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님, 전 어릴때부터 예민한 성격탓에 남들과는 어울리지 못하는 엄마 바라기 였어요. 그런 저를 엄마는 사랑도 해주셨지만 귀찮게도 여기셔서 저를 낮잠재우고 몰래 나가시곤 했었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일찍 맞벌이도 하셔야 했기에 휴일도 없이 늘 아침부터 저녁10시 넘어서까지 엄마를 기다렸어요 너무 외로웠고 슬펐어요 그래서 전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하면 아이넷을 낳고 싶었어요 외로움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남한테는 다가설수가 없었거든요 31살에 셋째를 낳았는데 정말 미치도록 미치도록 힘이 들더군요 4살 2살짜리 아이와 신생아...너무 힘들었지만 남편도 일하느라 의지하지 못했어요 매일밤이 너무 힘들었고 엄마옆에 자겠다고 한참을 싸우다 자는 애들셋이 잠들고 나면 아침이 오는게 날이 밝아오는게 싫었어요 너무 고통스럽던 어느날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 아이들이 나를 너무 사랑하는구나...너무나 사랑해서 이렇게 매일밤 싸우는구나...그동안 수많은 방송에서 엄마의 희생 엄마의 사랑을 이야기 하잖아요 난 그들의 헌신을 보면서 난 왜 저만큼 모성애가 없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나를 더 사랑하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아이를 더 사랑하는게 맞는줄 알았고 그래서 제 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었어요 왜 엄마는 가족보다 친구들이 남이 더 먼저일까 하고요 아이들에게 너무 화가나서 화도 내고 손찌검을 했던날 그래도 엄마가 좋다고 안기는 아이들을 보며 미안했고 고마웠고...그렇게 점차 점차 아이들 사랑을 깨달은 어느날 치유가 되더라구요...그 전 영상들부터 계속 봐왔는데 어머님께서 하늘에서 우리 도윤이 엄마에게 태어나줘서,엄마 사랑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고 하실것 같아요 어린생명이 엄마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절대적인 사랑은 어떻게 설명이 안되거든요 김작가님 너무 애쓰시고 사신것 같아 존경과 박수를 보내요 다음 생에 또다시 엄마를 만나게 되면 너무 애쓰며 살지않아도 난 그냥 엄마가 좋다고 말해주세요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늘 응원합니다^^
김작가님! 평소 방송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참 감동적이네요. 정신과와 상담센터가 김작가님께 별 도움이 되지 않은거 같아 정신과 의사로서 괜히 죄스럽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매일 비슷한 분들을 대하다보면 직업적이 된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한계를 주변 지인들이 진심을 담아 대한다면 분명 전문가들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아 더 공감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님의 회복은 무엇보다 스스로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언제 우울증과 정신과에 대한 방송도 한번 기획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책 내용을 보고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둘째신데 홀로되신 큰아버지와 고모넷...친할머니 저희 엄마 대식구 살림도 하시며 때로는 일도 하시고 부업도 하시고 아빠는 술과 담배를 좋아하셨고 그리 다정다감한 아버지는 아니셨어요. 아빠는 70이 넘으셨고 엄마는 작가님 어머니 보다 한살 밑이신데 지금은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가축 돌보며 작은 밭 관리하시는데 아빠는 팔과 다리 다쳐 수술 하셨는데 엄마도 몸이 좋지는 않지만 그곳에 내려가셔서 오른손가락 하나를 다쳐 수술하고 주먹도 안쥐어 지시고 아빠는 또 중풍이 오셔서 왼쪽 얼굴이 마비가 되셔서 남동생 둘과 저도 못 오게 하셨는데 얼마 전 팔과 다리를 또 다치셨다네요. 그리고 중풍 치료도 계속 침 맞으러 다니는데 호전은 안되고 그저 더 안 나빠지시기를 바란다고... 그리고 전 어릴 때부터 제 자신이 싫었고 사촌과 비교 당했고 한살 밑인 동생은 공부 잘했고 막내 남동생도 저 보다는 잘했죠. 낯가림에 소극적인 성격 가정환경도 그닥 좋거나 편하지만은 않았고 친구도 없었고 항상 혼자였고 지금도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살 밑인 동생은 대학나와 대기업다니며 결혼해서 자식 낳고 잘살고 전 처음부터 안좋아하셨는데 결혼해서 점점 홧병으로 신경과 약 먹고있습니다. 