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떠나고 우편물이 날라 왔습니다 '장례비 지원금 찾아가세요' 딸 떠나고 울지 못했던거가 빵 터졌습니다 딸 떠나고 아들 돌잔치 치른 후 친구집에 가 우리 딸 쓰던거 찾아 왔습니다 찾아 온 날 가스렌지위 편스냄비 속에서 바글바글 끓던 물이 덮쳤고,아들은 깊은 2도, 저는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차라리..저는 아파서 좋았습니다 허나..엄마가 아프니 아들도 아프고
한강성심병원 소아병동 성형외과에서 피부가 없어 배를 가르고 손을 넣어 두고 피부가 자라는 시간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가진게 없다,다 잃었다 생각돼 멈춘 두발이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은수날다 3
2025년 6월 2일 10:40 오전딸 떠나고 우편물이 날라 왔습니다
'장례비 지원금 찾아가세요'
딸 떠나고 울지 못했던거가 빵 터졌습니다
딸 떠나고 아들 돌잔치 치른 후 친구집에 가 우리 딸 쓰던거 찾아 왔습니다
찾아 온 날 가스렌지위 편스냄비 속에서 바글바글 끓던 물이 덮쳤고,아들은 깊은 2도, 저는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차라리..저는 아파서 좋았습니다
허나..엄마가 아프니 아들도 아프고
한강성심병원 소아병동 성형외과에서 피부가 없어 배를 가르고 손을 넣어 두고 피부가 자라는 시간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가진게 없다,다 잃었다 생각돼 멈춘 두발이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삶을 멈추고 싶을때,시간이 멈춰 있을때 이호 선생님께 '살이'를 배우겠습니다 꾸벅
오늘의 꽃,김이율
햇살 모아서
겨울에 쓸 생각 마라
눈 쓸어 담아서
여름에 먹을 생각 마라
행복을 저축 하지 마라
이자도 없고
내일도 없다
아끼지 마라
오늘의 꽃
오늘 실컷 다 봐도 좋다
그래야 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