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그 어린나이에도 엄마 하소연을 다~들어주며 컷는데, 엄마가 힘들어하는 딸 하소연 하나 못들어줍니까?엄마한테 본인이 힘든 내색한번 못하고,어린나이에 감당하기힘든 그 많은시간 만큼 사죄하는 맘으로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해주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하며 들어주고 또 들어주며 딸이 치유될때까지 계속 들어줘야합니다!
질문하신 분, 29세나 된 성인이 겨우 한살차이인 오빠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렵고, 눈빛만 마주쳐도 무섭다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성장과정에서 그만큼 딸이 고통받아왔고 지금까지도 마음에 병이 와서 고생하고 있는데 지금 가족모임을 신경쓰실 때가 아닙니다. 무엇을 위한 가족모임이지요? 말뿐이 아닌 진심으로 깨달음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따님의 마음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딸의 입장으로 저도 즉문즉설 질문하고 싶었는데 망설였습니다. 30대 중반돼서 엄마가 저를 대하는 방식이 저에게 얼마나 독이었는지 알았어요. 20대 때 무기력하고 우울했다는 걸 알았어요. 아빠 흉만 보고, 하소연하고 늘 저를 붙들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삼으셨어요. 오빠에겐 너무나 허용적이고, 그렇다고 저한테 엄한 건 아니시지만..스스로 알아서 하겠거니 두시고 엄마의 관심은 오빠에게 향해 있어요. 오빠가 아픈거, 힘든건 도와주고, 해달라는 건 다 해주시고 당신 스스로도 답답하고 우울해서 우울증 약도 드실 때도 있었어요. 한없이 믿어주고, 다 해주는 엄마의 태도로 오빠가 그렇게 됐다는 걸 모르시더라고요.
어렸을 땐 안쓰러워서 아들 더 챙기고, 지금은 아들이 금전적으로 더 도와줘서 더 챙기고..이유야 무엇이든 늘 아들 챙기고, 딸까지는 힘들어서 못 해주시네요.
저는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이 보시기에 아무 문제 없이 공부 잘 하고 야무진 딸이었지만, 속은 다 곪아 터져버렸어요. 부모님 불화, 엄마가 아빠를 비난하던 게 아빠를 많이 닮은 저에겐 직격타였고, 스스로에 대해 좋은 점 하나 떠올릴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늘 힘든 마음만 안고 살아가는 엄마 안쓰럽기도 하지만, 저 역시 다 옮아버려서 힘들었는데 이제 벗어나는 중입니다.
엄마 말만 믿고 아빠 미워하다 돌아가시고 나니 너무 죄송하고.. 그 화살이 엄마에게 갔을까요. 뒤늦게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고, 엄마를 미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당연하게 오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것이구나, 올 것이 왔구나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밉다가 왔다갔다 해요.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그냥 이제는 제 일상에 엄마를 잘 떠올리지 않아요. 스님 영상 중에 슬픈 드라마 보고 울지말고 영상을 꺼버리라는 것처럼, 저도 그저 꺼 버리는 중이예요. 어쩌나요. 엄마를 떠올리거나 엄마의 얘기 듣고 나면 힘이 쭉 빠지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런걸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엄마는 그렇구나 엄마의 마음은 엄마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는데, 애쓰는 자체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닌 것 같아서 그 감정에 더 빠질까봐 연락을 잘 안 해요..
어렸을 때 부모님 싸우시면 듣고 싶지 않아도 방에서 다 들려서 다 파악이 되는데, 다가오는 아침에 딱 마주 앉아서 항상 엄마 얘기를 들어야 했어요. 그 전날 일어난, 알게 된 얘기나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간 얘기를 또 들어야 하니 저도 한번은 듣고 싶지 않아서 이번엔 엄마가 너무했던 것 같다 했더니, 딸년이 돼서 그거 하나 못 들어준다고 하셨던 게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그 후로 꾹 참고 듣기만 듣고, 공감만 해줬어요.
평소엔 연락도 없다가 지적하거나 뭐 필요할 때, 힘들 때만 연락와요. 아직도 전화오면 제 안부는 형식상 물어보듯 짧고, 엄마 필요한 거, 엄마 얘기만 구구절절 늘어놓습니다. 한시간 통화에 제 얘기는 5분도 안 될 거예요.
이번에 유산을 하고, 라면 국물을 쏟아서 양다리에 발크기만한 면적의 화상을 입어도..제 얘기를 꺼낼 틈이 없어서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어떻게 지내? 묻기만 묻지, 잘 지낸다하고 그 뒤에 이어서 뭘 얘기하려면 엄마 얘기 시작입니다.. 유산했다. 그 뒤에 제 얘길 들으려고 안 하고, 조심해야지, 부부관계도 안 해야지 하며 할말을 잃게 만드시더군요. 보통 한참 연락 없다가 대뜸 날짜까지 지정해서 저희집에 오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수술을 했고, 화상입어서 회복 중이니 안 되겠다 그제서야 말꺼내 거절했어요.
답답하고 우울하고 힘들 때 저한테 늘어 놓으려고 오신다는 느낌이 강해요.
내가 딸이 맞나? 엄마의 지인이나 친구 대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그 보다 못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오빠와 데면데면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워요. 어렸을 때 너무 맞았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빚이 얽혀 유산 분배가 깔끔히 된 게 아닌데 오빠가 그럴 사람이 아니고, 믿으면 된다길래 오빠가 여태껏 무슨 신뢰를 줬냐 솔직히 나는 오빠가 아직 밉다했더니, 엄마는 엄마 때렸던 아빠 용서 못 하면서 저는 너그럽길 바라고, 오빠 이제 철 들었대요.
