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한지 7년, 금주한지 1년 차입니다... 금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씁니다
지인 중에 술로 죽은 사람이 벌써 생기고 있다 모두 40대에 죽었다 한 선배는 폭음과 흡연,스트레스로 풍이와서 30대 후반부터 왼쪽 몸을 쓰지 못했었다 발병 후 금연,금주했지만 나중에 다시 술을 찾다가 결국... 다른 선배는 대학 때부터 술과 여흥을 좋아했는데 30대 중반에 코끝이 빨간 딸기코였다 믿는 집안에 태어나 성품도 온화하고 유머있는 선배였는데 유독 술과 유흥에 관대했다 40넘어 어렵게 딸도 얻었으나 간이 완전히 망가져...2015년 40중반에 크나큰 고통 속에서 작고했다 같이 폭탄주도 종종 마시던 타사 기자선배였는데 참으로 충격이었다 한 후배는 음주 수영하다가 주문진에서 익사했다... 익사하는 모습을 그 가족과 친구들이 보았다 이 분들은 모두 '폭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폭음자는 술을 한 번 마시면 멈추지를 못한다 폭음자의 뇌는 술이 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뇌에서 미친듯이 호르몬을 뿜어낸다 호르몬은 아무 감정이 없다 본능적,기계적으로 신호를 보낼 뿐이다 뇌에서 주량만큼 술을 부어 넣으라고 미친듯이 신호를 보낸다 이 유혹은 이틀을 쫄쫄 굶은 사람이 보글보글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권유를 참는 것보다 더 어렵다 젊을 때는 몸이 버텨내나 언젠가 부터 하루 쉰다고 회복이 되지도 않는다 어느 순간 젊었을 때 쌓여온 독소가 쉴세없이 터져나온다 어 왜이러지 하는 순간 이미 늦었다 99% 간에 이상이 온다 망가진 간은 절대 NEVER 회복되지 않는다 잘라진 팔이 생기지 않듯 1억짜리 산삼 백뿌리를 먹어도 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망가진 몸으로 남은 삶을 살아야 할 뿐이다 노후에 간암, 간경화까지 가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관절이 끊어질 듯이 아프고 몸이 미친듯이 가렵기도 하다 더 무서운 건 많은 이들이 이 정도가 되도 술을 또 찾게 된다... ... 나이와 상관없이 '폭음과 알콜중독'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술과 이혼 도장 찍어야 한다 술과 원수가 되어 다시는 보지 말아야 한다 술과 이혼 후에도 가끔 친구로 남겠다는 이런 마인드라면 언젠가 술이 당신의 몸과 정신,가정을 아주 고통스럽게 커터칼로 조각조각 찢어버릴 것이다 ...술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술친구들을 이제 만나지 않는다 작년부터 연락이 와도 자리를 피했다 30년 술친구도 정리했다 사실 안 만나니 외롭긴 하지만 편안하다 돌이켜보니 의리다 싶어 만났지만 길바닥과 유흥가에 돈을 뿌렸을 뿐이다 오늘은 가볍게 한잔이라며 만나지만 한잔이 두잔되고 끝까지 마신다 다음날 텅빈지갑과 주말을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숙취는 반복이다 술로 맺은 의리가 언젠가 나를 지켜줄 것 같지만 어려울 땐 아무 쓸모가 없다 청년들은 이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술친구는 인생에 큰 도움이 안된다 아니 오히려 큰 해악이라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알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Sunny B 55
2020년 3월 29일 16:53금연한지 7년, 금주한지 1년 차입니다...
금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씁니다
지인 중에 술로 죽은 사람이 벌써 생기고 있다
모두 40대에 죽었다
한 선배는 폭음과 흡연,스트레스로 풍이와서 30대 후반부터 왼쪽 몸을 쓰지 못했었다
발병 후 금연,금주했지만 나중에 다시 술을 찾다가 결국...
