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하나가 다른 책들은 고사하고 오직 헤세 소설만 반복해서 읽고있어요. 가장 간단하고 쉽다며 《싯다르타》도 추천받았었는데 저는 그것 마저도 그냥 '싯다르타'라는 주인공이 부처가 되는 서사만 확인하고 덮게 되더라구요. 친구는 "그 성장 과정을 봐야지, 더 천천히 깊게"라고 얘기하면서 헤겔의 정반합 이야기도 해줘요. 들으면서 상기하면 아~그런 의미가 있구나 하지만 매번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더군요. 이번 《데미안》이라는 작품도 곱씹는만큼 보이는데 여러번 줄거리를 보아도 아직 어렵네요😅😅 어디가서 책읽는다는 소리 하지 말아야겠....
오늘 서점에서 김동훈 번역자님께서 하시는 《명상록》강연을 듣고 왔어요, 아우렐리우스도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인지하고 소통하는 걸 중시했다더라구요. 듣고 사월님 영상도 보니까 새삼 자기 자신을 옛부터 많이 강조해왔던 걸 느끼네요. 스승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혹은 나를 해하게 할 수도 있구요. 저에게서 뭔가를 깨닳을 날이 올까요? 아님 저도 모르게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모르겠네요, 늘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최민호 1
2023년 4월 21일 22:49친구 하나가 다른 책들은 고사하고 오직 헤세 소설만 반복해서 읽고있어요. 가장 간단하고 쉽다며 《싯다르타》도 추천받았었는데 저는 그것 마저도 그냥 '싯다르타'라는 주인공이 부처가 되는 서사만 확인하고 덮게 되더라구요. 친구는 "그 성장 과정을 봐야지, 더 천천히 깊게"라고 얘기하면서 헤겔의 정반합 이야기도 해줘요. 들으면서 상기하면 아~그런 의미가 있구나 하지만 매번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더군요. 이번 《데미안》이라는 작품도 곱씹는만큼 보이는데 여러번 줄거리를 보아도 아직 어렵네요😅😅 어디가서 책읽는다는 소리 하지 말아야겠....
오늘 서점에서 김동훈 번역자님께서 하시는 《명상록》강연을 듣고 왔어요, 아우렐리우스도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인지하고 소통하는 걸 중시했다더라구요. 듣고 사월님 영상도 보니까 새삼 자기 자신을 옛부터 많이 강조해왔던 걸 느끼네요. 스승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혹은 나를 해하게 할 수도 있구요. 저에게서 뭔가를 깨닳을 날이 올까요? 아님 저도 모르게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모르겠네요,
늘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연희-v4j
2023년 4월 30일 08:03방송보다. 내용보다 이어글요2023.04.30.일요일.에간단히글기재해서달음요내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