신랑도 저 보다 먹은지 오래됐고 저보다 약도 높은데 맨탈이 강한지 2018년 12월 말일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사망 오전까지 멀쩡하셨는데 여튼 그래서 2018년 마지막과 2019년 첫날을 장례를 치뤘는데 시아버지역시 술, 담배를 하셨었는데 두분이서 방 하나짜리 얻어 사시면서 새벽부터 나가 청소 일하셨거든요. (원래 분가했다가 합가했다가 스트레스 만땅으로 분가 )십몇년을 사니 가끔 술 한잔씩 했었는데 그리고 아들 바라셨는데 모진 말로 상처 주셨었지만 돌아가신지 좀 됐지만 가끔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저희 부모님였으면 맨탈이 더 나갈거 갔네요. 그리고 유일하게 이뻐하셨던 외할머니의 부고에 둘째가 아기 때여서 못간게 (지금 8살)지금도 가슴 깊은 곳이 먹먹합니다. 책 읽는 동안 슬프기도 했고 어느 정도는 조금 알것도 같고 (14층인가 12층인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시아버지도 신랑도 죽고 싶은었다고 했었는데 전 그냥 멍하니 아래 내려다 보고 그랬었거든요,그때도 합가했었고 돌도 안된 둘째도 있었고...저희 신랑은 지하철 탈 때 약 먹고 타야하고 전 가끔 심장이 막 뛰거나 시아버지 술드시고 주정 하실때 참다가 뭐라고 하고 몸이 떨리고 약이 앞에 있었는데도 못찾았던 적도있었고 불안증 등등 있거든요. 의사쌤 말로는 어릴 때부터 쌓였던게 시부모님이 절 싫어하셨는데 결혼하게된 거라 더 쌓여 결국 폭팔한거라네요. 근데 심장이 막 뛰고 여러 증상이 친정엄마도 겪었었다네요. 저희 부모님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30대 직장인 남자입니다. 약 4달 전부터 엄마가 원인 모를 신체화 증상으로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누적되어 발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며, 책을 찾아보다가 작가님이 쓰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독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작가님을 보며,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엄마 곁을 지키면서 치료해나갈 계획입니다.
엄마랑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본가로 돌아와 일하고 있으며, 틈틈히 집 앞 산책을 같이 나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처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무채맘_지현 25
2020년 5월 03일 15:33김작가님, 전 어릴때부터 예민한 성격탓에 남들과는 어울리지 못하는 엄마 바라기 였어요. 그런 저를 엄마는 사랑도 해주셨지만 귀찮게도 여기셔서 저를 낮잠재우고 몰래 나가시곤 했었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일찍 맞벌이도 하셔야 했기에 휴일도 없이 늘 아침부터 저녁10시 넘어서까지 엄마를 기다렸어요 너무 외로웠고 슬펐어요 그래서 전 나중에 커서 결혼을 하면 아이넷을 낳고 싶었어요 외로움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남한테는 다가설수가 없었거든요 31살에 셋째를 낳았는데 정말 미치도록 미치도록 힘이 들더군요 4살 2살짜리 아이와 신생아...너무 힘들었지만 남편도 일하느라 의지하지 못했어요 매일밤이 너무 힘들었고 엄마옆에 자겠다고 한참을 싸우다 자는 애들셋이 잠들고 나면 아침이 오는게 날이 밝아오는게 싫었어요 너무 고통스럽던 어느날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 아이들이 나를 너무 사랑하는구나...너무나 사랑해서 이렇게 매일밤 싸우는구나...그동안 수많은 방송에서 엄마의 희생 엄마의 사랑을 이야기 하잖아요 난 그들의 헌신을 보면서 난 왜 저만큼 모성애가 없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나를 더 사랑하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아이를 더 사랑하는게 맞는줄 알았고 그래서 제 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었어요 왜 엄마는 가족보다 친구들이 남이 더 먼저일까 하고요 아이들에게 너무 화가나서 화도 내고 손찌검을 했던날 그래도 엄마가 좋다고 안기는 아이들을 보며 미안했고 고마웠고...그렇게 점차 점차 아이들 사랑을 깨달은 어느날 치유가 되더라구요...그 전 영상들부터 계속 봐왔는데 어머님께서 하늘에서 우리 도윤이 엄마에게 태어나줘서,엄마 사랑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고 하실것 같아요 어린생명이 엄마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절대적인 사랑은 어떻게 설명이 안되거든요 김작가님 너무 애쓰시고 사신것 같아 존경과 박수를 보내요 다음 생에 또다시 엄마를 만나게 되면 너무 애쓰며 살지않아도 난 그냥 엄마가 좋다고 말해주세요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늘 응원합니다^^
Zero Mr 13
2020년 5월 03일 12:56안괜찮은지 너무 오래되서 이젠 적응해버림
@프로님-w4r 8
2020년 5월 03일 13:21저도 만약 5분의 시간동안 어머니와 대화할 시간이 있다면 어쩔지 막막하긴 하네요..