다른 선배는 대학 때부터 술과 여흥을 좋아했는데 30대 중반에 코끝이 빨간 딸기코였다
믿는 집안에 태어나 성품도 온화하고 유머있는 선배였는데 유독 술과 유흥에 관대했다
40넘어 어렵게 딸도 얻었으나
간이 완전히 망가져...2015년 40중반에 크나큰 고통 속에서 작고했다
같이 폭탄주도 종종 마시던 타사 기자선배였는데 참으로 충격이었다
한 후배는 음주 수영하다가 주문진에서 익사했다... 익사하는 모습을 그 가족과 친구들이 보았다
이 분들은 모두 '폭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폭음자는 술을 한 번 마시면 멈추지를 못한다
폭음자의 뇌는 술이 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뇌에서 미친듯이 호르몬을 뿜어낸다
호르몬은 아무 감정이 없다 본능적,기계적으로 신호를 보낼 뿐이다
뇌에서 주량만큼 술을 부어 넣으라고 미친듯이 신호를 보낸다
이 유혹은 이틀을 쫄쫄 굶은 사람이 보글보글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권유를 참는 것보다 더 어렵다
젊을 때는 몸이 버텨내나 언젠가 부터 하루 쉰다고 회복이 되지도 않는다
어느 순간 젊었을 때 쌓여온 독소가 쉴세없이 터져나온다
어 왜이러지 하는 순간 이미 늦었다
99% 간에 이상이 온다
망가진 간은 절대 NEVER 회복되지 않는다
잘라진 팔이 생기지 않듯 1억짜리 산삼 백뿌리를 먹어도 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망가진 몸으로 남은 삶을 살아야 할 뿐이다
노후에 간암, 간경화까지 가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관절이 끊어질 듯이 아프고 몸이 미친듯이 가렵기도 하다
더 무서운 건 많은 이들이 이 정도가 되도 술을 또 찾게 된다... ...
나이와 상관없이 '폭음과 알콜중독'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술과 이혼 도장 찍어야 한다 술과 원수가 되어 다시는 보지 말아야 한다
술과 이혼 후에도 가끔 친구로 남겠다는 이런 마인드라면
언젠가 술이 당신의 몸과 정신,가정을 아주 고통스럽게 커터칼로 조각조각 찢어버릴 것이다
...술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술친구들을 이제 만나지 않는다
작년부터 연락이 와도 자리를 피했다
30년 술친구도 정리했다
사실 안 만나니 외롭긴 하지만 편안하다
돌이켜보니 의리다 싶어 만났지만 길바닥과 유흥가에 돈을 뿌렸을 뿐이다
오늘은 가볍게 한잔이라며 만나지만 한잔이 두잔되고 끝까지 마신다
다음날 텅빈지갑과 주말을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숙취는 반복이다
술로 맺은 의리가 언젠가 나를 지켜줄 것 같지만 어려울 땐 아무 쓸모가 없다
청년들은 이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술친구는 인생에 큰 도움이 안된다 아니 오히려 큰 해악이라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알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핫플 23
2020년 3월 29일 13:50숙취땜에 누워서 보고있는데 반성합니다 오늘 부터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코스모스-p7z 16
2020년 3월 29일 13:20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합장 올립니다 성불 하십시요
@s참긍재 13
2020년 3월 29일 14:05법륜 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크게 효도는 못해도 걱정을 안 끼치게 하는게 자식의 도리이자 기본인것 같습니다.
땡중 8
2020년 3월 29일 17:08술을 먹고싶은데 구실이 없어서 사람들 모인데 찾아가는 거지
사람들하고 어울리느라 술을 마셔야 한다는 건 변명
내 경험 ㅋㅋ
@tvcharlesjangtv9402 7
2020년 3월 29일 13:19항상 좋은 법문 감사합니다^^♥♥♥~ 저도 술 줄이겠습니다~
@코스모스-p7z 6
2020년 3월 29일 13:17법륜스님 합장올립니다
@neoqma3772 3
2020년 3월 30일 08:46내가 나를 잘 관찰해봐야 할듯. 내 심리상태가 왜 그럴까 하고..무의식 적인 습관은, 고치는게 쉽지는 않은데..심리관련된 책도 많이 빌려다 읽어보구,유투브에 좋은 강의 많으니 ,찾아서 강의도 많이 들어보는게 도움이 될 듯
@sandyour1442 3
2020년 3월 29일 16:17역시 스님 존경합니다
AOYAMA 3CHOME 3
2020년 3월 30일 00:14어쩐지 엄격한 시골에서 자란 애들이 서울오면 되게 방탕해 지더군요 남자애나 여자애나 ... 특히 뼈대있는 집안 출신일수록 ...
