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부모님이 나를 위한다며 쓴 돈은 많았는데 감정적인 교감이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것도 부모님이 한번도 내 감정에 공감이나 위로따위 해준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그렇게 살아. 내가 더 힘들어. 이 두마디만 들어왔으니 나중엔 말을 하기 싫어져서 이젠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무기력을 벗어나는 첫걸음 : 평소에 감정을 표출하고 그것을 자주 인식하다 보면 감정이 점차 해소되면서 기복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감정상태가 된다.
(계속) 우울감과 무력감이 찾아와서 무기력해질 때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자신의 감정을 매 순간 잘 인식하고 섬세하게 바라보려고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 가장 잘 인식하는 방법은 계속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친구, 정신과 의사 등)에게 계속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더 많은 감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 기록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자신의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비디오로 녹화하거나 sns 또는 어떤 공간에든 토로하면 된다.
누군가의 감정을 들을 때는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도 조언할 필요도 없다. 그냥 듣기만 하고 조언 한 마디 없이 내담자가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안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담이다. 조언은 이성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감정에 대해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 그리고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감정이 필요한데, 이미 감정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다면 조언은 아무런 영향력도 주지 못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내심 자기가 원하는 답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조언을 했다가 그것이 그 사람의 필요와 어긋나면 관계와 감정만 더 상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냥 잘 들어주는 것이 훨씬 낫다.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 후련할 때까지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그 사람은 드디어 해소를 경험한다.
정신과 의사도 가족이나 지인 상담은 할 수 없다. 내담자가 상담자를 잘 모르는 사람처럼 맘편하게 대하고 쉽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잘 아니까 더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같은, 의무감이나 중압감이 개입되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감정은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자신의 날것을 그대로 드러내야만 건강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고, 사회 속에서도 많은 억압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기를 꺼린다. 사회 속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도 그런 사례는 많다. 어떤 역할이나 의무감이 주입되어 있는 채 스트레스와 부담이 고스란히 축적되다가, 역치를 넘어서면 폭발하는 것이다.
감정이 폭발하는 지점에서 당장 어떻게 잠재우기는 힘들다. 그래서 평상시에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릿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매 순간 변화하는 감정을 계속 알고 있어야 평상시에 잘 해소가 되고 역치까지 쌓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짜로 '멘탈이 강한' 것이다. 감정에 둔감한 사람이 감정을 통제한다고 해서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 오히려 한 번에 크게 폭발하면 더 힘들어한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적어도 감정적 본능에 있어서는 동물/짐승과 큰 차이가 없다. 그 동물적인 감정을 굳이 비하하고 외면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에 대한 타당성을 부여해야 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짐승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한다고 그것이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잘 받아들여 주어야 안정적이어지고 남들에게도 좋은 것을 베풀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안정되어 보이고 자연스러운 사람은 자신의 짐승적 측면인 감정에 대해 잘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인간다운' 나만 보이고 '짐승같은' 나를 감추면 점점 고립된다.
(훈훈한 정리) 누구나 돈에 대한 자신의 근본적 감정을 갖고 있다. 신사임당 채널은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어떤 평가도 없이 진실되게 다룬다. (대충 신사임당 만세라는 내용)
저는 무기력증때문에 걷기를 시작했는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요. 요즘은 속에 있는 얘기를 맘놓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찾기 쉽지 않고 선생님말씀대로 위로가 아닌 쓸데없는 충고나 판단으로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우울하시거나 무기력하신 분들은 우선 동네든 공원이든 먼저 걸어 보세요. 움직이면 뇌도 자극을 받아 나쁜 감정도 정리되고 기분도 업되서 좋구요. 특히 하루 이삼십분정도 햋볕쬐면서 걸으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구요. 저도 첨엔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어는 책에서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무조건 걸어보라고 하는 말에 힘을 얻어 걷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됐어요. 걷기를 시작한지가 벌써 5년째인데 평일에는 주로 공원이나 산책로 아님 직장까지(1시간) 걸어서 가거나 시간이 빠듯할때는 출근 또는 퇴근시 몇정거장을 미리 내려서 목적지까지(20~30분 소요) 걸어 갑니다. 주말엔 서울의 다양한 트레킹코스를 걷고 있어요. 트레킹의 관현된 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지루하지 않게 걷기를 하니까 이게 이제는 제 루틴으로 자리를 잡아서 어떨땐 다른일보다 걷기가 먼저가 되어 이래도 되나 싶을때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무기력해지니까 그게 싫어서 할수 밖에 없어요. 이것도 중독이 되더라구요. 모든 무기력하고 맘이 힘드신 분들 한번 꼭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피아노를 관둔 뒤, 오직 피아노만 할 줄 알지 나머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방향도 잃고 뭘 하고 싶은지도, 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우울감에 젖어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하루를 침대에 누워서 자기만 했었고, 밖에 나가기도 싫어서 안나가고 했더니 점점 단절 되는 느낌에 두렵기까지 하더라구요. 무기력, 우울, 불안 모든 것들이 저를 좀먹어 갔었습니다. 저를 구해준 건 엄마였습니다. 억지로라도 일으켜서 같이 슈퍼에서 장을 봐온다던가. 일 끝난 뒤 엄마 마중 나오기. 외식을 핑계로 억지로 손끌고 가서 굳이 밖에서 먹기 등등 사소하지만 처음에는 두렵고 일으키는 몸이 무거웠었는데, 억지로라도 절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으니 또 신기하게 일어나더라구요. 많은 고민들을 엄마에게 이야기도 하고, 피아노에는 근5년간은 보기 싫어서 손도 안댔었는데, 전자피아노도 사주셔서 요즘 연습하고 있네요. 엄마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정시 준비하다가 무력감에 빠져서 시간을 버렸어요.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다가 지금 벌써 22살이네요. 살 의지가 없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나이도 먹었는데 아직도 정시 준비하고 있네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제는 살 의지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응원해주세요
1. 무기력감이 들때 , 벗어나는 방법, 첫걸음의 시작 정신과의사의 노하우 2. 감정을 꺼내어 보는것 : 표현하는 것 3. 의지와 집중력 저하 원인 (안좋은 감정) 4.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것 5. 뭔가를 쓰는 행위를 하는것 (영상이든 댓글이든 글이든) 6. 마음속 날것 그대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쏟아내기(Ex. 일기장) 7. 감정에 대해 나에게 타당성을 부여하기 (현명한 감정 받아들이기) 8. 인간의 짐승성을 인정하는것 : 자연스러운 공유
인간 내면의 감정과 짐승성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사임당님 정우열원장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사실 힘듭니다. 감정 쓰레기통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커피값 쓰고 내 소중한 시간 내서 만났더니 다른 사람의 짐까지 짊어진 느낌.....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도 힘들겠지' 해서 감정 표출을 안 하게 되네요.
무기력감이 덮치면 진짜 끝없이 나락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으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정도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고 그 공간에서 벗어 날 수가 없었다. 가끔은 숨 쉬기가 힘들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나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순간 내 생활은 피폐해져 갔다.. 결국 이겨내는 것도 나 자신이고 변화의 시발점도 나 밖에 없더라.. 벗어나기 위해 치는 큰 몸부림은 더 큰 저항만 불러 일으킬뿐... 그냥 단순한거부터 해야겠더라.. 더러워진 집을 정리한다던가.. 청소기를 돌린다던가.. 약속이 없더라고 매일 샤워를 한다던가.. 이런 작은 몸짓이 스스로를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 의지라는걸 만들어주더라. 다들 힘내세요
어릴 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혼날 때 울면 왜 울어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라고 비꼬는 그 말이 저는 제일 싫었어요. 억울하다고 우는게 아니고 그냥 그 분위기가 무서워서 운건데 어른들은 뭐가 그렇게 아니꼬워 보였는지 어른이 된 후에도 그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감정을 누르고 억압하다보니 우울증만 생기고. 감정은 억누르는게 아니라 올바른 해소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1.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한다!(말로 표현해야 한다!) 2. 듣는사람은 잘 들어줘야 한다! 공감해주기 대응해주기! 조언 말고!!(사람은 답정너다! 감정의 실타레만 풀어주어라!) 3.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좋다!(철저히 비밀보장되는 곳에 써보기) 4.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보기! 표현하기!
저 또한 대학교 임용고시생활 시절 번아웃으로 3달을 침대에 누어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나의 감정을 계속 무시한 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얘기하거나 글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정우열 선생님! 신사임당님! 행복하세요!
저는 한 6시간 연속으로 들어준 적 있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성의있게 들어주되 너무 그 사람의 감정에 빠지지도 말아야 내가 힘들지 않습니다. 정말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가 환자와 갖는 딱 그런 정도의 선을 지키며 들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친구보다 전화상담 자원봉사자로 모르는 사람 얘기 들어주는 게 덜 힘든 이유.
