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라임오렌지나무... 라는 책 .주인공 제제는 작가의 어린시절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부친의 폭력을 겪고 자란 그의 형제들 넷중 3명이 젊은 나이에 자살했답니다. 예술로 자신의 아픔을 성숙하게 극복한 작가. 그러나 어린시절 폭행당한 기억은 이유없는 우울증의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교육학적으로 봐도 어릴때의 상처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형태로 그상처의 후유증이 발현되기도 하죠. 단순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용서해주자는게 아닙니다. 범죄에대한 처벌은 동일하게 가하되 그 사람의 어릴때의 상처를 잘 아루만져줘야 재범의 위험이 사라진다는거죠. 단순히 더 강한처벌로 제어가 될것같으면 잼민이법같은 것만 많이 생겨나겠죠...ㅠ
분노조절장애까진 아니지만 울 아빠도 화낼때마다 잘 못참고 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사람인데.. 무시하냐는 말을 하시더군요. 나도 덩달아 화를 내면서 싸우다가 아빠 어린시절도 듣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거 알고 이해는 했어요. 가족이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는 있으니 때마다 노력중입니다.
예시로 이야기하신 아버지 분은 좀 다르신 분이고, 그런 사람 잘 없습니다. 열폭하고 화내는 분들은 자존심때문에 약점드러난다고 생각해서 절대로 저런 이야기는 하지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대게 자신손아귀에있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에게는 더더욱 자신이 강함을 드러내고 싶어할거에요.
저는 몇 달 전에 아버지한테 똑같이 소리치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히스테리, 짜증, 스트레스, 화, 욕하는 거 다 받아주다가 나도 이렇게 됐다고... 누군가의 화풀이 대상이 되는 것..어린아이는 그냥 참고 넘기고 삼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게 없었던 것.. 어른이 되어서 제가 그런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이 된 걸 보고 무서웠고 반성하게 됐어요.
분조장 애비들 저거 나이 먹어도 못고침.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과 다름 스스로 집에서 왕처럼 자랐다는 뿌듯함에 이상한 열등감이 결합되어있어서 이상한 포인트에서 발작하고 발광함. 이런 애비의 문제는 지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가도 다시 기억 조작해서 니가 날 화나게 해서 너때문에 폭력을 쓴거라고 피해자탓으로 돌림. 저거 불치병이고 정신병이라 못고치더라 홧병남
저는 아빠가 그냥 성격이 욱하는거라 생각했어요 저도 닮아서 그런거라 생각했거든요 저는 아빠가 폭력적이고 힘들게 할때도 당연히 억지로 참고 자랐어요 아버지가 작년에 치매로 돌아가시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도 욱하는것을 보고 자랐고 그게 제겐 너무 당연한것이 였네요 가슴속에 상처밖에 없고 사회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왕따만 당했어요 이젠 혼자 방에서 생각을 많이합니다 고립되는게 더 편하고 조금 슬프네요
5060세대 어르신들 정말 측은함 우리 아버지 고모도 어릴때 친척들 군대가서 엄청 맞고 자라서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트라우마로 잡혀있음 그걸 어린 나에게 풀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되니 나는 나대로 아버지한테 받은 상처를 심리상담.독서 종교 등등으로 이겨내고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고 잘하려 노력하지만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한데 회피하는게 문제임 본인스스로 노력을 안함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자식도리(금전적부양)는 하겠지만 더 이상 부녀간의 정은 아버지무덤 들어가실때까지 없을 것이고 절대 아이는 안 낳고 싶다
