년 12월 26일 23:12상당히 의미있는 책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mkk6746 2
2022년 12월 26일 11:05오영감 ^^
@김미정-s2l 2
2023년 1월 15일 21:47감사합니다^^
@유파시현 2
2023년 1월 02일 07:31이 책 아주 재밌게 읽었던 책이지요. 그야말로 유물론과 유신론의 불꽃튀는 논쟁. 논술 준비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금성옥-z2e 2
2023년 1월 03일 06:38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