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님께서 피곤에 절은 창백한 얼굴로 냉정한 현실을 말씀하셨던 7년전과 그분의 제자이신 정경원교수님께서 덤덤히 말씀하시는 현재의 현실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드라마때문에 반짝 모아진 관심. 이번엔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원작자가 말했듯 백강혁같은 사람은 현실에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우린 언제나 그런 히어로만을 기다립니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시하며 시스템이 바뀌게 하려면 모두가 조금씩 어느만큼은 손해를 감내해야 하지만, 그런 히어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만 하는건 나한테 손해나지 않으니까요. 덤으로 돈한푼 안드는 허울뿐인 칭송 한마디 던지면 내가 뭐좀 된것같고요. 근데 그걸 알아야돼요. 그들도 그저 우리같은 한 인간이고, 언젠가는 똑같이 늙고 힘없고 지쳐갈거라는거. 극소수의 인재들이 온몸을 갈아서 겨우 메꾸던 구멍은 그들이 주저앉고 사라지는순간 걷잡을수 없이 커질겁니다. 둑이 터지듯 삽시간에 무너질거에요. 십수년전부터 이런 문제제기는 계속되어왔습니다만, 여전히 사람들은 내가 손해보냐 안보냐 외엔 관심이 없습니다. 바쁜시간 내어주신 정경원 교수님껜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저 청중들 중 최소 3분의 1은 정교수님이 드라마속 인물(윤재원)의 모티브인가에 더 관심이 있었을겁니다. 창피하고도 씁쓸한 현실이죠. 그래도, 그렇더라도, 강연을 계기로 조금은 현실을 더 깨닫고 관심가졌을 사람들도 생겨났길 바랍니다. 강연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사고를 겪은 수많은 환자들이 우리가 될수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문턱조차 넘지 못한채 길바닥에서 비명횡사하게 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한사람이라도 더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는것이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국종교수님과정경원교수님을 비롯한 골든아워에 나오신 모든분들을 존경하며 외상센터와 의료계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 깨달았을때가 2020년 고3때였습니다. 그때부터 책속에 나오신 한분한분처럼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 의료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간호대를 졸업하고 어느 한 병원의 신규간호사가된 지금. 5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의료계는 참혹하고 바뀐것이 없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교수님 한분 한분께서 무너져 가는 시스템을 몸을 던지며 지키고 있기에 저 또한 환자들을 생각하며 좀 더 공부하고 성장하고자 합니다. 항상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책 선물 이벤트] 정경원 교수의 강연 보시고, 시청 후기, 좋은 의견, 응원 댓글 달아주세요.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선정해 세바시 강연자들의 친필 서명이 있는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좋은 댓글 달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3/19까지) 선정되신 분은 공지 댓글로 발표됩니다~~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소 생각에 외상센터 일이 정말 만만치 않기에 사명ㆍ소명의식이 없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영상을 보니 정말 사명을 받으신 분이구나 싶어요. 의사라는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요즘, 너무나 훌륭한 의식으로 환자를 살리고 계신 교수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교수님 아국종교수님과 함께 또 뒤를 이어 무거운짐을 지시어 주신대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한국의료는 갈길이 멀다고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외상은 젊은인구 즉 소득을 벌어오는 생산가능인구에서 되려 발생하는데 그 인구밀도(상업인구근처)가 아닌 일괄적 지역분할 외상센터 설치에 의문을 느끼기도 합니다 교수님께서 살릴수 있는 환자수 늘어가는데에서 기뻐하시는것를 보며 교수님의 그간노고에 박수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라사회가 교수님같은 필수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정책 의료에만 신경쓸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정경원 교수님 강연 잘 들었어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명인 중증외상 환자들을 치유하는 중증외상센터의 현실과 미래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 속에서도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그곳을 지키면서 노력하는 정경원 교수님이 대단하네요. 앞으로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많은 중증외상센터에도 뜨거운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랄게요. 사람을 살리는 의술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분야니까요^^
@wheneverwherever 8
2025년 3월 12일 18:56이국종 교수님께서 피곤에 절은 창백한 얼굴로 냉정한 현실을 말씀하셨던 7년전과 그분의 제자이신 정경원교수님께서 덤덤히 말씀하시는 현재의 현실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드라마때문에 반짝 모아진 관심.