아이를 학대하는 부모는 이쁜자식 매한대 더 때린다고 정당화 합니다. 때려서 키운자식이 효도 한답니다. 저의 친구의 엄마는 아들딸을 발로 차면서 키웠습니다. 두 자식들 좋은 대학 갔는데 그 뒤 소식이 없습니다. 우리어머니는 지금 그렇게 자식들을 때려서 키우지 않은게 후회된다고 하지만 글쎄요 자식을 때려서 키우는건 부모가 훈육할 능력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 역시 부모복이 없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매우 불같고 욱하는 기질의 성격인 아버지를 뒀기 때문에 자신의 심사가 조금만 뒤틀린다 싶으면 욕부터 했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어요. 결론은 1. 독립한다. 2. 포기한다. 3. 같이 지지고 볶고 싸운다. 가 전부라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는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어서인지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마치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식이거나 남들에게는 소름끼리만치 좋은 어른인양 구는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좋은 분이신데 왜 그러냐, 며 이해하지 못하거나 단순한 다툼으로만 치부하거나 그렇더군요. 부모를 향한 애정이니 존경이니 그런 건 제게 머나먼 세계의 얘기였고 이런 와중에 ' 애들 때문에 산다' 라는 핑계로 실상은 이혼녀 딱지가 두려워서,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남들한테 보여지는 '정상적인 가족' 의 형태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 나 없으면 어떻게 살겠어~' 라는 등의 이유로 이혼을 하지 않고 아빠와의 화해를 종용하는 생물학적 어머니로 하여금 넌덜머리가 났고 아울러 감정적인 상황이 오면 무의식중에 배운 것이 드러날 때가 많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절연을 하는 게 정답이라는 걸 깨닫고는 사회 경험및 경력을 쌓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독립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 수준이나 타고난 성향이 그런 걸 몇십년째 뿌리박힌 만큼 제가 어찌 바꾸겠어요. 본이 안 되는 모습만 보이면서 니네 가 잘해야 내가 잘할 거 아니냐, 라는 가치관에 권위의식에 젖어서 저 애는 내 애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내가 잘못한 게 없어 도 막말을 하면 무조건 참아야 하고, 모욕적인 얘기를 들어도 참아야 하는 게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여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정폭력을 당하신 분들, 미워해도 괜찮아요.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단지, 가정폭력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뿌리를 굳건히 해서 기반을 다져놓으시면 돼요. 연을 끊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고 거리를 두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나 자신을 우선으로 여기세요. 천륜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순간부터 이미 끝났어요. 그리고 이런 가정사를 털어놓을 때마다 비난하거나 설득하려고 드는 사람이 어딜 가든 한 명씩은 있어요.절연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는 하는 듯 하나 그래도 부모인데.. 라는 생각도 같이 해서인지 결국은 이해 섞인 질타를 하더군요. 이런 것 역시 2차 가해( 가해자를 언급하는 것 포함 ) 이고 가족= 좋은 사람이라는, 가족이란 항상 내 편이고 서로 의지되는 존재,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니까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추후 주홍글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개인 사정이라고만 하시는 게 좋아요.
여기 댓글 중 공감가는 얘기 너무 많네요 우리집 부친도 제딴엔 분노가 조절안된다며 그러지만 자기보다 약한 아내 자식 여자한테 그러지 윗사람 건장한 남자한텐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어린시절에 폭력을 당하면서 외로웠다 어쩌구 하면서 우는데 그럼 자기 행동이 정당화된다는건지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면 지치고 정떨어짐 그냥 찌질해보여요
아빠가 어릴 때부터 훈육이라는 명목 하에 언어폭력 신체폭력을 가했는데 지금도 아빠랑 말하면 기죽고 무서워서 내 의견을 말을 못 함 말만 하면 니가 뭔데 그런 식으로 말하냐라는 식으로 나와서 말하기도 두렵고 거기에 결벽증도 있어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나오면 개새끼 소새끼 소리 듣고 살았음 지금도 그럼 폭력을 정당화시키고 너희가 이러지 않았으면 내가 안 때렸어 라고 변명하는 게 꼴보기가 싫음 제발 폭력은 쓰지 맙시다 어떤 종류의 폭력이던 그건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로 남으니까
내 마누라가 분노조절 장애인데 30년째 살고있다. 어차피 이번 인생은 베렸다고 포기하고 살고있다. 재수없이 어떻게 저런 여자를 이번생에 만나게 되었울까? 왜 갈라서지 않았느냐고? 초반에는 부모가 상심할까봐 못했고 어찌어찌 자식이 생기니 자식때문에 못하겠더라. 세상엔 나같은 사람 여럿될 것이다. 그저 자포자기 살아가는사람 많다는 것이다.