도연김 3
2020년 4월 02일 02:33자기가 중심을 탁 잡으면 시스템이 본인을 중심으로 맞추어 갑니다.
@MindfulnessCoachEK 2
2020년 3월 29일 13:38스님 감사합니다 🙏
@윤지-d7i 2
2020년 3월 29일 21:04인생의 버팀목 힘이됩니다
🤗🤗👍👍
@서정우-z1m 1
2020년 3월 31일 22:35우울할때 술을 먹거나 즐거워지고 싶다고 술을 먹는건 위험해요~
IIIIIlllllll 1
2020년 5월 18일 20:00나를 괴롭게 하는 건 다 끊어버려야 함
Yongwoon Lee 1
2020년 4월 09일 16:21안먹으면 되지
@민아성
2020년 9월 28일 12:48가능 하면 안 먹지만
먹더라도 몇잔만 먹는다
먹다가 안 먹으면 주변 저항이 온다
너 왜그러냐 뭔일 있냐 주변에서 그러면
알았다 하고 보는 술 버리기 반복하면됨
그러면 알아서 포기하고 술 권하지 않음
H.Y
2020년 3월 29일 16:27ㅇ
@나무무상길
2022년 3월 21일 21:00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엄지척입니다
@최영순-p2j
2020년 3월 31일 14:40스님 잘 듣고 있습니다
@쨔란-s5i
2020년 4월 17일 02:03평소에는 말이 없이 있다가 술을 마시면 입이 풀리고.말이 청산유수가 되어 사람들과 즐거우려고 술을 과도하게 먹기도 합니다..
심리적 억압이 있어서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 깊은 말씀이 듣고싶기는 하네요..ㅜ
질문자님 상황이 딱 저입니다..
@반딧불-u9x
2020년 3월 30일 00:27스님 감사합니다 🙏🙏🙏
김진희
2022년 3월 06일 11:02법륜스님의 행복학교 추천합니다. 행복학교 프로그램 꼭 참가해보시고 앞으로의 삶이 가볍고 행복해지시기를요^^^
@홍숙자-o1p
2020년 7월 15일 18:53감사합니다스님
@해바라기-t6k
2021년 11월 21일 21:18감사합니다
kan노하
2020년 4월 04일 23:10술안먹고도 재밌게 살수있슴!!그러나 술마시믄 더더더 재밌슴ㅋㅋ술없는세상은😱오~~노
이화영
2020년 4월 01일 08:20저 사람 못해
@daeyeongkoo
2020년 3월 31일 07:15지극한 마음으로 불 법 승 삼보에 귀의 하오며 정성으로 절을 올림니다. 법륜스님에 넓고 깊으신 지혜로운 법문에 정성을담아 감사합니다.
GANGHU shen
2020년 3월 29일 17:39님이 술을 안먹으면 나는 술 공장 안차릴게 ㅋㅋ
세라
2022년 7월 18일 06:08어쩜그리 위대하시고 대단하시고 존경스럽고 정말 아름다우신 부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은혜잊지않겠습니다 부처님을 만나고 전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부처님 믿으세요
@lovetalk_
2020년 4월 02일 13:03즉문즉설 편집이 많이 간결해졌는데 너무 요점만 콕콕이라 아쉽네요 ㅠ 스님과 질문자간에 서로 대화가 오감 속에서 듣는사람 스스로도 생각을 더 해볼수있는 기회가 많았었는데... 대화를 많이 못 듣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ㅎ
@ryanjun2869
2020년 3월 29일 18:06나도 그게 잘 안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