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엄청 심해서 지나가는 차에 막 뛰어들라 하고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 붙잡고 울고 정신과 다니고 약 먹고 청주 상당산성 걷다가 성벽 밑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던
친한 형님(12살 때부터 축구하면서 친해진)을 제가 3달 정도 아예 같이 살면서 얘기 들어주고 술 마셔 주고 내가 형님 옆에서 늘 있고 누가 시비 걸어도 내가 2명 정도는 때려줄 수 있으니까 안심해...라고 말하고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서 가만히 무심천 다리를 건너갈 때도 손을 부들부들 떨고 그랬습니다)
실제로 그 형님이 여러 친구들 앞에서 "네가 나를 살렸다 생명의 은인이다" 라고까지 말했었는데.... 제가 28살이었고 그 형님이 30이었습니다.
음...나중에 뒤통수 강력하게 후려치고 제 뒷담화하고 다니더군요 ㅠ.ㅠ 시간 아깝고 인생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ㅠ.ㅠ
무식한 소리같이 들리시겠지만 어른들 말씀이 "머리 검은 짐승은 함부로 거두는 거 아니다"....이 말이 확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당연히 연락도 안 하는데 다른 형님들이랑 친구들도 그 형님 이상한 걸 알고 아무도 연락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소식은 아무도 아예 모릅니다...
@바다노을-i5p 9
2024년 10월 03일 14:25배우고 도움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무케-h7l 6
2024년 10월 03일 15:22우울증이 엄청 심해서 지나가는 차에 막 뛰어들라 하고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 붙잡고 울고 정신과 다니고 약 먹고
청주 상당산성 걷다가 성벽 밑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던
친한 형님(12살 때부터 축구하면서 친해진)을 제가 3달 정도 아예 같이 살면서 얘기 들어주고 술 마셔 주고
내가 형님 옆에서 늘 있고 누가 시비 걸어도 내가 2명 정도는 때려줄 수 있으니까 안심해...라고 말하고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서 가만히 무심천 다리를 건너갈 때도 손을 부들부들 떨고 그랬습니다)
실제로 그 형님이 여러 친구들 앞에서 "네가 나를 살렸다 생명의 은인이다" 라고까지 말했었는데....
제가 28살이었고 그 형님이 30이었습니다.
음...나중에 뒤통수 강력하게 후려치고 제 뒷담화하고 다니더군요 ㅠ.ㅠ
시간 아깝고 인생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ㅠ.ㅠ
무식한 소리같이 들리시겠지만 어른들 말씀이
"머리 검은 짐승은 함부로 거두는 거 아니다"....이 말이 확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당연히 연락도 안 하는데 다른 형님들이랑 친구들도 그 형님 이상한 걸 알고
아무도 연락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소식은 아무도 아예 모릅니다...
@Forest-cr7dr 6
2024년 10월 03일 16:42느슨한 대인관계가 가지는
힘❤
@Sun-kg1lb 5
2024년 10월 03일 17:06얇고 느슨하고 넓은 대인관계가 좋아요.
@jiminatio 4
2024년 10월 03일 16:30내탓이 아니였구나 😅😅😅
@소중한친구들 4
2024년 10월 03일 14:42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살다보면, 평온한 사람들은 미지근해서 눈에 잘 안 띄는데, 꼭 이상하고 안 맞는 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존나 열받고, 생각하게 되고, 조심하게 되고, 똥이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괜히 관심을 더 가지게 되더라구요.
사실은 미적지근한 그 친구를 이미 나는 가지고 있었는데, 참 고마운 친구(인연)인데....ㅎㅎ
@seowlite 4
2024년 10월 03일 15:26감사합니다
@minwookwak9631 3
2024년 10월 03일 20:29서울에서 김작가님이랑 인사 나눴어요 ^^ 화면보다 살짝 슬림하세요
@HyeeyongPark 2
2024년 10월 03일 17:10그래. 그렇지
@lucky_tv
2024년 10월 03일 21:37🌟 『김지용 원장_3부작 영상』 바로 보러 가기
👉 1부. https://youtu.be/8lzqOxVZ51k?si=Q6zsGwJ0OlNsxFF8
👉 2부. https://youtu.be/FeRsZqdncd4?si=lx6tb9bivm5i0PMQ
👉 3부. https://youtu.be/YTWQF_PfJxw?si=JZohYRRz1YFNbX2C
📚 김작가 신간 『머니 트렌드 2025』 도서 구매
👉 https://bit.ly/3Mtgv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