자기보다 강자앞에 가면 분노조절장애가 분노조절잘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안맞고 자란 사람이 드물텐데요. 그냥 권력을 잡으니 뵈는게 없어서 그리 된 거 아닐른지... 언젠가 자기 자신이 조절 못하면 강제적으로 조절당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가령 애들 죽일 것도 아니고 애들 다 크면 자기보다 강해질거고 자신은 노화해서 약해질 거라는 걸 항상 가슴에 새겨두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쳐맞기 싫으면 잘해주자... 이렇게만 생각해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마지막 엔딩... 붙들고 울었다 그게 훈훈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그냥 이렇게 자라온 자신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하는 고백이고 그런 울음일 수 있음. 분조장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자녀가 고작 시간이 흘렀다고 사과받았다고 용서 할 수 있다면, 그 나이먹은 아버지의 분조장도 고쳐졌어야지. 아버지는 미안함에 눈물흘리셔도 자녀는 자신의 불쌍한 어린 시절에 눈물흘리기 마련임. 용서받는거 쉽지않음. 다 큰 자녀에게 용서구하는거... 나는 너무 늦었다고 봄.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그동안 저만 겪는 고통처럼 느꼈는데 여기 댓글들 보니 다른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겪는 인생사 고통의 하나라고 느껴졌어요.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 저를 비롯해서 가정폭력을 겪은 모든 분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건강을 되찾길 바라요. 덧붙이자면 그런말을 어디서 봤는데요.. '넘어진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일어서려고 하지 않는 건 네 잘못이다.' 폭력의 기억은 고통스럽지만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내 마음 하나 고쳐먹으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어요.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모두 힘내세요!!
그래서 이거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아빠 트라우마 제 알 바 아니고요...그 트라우마 하나 있다고 어머니랑 자식한테 또 다른 상처랑 트라우마를 줘도 되는건가요...동생은 19살인데 아직도 건장한 남자 앞에 있으면 움츠러들고 뒤로 숨어요...저는 아빠 상처 보듬어주기 싫어요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그럴거면 정신과 가야지 왜 가족이 그걸 받아줘야 하나요...독립밖에 답이 없나요
딱 우리집 같아요 저한테 아빠가 하는 행동이나 말때문에 많이 울고 엄마랑도 많이 싸우고 이혼한다고 까지 하셨는데 지금도 살고 계세요 저도 독립하면 따로 살고 싶은데 엄마가 불쌍하고 또 무능력한 아빠 어떻게 될까봐 걱정이 되요 어느날은 주인이 패도 꼬리치는 개가 생각이 나면서 내 모습이 저런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아빠와 같은 행동을 하는 저의 모습에 기겁하게 되더라고요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데 어렸을때 부터 아빠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냈어요. 지금까지 다음날 아빠가 사과하러오거나 기분 풀어주러 오면 사랑해서 풀어주거나 안 풀면 또 화낼 것 같아서 마음이 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오늘 아빠한테 처음으로 소리 질렀습니다 평소의 다정한 모습으로 그 모든걸 용서하지 마세요
40대 인데, 저희 아버지는 정말 괜찮았다가, 가끔 술을 먹고 들어오는데 그럴때마다는 항상 마음에 안드는 행동 하나 보이면 감정이입해서 손찌검하고 욕하고 죽여버린다고 아들한테 말합니다. 정말 엄마고 아빠고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요 이젠 15살이고 동생이 13살인데 따로 살고싶은게 맞는건가요
물질적으로 다 지원해주셨지만 엄청난 폭언에 평생을 시달려온 우리 가족... 폭언은 사람의 영혼을 죽입니다. 그게 가족일경우 평생 억울한 감정으로 남아있구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십니다. 어떤 상처였는지 관심도 없으시구요. 그저 모든게 다 저희 잘못. 심지어 너희 낳은거 후회한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연은 끊을 수 없고. 어머니도 여직 존중 받지 못하시고 평생 돈도 안벌어오는 주제에 라는 말 들으며 저희 남매들 키우는데 헌신하셨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버지로 인해 힘들고 싶지 않습니다. 더이상 불안에 떨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저 과정이 있어도 안변할 사람은 안변하더라 자식도 저 사정을 이해해도 언제까지나 폭언이나 대화가 안돼는 삶을 살 순 없는 것이고 아버지도 아들이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는데도 충격은 그때 뿐 다시 돌아오더라 자신은 옛날 사람이고 그래서 바뀌기 힘들고 내 세대는 내가 맞다고 결국 내가 옳다. 너네가 이해하고 내말에 따라라... 빠른 독립이 답이다..