불과 3,4년 전에 서른 중반인 아들이 공부한다고 직장 그만두고 늘 술 퍼마시고 여자친구 사귀고 차 몰고 다니면서 카드값 엄마한테 월 2백만원씩 타갔어요. 엄마는 일 하면서 돌아가신 아빠가 벌이신 빚 갚고, 타지역에 직장이 있는 집과 아들과 같이 사는 집에 두집 살림하면서 청소해, 반찬해놔 바빴는데 말이죠. 그때 다들 오빠가 너무 답답해서 취직시켜준다고 외삼촌에 제 남편까지 모였는데, 오빠 왈, 나는 내가 왜 일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는데요..
무슨 계기로 갑자기 같은 일 다시 하면서 엄마한테 돈 좀 보태주니까 엄마는 오빠 철 들었대요. 스무살되면, 군대 다녀오면, 학교 졸업하면, 결혼하면 철 들거라고 늘 믿어주시더니 드디어 철 들었나봐요.
그냥 금전적이든, 심리적이든 오빠랑 저랑 서로 믿고 도와주는 그런 관계 만들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지 말고, 절 좀 내버려뒀으면 해요.
질문자 머릿속엔 어떻게해야 이 끔찍한 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날까하는 이기적인 생각 뿐인것같네요. 본인도 과거에 몰라서. 어리석어서. 그랬다는 핑계로 후다닥 면죄부를 받고 털고 싶나본데. 딸을 이 정도로 아프게 만들어놨으면 끝까지 책임지세요. 20살 넘었으니 성인?? 스님말씀을 너무 본인 이롭게만 갖다 쓰시네요. 오늘도 스님의 귀한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
40이 넘어서야 엄마를 끊었습니다..42살인 친정 오빠와의 차별..다 큰 처녀시절도 그 애정결핍에 엄마를 찾았었죠...저를 무참히 때린 오빠를 보고 엄마는 "왜 성질을 건드렸어!"했죠...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와 친정오빠 둘이 사는데 비정상적인 모습에 남편과 제 아이 볼 면목이 없어지더군요...엄마는 식당일을 하며 집에서 놀고 먹는 오빠를 먹여살렸고요..이제야 끊어내니 좀 편합니다. 따님이 이 어머니를 피하고 혼자 멋지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람 안 변합니다
엄마가 참 어리석은 듯.. 딸을 위하는 것처럼 질문은 하는데 마음은 전혀 딸을 위하는 마음이 아닌 거 같네요. 지금은 일자리, 앞날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의 병부터 고쳐주세요. 딸은 어린 나이에도 엄마의 상담자 역할을 잘 해주었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언제까지 들어줘야되냐고 얘기하네..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엄마들은 레파토리가 거의 비슷한가봐요.,. 나만 피해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인가 뭔가.. 이 감정은...너무 힘들어서 친정과 전화 차단하고 안보고 있는데... 제발 연락이 영원히 안오길... 용서같은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영원히 이대로 모른체로 살아가고 싶어요
이 엄마 너무 어리석었네요 차별이 얼마나 큰 상처 받는지 모르니 아들 오냐오냐 했어니 아들이 자기가 최고인줄알고 동생한테 그러는거지요 딸은 찬밥 취급했구만 엄마는 과오 받아야 합니다 너무 잘못 했네요 스님말씀 너무 현명 하십니다 항상 현명하신 답변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엄마가 아니네요. 그 어린딸을 붙잡고 매일 자신의 힘든 감정을 쏟아냈던 사람이 이제 딸이 조금 힘들다고 하니까 안쓰럽고 힘든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언제쯤 내쫓아낼 수 있겠냐고 물어보다니... 딸이 참 불쌍하네요. 엄마가 주입한 피해의식으로 인해서 딸은 결혼을 못할 가능성이 높고 하더라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확률이 낮습니다.
엄마 답답하다 딸이 지금 마음의병을 앓으며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이런저런 가족행사가 뭐가 중요한가 딸이 정말 폐인이 되어야 그때서 정신을 차릴건가 뭐든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않게 놔둬야한다 스님말씀대로 엄마의 잘못을 인정하는건 중요하다 그자체로 딸아이는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것이다
들어준다고 주구장창 어린 딸한테 하소연을 했다. 어린데도 상담자 역할을 잘해 줬다. 오빠 걱정 하는 것도 들어 주고 엄마 하소연도 들어 주고.. 스님은 어리석은거지 죄가 없다고 하시지만 아닌 거 같습니다 어린 딸 마음은 언제 들어주셨나요? 딸이 아니라 아주머니의 엄마 언니 동생 친구 딸 역할을 다하고 아주머니 아들,오빠를 같이 키웠네요 지금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시고 이제라도 딸 마음 제대로 살펴 주세요 언제까지 계속될건가.. 글쎄요 어머니는 딸 붙잡고 본인 하소연 얼마나 주구장창 하셨습니까 님 같은 엄마 밑에서 큰 딸 대부분 엄마 안 보고 사는 거 선택하고 싶어요 차마 그러기가 어려운거지
들어보니 아주머니는 딸 마음을 이해해 볼려고 마음 먹고 나름 애는 쓰시는데 자연스러운 공감과 이해는 안 되시는 거 같네요 딸이 오빠가 보기 싫다잖아요 그냥 싫은 것도 아니고 진저리 난다잖아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요? 그렇게 된 데에는 아주머니 역할이 크셨겠네요 아주머니 뜻대로 딸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다른 사람 기분과 감정이 그렇다면 좀 받아 들이세요
그냥 나도 잘못한거는 같으니까 적당히 받아주고 예전처럼 내 얘기 잘 들어주고 아들 뒤치닥거리 하는 거 도와주는 딸로 돌아왔으면 싶은 거 아니예요? 어리석은 거지 죄가 아니다 아니요 무지도 죄지요 무지하고 이기적이라 딸이 평생 안고갈 상처를 줬잖아요
아아아아아 매일아침 머리맡에 누워서 잠 깨기만을 기다려서 하루한시간이 멀다하고 하소연을 해대던 어머니가, 제가 힘들었다고 하니 아직도 과거에 산다며 날 나쁜사람 만들지 말라고 했었는데 ㅋㅋㅋ 바로 이마음이셨군요?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된다고요 그게 딸이 말을 알아들을때부터 독립되기 전까지 언제나 해오던 생각입니다 어머니 어릴때 10년의 느낌이 얼마나 길지 감이 절대 안오시겠죠
