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로와 소명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지만 쉽게 그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20~30대의 고민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그리고 40대, 50대가 되어서도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이 남아 있어 자기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해 회의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일까?” 하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길이 주어져 있다고 하지만 그 길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해답을 찾아 우리는 바깥 세계를 향해서만 눈과 귀를 열어둔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해답은 바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 안에 있다고 말한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풀리고, 어느 날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깊은 좌절과 실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때 바로 “당신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명을 찾는다는 것을 한 개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저자의 인생경험을 통해 잔잔하고 감동적으로 써내려가고 있어 호소력이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사회적으로 화려한 이력과 명예를 성취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최고학부를 마칠 때까지 줄곧 모범생의 길을 걸어왔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고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이 책에서 고백하는 소명 찾기의 과정은 평범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과 흡인력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자 자신이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내용들이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지닌 따뜻하고 풍요로운 영혼의 힘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지마다 저자의 깊은 통찰력에서 뿜어져 나온 지혜롭고 의미심장한 경구들은 독자들의 영혼을 관통하는 큰 울림이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소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범하게 되는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본연의 소명의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는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기만의 소명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방황하게 되는가? …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길이 진정한 자기의 길이 아님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자기 본연의 길을 찾아야 하는가? 견디기 힘든 시련과 고통이 인생에 찾아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모든 물음에 파머는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내 삶의 소명을 어떻게 알아낼까? - 소명을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 -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우리가 자기 본연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까닭은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소명을 자기 인생이 원하든 원치 않든 따라야만 하는 지고한 가치나 이상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소명은 자신의 의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노력을 통해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도 아니다. 소명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선물이다. 소명은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 때 발견할 수 있다. 원제 'Let Your Life Speak'가 의미하는 바대로 ‘당신의 삶이 말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 퀘이커 공동체에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경구이기도 한 이 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저자 자신도 처음엔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파머는 소명이란 자신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이상들을 늘어놓고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라 생각했다. 마틴 루터 킹 2세나 마하트마 간디처럼 숭고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썼으나 그 결과는 비참했다. 그러한 삶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왜곡하고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 내는 ‘고상한 길’일 뿐이었다. 파머는 마음에도 없는 소명을 추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소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참모습이 나의 에고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해도 참자아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 참자아는 침범을 당하면 우리에게 저항할 것이며 진실을 인정할 때까지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면서 우리 인생을 방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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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남TV] 책 추천해 주는 남자 2
2023년 8월 11일 10:08▶ 본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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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인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16:19 공동체에서의 내면활동
[책추남TV] 책 추천해 주는 남자 1
2023년 8월 11일 10:08▶ 책 소개 - 추천 책 소장으로 나비효과 함께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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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가?
인생의 진로와 소명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지만 쉽게 그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20~30대의 고민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그리고 40대, 50대가 되어서도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이 남아 있어 자기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해 회의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일까?” 하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길이 주어져 있다고 하지만 그 길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해답을 찾아 우리는 바깥 세계를 향해서만 눈과 귀를 열어둔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해답은 바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 안에 있다고 말한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풀리고, 어느 날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깊은 좌절과 실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때 바로 “당신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명을 찾는다는 것을 한 개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저자의 인생경험을 통해 잔잔하고 감동적으로 써내려가고 있어 호소력이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사회적으로 화려한 이력과 명예를 성취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최고학부를 마칠 때까지 줄곧 모범생의 길을 걸어왔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고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이 책에서 고백하는 소명 찾기의 과정은 평범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과 흡인력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자 자신이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내용들이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지닌 따뜻하고 풍요로운 영혼의 힘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지마다 저자의 깊은 통찰력에서 뿜어져 나온 지혜롭고 의미심장한 경구들은 독자들의 영혼을 관통하는 큰 울림이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소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범하게 되는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본연의 소명의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는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기만의 소명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방황하게 되는가? …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길이 진정한 자기의 길이 아님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자기 본연의 길을 찾아야 하는가? 견디기 힘든 시련과 고통이 인생에 찾아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모든 물음에 파머는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내 삶의 소명을 어떻게 알아낼까?
- 소명을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 -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우리가 자기 본연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까닭은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소명을 자기 인생이 원하든 원치 않든 따라야만 하는 지고한 가치나 이상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소명은 자신의 의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노력을 통해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도 아니다. 소명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선물이다. 소명은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 때 발견할 수 있다. 원제 'Let Your Life Speak'가 의미하는 바대로 ‘당신의 삶이 말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 퀘이커 공동체에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경구이기도 한 이 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저자 자신도 처음엔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파머는 소명이란 자신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이상들을 늘어놓고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라 생각했다. 마틴 루터 킹 2세나 마하트마 간디처럼 숭고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썼으나 그 결과는 비참했다. 그러한 삶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왜곡하고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 내는 ‘고상한 길’일 뿐이었다. 파머는 마음에도 없는 소명을 추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소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참모습이 나의 에고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해도 참자아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 참자아는 침범을 당하면 우리에게 저항할 것이며 진실을 인정할 때까지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면서 우리 인생을 방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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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정원주인
2023년 8월 11일 13:08책추남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 💕 😊 😄 모두들 행복하세요 평온하세요 풍족하세요 건강하세요 시원하세요 사랑하세요
mk k
2023년 8월 11일 14:03오영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