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가족을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바람 피우시다 엄마한테 걸리기도 많이 하셨고 한번 집을 나가면 몇달간 방랑자처럼 지내다 오기도 하셨죠. 그렇게 집에 오시면 꼭 엄마와 크게 싸우곤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하루는 아빠와 엄마가 신나게 싸우시는데 싸움이 좀 격해지면서 몸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저는 엄마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싸움판 사이로 들어가 아빠의 따귀를 때렸습니다. 잠깐의 정적이 흘렀고 아빠는 조용히 자리를 피해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철이 들면서... 또 나도 아빠가 되어서 가끔 그 때의 장면들이 이미지로 그려지곤 합니다.
현관의 흐릿한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햇빛...
그 사이로 떠다니는 작은 먼지들...
그리고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

참 밉고 아팠던 아버지인데 가끔 그 생각이 날 때면 미안하고 속이 상합니다. 오늘 이 영상을 보며 또 눈물이 나네요. 누군가의 뒷 모습이 보인다면 사랑을 알게된 거라고... 아빠를 참 아프게 사랑하고 있어나 봅니다.

참..늘 재밌으면서도 가슴을 울려요..

교수님의 아버님에 대한 사랑의 시작에 응원을 보냅니다.교수님도 자식을 키우시는 진정한 부모가 되신 듯..ㅎ

나는 보는 내내 고아로 자란 김호중군의 가슴을 생각했다. 교수님은 부모가 다 계시지 않은가, 누나들도.... 그에겐 아무도 없다. 할머니 돌아가신 후론........

참‥ 이분의 언어에는 ‥ 뭔가‥
많이 고맙습니다 김창옥님

1997년 imf때 어음부도로 우리집에 빚쟁이들이 거의 매일 드나들었는데...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어.
아버지가 열병이 나서 끙끙 앓는 모습...
그리고 지금의 나는 30대가 되어 사업중인데...
그때의 아버지가 존경스러워..
나는 나 혼자 먹고살기도 바쁘거든.
근데 그당시 아버지는 4식구를 먹여살린거고
그러다 열병난 거였어...
지금의 아버지는 많이 약해지셔서 내가 챙겨야하는데..
나는 아버지처럼 능력이 없나봐.. 아직 그정도는 안되네 ㅠㅠ

너무하네
눈물만 나잖어

또눈물 납니다.

5년여전쯤 인터넷 limit이 되있던 집에서 한달 출장후 알게된 김창옥 포푸리쇼를 밤새워가며 인터넷 연결 안된것도 모르고요
새벽 2시간자고일어났더니 인터넷사용이 많다는 메세지도 잘못온건줄 알고 무시하고 2틀을 내리 봤어요.통신사 쫓아가 젊은 백인메니저가 당연히 너가 썻으니 나온거야..라며 무시하길래 리스트 뽑아달랫더니 들고나오는데 땅에 끌릴만큼 길다란 페퍼에 셀폰비용이 920불이라는
어마무시한금액.솔직하게 사과하며 정말 몰랐다 난한번도 페이를 밀려낸적도없고 하며 이실직고 했더니 반에 반으로 탕감해줬던 기억..미국살지만 시간날때마다 보고또 보고 김창옥님의 강연에 힘을 얻고 위안이 되고 울고 웃으며 가족의 치부치만 솔직함에 늘 존경스럽고 힐링됩니다.코비드로 다들 힘들고 우울할때 눈물흘리며 치유가 됩니다🙏♥

포프리쇼! 김창옥Tv
수십번듣고본내용들이지만,,,질리지않고좋으네요~^^

누군가의 뒷모습 아 눈물납니다. 그 뒷모습은 위선 가식을 밧은 본연의 모습이라 진실에 목격함이죠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하지요..
공항에서 한쪽 어깨가 내려가고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 아버지의 뒷모습은 평생 돌일을 하시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오신 교수님 아버지의 진짜 모습이셨습니다.
자식들에겐 그닥 표현 한마디 없으셨어도
누구보다 열심히 가족위해 온 몸을 불사르신 아버지...본연의 모습!!
아주아주 뒤늦게야 발견하셨지만
이제 얼마 남아있지않을
교수님 아버지의 남은시간을 부지런히 사랑으로 채워드리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공항에서 부모님과 인사할때 눈물나서 말울 못하고 통관하러 들어갔지요

어쩜...여자의 속을 이리 잘 알까요?

아픔없이 깊어질수는 없나봐요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김창욱 교수님 강영을 듣다가 갑자기 슬펐어요 너무나 정곡을 찌르셨기에 고맙습니다

부모는 나의 뿌리입니다.
뿌리가 약하면
열매가 열리기 힘듭니다.
나의 자녀는
나를 어떤사람으로 볼까요!
부모님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빛을 보게해주셔서.

교수님은 고생을 많이 안하신것같아요 부모님께서도 훌륭하시분인것같아요

자식은부모의거울이랍니다
교수님말에동감입니다

뒷모습 명언이다

잘키워줘도 원망했던 그 어린마음

소영씨도넘 예쁘고귀여워요
상진씨랑행복하세요

무덤덤 한듯 하시지만 속뜻은 안그러신거예요

소영인가 저아줌마는좀싫다 오상진아까워

주이

뒷모습.. 또
너무나 서럽게 , 너무나 서럽게 에서
눈물이 훅 쏟아질것같죠
또누군가 뒷모습은 보이셨을까 합니다

에휴.....저는 가족들이랑 산책이나 여행을 가면 뒤에서 가족들의 뒷모습을 자주 찍어요.....기분이 묘하더라구요....자꾸 눈물이 나네요....교수님~감사해요....언젠가는 직접 뵙고 강의 들을 날이 오겠죠....

우리 아버지는 50대나 60대나 70이 넘은 지금이나 무섭고 엄하십니다. 근데요 계속 무섭고 엄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버지가 약해지는건 못견딜것 같거든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창옥같네..

최근에 70이 넘으신 어머니의 뒷모습을 봤는데 , 그 모습이 참 쓸쓸해 보여서 머릿속 깊이 박혔는데 참 슬펐습니다.
오늘 우연히 엄마의 뒷모습이란 검색어로 이 영상을 보게됐고, 사랑이 시작된 것이란 한 문장에 눈물이 비오듯이 쏟아집니다.
헌신적으로 자식들을 사랑하시던 어머니, 그걸 당연하게 받기만 하면서 살아온 내 인생들.
돌이켜보니 한번이라도 제가 어머니를 사랑한적이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슬퍼지네요.

아버지 평생일안했다며 무슨 돌담을 쌓는일을했데

교수님두아버지좀그만팔아먹어라
혜민처럼훅가지않을려면

이냥반 아주 울렸다 웃겼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시네 아이고 콧물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