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 집에 들어가면 투명인간 취급을 받습니다

2023년 11월 30일 16:15 169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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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법륜스님 | 유튜브

유튜브 공감 댓글 (50) 업데이트일 : 2023년 11월 30일

@user-go8zs3bz5k 42

2023년 11월 30일 07:38

아내가 재산을 다 줘야 이혼한다고 하는것은 '그다지 이혼하고 싶지 않다.' 로 보이네요.

@yeonseochoi88 24

2023년 11월 30일 07:24

남편을 돈으로 보는 와이프.. 마음 고생 많으셨겠네요.. 개인으로서도 행복 이루시고 아버지로서만 의무를 다하시길…

남편분 왜 이혼할려는지 모르겠네요. 아내분이 간호사라서 돈도 본인보다 많이 버니깐 생활비 줄 필요도 없고, 생활하는데 간섭도 안하는거 같은데 그냥 각자 알아서 살면 되지. 저런 생각하는것도 복에 겨웠네요. 요즘 결혼해서 외벌이로 벌어 생활비 다 주고 용돈 20~30 받아 쓰는 남자 천집니다. 그중에 밥도 못얻어 먹는 남자들 천지구요. 아내분이 간호사면 결혼하고 애낳고서도 계속 일하면서도 가사 육아 했을건데, 남편분은 귀가 얇아 돈 빌려주고, 어디 투자해서 돈날리기나 하고... 이제 애들 다키우고 퇴근하고 취미생활 좀 하겠다는데 좀 놔두세요.난 결혼하고 쭉 외벌이로 한달에 천만원씩 벌어주는데 새벽에 일나갈때 아무도 안깨우고 조용히 혼자 나갑니다. 퇴근하고 저녁밥 하는것도 간단한건 도와주고요. 이혼을 꿈꾸긴 뭘 이혼을 꿈꿉니까? 복에 겨워서는 에구.

@Uyadawn 21

2023년 11월 30일 07:15

행동의 앞뒤가 안맞는게 불편한 아내랑 못살겠다고 나의 행복을 위해 집을 나왔는데 정작 나와서 같이 산다는게 앞에서 주눅들고 불편한 아버지라는거죠. 결국 그렇게 자식된 도리를 다해야 되서 아버지랑은 살 수 있는거라면 부부된 도리로 아내랑도 얼마든지 계속 살 수가 있는거겠죠. 그런데 아버지는 되지만 아내는 그렇게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할아버님한테 하신걸 보고 자라셔서 그러시듯 어머니한테 하신걸 보고 자라셔서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주눅든다, 불편하다는 그런 감정들도 배우자나 다른 외부의 요인들로 인해서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고 그래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계신데 다 본인의 마음 속에서 비롯된거고 본질적인 문제를 내 안에서 찾으셔야..

배우자 때문에 내가 지금 주눅든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배우자라면 이랬어야만 되는데라고 본인이 생각하시기 때문인거죠. 그런 기대치로 불만들이 생기는건데 주눅들고 불편해도 아버지랑은 잘 참고 사시듯이 배우자를 탓 하기 전에 내 불만을 줄이려고 노력하셔야. 한쪽의 일방적 말만 들어보면 다 상대가 나쁜 놈이고 죽일 놈이거든요. 남 허물을 보지 말고 자기 허물부터 먼저 봐라는 말도 있듯이 정말로 나보다는 배우자의 허물이 더 클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조차 배우자의 허물만 구구절절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내 허물을 먼저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큰 사람이겠죠. 스님께서 모두 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신걸 달리 표현하자면 나를 포함해서 세상에 부족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내 부족함은 못보고 남의 부족함만 눈에 들어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