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 충동" 한국 학생 3명 중 1명이 시달린다는 증상 | 미래수업 Living the New Normal EP.2
tvN 월간기획 뉴노멀 강연쇼 [미래수업] (3회) '도시' 편 7.27 (월) 밤 9시 (4회) '기후' 편 7.28 (화) 밤 9시 #미래수업 #포스트코로나 #코로나특강 #포스트코로나# ......
tvN 월간기획 뉴노멀 강연쇼 [미래수업] (3회) '도시' 편 7.27 (월) 밤 9시 (4회) '기후' 편 7.28 (화) 밤 9시 #미래수업 #포스트코로나 #코로나특강 #포스트코로나# ......
@jobseeker5304 4475
2020년 7월 23일 08:21현재 한국교육 상황 : 교육을 바꿔야한다고 느끼거나 깨달은 사람들은 정작 교육체계를 바꿀 힘이 없음.
@Ann-cy8zo 3212
2020년 7월 22일 23:47난 죽고 싶어라기보단 그냥 죽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야
@gkssk-mc2eu 2928
2020년 7월 21일 10:27그나마 권하는 독서도 생기부 때문...ㅋㅋㅋㅋ 근데 또 거부는 못함 나도 18세인데 낭랑 18세라는거 너무 부럽다 나도 그렇게 나를 부르고 싶다
@MaybeGyuVin 2926
2020년 7월 22일 22:5320년을 넘도록 대학만 가면 해결된다고 공부하는데 진짜 문제는 20살 되면 이제 너 성인이니까 너가 알아서 꿈 찾고 살아봐 이런다는게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ᄋᄅ 2414
2020년 7월 23일 06:42ㅋㅋ 가끔 자살계획 세우고있으면 내 시체를 볼 사람한테 미안해져서 계획 완성이 안됨 ㅋㅋ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맨날 뒤져야지 말만하는 것도 싫음 걍 정말 사고사로 대충 죽었으면 싶고 주변사람들도 안 슬퍼했으면 좋겠음
@수려-p7s 2233
2020년 7월 22일 23:47근데 저 자살충동 설문조사가 100% 다 안맞을 가능성도 있는게, 충동이 든다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볼까봐 두려워서 안한사람도 꽤 많을듯. 아무리 익명이라도 두려움은 있으니..
@감쟈-c1l 2168
2020년 7월 23일 00:30고등학생이 '살려줘' 보다 '죽여줘'를 더 많이 말하고 있는 상황...진짜 살려줘라고 말해본 기억은 별로 없는듯..
@뀨-s1m5o 1530
2020년 7월 29일 21:14아니 근데 자살 충동 느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학교 위클래스 설문조사에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라는 문항을 사실대로 얘기하면 따로 불러가지고 뭐라하고 심지어 선생이랑 학생만 알고있다라고 하면서 부모님한테 이미 연락가서 집가면 또 그런 얘기들음ㅋㅋㅌㅌㅌㅋㅋㅋㅋ 그런식이면 누가 사실대로 하겠냐
@Hewfkneocjwp 1294
2020년 7월 21일 17:45솔직히 초, 중딩때까지는 자살 충동 그런거 느끼지도 않았는데 고딩되니까 시험 한 번 볼때마다 그런 충동을 느낌 ; 왜 사는지를 잘 모르겠고 미래에 뭐가 될 지도 모르겠음
오야 1215
2020년 7월 23일 03:19대한민국 사실상 10대~30대의 70%은 입에 '아 자살할까?'를 입에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vudghkfhqrp8345 878
2020년 7월 21일 02:02운동좀 더 많이 시키면 좋겠어요....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책상앞에 너무 오래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 괴롭히는게 더 많아지는것 같고..
@낄끼루-p3g 864
2020년 7월 28일 22:32줄세우기 정말 싫어했는데.. 내가 그 줄세우기 문화에 물들어서 나보다 등급 낮은 친구들을 무시하는 걸 스스로 느끼고 나니까 진짜 자괴감든다. 이래서 세뇌가 무서운건가
areum shin 846
2020년 7월 23일 10:05근데 진짜 실제로 인서울가는 학생은 십프로도 안되는데 인서울이 당연한듯이 많이 말하니까 되게.. 성적안나오면 그냥 길가다 치였으면.. 발 헛디뎌서 떨어졌으면.. 했던것같음.. 대학오니까 이렇게까지 행복한게 웃길정도로 힘들었는데 참..