우리집이랑 또옥 같네..ㅋㅋㅋ 30대가 되어서도 응어리가 남아있더라고요. 제가 매번 엄마에게 '나는 엄마 친구가 아니라 자식이야' 라는 말을 했습니다. 본인 아들(오빠)가 제대로 못 사는걸 왜 제게 묻는건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결국 등쌀에 못견디고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저 집은 엄마 밑에 있으려고 하네요. 저는 오빠와 엄마의 폭언에 못이겨 도망친거거든요. 요즘 감정을 주체못해 가끔 술먹고 푸념을 하면 마치 친한 친구가 배신을 하듯 말하시길래 큰 기대를 했던 자신을 또 책망했습니다. 제 탓을 하다 보니 결국 타인에게 기대감이 제로로 되고, 만남을 안하게 됩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아이가 손을 내밀었을때 안아주세요. 저같이 되지 않도록
진짜 짜증난다!!!! 듣기만해도 성질이 난다~ 울엄마랑도 비슷하네~어리석고 자신이 온전치 않음 애를 낳지 말아야하거 자신의 욕심으로 애를 낳아서 저렇게 만들어놨음 책임의식을 갖고 미안해 하고 사죄를 하고 그 정신질환의 대물림을 끊어야지!!!!! 계속 자기 합리화만 하고 앉앗구만
이런 상황과 같은 인생을 겪은 딸인데요, 엄마를 손절하고 아빠랑만 즐겁게 연락하고 지내니까 엄마의 질투가 너무 심해져서 아빠가 저랑 통화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저를 고립시키면 제가 엄마한테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이걸 듣고 나서 엄마가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마를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저 사연자 딸도 꼭 스스로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엄마라는 허상에서 벗어나면 생각보다 엄마 없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남존여비 남아 선호사상 사후 제사밥차려 줄 자식... 이러한 이기적인 사상이 "딸은 쓸모없다." "출가외인이다." 이러한 개념이 부모들의 뼈속에 박혀 있던 시대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실망감과 원망감으로 대우 받았죠. 장녀로 태어나 남동생들이 줄줄이 생기면 그 장녀는 남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고 돌봐야하는 의무가 주어집니다. 그런 남아들은 부모 모시는 것도 누나에게 책임 떠 맡기게 됩니다. 자라면서 부모가 딸에게 언동하던대로....
주변사람이던 타인을 미워하며 사는분들, 모든것을 인과와 인연의 이치로 보고 용서하세요. 그 부질없는 미움도 털어버려야 모든 안좋았던 인연과보가 풀어지고 내생에 얽히지 않아요. 짧은 인생 남을 미워하는 독심을 품고살면 자신만 어두운 기운을 뿜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것이니 그 어리석음을 깨닫고 미운마음 털고 세상 모든 인연에 감사기도하며 사세요🙏🏻 나무관세음보살
저도 오빠만 위하고 동생들은 관심도 없던 엄마를 어릴때는 원망했습니다 지금은 엄마 돌아가신지도 오래되고 내가 엄마나이가 되보니 엄마 인생도 가엽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우리4남매 낳아서 아뭇튼 우리를 키워냈어요 그것만으로도 엄마는 충분히 고생 하고 애쓰셨다고 생각 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셔서 엄마도 정신적으로 아프셨어요 엄마도 연약한 여자인데 내가 엄마한테 너무 많으걸 바랬구나 생각 했어요 지금은 잘해드리지 못하고 효도도 못받고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haeraking1845 400
2023년 3월 09일 07:30딸은 그 어린나이에도 엄마 하소연을 다~들어주며 컷는데, 엄마가 힘들어하는 딸 하소연 하나 못들어줍니까?엄마한테 본인이 힘든 내색한번 못하고,어린나이에 감당하기힘든 그 많은시간 만큼 사죄하는 맘으로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해주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하며 들어주고 또 들어주며 딸이 치유될때까지 계속 들어줘야합니다!
@하하-b3p6n 300
2023년 3월 09일 08:14그 어린아이가 엄마의 감정의쓰레기통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 그게 반대가 되었네요. 지난날 딸의 아픔을 잘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mjchoi1079 207
2023년 3월 09일 16:25한국 엄마들은 왜 애정은 아들한테 주고 하소연은 딸한테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놓고 니가 딸이니까 내가 너한테 밖에 얘기할데가 없단다. 그래놓고 재산은 아들한테 챙겨주고 딸한테는 비밀로 한다. 이 엄마 딸 너무 가엾네. 나같아서
@Cookie-u1r 160
2023년 3월 09일 14:51질문하신 분, 29세나 된 성인이 겨우 한살차이인 오빠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렵고, 눈빛만 마주쳐도 무섭다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성장과정에서 그만큼 딸이 고통받아왔고 지금까지도 마음에 병이 와서 고생하고 있는데 지금 가족모임을 신경쓰실 때가 아닙니다. 무엇을 위한 가족모임이지요? 말뿐이 아닌 진심으로 깨달음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따님의 마음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Kelly-s6v4n 156
2023년 3월 09일 08:49엄마로 인해 생긴 마음의 병인데 책임감이 없네요. 죽을때까지라도 들어줘야죠. 그래야 딸도 그 마음을 알고 치유가 될텐데요.