저는 제 속마음을 남한테 잘 꺼내지않고 숨기는 성격인데 김작가님의 용기는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김작가님의 이야기 잘들었고,
이런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lucky_tv 7
2020년 5월 03일 13:31누구에게나 아픔을 견딜 면역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아가야 하니까요.
이 책이 아픔에 따뜻함을 건네는 손이 되길 바라며.
[엄마는 괜찮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39251
@rnasterpiece4284 5
2020년 5월 03일 13:00요즘 맨날 자고 나면 엄청 슬픈데 이것도 우울증 초기 증상인가요? 꿈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일어나면 뭐가 아릿해서;;
@jasonchang4724 5
2020년 5월 03일 17:51김작가님! 평소 방송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참 감동적이네요. 정신과와 상담센터가 김작가님께 별 도움이 되지 않은거 같아 정신과 의사로서 괜히 죄스럽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매일 비슷한 분들을 대하다보면 직업적이 된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한계를 주변 지인들이 진심을 담아 대한다면 분명 전문가들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아 더 공감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님의 회복은 무엇보다 스스로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언제 우울증과 정신과에 대한 방송도 한번 기획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홍재재 4
2020년 5월 03일 15:46전 엄마랑 안 친해서 잘^^
@ENCHOILIFE 4
2020년 5월 05일 07:42내가 극복한 우울증 극복법과는 좀 다르긴 한데 좋은내용이네요.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사실 이해를 절대 못하는 마음의 병...
@엘리-b3s 4
2020년 5월 06일 00:09결혼한지 20년이 지나보니ᆢ
가정을 지켜주신 외할머니, 나의 어머니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korea3060 3
2020년 5월 03일 18:19이번 영상 시리즈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책도 꼭 볼게요
@shbeat2 3
2020년 5월 04일 01:12지인 통해서 이 책을 받게 되었는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더 공감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다행이도 잘 이겨내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힘내세요!
@박사색 3
2020년 5월 03일 13:10영상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어요~
진실된 따뜻한 말한마디가 다른이에겐
큰 힘이 된다라는걸 느꼈구요
저에게 이영상이 따뜻한 말한마디였네요
작은 힘이 모여 강한힘이 되듯 사소한것에
소홀하지 않은 하루들 되시길 바래요^^
@사랑해you 2
2022년 9월 28일 22:24비슷한 아픔이 있어 너무 공감되네요...김작가님 정말 좋으신분인게 영상에서도 느껴지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user-vg1pi4zaz 2
2022년 11월 20일 18:36모든 해법은 책속에 있다.
@은재-y5q 1
2020년 5월 04일 01:43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셨네요
@김성준-s2p 1
2020년 5월 07일 23:13이기적 유전자 관점에서 봤을 때 엄마는 언제나 나와 함께 (50%) 살아가고 있죠.