아무런 연결고리 없는 사람에게 내 날것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조언 한 마디도 없는 상담이 가장 성공적인 상담이다.. 그 많은 얘기를 듣다보면 감정에 휩쓸리거나 조언이 떠올라 입이 근질근질할 때에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도 중립의 상태를 유지하며 차분히 들어주시는 선생님들 대단하세요..👍
9:25 평상시에 피크 안 칠 때 감정 관찰하기. 머릿속에서 내 감정이 어떤지 잘 알고 있기 -> 평상시에 잘 해소해서 역치 위로 파도치지 않게 하기 => 이것이 멘탈이 강한 것.
피크의 순간은 조절할 수 없음. 사람은 감정 조절을 진짜 못 함. 티만 안 내고 견딜 뿐 안에는 힘들다. 그걸 외면하거나 스스로 타박하면서 비하하지 않고 나한테 스스로 타당성을 부여하기.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받아들이기. 필터를 걷어버리고 정당화하기. 그럼 내가 엇나가는 것 같지만❗️원래 인간은 짐승임 ^^ 억누른다고 없어지지 않고 잘 받아들여 줘야 됨. 그게 안정적이고 남들한테 베풀 수 있어짐.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짐승이라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정말 맞는 말인 게, 보통 저도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에 굉장히 익숙해 있어요. 다행인 것은 남들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기준치가 높아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게 쌓이다 보니까 스스로 감정을 처리하는 법을 까먹고 갑자기 분출하게 되더라고요. 분출 방향이 남한테 행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 자신한테 행하는 경우, 아니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한테 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스스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망각하게 되고, 반추 하는 사고만 계속 늘어나서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너 무기력하게 변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그것을 밖에서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정을 계속 통제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게 결국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스스로 종용하게 되고요.
지금은 아직까지도 어색하지만, 스스로 내 감정을 알아가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오랫동안 감정을 통제하다 보니까 현재 내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어요. 다행히 터득하는 법을 알아서 지금 저는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가 대학때 우울증이 너무 심해 공부에 도저히 집중할수 없어서 상담사소개로 이대목동병원의사 연**한테 (당시 그녀가 이대생이었음) 상담받았는데 '공장에서 일하다 팔다리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건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냐!' 하고 비교하면서 정신연령이 국민학교 일학년이라느니, 철이 없다느니,사서 고생한다느니,이런건 다 니 마음먹기에 달린 거라느니 막말을 마구 쏟다가 환자의 표정과 말투가 못마땅해지자 책상을 탁치면서 '정 그러면 입원해서 약물치료 받던지!' 하고 소리지르고 다른 의사로 바꿔줄까 하더니 결국 자기가 먼저 나가더라.
이걸로 큰 트라우마가 생긴그녀가 수십년후 인터넷에 그녀의 폭언을 썼더니 여러환자가 그의사 돌팔이에 폭언잘한다고 고소하고 싶다고 댓글달았다. 그 돌팔이가 그걸보고 그 환자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글안지우면 판검사앞에서 대질신문하고 검찰에 송치해서 감빵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서에서 그 돌팔이한테 회유된 형사들이 윽박지르고해서 모멸감 느낀 환자가 자살하고 싶다고 했더니 공형사가 너 자살하면 골치아프다, 경찰출동해서 현장조사 해야 되고 검증도 해야된다고 그러더라.
그후 그녀는 극도의 모멸감과 수모를 느껴서 블로그에 그돌팔이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근데 그녀 블로그에서 그 유서를 본 돌팔이병원장이 자기때문에 환자가 자살한 사실을 사람들이 알까봐 네이버에 삭제신고요청을 했고 그래서 삭제되었다.
지금은 없어진 이대동대문병원장은 지금 명예롭게 은퇴후 잘살고있다.
난 자살한그녀가 너무 불쌍해 매일 눈물을 한바가지쏟고 음식도 거의 안먹는다. 그게 너무 심해져 이젠 정신과에 2년째 다니지만 별 효과가없다.
믿었던 정신과의사에게 폭언들어 상처받고 그후 폐인처럼 살다 억울한 감정을 블로그에 적은건데 그녀가 위험한 상태라는거 뻔히알면서 (형사도 자살얘기를 많이 쓴 그녀가 위험해 보여서 일부러 그 부모에게 일러바쳤다)자살하든말든 자기명예 지키러 형사고발하다니 정말 저 돌팔이한테 상처받고 몸 망가졌을 수많은 환자들 생각에 눈이 아린다.
아직도 그녀가 자살한게 믿기지않는다. 전국수석도 하고 전교일등도 두번했던 우등생이었던 그녀가19세에 발병한 우울증으로 꿈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돌팔이로 인해 자살한게 너무 가슴아프다.
들어주는 일 너무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유달리 예민하고, 사사건건 질투하고, 베끼고, 유약하고, 게으른 그런 소꿉친구가 있어요...대학생 되고 도저히 못 참겠어서 연 끊으려 하는데 그 친구에게 우울증이 왔죠. 자살 충동 얘기도 듣고...그 친구 어머니께 따로 전화오고, 우시면서 잘 다독여달라며 부탁하시는 목소리에 저는 저를 억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지옥같습니다. 이미 그 친구에 대한 순수한 애정은 다 마모된 것 같아요. 약을 먹고 보이는 조울증적인 행동과 말에 당황하고, 상처받고, 그 친구가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그 기폭제가 바로 내가 될까봐, 그로 인해 내 삶에 감당하기 힘든 멍에가 씌워질까봐 억지로 웃으며 그 친구를 대합니다. 덕분에 제가 미쳐가요. 얼굴을 볼 때마다 폭언을 쏟아내고 싶은데 꾹꾹 참고 웃는게 정말 괴롭습니다.
너무 힘이 되는 동영상 이었어요. 이제 막 문을 연 회사에 입사한 곳에서 만난 직장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누구한테 말해도 내가 예민한 거다, 그런거 가지고 힘들어하냐 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 위로가 되네요!!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저는 이 일만 5년차. 저랑 좀 친해진 동료는 4년차 인데 동갑입니다. 연차별 계급문화가 있는 직종의 회사지만 이왕 신생회사에서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거, 연차 너무 따지지 않고 싶어서 잘 지내려 했는데 이 사람 말투 하나 하나에 상처받고 관계를 조용히 끊고 싶은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자기 아랫 연차한테는 인턴 빼고는 다 선 쎄게 긋고 말도 세게 해서 기 죽이는 타입이에요. 대신 인턴이랑 팀장님 부장님급들 한테는 되게 말 부드럽게 하고 눈치도 빠른 편 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랑 맞먹으면서 저한테도 말을 세게 하네요. 제가 아이디어 내서 시작해보려도 하면 "궂이? 왜요?" 이런 표정으로 보면서 다른 사람 선동하고 자기가 일을 주도할 때는 잘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제가 일할 때는 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해야 하냐는 식으로 기를 죽여요. 저는 우울증 진단을 작년에 받고 6개월 약 먹다가 6개월 째 약 먹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단어가 기억 안나는 것. 그래서 말을 하면 횡설수설 하게 되는데 요즘 그런 상태고 지금 그런 상태라 고민이 많다고도 그 친한 동료한테 이야기 한 적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요새 횡설수설하면서 말하고 우물쭈물 말하면 그 사람이 무시하는 표정과 말투를 저한테 던지는데, 짜증나고 아예 싹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어요. 회사 다닌지 6개월째라 이미 그 사람이랑 얽힌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사람 욕을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저는 이간질 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해서. 털어놓을 사람이 없는게 답답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그 당사자가 요즘 눈치 챘는지 자꾸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피곤해서 라고 말하면서 다시 서운했던 맘 스르르 녹고 제가 다시 부드럽게 대하면 어느 순간 서로 다시 말 잘 하다가도 또 상처받아서 그 사람만 지나가면 피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긴 글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 올려요. 아랫연차한테도 당하냐 소리 들을까 어디서도 말 못하고 끙끙 앓이 중입니다. ㅠㅠ
우울한 이야기를 듣는게 힘들지 않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감정적인 열결이 없는 사람이어야 말하는 사람도 편하게 할수있지만 듣는사람도 힘들지 않게 들을수 있을거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힘든 얘기를 하면 감정이입이되서 너무 힘들어요. 그걸 알기때문에 저는 제가 힘들때 일기를 써요. 글을쓰면 감정도 해소가되고 생각도 정리가되고 내마음을 스스로 알수있게 되는거 같아요.