@hbp6009 123
2023년 3월 29일 11:53딸이 걱정이 되어서가 아니라 결국 자기 힘들어서 나왔네
@모두의연수 123
2023년 3월 09일 09:00어머니 딸도 어릴때 언제까지 엄마 하소연을 들어주나 하며 괴로워 했을거에요. 어머니는 성인이나되셨지 딸은 아이였어요.
@uniinun80 121
2023년 3월 09일 14:27딸의 입장으로 저도 즉문즉설 질문하고 싶었는데 망설였습니다.
30대 중반돼서 엄마가 저를 대하는 방식이 저에게 얼마나 독이었는지 알았어요.
20대 때 무기력하고 우울했다는 걸 알았어요.
아빠 흉만 보고, 하소연하고 늘 저를 붙들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삼으셨어요.
오빠에겐 너무나 허용적이고, 그렇다고 저한테 엄한 건 아니시지만..스스로 알아서 하겠거니 두시고 엄마의 관심은 오빠에게 향해 있어요. 오빠가 아픈거, 힘든건 도와주고, 해달라는 건 다 해주시고 당신 스스로도 답답하고 우울해서 우울증 약도 드실 때도 있었어요.
한없이 믿어주고, 다 해주는 엄마의 태도로 오빠가 그렇게 됐다는 걸 모르시더라고요.
어렸을 땐 안쓰러워서 아들 더 챙기고, 지금은 아들이 금전적으로 더 도와줘서 더 챙기고..이유야 무엇이든 늘 아들 챙기고, 딸까지는 힘들어서 못 해주시네요.
저는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이 보시기에 아무 문제 없이 공부 잘 하고 야무진 딸이었지만, 속은 다 곪아 터져버렸어요.
부모님 불화, 엄마가 아빠를 비난하던 게 아빠를 많이 닮은 저에겐 직격타였고, 스스로에 대해 좋은 점 하나 떠올릴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늘 힘든 마음만 안고 살아가는 엄마 안쓰럽기도 하지만, 저 역시 다 옮아버려서 힘들었는데
이제 벗어나는 중입니다.
엄마 말만 믿고 아빠 미워하다 돌아가시고 나니 너무 죄송하고..
그 화살이 엄마에게 갔을까요.
뒤늦게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고, 엄마를 미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당연하게 오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것이구나, 올 것이 왔구나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밉다가 왔다갔다 해요.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그냥 이제는 제 일상에 엄마를 잘 떠올리지 않아요.
스님 영상 중에 슬픈 드라마 보고 울지말고 영상을 꺼버리라는 것처럼, 저도 그저 꺼 버리는 중이예요.
어쩌나요. 엄마를 떠올리거나 엄마의 얘기 듣고 나면 힘이 쭉 빠지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런걸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엄마는 그렇구나 엄마의 마음은 엄마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는데, 애쓰는 자체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닌 것 같아서 그 감정에 더 빠질까봐 연락을 잘 안 해요..
어렸을 때 부모님 싸우시면 듣고 싶지 않아도 방에서 다 들려서 다 파악이 되는데, 다가오는 아침에 딱 마주 앉아서 항상 엄마 얘기를 들어야 했어요.
그 전날 일어난, 알게 된 얘기나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간 얘기를 또 들어야 하니 저도 한번은 듣고 싶지 않아서 이번엔 엄마가 너무했던 것 같다 했더니, 딸년이 돼서 그거 하나 못 들어준다고 하셨던 게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그 후로 꾹 참고 듣기만 듣고, 공감만 해줬어요.
평소엔 연락도 없다가 지적하거나 뭐 필요할 때, 힘들 때만 연락와요.
아직도 전화오면 제 안부는 형식상 물어보듯 짧고, 엄마 필요한 거, 엄마 얘기만 구구절절 늘어놓습니다. 한시간 통화에 제 얘기는 5분도 안 될 거예요.
이번에 유산을 하고, 라면 국물을 쏟아서 양다리에 발크기만한 면적의 화상을 입어도..제 얘기를 꺼낼 틈이 없어서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어떻게 지내? 묻기만 묻지, 잘 지낸다하고 그 뒤에 이어서 뭘 얘기하려면 엄마 얘기 시작입니다..
유산했다. 그 뒤에 제 얘길 들으려고 안 하고, 조심해야지, 부부관계도 안 해야지 하며 할말을 잃게 만드시더군요.
보통 한참 연락 없다가 대뜸 날짜까지 지정해서 저희집에 오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수술을 했고, 화상입어서 회복 중이니 안 되겠다 그제서야 말꺼내 거절했어요.
답답하고 우울하고 힘들 때 저한테 늘어 놓으려고 오신다는 느낌이 강해요.
내가 딸이 맞나? 엄마의 지인이나 친구 대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그 보다 못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오빠와 데면데면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워요.
어렸을 때 너무 맞았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빚이 얽혀 유산 분배가 깔끔히 된 게 아닌데 오빠가 그럴 사람이 아니고, 믿으면 된다길래
오빠가 여태껏 무슨 신뢰를 줬냐 솔직히 나는 오빠가 아직 밉다했더니,
엄마는 엄마 때렸던 아빠 용서 못 하면서 저는 너그럽길 바라고, 오빠 이제 철 들었대요.
불과 3,4년 전에 서른 중반인 아들이 공부한다고 직장 그만두고 늘 술 퍼마시고 여자친구 사귀고 차 몰고 다니면서 카드값 엄마한테 월 2백만원씩 타갔어요. 엄마는 일 하면서 돌아가신 아빠가 벌이신 빚 갚고, 타지역에 직장이 있는 집과 아들과 같이 사는 집에 두집 살림하면서 청소해, 반찬해놔 바빴는데 말이죠.
그때 다들 오빠가 너무 답답해서 취직시켜준다고 외삼촌에 제 남편까지 모였는데, 오빠 왈, 나는 내가 왜 일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는데요..
