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다는 사실에 눈 감고 귀 닫고 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고등학교 2학년 윤리 수업의 과제로 독후감이 나와서 철학서를 처음 접했습니다. 많은 목록 중에 그나마 페이지가 짧고 평점이 많이 달린 이 책을 골라 읽었더랬죠. 걱정과 달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사례를 던지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사람은 이런 관점을 갖고있는데. -저 사람의 관점에선 성립할 수 없다. 하고 엎치락 뒤치락.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슬슬 짜증이 돋궈지더군요. "답이 없다"라는 특성이 평소 열린 결말도 반기지 않는 사람한테는 맞지 않았던 겁니다.😅 읽다 읽다 "온 세상 사람이 좋아하는 거 똑같고 싫어하는 거 똑같은 최민호가 된다면 그놈의 정의가 실현되겠네"하고 심통부렸더니 서운할 세라 이 이야기까지 넣어주는 걸 보고 어이 없어 했더랬죠. 당시에는 그렇게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윤리 수업을 듣고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면서 상당히 유용하고 또 흥미로워지더군요.
같은 책이 시간이 지나도 끝없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절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완벽한 정의는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간 수많은 인권 운동 등이 일어났지만 아직도 그 외의 소수자들이 여전히, 새롭게 차별을 받으니 끝이 보이지 않더군요. 개념의 확장으로 동물권과 2d인권이라는 것까지 생겨나면서 문제는 더욱 아득해 보입니다. 답은 인간이 다른 이가 아파하는 것을 모르고, 나 또한 차별 받는다는 것을 모를 때까지 멍청해져야하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했었네요. 인간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존재입니다. 오늘도 좋은 책 영상 감사합니다:)
내 책장에 자랑스럽게 있는 책 중에 하나~~ 아직도 아마 미래에도 헷갈리는 주제.. "정의란 무엇인가 "!ㅣㅣㅔㅣ 가끔은 공리주의가 우선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하다가 아니야~ 평등적 자유주의도 인정해야해~ 하다가도 도덕적가치를 기본으로 개인적 자유주의를 덤으로 최선의 공동체+전체적으로 실천해야 하지않나! 주장하고 싶지만... 이론하고 현실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공리주의인척, 평등적 자유주의인척하다, 은근슬쩍 내 개인 중심으로 행동하고 있으니... 정의롭게 행동하는듯 위선적인때가 많다.. 그래서 가끔은 "정의란 무엇인가 "가 나를 화가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관적인 관념으로 도덕적가치를 우선순위로 최대의 만족감을 중심으로 원초적으로 "그냥 착하게 살자" 로 결론지으렵니다. 😊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최민호
2023년 7월 16일 21:14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다는 사실에 눈 감고 귀 닫고 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고등학교 2학년 윤리 수업의 과제로 독후감이 나와서 철학서를 처음 접했습니다. 많은 목록 중에 그나마 페이지가 짧고 평점이 많이 달린 이 책을 골라 읽었더랬죠.
걱정과 달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사례를 던지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사람은 이런 관점을 갖고있는데.
-저 사람의 관점에선 성립할 수 없다.
하고 엎치락 뒤치락.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슬슬 짜증이 돋궈지더군요. "답이 없다"라는 특성이 평소 열린 결말도 반기지 않는 사람한테는 맞지 않았던 겁니다.😅
읽다 읽다 "온 세상 사람이 좋아하는 거 똑같고 싫어하는 거 똑같은 최민호가 된다면 그놈의 정의가 실현되겠네"하고 심통부렸더니 서운할 세라 이 이야기까지 넣어주는 걸 보고 어이 없어 했더랬죠.
당시에는 그렇게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윤리 수업을 듣고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면서 상당히 유용하고 또 흥미로워지더군요.
같은 책이 시간이 지나도 끝없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절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완벽한 정의는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간 수많은 인권 운동 등이 일어났지만 아직도 그 외의 소수자들이 여전히, 새롭게 차별을 받으니 끝이 보이지 않더군요. 개념의 확장으로 동물권과 2d인권이라는 것까지 생겨나면서 문제는 더욱 아득해 보입니다. 답은 인간이 다른 이가 아파하는 것을 모르고, 나 또한 차별 받는다는 것을 모를 때까지 멍청해져야하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했었네요. 인간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존재입니다.
오늘도 좋은 책 영상 감사합니다:)
@princessoh821
2023년 7월 17일 00:16내 책장에 자랑스럽게 있는 책 중에 하나~~
아직도 아마 미래에도 헷갈리는 주제.. "정의란 무엇인가 "!ㅣㅣㅔㅣ
가끔은 공리주의가 우선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하다가 아니야~ 평등적 자유주의도 인정해야해~ 하다가도 도덕적가치를 기본으로 개인적 자유주의를 덤으로 최선의 공동체+전체적으로 실천해야 하지않나! 주장하고 싶지만... 이론하고 현실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공리주의인척, 평등적 자유주의인척하다, 은근슬쩍 내 개인 중심으로 행동하고 있으니... 정의롭게 행동하는듯 위선적인때가 많다.. 그래서 가끔은 "정의란 무엇인가 "가 나를 화가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관적인 관념으로 도덕적가치를 우선순위로 최대의 만족감을 중심으로 원초적으로 "그냥 착하게 살자" 로 결론지으렵니다. 😊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