@TV-yg5qg 1
2020년 5월 04일 00:23어머니라는 존재는 위대하고 존경할만한 고귀한 존재지요 우리가 좀더 잘해드려야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연로하셔서 작게만 보이시는 어머니한테 우리가 받은것만큼 다해드리지만 못하겠지만 어쩌면 얼마남지않았을지도 모르는 시간들을 우리옆에 계시지않을때 좀더 잘해드릴껄이라는 후회가 안남도록 최선을 다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janekim_author 1
2020년 5월 24일 12:59이 영상 감사하게 봤습니다🙏
@성이름-g2l3s 1
2020년 5월 06일 02:40김작가님 혹시 킴성태랑 같은분이신가오
@changhyunchoi640 1
2020년 5월 04일 08:27너무 읽어보고 싶습니다.. 해외독자를 위해서 ebook으로는 발간하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
@SUNNY-f6d7r 1
2020년 5월 13일 19:45책 내용을 보고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둘째신데 홀로되신 큰아버지와 고모넷...친할머니 저희 엄마 대식구 살림도 하시며 때로는 일도 하시고 부업도 하시고 아빠는 술과 담배를 좋아하셨고 그리 다정다감한 아버지는 아니셨어요. 아빠는 70이 넘으셨고 엄마는 작가님 어머니 보다 한살 밑이신데 지금은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가축 돌보며 작은 밭 관리하시는데 아빠는 팔과 다리 다쳐 수술 하셨는데 엄마도 몸이 좋지는 않지만 그곳에 내려가셔서 오른손가락 하나를 다쳐 수술하고 주먹도 안쥐어 지시고 아빠는 또 중풍이 오셔서 왼쪽 얼굴이 마비가 되셔서 남동생 둘과 저도 못 오게 하셨는데 얼마 전 팔과 다리를 또 다치셨다네요. 그리고 중풍 치료도 계속 침 맞으러 다니는데 호전은 안되고 그저 더 안 나빠지시기를 바란다고... 그리고 전 어릴 때부터 제 자신이 싫었고 사촌과 비교 당했고 한살 밑인 동생은 공부 잘했고 막내 남동생도 저 보다는 잘했죠. 낯가림에 소극적인 성격 가정환경도 그닥 좋거나 편하지만은 않았고 친구도 없었고 항상 혼자였고 지금도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살 밑인 동생은 대학나와 대기업다니며 결혼해서 자식 낳고 잘살고 전 처음부터 안좋아하셨는데 결혼해서 점점 홧병으로 신경과 약 먹고있습니다. 신랑도 저 보다 먹은지 오래됐고 저보다 약도 높은데 맨탈이 강한지 2018년 12월 말일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사망 오전까지 멀쩡하셨는데 여튼 그래서 2018년 마지막과 2019년 첫날을 장례를 치뤘는데 시아버지역시 술, 담배를 하셨었는데 두분이서 방 하나짜리 얻어 사시면서 새벽부터 나가 청소 일하셨거든요. (원래 분가했다가 합가했다가 스트레스 만땅으로 분가 )십몇년을 사니 가끔 술 한잔씩 했었는데 그리고 아들 바라셨는데 모진 말로 상처 주셨었지만 돌아가신지 좀 됐지만 가끔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저희 부모님였으면 맨탈이 더 나갈거 갔네요. 그리고 유일하게 이뻐하셨던 외할머니의 부고에 둘째가 아기 때여서 못간게 (지금 8살)지금도 가슴 깊은 곳이 먹먹합니다. 책 읽는 동안 슬프기도 했고 어느 정도는 조금 알것도 같고 (14층인가 12층인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시아버지도 신랑도 죽고 싶은었다고 했었는데 전 그냥 멍하니 아래 내려다 보고 그랬었거든요,그때도 합가했었고 돌도 안된 둘째도 있었고...저희 신랑은 지하철 탈 때 약 먹고 타야하고 전 가끔 심장이 막 뛰거나 시아버지 술드시고 주정 하실때 참다가 뭐라고 하고 몸이 떨리고 약이 앞에 있었는데도 못찾았던 적도있었고 불안증 등등 있거든요. 의사쌤 말로는 어릴 때부터 쌓였던게 시부모님이 절 싫어하셨는데 결혼하게된 거라 더 쌓여 결국 폭팔한거라네요. 근데 심장이 막 뛰고 여러 증상이 친정엄마도 겪었었다네요. 저희 부모님 걱정되네요.
@하이퐁뉴퐁포칭텐
2020년 12월 09일 12:21사실 비단 엄마 뿐만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단서를 붙이면 느끼는 감정이 다 비슷비슷함
아버지 엄마 동생 아내 아들 딸 비슷합니다.
마지막이니까요
@hyun5930
2024년 10월 30일 13:39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30대 직장인 남자입니다.
약 4달 전부터 엄마가 원인 모를 신체화 증상으로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는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누적되어 발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며, 책을 찾아보다가 작가님이 쓰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독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작가님을 보며,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엄마 곁을 지키면서 치료해나갈 계획입니다.
엄마랑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본가로 돌아와 일하고 있으며, 틈틈히 집 앞 산책을 같이 나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처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나중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후에 와서 다시 댓글 남기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