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고 충격 받았었죠

이 영상을 촬영하고 며칠 뒤에 파마를 했습니다. 😅😅
파마한 모습은 다음 영상에서 보실 수 있어요. ㅋ

'카프카의 변신' 짧고 정확하게 줄거리를 설명 잘 해 주셨네요. 코로나 시기를 겪고 난 후에는 불투명한 미래가 올 수도 있겠다 하는 두려움도 갖게 되는 게 사실이에요. 저도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벌레로 변신이 되면 이렇게 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벌레가 되더라도 가족이 사랑과 관심으로 돌 봐야하는데 가장 가까운 아버지가 던진 사과의 상처가 원인이 되어 죽어가는.... 가장 가까이 서 돌봐줄줄 알았던 여동생의 배신... 우리 사회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전 처음에는 벌레로 되었다가 나중에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서 뭔가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그런 반전은 없고 가사도우미 손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간거 알고 화가 나더라구요.. 아무튼 벌레로 변신하는 일 없게 열심히 조심히 살아야겠어요.. 건강하게요 😂😂.
오늘도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

요즘 친구 가족 사이에 유행하는 질문이 "내가 갑자기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하네요, sns나 라디오에서도 종종 들려오는데요 대답에 따라 "너 T지"혹은 "너 F지"하고 서로 편가르고 싸우기 바쁘네요.

작품 속 그레고르는 atm기였군요. 그를 제외한 이들만이 가족이었던 걸까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뭐 단순히 필요에 의해 살 수도 있긴 하겠지요. 누가 함부로 정의하고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확실한 건 사람을 수단으로 파악하는 가족들을 칸트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유튜브에서, 혹은 친구의 소개로 자주 보았던 작품인데 사실 단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네요(오늘도 빛을 발하는 《고전의 고전》)
오늘도 좋은 책,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