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벤트] 무기력했던 러시아인은 제주도에 뭘 얻은 걸까? | 니카 일러스트레이터, 차이콥스키 패밀리 북스 공동 창립자 | 추천 강연 강의 듣기 | 세바시 1881회
강연 내용 : 책도 쓸 겸 제주도에 1년만 살아보자! 하고 내려왔던 제주도에 12년째 살고 있는 러시아 작가 니카는 자기 의심에 빠져 책을 ......
강연 내용 : 책도 쓸 겸 제주도에 1년만 살아보자! 하고 내려왔던 제주도에 12년째 살고 있는 러시아 작가 니카는 자기 의심에 빠져 책을 ......
@user-du6xd5im5h 1
2024년 9월 11일 22:24니카 작가님의 강연 잘 들었어요! 매일 자기 의심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 제주도 해녀 할머니를 만나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정과 사랑으로 자기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네요. 누군가 나와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을 수 있잖아요. 저도 그런 가르침을 새기며 주위 사람들의 장점을 배워 건강한 삶을 이어갈게요^^
@riverkim2558 1
2024년 9월 11일 22:58우연히 보게 된 강연인데 아주 멀리 울리는 메아리 같은, 혹은 속삭임 같은 강연으로 와 닿습니다.
스스로 창작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 이후부터 나름대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떠올리고, 고르고, 다듬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내지만, 그럴 때마다 내 이야기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마음 깊은 곳의 의심이 떠나지 않는 순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자신에게 매몰되고 '나'만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지만 진전되지 않는 작업을 붙잡고 있노라면 제 풀에 지치는 날도 더러 있지요.
돌아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야기가 완성되도록 하는 힘에는 '나'뿐만 아닌 '너와 우리, 세상'이 있더군요.
처음 스스로 창작이라 부를 만 한 일을 했던 경험도 누군가를 위한 일이었고, 그 일이 저를 창작자가 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창작자가 되겠다고 생각한 이후 어느 날 이런 메모를 남겼어요.
'나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내가 발견해서 그걸 나의 창을 통해 보여 줄 거야.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
니카의 강연 속에서 '제주도가 해 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계속해서 잘 들을 거'라는 말이 울림을 주네요.
해녀리나라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사슴의 이야기도, 니카라는 작가의 시선이 세상을 따듯하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
@user-yo8gb6br1e 1
2024년 9월 11일 19:17대단하시네요 외국분이 한국에서 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잘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저녁들되세요^^
@sebasi15
2024년 9월 11일 21:11[책이벤트] 댓글로 강연의 소감과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세바시 강연자의 책 중 한 권을 큐레이션해서 책 선물 드립니다. (참여기간 9/11~9/19 당첨발표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