억누르고 자기감정을 잘 컨트롤하는것 같은 사람이 덜 건강한거라하시는 말씀이 엄청 충격이에요..!!! 감정이 피크를 쳤을때 컨트롤하는게 아니다. 평소에 관찰하고 관리한다. 그래야 역치위로 안올라온다. =멘탈이 강한 사람 사람은 감정을 자기가 조절할수가 없다. 내 감정에 타당성을 부여해야한다!(그럴만했다)
전 사소한 감정 하나하나 숨기지않는 타입이며 그래서 주변에서볼때 기복도 심해보여요. 그치만 대인관계를 정말 좋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 나누는것도 편안하고 좋은데요, 저의 감정을 컨트롤 못하는부분이 아이같고 어른스럽지못한것같아 고민이었어요. 언제든 의연한 마치 냉혈로봇같은 남편이 멋있어보이고요. 근데 남편은 대인관계 자체를 스트레스로 여긴다는 점..억누르고 감춰야할게 많다보니.. 정우열님 덕분에 오히려 억누르고 감추지않는 내가 더 건강한거라 생각을 바꾸니 자존감이 훅 올라가는 느낌! 좀 더 내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내가 관리한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자신을 안아줘야겠어요. 내 안의 짐승을 인정하고 인간은 원래 상당히 별로다! 라는 점을 명심또 명심
너무 마음안이 답답하고 어느 하나에 집중도 못하고 이런 기분이 드는게 너무 힘드네요 흥미 있는게 없다보니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에.. 영상보고는 그냥 위로 되는 느낌이에요 저도 모르게 터져서 울고 있네요 오늘 병원 다녀오고 약 먹었는데도 왜 그러지 하는 의문도 들고요 그래도 울고나니 괜찮아졌어요 이렇게 댓글로나마 표현하니 좋아요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놓칠고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돌아온 말은 방에 혼자 틀어박혀서 앙심만 품었네 였어요.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평생 이 사람한테 내 얘기를 못한 이유가 있었구나. 이 사람한테는 내 감정을 위로받을 수 없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람도 상처받고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앙심만 품었다고 비난하던 말은 두고두고 상처로 남겠지만 오히려 개운하네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내가 먼저 이 늪에서 빠져나와 엄마를 구원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내 마음 다스리기도 어렵고 복잡한 마음이지만 노력중입니다.
인터뷰 자막을 다 넣는 게 힘드실 수도 있지만.. 중요한 키워드는 자막 몇가지만 넣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귀로만 열심히 집중하려니 피곤해져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ㅠ 자막이 매우 중노동이라서... 몇가지 키워드라는 점을 강조해서 부탁드려봤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버러지거나 상처 고통받고 혼자라고 생각될때 너무 힘들어 못건딜것같았는데 유튜브로 인해서 맨날 하루하루 위로받고 삶을 배워가서 이제는 혼자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면서 저의 밝은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중이예요. 지금은 되도록 주변인도 잘안만나고 나를위해 삶의 배울거배우고 많은 취미생활생기고 페인트칠하며 집인테리어도하고일집일집하고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가장 너무 편안하고 여유가생기고 행복한듯합니다.
감정은 본인이 컨트롤 하는것입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세요. 나의 감정은 오롯이 나의 것입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먼저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모든 해답은 자기자신속에 있습니다.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내안의 진짜 나를 발견하세요. 우리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내가 직장때문에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우울 공황발작 불안장애가 극도로 치닫고 내 존재 자체마저 나를 탓하고 싫어졌을때 나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회사 때려치우라는 말보단 우리 엄마의 ‘애쓰면서 하루 하루 열심히 살 필요없어 그렇게 살지마. 그냥 대충 대충~ 살아‘였다. 나의 노고를 알아주지않는데 왜 그렇게 까지 인정받기를 원했을까 어느 순간부턴 사실 인정따윈 내 목표가 아니었고 매일 하루가 편하기만을 기도했는데.. 목표지향자들에게는 극혐하는 말이겠지만 그들도 분명 이런 쉼이 필요할때가 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지마 그냥 대충살아‘ 당시 그 말이 어찌나 위로가 되고 따뜻한지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을것만같아 귀도 닫고 살았었는데....정말 내 인생 최고의 위로이자 조언이었다
엄마 사랑해❤ 근데 나 아직도 대충살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엄마한테 넌 대충살아도 중간이없게 대충산다고 등짝스매싱 ㅋㅋㅋ
고3때 수학문제 풀다가 어느새 눈물이 떨어져서 훌쩍이며 울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그때 스스로를 좀 더 되돌아보고 집중할 수 있었으면 지금이 조금을 달랐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의미없는 가정일뿐이니 이제부터라도 일기 매순간 열심히 쓰면서 저를 알아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한다는 말”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참 중요한 거 같네요!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 오늘 제 채널에 무기력할 때 듣기 좋은 음악과 도서’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에 대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업로드 했어요 본의 아니게 홍보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혹시나 무기력한 분들에게 도움 될까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신사임당님 영상 늘 잘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댓글은 처음 달아보네요🙈
트라우마, 산후우울증, 명상기반 심리치유에 대해 공부하는 심리상담 전공 수련생입니다. 정확하게 위의 모든 내용들에 일치하는 핵심을 잘 설명해주신 유투브 영상으로 여겨져, 여기 저기 공유링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후, 감정 인지를 위한 연습을 함께할 공간을 마련해보자 생각이 들어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밴드로 오셔서 정우열전문의께서 설명하시는 마음의 휴식에 다가갈 한 걸음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밴드에 오셔서 궁금한 점을 남기셔도 됩니다. https://band.us/@hellomindfulness
전 조금 들어줘서 상대가 맘을 우선 열게하고, 쫌 길어질 거 같으면 넌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어보는 편이에요. 그럼 원하는 대로 못하는 이유를 다이렉트로 말하거든요. 그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거나 상황을 객관화시켜서 보게해주면 정말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오히려 많이 들어줘도 좋지않은 상황을 많이 떠올리게 되어 상대방이 우울해합니다 .
@허재연-p8q 3802
2020년 5월 10일 00:15세상에 안힘든 사람 없다...이런말 들으면
물론 팩트지만
...점점 말을 안하게 된다.
@하이퐁뉴퐁포칭텐 3674
2020년 5월 08일 11:07제가 느꼈을때 최악의 대답은 다들 그렇게 살어 였어요.
@욜로그 2710
2020년 5월 09일 21:52무기력 우울감 불안증이 거의 초등학생때부터 환경때문에 지금까지 이십년가까이 있어왔어요. 무서운건 남들이 다하는 쉬운일을 하지못한다는게 제일 두려운것같아요
@Yuri-yb7xx 2268
2020년 5월 08일 20:08들어주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그냥 잘 들어주는게 젤 어려운 일이랍니다. 주변사람의 감정을 계속 들어주다보면 감정쓰레기통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스스로 감당될만큼만 들어주는게 좋아요.
@lilking6353 1899
2020년 5월 18일 06:17분명 부모님이 나를 위한다며 쓴 돈은 많았는데 감정적인 교감이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것도 부모님이 한번도 내 감정에 공감이나 위로따위 해준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그렇게 살아. 내가 더 힘들어. 이 두마디만 들어왔으니 나중엔 말을 하기 싫어져서 이젠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펭채원 1242
2020년 5월 09일 00:17생리전 1주일동안 우울감 장난아님 진짜죽고싶음 가끔무서움 생리전에 우울해서 진짜 죽을까봐. . 그정도로 무기력하고 세상 제일불행함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 생리시작하면 괜찮음 근데 이런걸 이해해줄 사람이 없음 내인생은 지옥인데
@이광일-z9y 1018
2020년 8월 10일 23:12무기력은 완벽주의에서 오는 겁니다. 그래서 시도 조차 안하는 겁니다. 남들과 자꾸 자신을 비교하고 그러지 마시구요.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dfgabrd 987
2020년 5월 29일 19:54나는 이제 혼자가 좋음.육십 넘고 보니 타인은 이해관계가 걸리면 하나씩 끊어지게 됨.산행도 혼자 하는게 편하고 집에서는 집순이로 행복함.무기력할땐 오늘은 그런 날이구나 뒹글거림.다 지나가는 것
@지니-j5b5g 871
2020년 5월 10일 14:30그래서... 잘아는 지인보다 오히려 가끔은
두번다시볼일없는사람들이랑 말하는게 더 편했군요..
내가나다워질수있으니까ㅎㅎ
@jjangguss 710
2020년 5월 07일 17:56무기력을 벗어나는 첫걸음 : 평소에 감정을 표출하고 그것을 자주 인식하다 보면 감정이 점차 해소되면서 기복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감정상태가 된다.
(계속) 우울감과 무력감이 찾아와서 무기력해질 때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자신의 감정을 매 순간 잘 인식하고 섬세하게 바라보려고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 가장 잘 인식하는 방법은 계속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친구, 정신과 의사 등)에게 계속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더 많은 감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야기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 기록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자신의 여과되지 않은 감정을 비디오로 녹화하거나 sns 또는 어떤 공간에든 토로하면 된다.
