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 영상] 애매함을 견디는 것이 능력이다 | 김찬호 성공회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 문화 차별 차이 공존 | 세바시 1177회
본 영상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버전 영상입니다. ✻ 수어가 없는 영상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b7kQANcVRY ✻ 강연자의......
본 영상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버전 영상입니다. ✻ 수어가 없는 영상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b7kQANcVRY ✻ 강연자의......
@mango_bus 6
2020년 6월 04일 21:22저는 현재 ‘애매함을 견디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삶 자체가 애매한 것을 견디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는 게 성급한 사람’입니다. 항상 어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힘들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장기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매번 무언가 ‘빨리’ 되는 것을 쫓아 다녔지요. 그리고 나름대로 빨리 되는 것을 찾아도, 항상 순간순간 마음이 조급해지곤 해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레 포기한 적도 또는 김칫국을 들이 마신 적도 많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매일 마음이 공허하고, 매일 불만족스럽고, 어쩌다가 좋은 결과로 주변에서 칭찬을 받을 때가 생기면 그 날 하루 사는 맛이 났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저’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니 사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앞으로 더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살게 될 텐데 지금이라도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자질’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일상다반사-y8z 1
2020년 6월 15일 11:35되게 중요한 얘기인것 같은데
내가 포인트를 빨리 캐치를 못한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들어볼게요 !
@장철환-k1c
2022년 8월 02일 12:36대화를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는 단정이라는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화가 통하지 않은게 아니라 제가 단정짓고 사람과의 대화를 단절했거나 그 사람의 말을 흘려듣고는 했던 적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편견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단정이 편견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