아빠 나 아빠랑 살기 싫어 돈 없어도 애비없는 사람되어도 아빠 없이 살고 싶어 시험 빨리 합격해서 엄마 동생데리고 나갈거야 제발 찾지마 죽을때까지. 아빠 어렸을때 아픈기억 그게 알게뭐야 솔직히 아빠는 결혼하고 애 낳을 때 좋은 아빠가 되야지 하고 된거면 마음 고쳐먹으면 되지 왜 물건 부수고 폭력을 써... 이 모든 상황 아빠가 다 자초한거야 어렸을때 상황은 다 핑계야
분조장, 인사에 집착하는거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죽어야 괴로움을 알아줄까 했어요. 유독 첫째인 저한테만 사사건건 트집잡고 의무를 강조하면서 모질게 대해서 나를 제일 미워하나 생각했어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말로는 첫째니까 잘되라고 그러는거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갔죠. 사실 아빠한테 형이 두명 있는데 늘 입던 옷을 물려받았고 형들은 대학에 갔지만 아빠는 대학을 가지못한게 열등감으로 남아있었나봐요. 할아버지 할머니 챙기는것도 제일 집착이 심한데 형들에 비해 못받은 인정욕구에서 비롯된거같아요. 그래서 첫째인 제가 그 형들과 겹쳐보이지않았나 싶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나중에 노후에 제가 아빠를 제일 많이 찾아올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면서도 떄로 미워지는 그런 감정이 공존하는거같아요.
이런 사람들 특징은 피해망상이 아주 심해지고 기억까지 조작하더군요 자기는 아주 이타적인 사람인데 주위 사람들이 자기 피빨아먹는다고 생각하던 걸요 일례로 아내 동생 분 대학 때 차비나 학용품비 조금 대주고 대학전학비 지원했다는 망상을 하고 있었어요 아내 분이 40년간 자기도 일하는데 집안에서 숨도 못쉬고 서포트 한 걸 30년이 지나 아내분이 청소를 하며 생활을 꾸리는데 자기는 낮에는 집에서 자다가 밤에는 아내 분 자는 데 티비켜서 잠을 방해합니다 그러면서 아내 분 하는 일을 하찮게 생각하고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요
저의 가정이야기랑 똑같네요. 근데 문젠 제가 아버지의 싫은 행동,참지 못하고 욱해서 함부러 뱉는 성격을 좀 많이 닮았습니다. 결혼하고 싶다가도 제 성격적 결함과 우울증이 분명 미래의 가족을 힘들게 만들테니 그냥 어머니 가는 길까지만 잘 보다 저도 인생의 종지부를 찍고싶네요. 어릴때 재대로 빋지 못한 사랑은 어른이 되서 애인에게 갈망하게되고 자존감을 바닥을 치니 이 분노는 저의 아버지, 나를 괴롭히던 학우생을 매일 곱씹으며 아무것도 하지도 못한채 화를 삼키네요. 왜 태어났는가 언제 죽는가 살고 싶지 않단 생각만 온 종일 떠다니는 저의 삶은 너무 괴롭습니다. 아버지의 눈물과 어린시절 아픔에 저도 맘이 찢어지지만 그렇다면 전 어떻게해여할까요
심리상담을 했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심각한분이 아니였던겁니다 하지만 저희아빠는 그러지않았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계속해서 폭행할때 엄마는 아빠가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되겠다고 했지만 듣지않고 오히려 자기를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했다며 더 화냈답니다 아직까지 저에겐 그렇다할 폭력을 저지르진않지만 자기 자존심때문에 누가봐도 자기가 잘못한 일을 사과하지않고 저를 없는아이 취급하겠다네요 이해가 되지않아요 부모가 잘못했든 아이가잘못했든 잘못한 사람이 사과한다는건 어린이집때부터도 배울텐데 아빠와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까지 폭력을. 당한것은 정말 슬프지만 그걸 엄마와 저에게까지 똑같이 한다는건 이미 돌이킬수없는것 같습니다 사과하지않는다는것도 폭력을 가한건 바라지도않고 단지 나에게 모욕적인말을 한것만 사과해달라고 했을뿐인데 할머니와 아빠는 요즘들어 더 싸가지없어졌다고 부모자식간에 사과가어딨냐고 자식이 먼저 굽혀야한다는둥 개소리를 짓거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적는것도 그나마 말할때가 없어서 적어봅니다...
도지민 954
2020년 8월 10일 15:26화 난다고 열폭해서 가족들에게 화풀이하고 손찌검 하는 아버지들은 대부분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분노조절안해... 그냥 안 하는 거지. 밖에 나가면 다들 지보다 쎄보이는데 집에 있는 처자식은 작고 약하고 만만하거든.