무슨 계기로 갑자기 같은 일 다시 하면서 엄마한테 돈 좀 보태주니까 엄마는 오빠 철 들었대요.
스무살되면, 군대 다녀오면, 학교 졸업하면, 결혼하면 철 들거라고 늘 믿어주시더니 드디어 철 들었나봐요.
그냥 금전적이든, 심리적이든 오빠랑 저랑 서로 믿고 도와주는 그런 관계 만들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지 말고, 절 좀 내버려뒀으면 해요.
@GoodSaerah 116
2023년 3월 09일 10:07질문자 머릿속엔 어떻게해야 이 끔찍한 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날까하는 이기적인 생각 뿐인것같네요. 본인도 과거에 몰라서. 어리석어서. 그랬다는 핑계로 후다닥 면죄부를 받고 털고 싶나본데. 딸을 이 정도로 아프게 만들어놨으면 끝까지 책임지세요. 20살 넘었으니 성인?? 스님말씀을 너무 본인 이롭게만 갖다 쓰시네요. 오늘도 스님의 귀한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
@poiuyyt6 104
2023년 3월 09일 10:5240이 넘어서야 엄마를 끊었습니다..42살인 친정 오빠와의 차별..다 큰 처녀시절도 그 애정결핍에 엄마를 찾았었죠...저를 무참히 때린 오빠를 보고 엄마는 "왜 성질을 건드렸어!"했죠...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와 친정오빠 둘이 사는데 비정상적인 모습에 남편과 제 아이 볼 면목이 없어지더군요...엄마는 식당일을 하며 집에서 놀고 먹는 오빠를 먹여살렸고요..이제야 끊어내니 좀 편합니다. 따님이 이 어머니를 피하고 혼자 멋지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람 안 변합니다
@쭌령 102
2023년 3월 09일 09:10나이든 엄마도 들어주기 힘든걸 아이는 어릴때 했잖아요
지금은 아이를 돌봐야합니다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하는것 자체가 지금도 본인 생각만하네요
아이 어릴때도 본인 힘든걸 아이한테 의지하더니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지영-z5v 99
2023년 3월 09일 14:56우리 엄마같은 사람이 제법 있네요..전 엄마 오빠 다 안보고 삽니다.여전히 그들은 그들밖에 모르니까...
@김혜정-d9m 94
2023년 3월 09일 12:34빨리 딸 떼어버리고 싶은가봐요. 딸이 너무 불쌍해요.
@랙홀-k5k 71
2023년 3월 09일 16:50엄마가 참 어리석은 듯.. 딸을 위하는 것처럼 질문은 하는데 마음은 전혀 딸을 위하는 마음이 아닌 거 같네요.
지금은 일자리, 앞날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의 병부터 고쳐주세요.
딸은 어린 나이에도 엄마의 상담자 역할을 잘 해주었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언제까지 들어줘야되냐고 얘기하네..
@crystalk9128 70
2023년 3월 09일 12:18진심으로 딸한테 사죄하세요! 진심으로!
자길 보호해 줄 엄마가
자길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데
얼마나 고독하고 힘들었겠노
@mitsu4176 70
2023년 3월 09일 06:39자식에게 못할짓 한사람은 사과해야합니다
저도 제딸아이에게 "못난엄마가 정말 잘못했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처음엔(저의 죄책감으로)서먹서먹감은 남아있었으나
지금은 딸과 전에없이 많이친해졌어요
저또한 "엄청난" 학대의 피해자로서 한번은 생모에게 사과를 요구했더니
"잘못한거 없다"라며 한마디로거절하더군요
그이후 생모와는 인연을 끊은상태입니다
말한마디로 시간을 되돌릴수는없으나
죽기전에 상처받은 나의영혼을 위로해주고싶습니다
사과를 꼭 받고싶은 이유가 그거인것 같아요.
@abcddd5123 68
2023년 3월 09일 08:51아들은 편애하고 아픈 딸 편애는 못하냐?끝까지 이기적이네
@환풍기-q7l 61
2023년 3월 09일 13:16이분의 모든것이 다 피곤합니다.
생각,조곤한 말투까지..
딸이 너무 힘들어 병이 나겟어요
엄마! 입 다물고 조용히 사세요
@구미경-k4v 58
2023년 3월 09일 08:09딸이
얼마나
엄마가
답답할지
보인다~
어머니
정신차리세요
너무너무
이기적이고
너무너무
딸의입장을
헤아리지않네요
@Sam-mh9ki 56
2023년 4월 26일 11:59저도 딱 저런 어머니 아래서 컸는데, 결국은 절연하게 되더군요.
이 집 따님에겐 온갖 신의 축복이 쏟아져서 결국은 부모의 사랑을 받게 되시길 바랍니다.
우울증 치료 잘 하시고 한 사람의 독립된 성인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날마다여행-k9h 50
2023년 3월 09일 07:29이 엄마 진짜 어리석다 딸이 어릴적에 왜 그랬을까
@조이서-v9x 46
2024년 8월 18일 12:05엄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생각만 하네요.
딸이 정말 안됐어요
치료 잘 받고 독립하시길 바래요.
저 엄마는 죽을때까지 안 변해요.