@삥뿡-m9d 829
2020년 7월 21일 20:31아니 고등학생에 완벽한 사람을 찾음......그리고 힘들면 참으래.......그냥 죽으란 소리지
요요 789
2020년 7월 26일 23:18근데 더 많을수도 있는게 저런거 학교에서 조사하면 자살충동 느낀다고 체크하면 상담 같은거나 선생님들 시선 안 좋아질까봐 자살충동을 느끼는가에 대한 답에 아니오를 많이 체크할듯..,
@gamho8 756
2020년 7월 26일 15:10진짜 소리소문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님. 공부하다보면 '아 교통사고당해서 좀 크게 다친다음에 집이나 병원에서 책겁나읽고 영화 보고 배우고 싶던 언어도 배우고, 심심할때 글 끄적이고, 그림그리고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자퇴하고 다른 일 찾아서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중졸,고졸 신분으로 무슨 일을 해서 먹고살수있을까 싶어서 결국 다시 책상 앞에 앉는 게 현 고2인 나다 시발
@정이-c1m 740
2020년 7월 24일 19:55ㅋㅋㅋ존나ㅜ인정 통계 믿을 게 못됨 학교에서 자살 방지 어쩌고 ~ 설문조사 하면 상담실 불려가기 싫어서 자해했냐고 물어보는 항목 다 구라로 작성함 ㅇㅇ
@user-fs9ei3tt2i 669
2020년 7월 19일 00:48아근데 교수님 발음 중독성 오져 z발음 빨려들어간다..
해씨 652
2020년 7월 22일 18:15한국은 판타지 속에서 살고있어요. 책이나 강연에서나 볼 법한 엄청난 성과만을 배우고 공부하다보니 모두가 다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판타지.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우리의 관심사는 '남들보다' 잘하는 것에 온통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우리에게 '배움'이란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을 뜻하지 않죠. 내가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입니다.
그래서 지극히 평범한게 정상이지만 마치 잘못 살았고 열심히 살지 않았구나라는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어요
우리는 배운대로 살고있는겁니다. 그렇게 살도록 가르쳤으니까요
덕분에 저는 오늘도 불안을 안고 잠에 듭니다.
@silver_wizard 646
2020년 7월 25일 01:24확실히 미쳤음 현재 고1인데 동아리부터 독서까지 다 니가 갈려는 과에 맞추라고함 그게 좋다고 여기서 문제는 어른이 되서도 아직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정하라는거임 어른도 모르는 것을 겨우 10대들 한테 정했다고 가정해도 나중에 바뀌면 그 길로 가기가 어려움 어른들이 좋은 대학가라 그러는데 그렇게 할려면 독서도 많이 하고 공부는 기본이 1등급이고 경험도 해야되고 봉사같은 경우도 자기가 갈 과와 연관 있는걸 해야함 다 할 시간이 없음. 그런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이래도 될까 싶은거임. 완전 내 인생을 받치는건데 그럼 계속 고민이 됨 그러면서 내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음 아무런 목적이 없는거 같아서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 자살할 생각이 들음 2학년 때부터는 문이과로 나뉘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 못 정하는 애들도 많음. 뭘 해봐야지 내가 이런걸 좋아하는 구나를 아는데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 뭘 정해 대학가서도 자기과가 맘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겨우 10대들 한테 많은 걸 요구하고 그러면서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함. 이럴때 드는 생각은 어른들에게 고딩생활을 시켜주고 싶음 그렇게 자기들이 말하는 인 서울 지들이 한번 해보라고
@hoxysarang 620
2020년 7월 27일 23:07다들 모르는척 하는거야
그냥 다들 아닌척 웃고 있는거지
어짜피 안 바뀌니까.. 그래서
회피하고 자살생각도 해보고
그러다가 내 손으로는 죽기싫으니까, 그냥 사고사였으면 하고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난 제일 소름돋는다
@ONEU-u3f 570
2020년 7월 17일 13:36졸업하면.. 더한 경쟁이 시작되지..
