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라고 할 때

지금 내가 불안이 왔다. 라는 건 뭘까요?
손안에 있는 걸 놔
라는 운명에 호의인 거예요.

아기가 막 쓰레기 같은 걸 잡고 있을 때
그 쓰레기를 못 나가지고 계속 잡고 있으면
이거 풀자 해서 안 풀면 간지럼 태우잖아요.
간지럼 태워서 놓게 하잖아요.

그것처럼 지금 불안이 왔다는 건
손안에 쥐고 있는 거를 놓게 하기 위한
운명의 간지럼일 수 있는 거죠.
그 간지럼을 우리는 호의라고 부를 수 있어요.

이때 운이 주는 신호로 내가 잘 받아들이고
필요한 행동을 하잖아요.
그래서 내가 지금 배워야 될 것들을 배워나간다면
우리 손안에 딱 봤는데
'너무 좋은 게 있잖아' 라고 하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