누군가의 감정을 들을 때는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도 조언할 필요도 없다. 그냥 듣기만 하고 조언 한 마디 없이 내담자가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안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담이다. 조언은 이성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감정에 대해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 그리고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감정이 필요한데, 이미 감정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다면 조언은 아무런 영향력도 주지 못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내심 자기가 원하는 답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조언을 했다가 그것이 그 사람의 필요와 어긋나면 관계와 감정만 더 상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냥 잘 들어주는 것이 훨씬 낫다.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 후련할 때까지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그 사람은 드디어 해소를 경험한다.
정신과 의사도 가족이나 지인 상담은 할 수 없다. 내담자가 상담자를 잘 모르는 사람처럼 맘편하게 대하고 쉽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잘 아니까 더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같은, 의무감이나 중압감이 개입되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감정은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자신의 날것을 그대로 드러내야만 건강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고, 사회 속에서도 많은 억압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기를 꺼린다. 사회 속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도 그런 사례는 많다. 어떤 역할이나 의무감이 주입되어 있는 채 스트레스와 부담이 고스란히 축적되다가, 역치를 넘어서면 폭발하는 것이다.
감정이 폭발하는 지점에서 당장 어떻게 잠재우기는 힘들다. 그래서 평상시에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릿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매 순간 변화하는 감정을 계속 알고 있어야 평상시에 잘 해소가 되고 역치까지 쌓이지 않는다. 이것이 진짜로 '멘탈이 강한' 것이다. 감정에 둔감한 사람이 감정을 통제한다고 해서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 오히려 한 번에 크게 폭발하면 더 힘들어한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적어도 감정적 본능에 있어서는 동물/짐승과 큰 차이가 없다. 그 동물적인 감정을 굳이 비하하고 외면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에 대한 타당성을 부여해야 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짐승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한다고 그것이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잘 받아들여 주어야 안정적이어지고 남들에게도 좋은 것을 베풀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안정되어 보이고 자연스러운 사람은 자신의 짐승적 측면인 감정에 대해 잘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인간다운' 나만 보이고 '짐승같은' 나를 감추면 점점 고립된다.
(훈훈한 정리)
누구나 돈에 대한 자신의 근본적 감정을 갖고 있다. 신사임당 채널은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어떤 평가도 없이 진실되게 다룬다. (대충 신사임당 만세라는 내용)
지로.k 699
2020년 5월 07일 19:22이상적인 뇌와 감정적인 마음이 매일 싸움하느랴 내가 지친다
@이연희-p2f 572
2020년 5월 09일 23:34저는 무기력증때문에 걷기를 시작했는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요. 요즘은 속에 있는 얘기를 맘놓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찾기 쉽지 않고 선생님말씀대로 위로가 아닌 쓸데없는 충고나
판단으로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우울하시거나 무기력하신 분들은 우선 동네든 공원이든 먼저 걸어 보세요. 움직이면 뇌도 자극을 받아 나쁜 감정도 정리되고 기분도 업되서 좋구요. 특히 하루 이삼십분정도 햋볕쬐면서 걸으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구요. 저도 첨엔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어는 책에서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무조건 걸어보라고 하는 말에 힘을 얻어 걷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됐어요. 걷기를 시작한지가 벌써 5년째인데 평일에는 주로 공원이나 산책로 아님 직장까지(1시간) 걸어서 가거나 시간이 빠듯할때는 출근 또는 퇴근시 몇정거장을 미리 내려서 목적지까지(20~30분 소요) 걸어 갑니다. 주말엔 서울의 다양한 트레킹코스를 걷고 있어요. 트레킹의 관현된 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지루하지 않게 걷기를 하니까 이게 이제는 제 루틴으로 자리를 잡아서 어떨땐 다른일보다 걷기가 먼저가 되어 이래도 되나 싶을때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무기력해지니까 그게 싫어서
할수 밖에 없어요. 이것도 중독이 되더라구요.
모든 무기력하고 맘이 힘드신 분들 한번 꼭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SL-dx1ln 530
2020년 8월 25일 14:13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해 주세요.
정신과의사정우열 486
2020년 5월 07일 17:19자신의 복잡한 감정 때문에 힘든 분들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더 많은 심리 강의들이 제 유튜브에 있어요. 엄마분들은 제가 쓴 심리서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도 참고하세요. http://m.yes24.com/Goods/Detail/90039458
@김영민-r5d 478
2020년 5월 26일 22:24내가 무력감이 진행되면서 인간관계가 제일 귀찮았다. 주위에 부모님 말고는 다 끊고 싶은 마음이 매일 든다. 지금도..
약속이 생기면 눈물이 나올만큼 귀찮다.
친한 동생의 약속도
lan 474
2020년 5월 22일 23:07피아노를 관둔 뒤, 오직 피아노만 할 줄 알지 나머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방향도 잃고 뭘 하고 싶은지도, 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우울감에 젖어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하루를 침대에 누워서 자기만 했었고, 밖에 나가기도 싫어서 안나가고 했더니 점점 단절 되는 느낌에 두렵기까지 하더라구요. 무기력, 우울, 불안 모든 것들이 저를 좀먹어 갔었습니다. 저를 구해준 건 엄마였습니다. 억지로라도 일으켜서 같이 슈퍼에서 장을 봐온다던가. 일 끝난 뒤 엄마 마중 나오기. 외식을 핑계로 억지로 손끌고 가서 굳이 밖에서 먹기 등등 사소하지만 처음에는 두렵고 일으키는 몸이 무거웠었는데, 억지로라도 절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으니 또 신기하게 일어나더라구요. 많은 고민들을 엄마에게 이야기도 하고, 피아노에는 근5년간은 보기 싫어서 손도 안댔었는데, 전자피아노도 사주셔서 요즘 연습하고 있네요. 엄마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denovo117 450
2020년 8월 20일 21:41정시 준비하다가 무력감에 빠져서 시간을 버렸어요.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다가 지금 벌써 22살이네요. 살 의지가 없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나이도 먹었는데 아직도 정시 준비하고 있네요. 늦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제는 살 의지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응원해주세요
@PIANORANG피아노랑 390
2020년 7월 30일 09:41그래서 나는 우리남편한테 너무 고마움 ㅜㅜ
그냥 들어주고 다 들어준다음에 한번 안아주고
후에 살뜰히 챙겨줌 ㅜㅜ그게 느껴지니까
나도 조금씩 힘내게 되고 좋아지게 되더라ㅠㅠㅠ
랑블 388
2020년 6월 23일 21:03상대는 말해서 해소하는데
듣는 사람은 감정 쓰레기통....
항상 같은 하소연을 나에게 쏟으며
내 에너지 빨고 기분 괜찮아지는
상대보면 내가 뭐하는가싶음
같이해요. 동주의 숲_레튜버 352
2020년 5월 07일 17:18다들 자기 할말만 하기 바쁜 세상이잖아요. 잘 들어주는게 중요한데 참 잘 안되는일이죠. 본인이 이야기를 털어놓기 싫을수도있고요. 저는 그래서 글을 쓸때가 많아요.
@DDaDok_stureadingkorea 310
2020년 5월 07일 21:261. 무기력감이 들때 , 벗어나는 방법, 첫걸음의 시작
정신과의사의 노하우2. 감정을 꺼내어 보는것 : 표현하는 것
3. 의지와 집중력 저하 원인 (안좋은 감정)
4.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것
5. 뭔가를 쓰는 행위를 하는것 (영상이든 댓글이든 글이든)
6. 마음속 날것 그대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쏟아내기(Ex. 일기장)
7. 감정에 대해 나에게 타당성을 부여하기 (현명한 감정 받아들이기)
8. 인간의 짐승성을 인정하는것 : 자연스러운 공유
인간 내면의 감정과 짐승성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사임당님 정우열원장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안녕 308
2020년 5월 07일 22:41감정이야기하면,상대방이 싫어함.진빠지는 이야기 한다고,감정쓰레기통이 된다고,적당히 해야함.,친한사람한테 안하는게 나음..사이만 멀어짐..
디앤 306
2020년 6월 04일 17:10윤후가 왜 이렇게 컸나요...?
@qogusdud 300
2020년 5월 30일 01:53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 다 그렇게 살아 _ 절대 절대 하면 안되는 말
이천재 259
2020년 5월 10일 17:18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사실 힘듭니다. 감정 쓰레기통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커피값 쓰고 내 소중한 시간 내서 만났더니 다른 사람의 짐까지 짊어진 느낌.....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부정적인 감정 표출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도 힘들겠지' 해서 감정 표출을 안 하게 되네요.