브로디 712
2020년 8월 05일 00:58분노조절장애라고 하는 사람치고 회사 상사한테 미친듯이 그러는 사람 한명도 못봄 다 만만한부하 사람한테 하는것만 봤어요
BOHA PARK 686
2020년 9월 02일 13:59퇴근하고 신발장에서부터 온갖 트집 다잡으면서 들어와서 집안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아부지. 별것 아닌거에 왜이렇게 화가 많은지 이젠 어이가 없네요. 다녀오셨습니까 라는말이 쏙 들어가지요. 특히 딸들은 엄마를 막 대하는 아부지가 참 싫어지는것같네요. 이제 퇴근시간에 도어락 띡띡 누르는 소리만 들어도 오늘은 또 무슨소리를 할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ㅋㅋ 그러다 요즘 자기의 짜증에 아무도 반응하지 않으니 무시당하고 산다며 .. 어휴. 왜 무조건적으로 잘해주길 바라는건지. 우리집만 이런가 싶었는데 댓글보며 위로 받고 갑니다. 나가서 사는게 답이네요.
egg-money 610
2020년 8월 26일 01:16한국의 문제는 겉만 멀쩡한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정신병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또 정신병자로 만들어... 끝나지 않는 굴래같음
휴 570
2020년 8월 08일 13:29내 가족들중 몇명 분노 조절못하고 만만한 나한테 풀었었는데
내가 강하게 나오고나서 다들 그 분노를 조절하더라고요.
분노는 조절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는걸 알았어요.
Luiges 498
2020년 8월 16일 10:45부모도 자격증이 있어야 돼
리주 441
2020년 8월 13일 04:16제대로 된 사랑을 못받았다고 다 그렇게 살진 않지.
어린시절 이야기로 동정 사는것 보다는 내가 잘못 살았던걸 인정하고 변한 모습 보여주는게 더 좋을거 같다
소원 345
2020년 8월 17일 05:08분노는 습관입니다. 그 어떤걸로도 합리화 시키지마세요.
s y 300
2020년 8월 16일 01:56저아빠가 우리아빠나 거기서거긴데 별로 이해하고싶지않아요 그걸 극복하지않고 나에게 풀었잖아요? 나는 무슨죄죠 이젠 이해의 수준을 벗어났어요 늦었다고. 이미 얘기했는데도 또그러니까 그건 본인잘못맞아요
ㅇㅇ 256
2020년 8월 05일 09:57부모면허증 제도 도입해서 면허소지자만 혼인, 출산 가능케 합시다. 자식을 사유재산, 연금, 애완동물 취급하는 것들이 뭔 부모 행세를 하나?
정영광 241
2020년 9월 01일 09:30저는 32살 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결혼 할 수 있을지 겁이 많이납니다
부모님은 아버지의 엄청난 구애로 6년의 연애 끝에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하셨어요
저를 낳고나서 아버지는 어머니를 거들떠 보지 도 않고 갓난아기 였던 저에게만 사랑을 주셨습니다
도가 지나쳤지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대하길 아이 키우는 식모정도로 생각했었나봅니다
점차 심해지면서 어머니에게 손찌검까지 했다고 들었어요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으로 가슴에 시퍼런 피멍이 들었고 그 분을 저에게 풀었습니다
아버지가 직장을 가고나면 갓난아이었던 저를 많이 괴롭혔다고 했어요
사랑하면서 미워하는 애증의 관계..
저는 20살 때부터 혼자 살았습니다
집을 뛰쳐나오고 싶었어요
부모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엄청난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버님은 유흥으로 빚을 엄청나게 지셨고 아직 갚고 계세요
그래도 저와 제 동생 대학까지 보내주신거에 항상 감사합니다
어머님은 술을 못드셨는데 제가 9살때 아버지가 엄청난 빚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부터 술을 드시기 시작했고 9살 이후로 지금까지도 부모님은 엄청나게 싸웁니다
어머니는 유리창을 발로차서 피가 철철흐르기도 하고 저희 보는 앞에서 농약을 마시고 119에 실려가기도 했어요
이 영상을 보고 지난일이라 생각했던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방치해두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 속엔 엄청난 불안함과 예민함 그리고 화가 있어요
그걸 누르며 독하게 살아왔습니다
원래 세상은 고통스러운 것이고 행복하려면 고통을 이겨내고 얻을 수 있는 귀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29살에 알게 됐습니다
참 감사한 순간이었지요
지금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저의 예민한 성격 탓에 화도 잘 내어 그 친구를 자주 힘들게 해요..