@choieric4187 551
2020년 7월 10일 14:33독일인들에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3가지요소가
우리에게는 궁극적인행복으로 인식되는 삶이었다니..
부럽네요
@수진-j1k 506
2020년 7월 16일 22:44나도 고등학생이지고 교육에 환멸을 느끼고 있긴한데 사람이 자원인 한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경쟁방식을 놓을수 있을까..
@vt6410 464
2020년 7월 21일 18:22뜬금없나 싶긴 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털어 놓자면 기말 보기 며칠 전에 차에 치일 뻔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깝게 하나씩 틀리고 점수도 잘 안나와서 그냥 그때 차에 치였더라면... 이런 생각해본 적도 있었어요...ㅎ
@닌닌니 440
2020년 7월 18일 23:47내가 지금18인데..왜사는지 모르겠음 대체 왜사는지 요즘 매일 되묻고있음...진짜 난 왜살지 뭐가 소중하다는건지 이해안감
@눈누난나-r8y 434
2020년 7월 19일 08:09ㄹㅇ 끝이 없음 대학가서 취업까지 했음 근데 직장 적응이 넘나 힘듦 내가 배웠던건 실제로 별 쓰이지도 않지(그래도 관련 기본 지식은 중요하다 생각) 적응되지 않는 수직 꼰대 문화와 인간관계 나랑 맞지 않는 직무 결국 퇴사 방황 실제로 내 주변에 중 반은 이러고 다른거 준비중임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만해서는 배울 수 없는게 너무 많음
@몬스타엑스어뜨케안좋 433
2020년 8월 02일 04:11자꾸 진로정하라고 압박하는게 제일 스트레스임
진로 똑바로 못정하고 어영부영 있으면 무슨 실패자 취급함....
@seoyunchoi1142 419
2020년 7월 25일 16:38난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내가 읽는 모든 책들은 생기부에 넣기 위한 책들이었음. 판타지 소설도 읽고 싶고 미스테리 추리 소설이나 때론 에세이 이런 것도 읽어보고 싶고 그런데 생기부에 넣는 책들은 모두 진로와 관련되어 있어야 하는 책들이니까... 진짜 인생 너무 재미없다
@ddd00o 414
2020년 7월 27일 03:53내 생각엔 우리나라는 중,고등학생한테 생각 죽이기를 가르치는 느낌...왜냐면 답이 항상 정해져있으니까 그 답만이 정답이거든
오리 356
2020년 7월 25일 22:54사실 함부로 힘들다고 말도 못함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애들이 한둘이 아닌걸 아니까 별거 아닌거에 힘들다고 투정부리나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서ㅋㅋㅋ
@JL-mu9ng 347
2020년 7월 24일 03:42이건 근데 다 겪는거 아님,,,? 3명 중 1명이면 생각보다 적네,, 고3때 혼자 버스 타고 집 갈때면 맨날 하는 생각이 전복됐음 좋겠다, 싱크홀로 죽었음 좋겠다. 뛰어내리면 머리부터 박살날텐데 그럼 고통도 못 느끼려나? 이거였는데. 야자 마치고 신호등 건널 때 항상 하루도 빠짐없이 내가 횡단보도 건널 때면 앞쪽으로 빨리 신호무시하고 가는 오토바이 있었는데 맨날 그거 보면서 저렇게 맨날 갈거면 내가 지나갈 때 좀 움직이지 사람 없는 곳으로만 위반하네 이거였는뎀,,
@juhee2004 296
2020년 7월 22일 19:58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 연애 여행과
우리나라 고등학생...? 양립 불가능한 단어들...