자살남 250
2020년 5월 07일 21:20참으면 삭아 없어지는 게 아니고 망가진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진통제를 많이 먹는다고 안아픈건 아니니까요..ㅜ
@제이조경영연구소 243
2020년 10월 04일 11:321.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함(섬세하게 바라바야 함)
-> 말로 표현하기, 들어줄 사람 없으면 쓰기
2. 감정을 들어줄 땐 그냥 들어주기(평가 x, 조언 x, 둘 다 딱히 도움 안됨)
-> 그냥 대응만 해주기, 어차피 답정너
3. 감정과 의지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 감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집중이 잘 안됨
4. 상담하는 사람과 아무 관계가 없어야 오히려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음
-> 필터 없이 진짜 이야기를 할 때 해소 됨
5. 감정적인 문제가 쌓여서 역치가 넘어가면 문제가 생김
-> 역치를 넘었을 때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인간은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함)
-> 역치가 넘어가기 전에(평소에) 관찰하고 관리해야 함
->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일려면 타당성 부여를 잘 해야 함
@댕이집사 241
2020년 5월 08일 00:18제3자인 상담사에게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날아갈듯 너무 행복했어요.그런 감정은 첨 이었어요.국가에게 무료로 해주시는곳이 있어 찾은적이 있는데 그분은 공감해주고 들어주시기만 했는데 매번 갈때마다 울고 개운해지더라구요.울어도 항상 웃는 인자한 얼굴로 달래시고...참 좋았어요.비난이 없으니 좋더라구요
김영석 217
2020년 7월 10일 22:28근데 우울증 걸린 여친 2년 이야기했는데 들어주는데 나까지 우울증 걸림. 괜히 돈받고 상담해주는거아님. 우울사람은 가족아니면 피하는게 좋음
@부자가되고싶은꼬맹이 197
2020년 5월 07일 17:291. '감정을 잘 인식하자'.
(말로 표현하고 계속 표출하려고 하자.)
2. 자기안의 감정을 호소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하지말고
'잘 들어주자'. (그 친구는 이미 그 감정에 대한 답을 정하고 예기하는 거다!)
3. 대화를 하는 사람하고 아무런 관게가 없으면 내 감정이
더 잘나온다.
4. 내 감정이 '피크'(최고치)로 올라갔을때 조절하는게 아니라
'평상시에 계속 내 감정을 관찰'하고 보듬어주자!
5. 내 감정을 억압하고 감추려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에 짐승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숨기지 말고 감싸줘야한다.)
@triptravel3327 193
2020년 5월 08일 16:19이래서 혼자 여행했던게 좋았구나
@user-storylove00 168
2020년 7월 04일 15:56정말 성공적인 상담은 조언이 없다는 말 너무 공감된다.
@곰곰-d1n 165
2020년 5월 09일 17:09너무 힘들어 하던 친구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일주일을 쫓아다니며 우는거 달래주고 얘기들어쥼 나중에 내가 힘들 때 세달동안 연락이 안되더라ㅋㅋ 감정쓰레기통 아무한테나 하는거 아님ㅋㅋ
Mademoiselle Anna ❦ 151
2020년 6월 03일 03:46엄마한테 우울해서 너무 힘들다니까 나는 너 때문에 우울해서 우울증 걸릴 거 같다는거 그말 듣고 진짜 심장이 너무 아팠다 엄마도 다 힘들구나 해서 나는 엄마밖에 없는데 엄마한테 너무 기댄 건가 싶어서 이제는 말할 사람이 없다
Jack Davide 148
2020년 7월 26일 08:14무기력감이 덮치면 진짜 끝없이 나락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으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정도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고 그 공간에서 벗어 날 수가 없었다. 가끔은 숨 쉬기가 힘들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나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순간 내 생활은 피폐해져 갔다.. 결국 이겨내는 것도 나 자신이고 변화의 시발점도 나 밖에 없더라.. 벗어나기 위해 치는 큰 몸부림은 더 큰 저항만 불러 일으킬뿐... 그냥 단순한거부터 해야겠더라.. 더러워진 집을 정리한다던가.. 청소기를 돌린다던가.. 약속이 없더라고 매일 샤워를 한다던가.. 이런 작은 몸짓이 스스로를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 의지라는걸 만들어주더라. 다들 힘내세요
조이샘 122
2020년 5월 12일 01:25물론 말하는게 좀 풀릴수도 잇지만 매일 그얘기를 들어주는사람은 정작 정신병원가게됩니다... 제가 그랫어요 저도 살기 힘들고 지치는데 누군가 매일 똑갗은 말을 그것도 우울하고 극단적인 얘기를 계속계속 하면 진짜 사람 미쳐요....
@그뉴트 113
2020년 5월 07일 17:06결론은 감정을 표현하고
조언보다는 잘들어줘라
@성욕이없는남자 107
2020년 7월 09일 04:04살다 보면 본인이 공감능력이 얼마나 떨어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음
@Dr_brown-h9n 100
2020년 6월 11일 10:55항상 아빠한테 힘든거 이야기할 때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그렇게한다고해서 그래서 바뀌는게 있어? 아니잖아'에요 ㅋㅋ 그 뒤로는 아빠한테 힘든거 말안하게 되고 점점 말이 없어지네요. 최소한의 공감이라도 바라고 이야기한건데,,
@jedidiah090 96
2020년 12월 28일 21:089:39 멘탈이 강하다는 것
내가 내 감정이 어떤지 잘 아는 것
잘 알기위해 평소에 잘 들여다보는 것
->그래야 평상시 내 감정이 잘 해소가 된다
즉, 멘탈이 강하다
@riosw2652 91
2020년 5월 07일 23:46사람은 이미 짐승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띵언
콩콩 88
2020년 6월 05일 06:34부모때문에 우울증 더욱더 심해짐 정말 평생안보고 살고싶다
Gayeon 83
2020년 5월 07일 17:58이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예민하다는 생각에 감정을 억압했는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기떼기 81
2020년 5월 18일 12:35저도 예전에 맨날 침대에 붙어있고 무기력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바뀌었어요. 근데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바뀐 제 생활 중 하나가 운동을 시작했다는 거예요.
1분책읽기이난희 58
2020년 5월 07일 19:30표현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내가 더 힘들어~그래서 더 감정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요. 오늘 무기력하다고 영상을 남겼더니 이 영상이 떴네요. 감사해요.
@dumdum-y7z 57
2021년 7월 19일 00:48"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 기본적으로 형편없다."
El so 56
2020년 8월 31일 10:48어릴 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혼날 때 울면 왜 울어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라고 비꼬는 그 말이 저는 제일 싫었어요. 억울하다고 우는게 아니고 그냥 그 분위기가 무서워서 운건데 어른들은 뭐가 그렇게 아니꼬워 보였는지 어른이 된 후에도 그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감정을 누르고 억압하다보니 우울증만 생기고. 감정은 억누르는게 아니라 올바른 해소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남다른-e3t 55
2021년 4월 09일 00:091. 감정을 잘 인식해야 한다!(말로 표현해야 한다!)
2. 듣는사람은 잘 들어줘야 한다! 공감해주기 대응해주기! 조언 말고!!(사람은 답정너다! 감정의 실타레만 풀어주어라!)
3. 감정을 글로 쓰는 것도 좋다!(철저히 비밀보장되는 곳에 써보기)
4.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보기! 표현하기!
저 또한 대학교 임용고시생활 시절 번아웃으로 3달을 침대에 누어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나의 감정을 계속 무시한 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얘기하거나 글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정우열 선생님! 신사임당님! 행복하세요!
zz z 55
2020년 5월 07일 19:50무기력증 번아웃으로 병가중인데
감사합니다ㅜㅜ 표현할곳이 없는데ㅜ
@bookchoicer 49
2020년 5월 07일 17:07표현하는것이 좋아요. 캘리그라피를써보는 것도 좋아요. 예쁘지 않아도 내 개성대로 써보세요. 다이소가면 캘리그라피용 종이와 펜만 사서 적어보세요. 글을 적다보면 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어요 두글자든 스무글자든, 쓰다보면 감정이 해소됩니다.
유유우유 49
2020년 7월 06일 18:20저는 그래서 친구가 없어욬ㅋㅋㅋ 다끊어버림....
엄기웅 47
2020년 6월 15일 17:15인간은 짐승이다
내 감정을 매 순간파악할 줄 알아야한다
감정이 피크를 칠 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주변인이 힘들어할 때는 그냥 들어줘라 조언은 무의미하다
da h 43
2020년 9월 03일 18:38이대로 늙는게 제일 무서워요..
@greenikkie5334 42
2020년 8월 28일 08:40저는 한 6시간 연속으로 들어준 적 있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성의있게 들어주되 너무 그 사람의 감정에 빠지지도 말아야 내가 힘들지 않습니다. 정말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가 환자와 갖는 딱 그런 정도의 선을 지키며 들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친구보다 전화상담 자원봉사자로 모르는 사람 얘기 들어주는 게 덜 힘든 이유.
@박시원-t5t 42
2020년 7월 27일 09:04다른 사람 감정 들어 주는거 힘든겁니다
포 38
2020년 6월 04일 14:122:07 처음으로 가본 정신의학과에서 의사가 계속 잘 하는 방법, 잘 사는 방법을 얘기해주고 내가 그걸 해내지 못하면 무척 한심하게 바라봤는데.. 첫 병원이 선생님 같은 분이셨다면 삶이 좀 달라졌을까 싶네요
Jiwon Kim 37
2020년 6월 04일 23:19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거 영상 보면서 눈물이 왜 핑도냐.....