@바다구름-o6b 43
2023년 4월 16일 05:09와...딸은 어린나이에 엄마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서 이렇게 성인이 돼서도 고통받고 있는데...ㅠ
엄마는 “언제까지 들어줘야하나” 스님이 독립시키랬는데..스님 핑계대면서 아픈 딸을 손절하려하다니...과연 아들이었어도 그랬을까...아마 아들이었으면 품어주었겠지
@lindam9848 43
2023년 3월 09일 10:05양육자는 정말 현명해야 함
@solj7283 42
2024년 8월 18일 15:22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엄마들은 레파토리가 거의 비슷한가봐요.,. 나만 피해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인가 뭔가.. 이 감정은...너무 힘들어서 친정과 전화 차단하고 안보고 있는데... 제발 연락이 영원히 안오길... 용서같은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영원히 이대로 모른체로 살아가고 싶어요
@오호-x1k 40
2023년 3월 09일 18:16딸이 오빠랑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도... 같이 만나게 하려하다니 가족이란 이름으로 폭력인걸 왜 모르나요 ㅠㅠ
@hs.2118 39
2023년 3월 09일 07:03한국 어머니들의 아들•딸 차별로 인해 상처받은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도 이 어리석은 여성들은 결혼해서 또 같은 차별을 하는 사람도 있어서 참 한심했다.
@xj8501 37
2023년 3월 09일 13:19딸과 아들을 똑같이 대해야한다.
@미블루링 35
2024년 9월 25일 16:27목소리 말투에서도 느껴져요 딸에게 공감도 안되고 애정이 없다는게요ㅜㅠ...
@떼꾸릿돼굴대굴 32
2023년 6월 05일 08:10이기적인사람이네...
해주지도않고 언제까지 이렇게해줘야하나 답답한소리만하고 자빠졋네
딸이넘 불쌍해 ㅠㅠㅠ
@쭈얌-w3k 32
2023년 3월 09일 13:37답답하다... 아직도 본인살길과 아들만 생각하고 있구만.. 스님 말씀 잘 새겨들으셨길..
@zxc560 30
2023년 3월 11일 11:34이 엄마 너무 어리석었네요 차별이 얼마나 큰 상처 받는지 모르니 아들 오냐오냐 했어니 아들이 자기가 최고인줄알고 동생한테 그러는거지요 딸은 찬밥 취급했구만 엄마는 과오 받아야 합니다 너무 잘못 했네요 스님말씀 너무 현명 하십니다 항상 현명하신 답변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Mrcold79 27
2023년 7월 03일 05:49엄마가 아니네요. 그 어린딸을 붙잡고 매일 자신의 힘든 감정을 쏟아냈던 사람이 이제 딸이 조금 힘들다고 하니까 안쓰럽고 힘든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언제쯤 내쫓아낼 수 있겠냐고 물어보다니... 딸이 참 불쌍하네요. 엄마가 주입한 피해의식으로 인해서 딸은 결혼을 못할 가능성이 높고 하더라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확률이 낮습니다.
칼다스 26
2023년 3월 09일 06:23엄마 답답하다 딸이 지금 마음의병을 앓으며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이런저런 가족행사가 뭐가 중요한가 딸이 정말 폐인이 되어야 그때서 정신을 차릴건가 뭐든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않게 놔둬야한다 스님말씀대로 엄마의 잘못을 인정하는건 중요하다 그자체로 딸아이는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것이다
@n2343il 25
2023년 3월 25일 08:19딸에 소중한 어린시절을 다 망쳐서 어른이 되서도 힘들게 만들어 놓고 ~ 자기는 피해 받고 스트레스 받기 싫다는 부모... 그래도 이 분은 고치려고 하시네...
@spring-z7p 23
2023년 3월 10일 03:17들어준다고 주구장창 어린 딸한테 하소연을 했다.
어린데도 상담자 역할을 잘해 줬다.
오빠 걱정 하는 것도 들어 주고
엄마 하소연도 들어 주고..
스님은 어리석은거지 죄가 없다고 하시지만 아닌 거 같습니다
어린 딸 마음은 언제 들어주셨나요?
딸이 아니라
아주머니의 엄마 언니 동생 친구 딸
역할을 다하고
아주머니 아들,오빠를 같이 키웠네요
지금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시고
이제라도 딸 마음 제대로 살펴 주세요
언제까지 계속될건가..
글쎄요
어머니는 딸 붙잡고
본인 하소연 얼마나 주구장창 하셨습니까
님 같은 엄마 밑에서 큰 딸
대부분 엄마 안 보고 사는 거 선택하고 싶어요
차마 그러기가 어려운거지
들어보니 아주머니는 딸 마음을 이해해 볼려고 마음 먹고 나름 애는 쓰시는데
자연스러운 공감과 이해는 안 되시는 거 같네요
딸이 오빠가 보기 싫다잖아요
그냥 싫은 것도 아니고
진저리 난다잖아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요?
그렇게 된 데에는
아주머니 역할이 크셨겠네요
아주머니 뜻대로 딸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다른 사람 기분과 감정이 그렇다면
좀 받아 들이세요
그냥 나도 잘못한거는 같으니까
적당히 받아주고
예전처럼 내 얘기 잘 들어주고
아들 뒤치닥거리 하는 거 도와주는 딸로 돌아왔으면 싶은 거 아니예요?
어리석은 거지 죄가 아니다
아니요 무지도 죄지요
무지하고 이기적이라
딸이 평생 안고갈 상처를 줬잖아요
@masterhammm 23
2023년 4월 14일 19:15아아아아아 매일아침 머리맡에 누워서 잠 깨기만을 기다려서 하루한시간이 멀다하고 하소연을 해대던 어머니가, 제가 힘들었다고 하니 아직도 과거에 산다며 날 나쁜사람 만들지 말라고 했었는데 ㅋㅋㅋ 바로 이마음이셨군요?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된다고요 그게 딸이 말을 알아들을때부터 독립되기 전까지 언제나 해오던 생각입니다 어머니
어릴때 10년의 느낌이 얼마나 길지 감이 절대 안오시겠죠
@AmoebaCulture 22
2023년 3월 09일 09:49하소연은 가족한테 정도것 하세요. 그 감정의 쓰레기를 고스란히 떠 넘기게 됩니다. 힘들면 힘들다, 도와달라고는 하되 전문가의 도움을 찾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돈이 없으면 인터넷 댓글로라도 감정을 쏟으세요.