이번엔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원작자가 말했듯 백강혁같은 사람은 현실에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우린 언제나 그런 히어로만을 기다립니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시하며 시스템이 바뀌게 하려면 모두가 조금씩 어느만큼은 손해를 감내해야 하지만,
그런 히어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만 하는건 나한테 손해나지 않으니까요.
덤으로 돈한푼 안드는 허울뿐인 칭송 한마디 던지면 내가 뭐좀 된것같고요.
근데 그걸 알아야돼요.
그들도 그저 우리같은 한 인간이고,
언젠가는 똑같이 늙고 힘없고 지쳐갈거라는거.
극소수의 인재들이 온몸을 갈아서 겨우 메꾸던 구멍은 그들이 주저앉고 사라지는순간 걷잡을수 없이 커질겁니다.
둑이 터지듯 삽시간에 무너질거에요.
십수년전부터 이런 문제제기는 계속되어왔습니다만, 여전히 사람들은 내가 손해보냐 안보냐 외엔 관심이 없습니다.
바쁜시간 내어주신 정경원 교수님껜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저 청중들 중 최소 3분의 1은 정교수님이 드라마속 인물(윤재원)의 모티브인가에 더 관심이 있었을겁니다. 창피하고도 씁쓸한 현실이죠.
그래도, 그렇더라도, 강연을 계기로 조금은 현실을 더 깨닫고 관심가졌을 사람들도 생겨났길 바랍니다.
강연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사고를 겪은 수많은 환자들이 우리가 될수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문턱조차 넘지 못한채 길바닥에서 비명횡사하게 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한사람이라도 더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는것이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현희-y8e 3
2025년 3월 12일 23:19환자를 살려내는 일을 하시는분~~
인간의 존엄성을 실천하시고 사랑으로 희생하는분이 있어서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은 소중합니다🎉
@EJMIA 3
2025년 3월 12일 20:32제가 이국종교수님과정경원교수님을 비롯한 골든아워에 나오신 모든분들을 존경하며 외상센터와 의료계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 깨달았을때가 2020년 고3때였습니다. 그때부터 책속에 나오신 한분한분처럼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돕고 의료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간호대를 졸업하고 어느 한 병원의 신규간호사가된 지금. 5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의료계는 참혹하고 바뀐것이 없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교수님 한분 한분께서 무너져 가는 시스템을 몸을 던지며 지키고 있기에 저 또한 환자들을 생각하며 좀 더 공부하고 성장하고자 합니다. 항상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송영석-g5z 3
2025년 3월 12일 18:051등 중증외상센터 의사님들 감사합니다
@서경훈-t3v 2
2025년 3월 12일 18:14요즘 들어 참사로 불리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사고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다시 새기게 됩니다.
중증외상센터가 운영되어야 하지만 인명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사고가 일어나도 생명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kimhyejii 2
2025년 3월 12일 23:16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강연이었어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외상센터 의료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kiyang7 2
2025년 3월 12일 19:03너무 감사합니다
사회적 공론이어야 관심이 가는 일이 더이상 아니길 바래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sebasi15 2
2025년 3월 12일 23:02[책 선물 이벤트] 정경원 교수의 강연 보시고, 시청 후기, 좋은 의견, 응원 댓글 달아주세요.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선정해 세바시 강연자들의 친필 서명이 있는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좋은 댓글 달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3/19까지) 선정되신 분은 공지 댓글로 발표됩니다~~
@빅힐러 2
2025년 3월 12일 20:48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소 생각에 외상센터 일이 정말 만만치 않기에 사명ㆍ소명의식이 없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영상을 보니 정말 사명을 받으신 분이구나 싶어요. 의사라는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요즘, 너무나 훌륭한 의식으로 환자를 살리고 계신 교수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이이잉-e9k 1
2025년 3월 12일 19:48골든 아워에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분... 정말 고맙습니다...