@Ladymmm 37
2020년 9월 17일 08:31나를 몰아세우는 대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러
당장 일어서자.👍🏻
그 시간만큼 나에게
다정해진다.❤️
@jigumslife128 33
2020년 5월 08일 12:52아무런 연결고리 없는 사람에게 내 날것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조언 한 마디도 없는 상담이 가장 성공적인 상담이다..
그 많은 얘기를 듣다보면 감정에 휩쓸리거나 조언이 떠올라 입이 근질근질할 때에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도 중립의 상태를 유지하며 차분히 들어주시는 선생님들 대단하세요..👍
@김노나-g9m 33
2020년 5월 13일 12:299:25 평상시에 피크 안 칠 때 감정 관찰하기. 머릿속에서 내 감정이 어떤지 잘 알고 있기 -> 평상시에 잘 해소해서 역치 위로 파도치지 않게 하기 => 이것이 멘탈이 강한 것.
피크의 순간은 조절할 수 없음. 사람은 감정 조절을 진짜 못 함. 티만 안 내고 견딜 뿐 안에는 힘들다. 그걸 외면하거나 스스로 타박하면서 비하하지 않고 나한테 스스로 타당성을 부여하기.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받아들이기. 필터를 걷어버리고 정당화하기. 그럼 내가 엇나가는 것 같지만❗️원래 인간은 짐승임 ^^ 억누른다고 없어지지 않고 잘 받아들여 줘야 됨. 그게 안정적이고 남들한테 베풀 수 있어짐.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짐승이라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花樣年華 28
2020년 9월 01일 21:50가족에게 힘들다고 얘기하면 돌아오는 말은 "너만 힘든 거 아니다 남들 다 힘들다" , "너 정도면 팔자 좋은 거지" , "고작 그 정도로 뭐가 힘들어" 등의 말 뿐이라 이제는 저는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아요
변준석 27
2020년 5월 07일 23:43인간은 원래 답정너였군요.. 어쩌면 덧글을 안달고 영상만 보고 가는게 더 좋은 시민의식일 수도 있겠군요
@cristianozlatan 27
2020년 5월 07일 22:32내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으로 또 성장해나갑니다
jeyyoung lyy 27
2020년 5월 07일 20:16하는 일이 잘되면 모든게 해결되고 극복된다
@libertas1991 27
2020년 6월 13일 05:34정말 맞는 말인 게, 보통 저도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에 굉장히 익숙해 있어요. 다행인 것은 남들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기준치가 높아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게 쌓이다 보니까 스스로 감정을 처리하는 법을 까먹고 갑자기 분출하게 되더라고요. 분출 방향이 남한테 행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 자신한테 행하는 경우, 아니면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한테 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스스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망각하게 되고, 반추 하는 사고만 계속 늘어나서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너 무기력하게 변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그것을 밖에서 드러내지 않으려고 감정을 계속 통제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게 결국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스스로 종용하게 되고요.
지금은 아직까지도 어색하지만, 스스로 내 감정을 알아가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오랫동안 감정을 통제하다 보니까 현재 내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어요. 다행히 터득하는 법을 알아서 지금 저는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울한얼음공주 26
2020년 6월 18일 20:37그녀가 대학때 우울증이 너무 심해 공부에 도저히 집중할수 없어서 상담사소개로 이대목동병원의사 연**한테 (당시 그녀가 이대생이었음) 상담받았는데 '공장에서 일하다 팔다리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건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냐!' 하고 비교하면서 정신연령이 국민학교 일학년이라느니, 철이 없다느니,사서 고생한다느니,이런건 다 니 마음먹기에 달린 거라느니 막말을 마구 쏟다가 환자의 표정과 말투가 못마땅해지자 책상을 탁치면서 '정 그러면 입원해서 약물치료 받던지!' 하고 소리지르고 다른 의사로 바꿔줄까 하더니 결국 자기가 먼저 나가더라.
이걸로 큰 트라우마가 생긴그녀가 수십년후 인터넷에 그녀의 폭언을 썼더니 여러환자가 그의사 돌팔이에 폭언잘한다고 고소하고 싶다고 댓글달았다.
그 돌팔이가 그걸보고 그 환자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글안지우면 판검사앞에서 대질신문하고 검찰에 송치해서 감빵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서에서 그 돌팔이한테 회유된 형사들이 윽박지르고해서 모멸감 느낀 환자가 자살하고 싶다고 했더니 공형사가 너 자살하면 골치아프다, 경찰출동해서 현장조사 해야 되고 검증도 해야된다고 그러더라.
그후 그녀는 극도의 모멸감과 수모를 느껴서 블로그에 그돌팔이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근데 그녀 블로그에서 그 유서를 본 돌팔이병원장이 자기때문에 환자가 자살한 사실을 사람들이 알까봐 네이버에 삭제신고요청을 했고 그래서 삭제되었다.
지금은 없어진 이대동대문병원장은 지금 명예롭게 은퇴후 잘살고있다.
난 자살한그녀가 너무 불쌍해 매일 눈물을 한바가지쏟고 음식도 거의 안먹는다.
그게 너무 심해져 이젠 정신과에 2년째 다니지만 별 효과가없다.
믿었던 정신과의사에게 폭언들어 상처받고 그후 폐인처럼 살다 억울한 감정을 블로그에 적은건데 그녀가 위험한 상태라는거 뻔히알면서 (형사도 자살얘기를 많이 쓴 그녀가 위험해 보여서 일부러 그 부모에게 일러바쳤다)자살하든말든 자기명예 지키러 형사고발하다니 정말 저 돌팔이한테 상처받고 몸 망가졌을 수많은 환자들 생각에 눈이 아린다.
아직도 그녀가 자살한게 믿기지않는다. 전국수석도 하고 전교일등도 두번했던 우등생이었던 그녀가19세에 발병한 우울증으로 꿈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돌팔이로 인해 자살한게 너무 가슴아프다.
그녀가 하늘나라에선 저런 돌팔이 없는데서 꿈펼치면서 행복하길 바란다
@powerful_cheek6383 25
2020년 11월 02일 02:43들어주는 일 너무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유달리 예민하고, 사사건건 질투하고, 베끼고, 유약하고, 게으른 그런 소꿉친구가 있어요...대학생 되고 도저히 못 참겠어서 연 끊으려 하는데 그 친구에게 우울증이 왔죠. 자살 충동 얘기도 듣고...그 친구 어머니께 따로 전화오고, 우시면서 잘 다독여달라며 부탁하시는 목소리에 저는 저를 억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지옥같습니다. 이미 그 친구에 대한 순수한 애정은 다 마모된 것 같아요. 약을 먹고 보이는 조울증적인 행동과 말에 당황하고, 상처받고, 그 친구가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그 기폭제가 바로 내가 될까봐, 그로 인해 내 삶에 감당하기 힘든 멍에가 씌워질까봐 억지로 웃으며 그 친구를 대합니다. 덕분에 제가 미쳐가요. 얼굴을 볼 때마다 폭언을 쏟아내고 싶은데 꾹꾹 참고 웃는게 정말 괴롭습니다.
박유안 22
2021년 3월 14일 18:17무력감과 우울함 외로움이 동시에 찾아옴 답답하고, 불안함. 근데거기서 또 엄청난 스트레스가 옴. 죽을거같음
행복재테크 선영TV 21
2020년 5월 07일 17:08나와 상관없는 맘이 아푼 사람은 계속 들어주고 추임새정도 공감 수용 경청만 하고 조언이나 평가는 안해도
치유가 되고 말하면서 복잡한 실타래만 풀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진정한 것이다
@good_miyorning 21
2020년 8월 28일 23:43너무 힘이 되는 동영상 이었어요. 이제 막 문을 연 회사에 입사한 곳에서 만난 직장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누구한테 말해도 내가 예민한 거다, 그런거 가지고 힘들어하냐 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 위로가 되네요!!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저는 이 일만 5년차. 저랑 좀 친해진 동료는 4년차 인데 동갑입니다. 연차별 계급문화가 있는 직종의 회사지만 이왕 신생회사에서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거, 연차 너무 따지지 않고 싶어서 잘 지내려 했는데 이 사람 말투 하나 하나에 상처받고 관계를 조용히 끊고 싶은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자기 아랫 연차한테는 인턴 빼고는 다 선 쎄게 긋고 말도 세게 해서 기 죽이는 타입이에요. 대신 인턴이랑 팀장님 부장님급들 한테는 되게 말 부드럽게 하고 눈치도 빠른 편 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랑 맞먹으면서 저한테도 말을 세게 하네요. 제가 아이디어 내서 시작해보려도 하면 "궂이? 왜요?" 이런 표정으로 보면서 다른 사람 선동하고
자기가 일을 주도할 때는 잘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제가 일할 때는 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해야 하냐는 식으로 기를 죽여요.