송민제 254
2020년 7월 24일 03:043명중 한명도 사실보다 적어보이는게 저런거 검사지 학교에서 받아본 사람들은 알거임. 대부분 귀찮아서 대충 보통이라적고 내버리지ㅋㅋㅋ
@Nnrnnn-x4f 233
2020년 7월 24일 00:51사람들이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 중고등학교 시절 나를 포함한 소위 '노는 애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죽고 싶다", "자살 말린다", "나가 뒤져야지"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했음. 시험을 못 봐서, 수행평가 준비를 못 해서, 학원 숙제를 안 해서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음. 수행평가 하나 잘 못 보면 내 미래가 망할 것 같고 집에 가는 길에 차라리 차에 치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말이 될까. 그렇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텨내고 대학에 들어왔는데 결국 달라진 건 없음. 여전히 온갖 과제와 시험에 치여살고 토플, 영어 회화, 자격증 준비하고 나만 부족한 것 같아서 아등바등함. 대학 졸업하고 취업해도 똑같겠지. 평생 현재를 갈아서 미래의 행복과 성공을 쫓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지금처럼 살면 평생 불행할텐데 다들 그렇게 살고 나만 그 평범한 루트에서 벗어나는 게 무서워서 나만의 길을 가지도 못 함.
@Airiiei 227
2020년 7월 22일 23:01님들 그거 아세요? 요즘엔 취준도 취준이지만 취업 후에도 학원 다니는 세상이에요........
@user-cs1ol3le6w 222
2020년 7월 22일 00:22진심으로 하루에 한번씩 “내가 굳이 뭘 위해 이런 삶을 살고 있지?” 라는 생각을 늘 하는것 같음
대학을 어디갈지 정해서 거기에 알맞는 고등학교를 정하는게 지금 제일 부담스러움
난 지금 생각한 직업도 없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늦을거 같아서...
늘 하루가 끝나면 난 오늘 뭘 위해 살고 있지?? 이러고 있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도 않고.......
@날개-l1n 201
2020년 8월 03일 18:20나는 한때는 공부를 잘했던 고등학생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한번 포기해보자는 마음에 이번학기 공부를 그만두었고 대신 하고싶은 꿈에 관련한 다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은 당연히 망했죠. 그런데 그 점수에 목숨걸고 단 몇점만 깎여도 눈물나고 힘들었던게 무색하게 오히려 점수는 반토막난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물론 엄마는 이런 저를 안좋게 보고 있지만요... 저는 단지 공부를 포기했는데 지금 주변의 인식은 거의 인생 포기한 날라리입니다. 정말 웃기죠? 언제부터 인생이 곧 공부였나요? 저는 이번 시험기간에 전에는 맞춰야 한단 강박에 시달리던 문제들을 점수 상관없이 느긋하게 풀어보니 나름 재미있는 문제도 있고 오히려 시험이 즐거웠습니다. 원래 인생을 포기하면 즐거운가봐요? 그렇다면 전 그냥 인생 포기한 아이 하겠습니다. 이 글 읽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다 은연중 생각하실 듯 하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엔 점수 몇점에 목메달다가 결국 그저 그럴싸한 직업 하나 갖고 무미건조하게 꿈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고 한심해 보입니다.
@DD_eong 201
2020년 7월 24일 03:24나도 몇년전 학업스트레스때문에 나도모르게 죽고싶다고 홧김에 얘기해버렸는데 그 후로 학원들이나 야자 이런거 하나없이 나 하고픈 연극부하면서 자유롭게 살게 해주셨다..글서 대학도 나 가고싶은데 가게 존중해주셨고..
엄마가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셔서 너무 죄송하지만..후회는 안함...ㅠㅠ
@user-or5tl8fy4i 200
2020년 7월 22일 23:44이런 이야기가 1년 2년됐냐... 맨날 이렇게 얘기해도 바뀌지않아...