@이해군-c6b 1
2025년 3월 12일 18:51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세상에 홀려 가는 곳 모른체 휩쓸려 살지 않길...
세상과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세상과 다름아님을 깊이 새겨 알아
세상과 존재의 의미를 본분을 최선으로 살아 가길...
@jygogogogo 1
2025년 3월 12일 23:41교수님 아국종교수님과 함께 또 뒤를 이어 무거운짐을 지시어 주신대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한국의료는 갈길이 멀다고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외상은 젊은인구 즉 소득을 벌어오는 생산가능인구에서 되려 발생하는데 그 인구밀도(상업인구근처)가 아닌 일괄적 지역분할 외상센터 설치에 의문을 느끼기도 합니다
교수님께서 살릴수 있는 환자수 늘어가는데에서 기뻐하시는것를 보며 교수님의 그간노고에 박수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라사회가 교수님같은 필수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정책 의료에만 신경쓸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드리미-l2h 1
2025년 3월 12일 23:50정경원 교수님 강연 잘 들었어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명인 중증외상 환자들을 치유하는 중증외상센터의 현실과 미래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 속에서도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그곳을 지키면서 노력하는 정경원 교수님이 대단하네요. 앞으로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많은 중증외상센터에도 뜨거운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랄게요. 사람을 살리는 의술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분야니까요^^
@민정-s7g 1
2025년 3월 12일 22:29어떻게 다친사람이 죽지 않는게 일상이 되도록 지치지 않고 노력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이 시대에 이런분과 함께 살고 있음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joykim74 1
2025년 3월 12일 18:46선생님 존경합니다~~
@이은미-v5n
2025년 3월 13일 04:04응원합니다
@dlrusEhanjdi
2025년 3월 13일 01:35의료계에 정말 필요한 게 뭔지 절실히 알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생명을 지키고자 애쓰는 모든 의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h.4531
2025년 3월 12일 23:34이 나라는 고령화에 저출산 그리고 높은 자살률 , 중증외상 사망자수 2021년 기준 약8천명 , 살아있는 사람들 먼저 살리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되는데 이상한 곳에 돈 쓰지 말고 외상센터에 지원하라고!!
@장덕진-d5s
2025년 3월 12일 23:52저도 2017년 아주대외상센터에서 수술하고 지금은 일상생활. 아무런불편없이 생활합니다. 너무감사드림니다
권준식선생님 너무감사드려요
@팬텀-y8k
2025년 3월 13일 00:11"환자 심박수보다 니(집도의) 심박수가 더 빨라지면 실패할 수 있다"
@에라이-h6b
2025년 3월 13일 02:25영화와 드라마는 말 그대로 영화 드라마죠 현실은....그런 건 존재할따위 더 참담한 상황이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맨날 말로만 떠들뿐 뭣같은 상황이 화가 치미네요
@charlieyoung4760
2025년 3월 13일 03:47야.. 승질나서 한마디 해야겠네.. 먼저 모든 차가 "N"에서 키가 빠지는 것부터 법을 바꿔야잖아?? 북미는 오직 "P"에서만 키가 빠져. 왜 주차한차가 굴러가는게 이상하지 않아?? 주차장에서 밀어야 한다고? 편의를 위해 안전을 포기한 나라. 대한민국.
@captine9988
2025년 3월 12일 21:59세상에 도움을 주시는 정경원 교수님,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님 존경스럽습니다.
@김주현-e5o
2025년 3월 12일 21:53눈물이나네요. 엄마를 보고 심장이 멎었다는 민건이의 이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