제 어머니도 외가집으로 받은 학대, 제 생부로 받은 폭행 그리고 인생의 고단함을 저에게 어려서부터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이제 40대가되니 지긋지긋합니다.
@fjqmffldmsqkddnf 19
2023년 4월 07일 21:47우리집이랑 또옥 같네..ㅋㅋㅋ 30대가 되어서도 응어리가 남아있더라고요. 제가 매번 엄마에게 '나는 엄마 친구가 아니라 자식이야' 라는 말을 했습니다. 본인 아들(오빠)가 제대로 못 사는걸 왜 제게 묻는건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결국 등쌀에 못견디고 도망쳐나왔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저 집은 엄마 밑에 있으려고 하네요. 저는 오빠와 엄마의 폭언에 못이겨 도망친거거든요. 요즘 감정을 주체못해 가끔 술먹고 푸념을 하면 마치 친한 친구가 배신을 하듯 말하시길래 큰 기대를 했던 자신을 또 책망했습니다. 제 탓을 하다 보니 결국 타인에게 기대감이 제로로 되고, 만남을 안하게 됩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아이가 손을 내밀었을때 안아주세요. 저같이 되지 않도록
ᄋᄋ 18
2023년 3월 09일 05:45어리석은 중생들의 아픔을 지혜로 이끌어 주시려 애쓰시는 스님감사합니다~()~
@누누-k9i1o 16
2023년 3월 09일 11:35멀었다
@czorny4465 15
2023년 3월 19일 09:27질문자님. 아드님 계속 끼고 사세요. 성질 다 받아주고. 어릴때 적응 못해서 그런거니까 끝까지 보듬어 주세요. 말년에 아드님이 패악질 부려도 꾹 참고 보살피시구요. 대신 따님은 어떻게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쓰는 척도 하지 마시구요. 다 업보입니다.
@리리-v4k 14
2023년 3월 18일 18:55이 엄마 지 잘못을 아예 모르는구만
딸을 중환자 만들어놓고
뭔말을 하고 있는거야
@yungeonkim6293 13
2023년 4월 12일 14:15진짜 짜증난다!!!! 듣기만해도 성질이 난다~ 울엄마랑도 비슷하네~어리석고 자신이 온전치 않음 애를 낳지 말아야하거 자신의 욕심으로 애를 낳아서 저렇게 만들어놨음 책임의식을 갖고 미안해 하고 사죄를 하고 그 정신질환의 대물림을 끊어야지!!!!! 계속 자기 합리화만 하고 앉앗구만
Jenny Park 13
2023년 3월 09일 08:37젤 충격받았던게 엄마가 본인 힘들때 나에게 그렇게 화풀이하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썼으면서 내가 힘들때 한번 말하니 그걸 모지리 천치 취급하니 입을 닫게 되었다. 인연은 거기까지임을 깨달으니 내 자신 내 존재 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수진 11
2023년 3월 09일 06:16부처님감사합니다
우리아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근심걱정이 없습니다
@김혜인-t4m 10
2023년 3월 09일 16:02아직도 오빠가 왕으로 로 돌아가는 집.
아우 답답해.
딸 위주로 사는게 답. 제발좀.
@실버-l4g 10
2024년 11월 19일 15:48이런 상황과 같은 인생을 겪은 딸인데요, 엄마를 손절하고 아빠랑만 즐겁게 연락하고 지내니까 엄마의 질투가 너무 심해져서 아빠가 저랑 통화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저를 고립시키면 제가 엄마한테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이걸 듣고 나서 엄마가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마를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저 사연자 딸도 꼭 스스로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엄마라는 허상에서 벗어나면 생각보다 엄마 없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kabe2843 9
2023년 12월 31일 04:23남존여비 남아 선호사상 사후 제사밥차려 줄 자식... 이러한 이기적인 사상이 "딸은 쓸모없다." "출가외인이다." 이러한 개념이 부모들의 뼈속에 박혀 있던 시대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실망감과 원망감으로 대우 받았죠. 장녀로 태어나 남동생들이 줄줄이 생기면 그 장녀는 남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고 돌봐야하는 의무가 주어집니다. 그런 남아들은 부모 모시는 것도 누나에게 책임 떠 맡기게 됩니다. 자라면서 부모가 딸에게 언동하던대로....
여니쓰 8
2023년 3월 09일 05:48저의 큰애가 이번에 스무살이 되었는데..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간섭을 하지말고
존중해줘야 된다는 생각에 나름 애쓰고 있는데... 아무생각없이 애 아빠되버린것 같은 막막함..두려움?? 이 있네요
추풍령 8
2023년 3월 09일 07:20질문자는 밥을 떠먹여 달라는 수준을 넘어 소화까지 시켜달라고 보채는것 같습니다..
고운마음 7
2023년 3월 09일 05:21스님 늘 감사합니당~^^
@you-tf1cg 7
2023년 7월 03일 11:57지금도 질문자(엄마)가 여전히 어리석네요.
성장한 딸자식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신경쓰지 마시고 엄마 본인 인생에만 신경쓰고 행복을 찾아가면 되요
@tinyMint 7
2025년 1월 25일 14:25따님 분 아들만 편애하는 어머니로부터 빨리 도망치세요. 나중에 나이 더 들면 딸 더 못살게 굴 겁니다. 나중에 가서 그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그 잘난 아들 천년만년 끼고 살라 하고 본인 인생 사세요.
@lovely_e6 7
2024년 12월 01일 03:58우리 엄마랑 똑같다
진짜 차별때문에
성인되니 이게
자존감도 떨어지고 애정결핍도
생기고.... 진짜 원망스럽다
Sealy 7
2023년 3월 09일 05:56스님 항상 감사합니다
지혜로우신 말씀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부처님께 빕니다
제이정아 7
2023년 3월 09일 08:35아고 피곤한엄마이심 ㅎ
딸이 왜아픈지 이해가되네요
@SJL9604 7
2024년 12월 27일 16:58아 스트레스 받아... 너무 어리석다. 이래서 부모는 아무나 되면 안되는 데 ...