@day-night 172
2020년 7월 25일 01:46상시적 충동 진짜 공감간다 ㅋㅋㅋㅋ 지금 내 옆에 고통없이 순식간에 목숨만 딱 끊을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0.1초만에 누를 듯
Yhang Min Cang 152
2020년 7월 16일 05:48오 다행이다 나만 죽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니
@골목킹 129
2020년 7월 25일 23:45잘못되어가고 있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고치려고 하는 사람도 없어
@foot_minseo 128
2020년 7월 29일 22:22'살다'의 반대말은 '죽다'가 아니라 '살아지다' 라던 말이 떠오르네요. '살아지다'보면 결국 진짜 자기 자신은 '사라지게' 된다고... 작년까지만 해도 공부하는 데에서 재미도 느꼈고 나름 거기에 자부심도 느꼈는데, 고2가 되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지금은 열심히 살기가 너무 싫어졌어요.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사람이 왜 자살충동을 느끼는지 처음 실감했습니다. 공부하기 싫고 놀고만 싶은 고딩의 하소연이라고 보실 분들도 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성적표에 적힌 등급을 가지고 '왜 노력하지 않았어? 그래서 너는 x등급짜리 인생이야' 라고 말하는 사회는 너무 폭력적이고 슬픈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MrShlee5033 112
2020년 7월 25일 20:47이 교수님은 안 그러시겠지만, 한국의 과열경쟁이 문제라면서
하향평준화 강조하면서 자기 자식은 특목고, 자사고 보내고 고액 입시 사교육 보내면 자당께서 용주골 야간알바하고 계신게 분명.@JjjjSssCcc 108
2020년 7월 23일 01:40더 슬픈건 이렇게 이런 교육현실에 부당함을 느껴봤자 내가 입시할 향후 몇년 동안은 절대 바뀌지 않을걸 알기때문에 잘못된다는걸 알지만 그런 교육현실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는 것임
왜그래놀라 104
2020년 7월 22일 21:19어디지 뉴스에서 파리학생들이 오후4시까지로 수업 늘렸는데 시위하고 난리났던거 부러웠는데
@ForsythiaHan 99
2020년 7월 28일 22:03특징: 이런 강의 내용 계속 기억하는 건 당사자인 학생들이고 어른들은 라떼파와 알지만 고치지 않는 파로 나뉜다 (결론: 그대로임)
김현웅 90
2020년 7월 23일 09:33중학생 때는 학교 선생님따라 여행다니고
고등학생 때는 음악을 진로로 한다는 핑계로 강제로 시키던 야자도 안하고 놀았습니다
솔직히 스펙같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없긴하지만 정신만큼은 건강한것 같네요. 어릴적 기억이 좋은 추억들로 남아있고 말이죠. 물론 지금은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 똑같이 막막하지만 어차피 막막할거 어릴때라도 맘편히 놀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이제 열심히 하면 되죠.
@Dr_brown-h9n 84
2020년 7월 21일 11:46이제 막 스무살 되었는데요. 고3 때까지만 해도 대학가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근데 막상와보니 넘어야할 산이 아직 한참 남았네요.. 진짜 행복하게 살려면 최소 30살은 되어야 할듯
저는 나중에 제 집 장만해서 유기된 고앵이들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집값은 오를대로 오르고,,,,,,,,,,, 언제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니 번듯한 직장구하는것부터가 걱정이네요.
@4번정원일 72
2020년 7월 24일 23:37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문제있음을 알지만 아무도 바꾸려 나서질 않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외면하고 방치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닌데... 오히려 더 심해질뿐..
미국도 인종차별 문제 계속 쌓이다 결국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빵 터진 것처럼 한국 역시 교육 문제 계속 쌓아두고 외면하면, 머지않아 특정 사건이 계기가 되어 대규모 학생시위가 벌어질지도... 그러기 전에 부디 바뀌길...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학생이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릴지...