저는 우울증 진단을 작년에 받고 6개월 약 먹다가 6개월 째 약 먹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단어가 기억 안나는 것. 그래서 말을 하면 횡설수설 하게 되는데 요즘 그런 상태고 지금 그런 상태라 고민이 많다고도 그 친한 동료한테 이야기 한 적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요새 횡설수설하면서 말하고 우물쭈물 말하면 그 사람이 무시하는 표정과 말투를 저한테 던지는데, 짜증나고 아예 싹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어요.
회사 다닌지 6개월째라 이미 그 사람이랑 얽힌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사람 욕을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저는 이간질 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해서. 털어놓을 사람이 없는게 답답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그 당사자가 요즘 눈치 챘는지 자꾸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피곤해서 라고 말하면서 다시 서운했던 맘 스르르 녹고 제가 다시 부드럽게 대하면 어느 순간 서로 다시 말 잘 하다가도 또 상처받아서 그 사람만 지나가면 피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긴 글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 올려요. 아랫연차한테도 당하냐 소리 들을까 어디서도 말 못하고 끙끙 앓이 중입니다. ㅠㅠ
Nini_ 17
2020년 5월 07일 20:084:34 😢 정답은 정해져 있으니 잘 들어주자
나단 16
2020년 10월 28일 20:20우울한 이야기를 듣는게 힘들지 않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감정적인 열결이 없는 사람이어야 말하는 사람도 편하게 할수있지만 듣는사람도 힘들지 않게 들을수 있을거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힘든 얘기를 하면 감정이입이되서 너무 힘들어요.
그걸 알기때문에 저는 제가 힘들때 일기를 써요. 글을쓰면 감정도 해소가되고 생각도 정리가되고 내마음을 스스로 알수있게 되는거 같아요.
사투 15
2020년 5월 07일 19:02자신을 돌아보고 받아들일줄 아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조언해준답시고 평가하는 것 조심해야 하구요
@레이첼제이 15
2021년 6월 14일 19:14제일 사랑하고 가까운 부모님조차도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거나 들어줄 자세가 안되어있다는 사실이 저를 아프게 만들어요
Moon Ddabong 15
2020년 5월 08일 05:07고민 같이 듣고 열심히 대답했는데 싫어하는 이유는 다들 답정너이기 때문이었네요. 저도 실컷 말했는데 상대방이 내 맘에 안 차는 대답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답정너이기 때문이고요. ㅎㅎㅎㅎㅎ 이 사실만으로도 참 유익하네요!
SU 15
2020년 5월 08일 10:23나는 내 인간관계에 내모습을보니까
내가 거리를 두고싶은사람은
분석적이며, 이성적으로 대하고
(모든사람이 다힘들다)
내가 좋아하고 옆에 두고싶은사람은 공감과 들어주고 감성적으로 대하는듯
(그렇구나, 그냥 들어주기 반응해주기)
@이모의사생활 13
2020년 6월 29일 14:04표현하면 된다는 말에 아..그렇구나 했어요. 저도 어디 말할 곳은 없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마다 일기를 썼어요. 최대한 상세하게. 당장 무기력감이 해결된 건 아니지만, 5년 전을 되돌아보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머니프랜드TV - 주식,경제,재테크 13
2020년 5월 07일 18:59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모든건
내목도리 13
2020년 6월 27일 10:50근데 그감정을 친구나 지인들에게 너무 심각하게 풀지마세요 정신상담소에서 상담받으세요
@오렌지곰돌e 12
2020년 5월 21일 21:35억누르고 자기감정을 잘 컨트롤하는것 같은 사람이 덜 건강한거라하시는 말씀이 엄청 충격이에요..!!!
감정이 피크를 쳤을때 컨트롤하는게 아니다. 평소에 관찰하고 관리한다. 그래야 역치위로 안올라온다. =멘탈이 강한 사람
사람은 감정을 자기가 조절할수가 없다.
내 감정에 타당성을 부여해야한다!(그럴만했다)
전 사소한 감정 하나하나 숨기지않는 타입이며 그래서 주변에서볼때 기복도 심해보여요. 그치만 대인관계를 정말 좋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 나누는것도 편안하고 좋은데요,
저의 감정을 컨트롤 못하는부분이 아이같고 어른스럽지못한것같아 고민이었어요. 언제든 의연한 마치 냉혈로봇같은 남편이 멋있어보이고요. 근데 남편은 대인관계 자체를 스트레스로 여긴다는 점..억누르고 감춰야할게 많다보니..
정우열님 덕분에 오히려 억누르고 감추지않는 내가 더 건강한거라 생각을 바꾸니 자존감이 훅 올라가는 느낌!
좀 더 내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내가 관리한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자신을 안아줘야겠어요. 내 안의 짐승을 인정하고 인간은 원래 상당히 별로다! 라는 점을 명심또 명심
@motomoto06253 11
2020년 9월 29일 23:46선생님 말대로 유튜브에 댓글을 썼더니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마음이 조금 후련합니다. 선생님 고마워요.
jieun ju 11
2020년 5월 08일 13:52우와 사람은 별로라는 말씀이 너무 위로가 되요
내가 안에 감정을 너무 억압하고 풀어주지 못했던 거구나 싶어요
멘탈이 나는 유리라서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 부러웠는데 그건 평소에 해소를 잘하고 피크로 올라오지 않는 거였네요
와 👍 영상 하나로 많은걸 느끼고 가요
@망끼-t7c 11
2020년 5월 08일 01:32너무 마음안이 답답하고 어느 하나에 집중도 못하고 이런 기분이 드는게 너무 힘드네요 흥미 있는게 없다보니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에.. 영상보고는 그냥 위로 되는 느낌이에요 저도 모르게 터져서 울고 있네요 오늘 병원 다녀오고 약 먹었는데도 왜 그러지 하는 의문도 들고요 그래도 울고나니 괜찮아졌어요 이렇게 댓글로나마 표현하니 좋아요 감사합니다
@정은재-z5b 11
2020년 12월 23일 01:42너무 힘들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놓칠고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돌아온 말은 방에 혼자 틀어박혀서 앙심만 품었네 였어요.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평생 이 사람한테 내 얘기를 못한 이유가 있었구나. 이 사람한테는 내 감정을 위로받을 수 없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람도 상처받고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앙심만 품었다고 비난하던 말은 두고두고 상처로 남겠지만 오히려 개운하네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내가 먼저 이 늪에서 빠져나와 엄마를 구원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내 마음 다스리기도 어렵고 복잡한 마음이지만 노력중입니다.
Sun JIN 11
2020년 5월 07일 17:41신사임당님 정말 감사합니다.
5297minmiguigeonhwui 10
2020년 5월 07일 17:10오. 저한테 필요한 영상이었음. 무기력 탈출~~♡
파인애플 8
2020년 6월 01일 02:20인터뷰 자막을 다 넣는 게 힘드실 수도 있지만..
중요한 키워드는 자막 몇가지만 넣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귀로만 열심히 집중하려니 피곤해져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ㅠ
자막이 매우 중노동이라서... 몇가지 키워드라는 점을 강조해서 부탁드려봤습니다~
@김쑤니-b3u 7
2020년 12월 08일 10:58ㅎㅎㅎ 신랑이 우울증앓은지4년이 넘어가는데 그힘든얘기매일반복해서들어주다보니 같이 병원다니고있습니다
신랑이도대체 언제회복이될지 예정이없으시 사는나도 희망도없고 지쳐갑니다
그냥 내가죽어야 끝날거같은기분인데
정말죽고싶은데 훗날 내자식들이 힘든일있을때 저의행동을따라할까봐 하루하루꾸역꾸역 살아내가고있습니다
@singsing._. 7
2020년 6월 01일 23:45몇년전까지만해도 버러지거나 상처 고통받고 혼자라고 생각될때 너무 힘들어 못건딜것같았는데 유튜브로 인해서 맨날 하루하루 위로받고 삶을 배워가서 이제는 혼자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면서 저의 밝은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중이예요. 지금은 되도록 주변인도 잘안만나고 나를위해 삶의 배울거배우고 많은 취미생활생기고 페인트칠하며 집인테리어도하고일집일집하고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가장 너무 편안하고 여유가생기고 행복한듯합니다.
부트폴리오- 돈되는 콘텐츠 7
2020년 10월 31일 17:13한국 사람들의 정서상 얘기를 꺼냈다는건, 이미 속으로 한참 참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다는것...
미니멀 노마드 7
2020년 5월 08일 17:46친구 이야기를 어떻게 들어주어야 할지 몰랐는데 정우열님이 알려주신대로 잘 들어주고 한번씩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정도만 묻고 들어주려고 노력할게요! 저만해도 답정너인데 뭔가 친구에게 조언을 해주려고했던거같아 반성합니다.