구독자 6
2023년 3월 09일 05:09줗은 아침입니다
원경 5
2023년 3월 09일 08:04스님이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도루아미타불.이다....사람은 맘(성품을)을 바꾸기가 힘들다.
카이신 중국TV 4
2023년 3월 09일 07:56모든부모가 들었으면 좋겠네요. 스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바니에르 4
2023년 3월 09일 08:01주변사람이던 타인을 미워하며 사는분들, 모든것을 인과와 인연의 이치로 보고 용서하세요. 그 부질없는 미움도 털어버려야 모든 안좋았던 인연과보가 풀어지고 내생에 얽히지 않아요. 짧은 인생 남을 미워하는 독심을 품고살면 자신만 어두운 기운을 뿜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것이니 그 어리석음을 깨닫고 미운마음 털고 세상 모든 인연에 감사기도하며 사세요🙏🏻 나무관세음보살
small dish 4
2023년 3월 09일 09:55저도 오빠만 위하고 동생들은 관심도 없던 엄마를 어릴때는 원망했습니다 지금은 엄마 돌아가신지도 오래되고 내가 엄마나이가 되보니 엄마 인생도 가엽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우리4남매 낳아서 아뭇튼 우리를 키워냈어요 그것만으로도 엄마는 충분히 고생 하고 애쓰셨다고 생각 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셔서 엄마도 정신적으로 아프셨어요 엄마도 연약한 여자인데 내가 엄마한테 너무 많으걸 바랬구나 생각 했어요 지금은 잘해드리지 못하고 효도도 못받고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달콤새콤-h5o 4
2025년 2월 24일 19:15딸은 몇 년을 엄마 하소연을 들어줬는데 엄마는 딸의 맘을 얼마나 들어줬다고 이걸 언제까지 해야 되나 푸념하나
어린 딸이 조언을 잘 해줬다...
참 할말이 없다
하이디 3
2023년 3월 09일 09:58답답한 엄마네요
진정한사과가 먼저에요
유현민 3
2023년 3월 09일 06:47모든 것이 욕심이다 욕심을 버리며 살자
백제금동대향로 3
2023년 3월 09일 09:49모든 감정, 기분은 다 호르몬의 작용일뿐 짜증의 감정이 날뿐이지 불행한건 아닙니다 🙏
생각실험실 3
2023년 3월 09일 10:10엄마가 아직도 딸에 대해 아직도 진심 공감하고 위하는 마음이 없고
아들과 본인이 더 중요하시네요.
Najjang 2
2023년 3월 09일 07:32스님 오늘도 살샀읍니다!! 늘 스님 법문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서에블린 2
2023년 3월 09일 09:33엄마는 딸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분이고 딸은 엄마를 자기 맘대로 하려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냥 모든 인간 입니다...
루미큐브 2
2023년 3월 09일 09:17딸의 입장에서도
또 엄마의 입장에서도
정말 가슴과 머리를 울리는 법문입니다
나 어릴때, 엄마가 어리석어 그런거지 나를 미워한건 아니다. 엄마가 잘못한것은 아니다..
느꼈고
자식을 키우면서 희생한다 생각하지않고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키우고
독립시키겠습니다
이세상 70억 인구중 나를 엄마라고 불러주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고마울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Najjang 2
2023년 3월 09일 07:40어머님 지혜롭게 잘 풀어내시길 바랍니다
won,zero 2
2023년 3월 09일 08:37모든것 다 꿈이고 집착입니다. 다 잊어버리고 지금 나 존재자체를 사랑하고 삽시다.
백제금동대향로 2
2023년 3월 09일 10:00부모님들이 자식이 정신질환자인걸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꾸 정상인 범주에 끼워맞추려니 더 악화되죠 제가 그랬거든요
임지영 2
2023년 3월 09일 07:47스님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날카로운 지적, 따뜻한 조언으로 관점을 바꿔주심에 오늘도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초롱이 1
2023년 3월 09일 10:09그때는 어리석어서 그랬는데 이제는 언제까지 들어저야 하나 그런생각을 하면 안된다 마음의 치유가 끝날때 까지도 들어줘야한다
양복순 1
2023년 3월 09일 06:19감사합니다~^♡^🙏
여자한종남 1
2023년 3월 09일 07:57스님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여자한종남 1
2023년 3월 09일 07:57스님 늘 건강하셔서
좋은말씀 들려주십시요
날마다 잘듣고 있습니다
박민아
2023년 3월 09일 07:50법륜스님 감사합니다.
쭈 잉
2023년 3월 09일 08:42감사합니다💓💓💓🙏🙏🙏
김엄주
2023년 3월 09일 07:23스님 건강하세요~^^♥
도로시
2023년 3월 09일 09:45스님은 참선하듯이 질문받고 답변하시는듯요.
ㅜㅜ이해를하시고 깨달으셔야하는데 ㅜㅜ
Ds Lee
2023년 3월 09일 09:20스님 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김상우
2023년 3월 09일 07:42스님 감사합니다 ~~~ 🙏😊💕
falling in love
2023년 3월 09일 08:45스님 오늘도 딱 깨달았습니다ㅜㅜ감사합니다
유영아
2023년 3월 09일 10:21존경하는 법륜스님~
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의 말씀 늘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
혜진
2023년 3월 09일 10:10스님의 법문 감사하게 새겯
MJ K
2023년 3월 09일 08:43고맙습니다 스님 🙏🙏🙏
Songjoo Kim
2023년 3월 09일 07:56감사합니다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