@베개-x7g 70
2020년 7월 26일 02:28진짜 하루하루마다 자살 계획 다 세우고 어느 옥상 문이 열리는 지도 찾아놨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 아프고 편안하게 죽는지 연구도 해봤는데 ㅋㅋㅋㅋㅋ근데 죽기 전에 이때까지 내가 해 놓은 일들이나 노력들이 혹은 나한테 든 돈들이 아까워서 죽지를 않음 ㅋㅋㅋㅋㅋㅋ
@hyunnnni1446 61
2020년 7월 28일 09:02진심으로 죽고 싶어 보다는 살기 싫어서겠지
누가 죽고 싶어 하겠냐.. 더이상 삶에 대한 희망이나 미련, 욕망의 결여 때문에 살기 싫어서 그래
그 결여는 도대체 어디서 충족시키나요 ㅠㅠ 학생으로서 정말 막막하지만 그 해답을 가르쳐주는 곳은 학교가 아니네요 ㅋㅋ
혼자 살아가면서 버텨내며 알아가는 수밖에는 없어요 버티지 못하는 사람만이 강요아닌 강요의 자살을 선택할 뿐
@lsb9803 55
2020년 7월 21일 22:00요즘 놀이가 많이 대두된다고 하긴 해도 제자리인듯.. 6살 애가 공부 잘해서 부모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그러는데 너무 짠했음 한창 놀아야될 시긴데
꼬물 54
2020년 7월 26일 16:29다른 나라 하이틴 드라마 영화에 빠지는 건 로맨스 자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자유로움이 녹아있어서가 아닐까
@김주황-q9s 53
2020년 7월 26일 01:01한국의 교육은 점진적 개혁이 불가하다고 생각해요. 조금씩 조금씩 바꾼다면, 어떤 입시제도가 공정하네 공정하지 않네, 대학이 반대를 한다느니 어떤 학교가 행정소송을 건다느니 등등의 말이 너무 많아요. 결국 조금만 바꿔볼까? 하다가 욕만 먹고 다시 제자리.... 한번에 틀 자체가 확 바뀌어야 오히려 덜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doenjangjjigae4365 49
2020년 7월 24일 06:07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공부하는게 재미있음
공부 막상 하면 재미있는데 너무 주입식이고 과목도 많은데 시험이라는 시간적 압박감 때문에 급하게 공부하니까 스트레스받고 하기 싫어짐
@Wojje0000 47
2020년 7월 23일 23:45빨리 이 교육체계가 바꼈으면 좋겠어 누군가 혁명을 일으켜줘
민가현 45
2020년 7월 24일 16:53대부분의 애들이 막상 대학에 가면 시간표를 짤 때 방황함 짜여진 대로 지내다가 내가 짜야하는 시간표에 당황하는 애들 정말 많이 봤음 사실상 대학도 어떻게보면 또 정해진대로 지내야하는 거라 애들은 항상 정해진대로 짜여진 틀 대로 계속 살아가는 거 같음 물론 개인적인 생각임..
@키또-e2b 44
2020년 7월 29일 03:153명중 1명 일리가 없음 ㄹㅇ 3명중 3명이 죽고싶단 생각 했을거임 다만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중학교때까지 긍정적이던 내 친구도 죽고싶단 말 달고 사는데ㅋㅋ,,,
이가하 42
2020년 7월 23일 11:04독서, 연애, 여행.. 이 세가지 독서는 진짜.. 책 읽으라고 독후감 쓰라고 계속 말해서 쓰면 '사람을 차갑게 하는 책'이다.. 뭐 '입시전형에 맞지 않는 책이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읽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ㅅㅂ
@homesuhyeon 37
2020년 7월 27일 21:09아니 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느낌임.
내 꿈을 위해서, 목표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저 공부만을 위한 공부..
@사또밥-v4d 29
2020년 7월 23일 21:04강요를 하면 하기가 싫어짐
그래서 공부를 강요당해서 못했던 사람이 나이먹고 강요가 없어지니깐 그 때서야
공부에 흥미를 느낌
마라 28
2020년 7월 24일 14:57공부해도 어중간한 성적은 또 성인되서 그게 발목잡힘. 할거면 제대로 하고 아니면 그냥 빠르게 다른 길 찾는게 훨 낫다. 어른되서 또 학원다니기 싫으면
진진자라지리지리자 28
2020년 7월 27일 22:23그러니까 이거아녀
얘네 이렇게 힘들게 살아여
아 그렇구나~ 그럼 바꿔야 겠네여
아뇨 그건 못해여
?
꾸륵 27
2020년 7월 30일 17:33너무 억울해진다 나는 누구를 위해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한 오리처럼 강제로 지식이 우겨넣어지고 삼켜야 하는 걸까. 독서할 시간에 영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라는 말, 연애하면 발랑까진다는 말, 여행은 위험하다는 말은 누구의 입에서 시작된 것일까,
신민영 25
2020년 8월 04일 14:14나도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10대를 이렇게 보낸다는게 가장 아쉽다
:D _ 19
2020년 8월 02일 10:06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계획 잘세우고 머리 존나좋고 공부 개잘하는데 책도 많이읽고 인성도 착하면서 그 모든 것을 처음 보는 어른 앞에서 어필할 수 있는 깡이 있어야돼
난못함 할수있는분?
