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을 하나만 줘도
그걸 아껴 먹고 달여먹고
뭐해 먹고 뭐해 먹으면서
그걸 잔뿌리 하나까지 정말 꼭꼭 씹어서
내 걸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
그 산삼씨를 받아가지고
인삼밭을 만들어서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산삼 줬는데 귀한 지도 모르고
그냥 처박아놓고 있다가
나중에 쓰레기 됐다고
별로 중요한 거 준 것도 아니잖아요?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들의 차이가 뭘까요?
바로 여기에 있어 있어요.
안다 모른다.

제가 생각했을 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요.
자기가 다 안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게 하나도 없대 다 알아
이런 사람은
뭔가 배울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성장할 수 있을까요?

다 아는 사람은
살 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아, 영양성분 이렇게 하셔야 되고
매일 운동 이렇게 하셔야 돼요

다 알아요. 그러고 안 해

이가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죠.
치실을 하시고 이를 닦으시고 다 알아요 그리고 한 번도 이 안 닦아
그리고 나중에 저 사람 돌팔이야.
제대로 안 가르쳐줬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진짜 그런 사람들은
신도 못 바꾸겠더라고요.
자기가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자기가 다 알고 있고
실행하지 않고 남 탓해
쟤가 제대로 안 알려줬다고
그리고 또 다른 사람한테 다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