짝짝, 정박수 6
2020년 5월 07일 18:02질문이 끝나고 상대방의 의견에 긍정적 에너지를 더 해주셔서 듣는 내내 편안하게 시청했습니다. 저도 질문을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김대리의 REAL MÉXICO]호벤튜브 6
2020년 5월 09일 17:36쿼런틴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감정이 깊어 질 것 같은데 요즘같은 때에 시기적절한 좋은 영상입니다.
역시 니즈를 잘 파악 하시네요😃
하루 6
2020년 8월 03일 20:12자기의 마음을 스스로 알고 다스리고, 표출하는 방법을 아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호밀밭의 파수꾼 6
2020년 5월 25일 22:39정우열 선생님 너무 좋아요ㅠㅠ
오지헌 5
2020년 5월 07일 20:34오 ~ 맘들의 힐링맨이 여기에도 나오다니요~! 섭외력👍
@ljwoo0108 5
2021년 9월 22일 00:23감정은 본인이 컨트롤 하는것입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세요. 나의 감정은 오롯이 나의 것입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먼저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모든 해답은 자기자신속에 있습니다.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내안의 진짜 나를 발견하세요. 우리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goo_nim 5
2024년 5월 17일 01:55내가 직장때문에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우울 공황발작 불안장애가 극도로 치닫고 내 존재 자체마저 나를 탓하고 싫어졌을때 나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회사 때려치우라는 말보단
우리 엄마의 ‘애쓰면서 하루 하루 열심히 살 필요없어 그렇게 살지마. 그냥 대충 대충~ 살아‘였다.
나의 노고를 알아주지않는데 왜 그렇게 까지 인정받기를 원했을까
어느 순간부턴 사실 인정따윈 내 목표가 아니었고 매일 하루가 편하기만을 기도했는데.. 목표지향자들에게는 극혐하는 말이겠지만 그들도 분명 이런 쉼이 필요할때가 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지마 그냥 대충살아‘
당시 그 말이 어찌나 위로가 되고 따뜻한지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을것만같아
귀도 닫고 살았었는데....정말 내 인생 최고의 위로이자 조언이었다
엄마 사랑해❤
근데 나 아직도 대충살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엄마한테 넌 대충살아도
중간이없게 대충산다고 등짝스매싱 ㅋㅋㅋ
쏘밈 5
2021년 5월 04일 21:51고3때 수학문제 풀다가 어느새 눈물이 떨어져서 훌쩍이며 울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그때 스스로를 좀 더 되돌아보고 집중할 수 있었으면 지금이 조금을 달랐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의미없는 가정일뿐이니 이제부터라도 일기 매순간 열심히 쓰면서 저를 알아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냥 4
2020년 12월 17일 01:34이거 진짜 맞아요 4년? 간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해소한 건 결국 계속 가능한만큼 감정을 들여다보고 계속 꺼내어보고 말하면서 스스로 괜찮아질만큼 해소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아니 이분 진짜 찐의사시네요.... 우울증 극복하게 된 얘기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아요
나민 4
2020년 6월 22일 21:45영상에 나오신 분 많은 탐구와 시행착오를 거치고 깨달음을 얻으신 분 같습니다. 멋있어요. 저도 저분처럼 스스로 내면이 견고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강범상 4
2020년 5월 08일 00:271,2편 정말 좋은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다른 사람들은 잘 해쳐나가는 거 같은데 난 왜 이거가지고 힘들어하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앙냥냥 4
2020년 5월 07일 18:23넘나유용한 방송입니당 정우열 원장님 유튜브에 죠은내용이 더 많으니 우리 윤후쌤 마니 사랑해주세연😌😌👼🏻
바람소리 3
2020년 5월 11일 23:10정혜신 씨의 당신이 옳다 라는 책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오운완 3
2020년 5월 08일 04:36와 진짜.. 전문의는 다르네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byileini713 3
2020년 6월 05일 21:52무기력에서 헤메이다 나오고 있는 사람으로써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네요. 생각들이 일목정연하게 정리되지 않았는데, 능동적으로 알려하지 않고 이 영상을 그냥 돌려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많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Bigsmile함박 3
2020년 5월 08일 11:10이번 편이 끝인 줄 알았는데 3탄까지 있나보군요! 정우열 선생님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도 육아에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큰 도움이 됐었어요. 이번에도 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직시하고 표현해봐야겠어요. 주기적으로 나와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ㅋㅋ
용마산호랑이 2
2020년 10월 13일 02:1610:15 와...진짜 제일 감명깊은 말이에요...
맞아요 나는 이미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건데
항상 억제하고 통제하다보니 내 감정을 타박하게 되고..
제스스로가 뭘 느끼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았네요
bluerain 2
2020년 6월 28일 12:31잘 들었습니다. 무기력을 겪고 있어서...병원 가기도 그렇고 답답한 마음인데..
멘탈쌤 - 인생 디자인 채널 2
2020년 6월 15일 10:52와~ 역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멘탈관리를 잘하는게 힘든 감정을 안 느끼는거라 생각하는데~ 정말 명쾌하게 정리 해 주시네요~^♡^
반드시반드시 2
2021년 4월 14일 23:470:01 이 질문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질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박호진 Park Hojin 2
2020년 8월 19일 19:514:36 책갈피
자기안에 답이 있다. 자기 안의 답을 가로막고 있는 감정을 거두어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
김명진 1
2020년 5월 09일 23:23감정적인 연결이 없어야 맘 편히 얘기를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속 깊은 얘기를 맘 편히 못하는 상황이 많죠.
Jung Jung 1
2021년 3월 14일 14:50피크를 컨트롤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 감정을 평소에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말에 아! 하고 깨달았어요. 좀 더 내면을 들여다봐야겠어요.
ㅎㅈ 1
2020년 5월 12일 18:43신사임당님 정우열 선생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이소포스 1
2021년 1월 03일 23:12와...간만에 제대로 된 정신과 의사분 만났네요... 말씀이 정말... 쏙쏙 이해되네요..ㅋㅋㅋ
YH H 1
2021년 6월 07일 00:53한 동영상 안에 정말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있네요 감사히 봤습니다!!!
행복재테커 1
2020년 5월 07일 17:10“감정을 잘 인식해야 한다는 말”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참 중요한 거 같네요!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 오늘 제 채널에 무기력할 때 듣기 좋은 음악과 도서’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에 대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업로드 했어요 본의 아니게 홍보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혹시나 무기력한 분들에게 도움 될까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신사임당님 영상 늘 잘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댓글은 처음 달아보네요🙈
Counsellor - 영국 달팽이 1
2020년 5월 22일 09:36트라우마, 산후우울증, 명상기반 심리치유에 대해 공부하는 심리상담 전공 수련생입니다.
정확하게 위의 모든 내용들에 일치하는 핵심을 잘 설명해주신 유투브 영상으로 여겨져, 여기 저기 공유링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후, 감정 인지를 위한 연습을 함께할 공간을 마련해보자 생각이 들어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밴드로 오셔서 정우열전문의께서 설명하시는 마음의 휴식에 다가갈 한 걸음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밴드에 오셔서 궁금한 점을 남기셔도 됩니다.
https://band.us/@hellomindfulness
우리 모두가 자신의 감정으로 인해 자기 자신이 어색하지 않아지길, 바래봅니다.
Julia 1
2020년 6월 15일 21:08전 조금 들어줘서 상대가 맘을 우선 열게하고, 쫌 길어질 거 같으면 넌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어보는 편이에요. 그럼 원하는 대로 못하는 이유를 다이렉트로 말하거든요. 그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거나 상황을 객관화시켜서 보게해주면 정말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오히려 많이 들어줘도 좋지않은 상황을 많이 떠올리게 되어 상대방이 우울해합니다 .
박선우
2021년 3월 12일 08:34감정에 타당성을 부여하라~
어쩌다 2번듣게되었는데 좋네요
Morris
2021년 2월 06일 08:36오랫동안 무기력으로 약을 먹고 있어요. 약으로는 효과가 없어서 심리상담까지 받고 있고요.
요즘 상담쌤이 추천해준 "필링 굿" 책을 읽으면 내 생각/감정 때문에 무기력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지 하는지 알아가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하이루피-hi luffy
2020년 5월 28일 21:03궁금한 부분이 조금은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김빈희
2020년 7월 25일 13:28감정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영상을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박로
2020년 5월 13일 19:06너무 공감되네요... 이런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더랜드 One the land
2020년 6월 17일 20:05너무 큰 힘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여민스 YEOMINS
2021년 1월 23일 09:30평소 의문점이 있는 제 안에 문제를 해결의 전환을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김율희
2020년 5월 09일 17:54너무 재밌어서 아껴보고 있어요. 말씀 하나하나가 위로가 되네요 :)
John Lemon
2021년 7월 29일 09:53정신과나 상담소의 존재 이유네요.. 감정을 표현하고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swimmindonut
2021년 7월 22일 03:01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컨텐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