LeeHan 19
2020년 7월 27일 00:00진짜 우리나라 경쟁구도, 입시제도 진짜 싫어. 난 고등학생으로 공부는 못해, 특히 수학은 한번도 5등급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
근데 난 좋아하는 것도 많고 나름 조금씩 잘하는 것도 있어
토론하기, 독서 , 시 읽기, 그림, 모든 체육, 영어, 여러가지 신체 활동, 감상, 시민활동...
그런데 이런 점들은 다 제외하고 공부로만 평가받으니까 내가 너무 무능력하고 한심하게 느껴져. 물론 실질적으로 돈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면들이 있는데 결국 그거 해서 뭐하겠냐라는 비아냥을 들으면 진짜 내가 너무 싫어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사회가 정해놓은 경쟁의 기준에서 가치없다 평가받고 있는 것이 싫어. 그리고 무엇보다 나도 그것들을 좋아하면서도 어차피 쓸모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녕하새열 19
2020년 6월 30일 23:53진짜 저런분도 어떻게 보면 쓸모없는일을 하신건데 진짜 가치있는분 이시네 정말 대단하시다..
나규 17
2020년 7월 31일 13:09그냥 한 번 아무생각없이 울고 싶음. 힘들다고 하면 정신력이 약하다며 욕심이 없다며 다른 애들이랑 겁나 비교함. 근데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아서 뭐라고 할 말도 없음. 그냥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모르겠음.
공주 16
2020년 8월 12일 04:56진짜 왜 고등학교때 그렇게 애취급을 하더니 스무살 딱 되니 왜그렇게 완벽한 어른을 원하는지
우주우주 15
2020년 7월 23일 23:14인생이 원래 원하는대로 쉽게 풀리는 게 아닌데 .... 마치 공부만 하면 인생이 술술 풀릴거다 라는 가르침이 진짜 애들 구렁텅이로 모는 일임. 그냥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 아 인생이 쉬운게 아니구나- 그렇다고 또 너무 어려운것도 아니구나- 하고 배울 수가 있어야 하는데 맹탕 학원만 댕기게 하니까 애들이 뭘 배우겠음? 시험 하나만 망해도 인생 무너진 줄 알잖아.... 인생은 시험 문제가 아닌데 .... 어휴 이갈 애들 가진 부모가 봐야하는데 비혼인 내가 보고 앉았네 ...
H l 12
2020년 7월 27일 04:46하다못해 휴식과 취미도 생산적이어야하니까 ㅠㅠ 날 대체할 사람은 많으니까
킹받뇨냐냐냐 11
2020년 7월 24일 21:44진짜 솔직히 한번씩 저럴때 많음..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다 행복해보여서 나만 우울한가 싶곸ㄱㅋㄱㅋㄱ
이게 상시적 충동이였구나 ㄷ 근데 저건 나중에 집가서 가족 만나면 다시 행복해졌음 나같은 경우엔..
문제는 저런 문제점을 다 파악하고 있지만 교육실태는 아직 그렇게 나아지지는 않은것..
솔직히약간진짜 9
2020년 8월 01일 17:14근데 이제 학생들은 독서마저도 공부라고 느낌..
이수아 5
2020년 8월 17일 15:07사실 교육과정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대하는
학생을 대하는
성적을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태도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인거죠.
류은송 4
2021년 6월 13일 02:46한국의 교육은 평생 교육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대학만 오면 끝날 줄 알았지만 또 다른 시작이고 심지어 직장을 다니시는 아빠조차 공부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평생 교육이라는 말을 몸소 느끼고 있는 거 같다. 독일이 학생에게 권장하는 3가지, 독서, 연애, 여행 정말 좋은 거 같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많이 다녔는데 그렇게 다닌 것들이 역사 공부를 할 때나 공부할 때 기억이 나면서 연결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가장 효과적인 학습은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는 게 효과적인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하고 체험하는 식의 공부 법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Jinho ! 2
2020년 8월 17일 11:35이런 교육 체계가 제발 우리 세대에서 끝닜으면...
엘릴렝 1
2021년 10월 24일 19:46현재 학교의 문제점, 그리고 이를 고칠 수 없는 이유까지 아주 현실적으로 다뤄주신 것 같아 더욱 깊게 생각하고,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며 봤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