그럴 때 마다 반성을 많이 합니다
좋은 남편 좋은 가장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심리공부 경영공부 철학공부 등 틈틈히 공부를 많이 했지만 본질적인 저의 상처를 끄집어 내어 치료를 못했습니다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면 가십거리가 되면서 약점이 된다는 걸 알고 그 다음부터 절대 얘기도 안했습니다
그러다 서른이 넘으니 제가 믿는 친구 한 두명에게 얘기를 하긴 하더라구요
심리 상담을 제대로 받고 치유하고 싶습니다
7월말에 코로나로 6년간 운영해오던 매장을 정리하고 난 후 매일 불면증에 시달리고 걱정과 불안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불면증은 이전 부터 있었지만 요즘들어 조금 더 심해진것 같아요
본질적인 마음의 상처를 끄집어 내어 치유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더 힘들게 살아오신 분들이 많다고 항상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인생이지만 내가 겪었던 인생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 치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삶은 더 발전이 있어야하며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코웃음 칠 정도의 얘기일 수 있겠으나
용기내어 주저리 주저리 댓글로나마 얘길해봤습니다
C30 204
2020년 8월 13일 00:03나의라임오렌지나무... 라는 책 .주인공 제제는 작가의 어린시절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부친의 폭력을 겪고 자란 그의 형제들 넷중 3명이 젊은 나이에 자살했답니다. 예술로 자신의 아픔을 성숙하게 극복한 작가. 그러나 어린시절 폭행당한 기억은 이유없는 우울증의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Pubgjgr Gr 191
2020년 8월 06일 09:27저희 가족이야기 같네요.. 마음으로 용서가 되면 좋으련만 저는 아직인가봅니다
Ko Class 190
2020년 8월 10일 12:05선택적 찌질이와 분노조절장애는 구분합시다. 분노조절장애는 상대가 누구든 환경이 어떻든 개의치 않아요
김범수 182
2020년 8월 07일 08:46분노조절 장애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화를 낼뿐
이채령 181
2021년 9월 11일 23:40아버지가 넘 감사하다가도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너무 저에게는 폭력적이게 느껴져서 이 트라우마가 없어지지 않아요...
사랑하긴 하지만 늘 화가 나요
불쌍하기도 하지만 넘 서럽고
이해도되었다가 분노가 치밀고
지금도 소통은 어렵네요..
킬힐 161
2020년 8월 22일 22:03대한민국 60대 이상 아버님들 대부분 이 경우죠. 이 아버지는 이보다는 어리시니까 상담도 받으시지 그보다 더 연세 많으신 아버지들은 상담 따위도 믿지 않아요.
Green J 157
2020년 8월 07일 13:36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다 그러진 않아요. 분노조절장애의 정당화나 핑계가 되진 않기를 바랍니다. 강한 사람들에게는 가만있다가 집에 있는 약한 처자식에게 함부로 화내는 나쁜 놈
김현중 141
2020년 8월 04일 23:24미국에서 어떤 분노조절장애 있는 사람이 도로에서 한번 화나니까 상대가 총 겨눠도 앞뒤안가리고 가서 싸우더라. 그거보고 와 이게 진짜 분노조절장애구나 느낌
제이 138
2020년 8월 24일 23:26가족에게 폭력행사하는건
아무리 어릴적어쩌고
해봤자 소용없어요.
늦었단거죠.
이미 깊은 상처가 자리잡은
가족들은 트라우마가 생겼겠죠.
아버지.늦으셨어요.
워워니 136
2020년 8월 04일 23:29교육학적으로 봐도 어릴때의 상처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형태로 그상처의 후유증이 발현되기도 하죠. 단순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용서해주자는게 아닙니다. 범죄에대한 처벌은 동일하게 가하되 그 사람의 어릴때의 상처를 잘 아루만져줘야 재범의 위험이 사라진다는거죠. 단순히 더 강한처벌로 제어가 될것같으면 잼민이법같은 것만 많이 생겨나겠죠...ㅠ
Zoey Cho 128
2020년 8월 04일 23:31분노조절장애까진 아니지만 울 아빠도 화낼때마다 잘 못참고 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사람인데.. 무시하냐는 말을 하시더군요. 나도 덩달아 화를 내면서 싸우다가 아빠 어린시절도 듣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거 알고 이해는 했어요. 가족이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는 있으니 때마다 노력중입니다.
화내지마요네즈 126
2020년 8월 22일 14:00예시로 이야기하신 아버지 분은 좀 다르신 분이고, 그런 사람 잘 없습니다. 열폭하고 화내는 분들은 자존심때문에 약점드러난다고 생각해서 절대로 저런 이야기는 하지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대게 자신손아귀에있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에게는 더더욱 자신이 강함을 드러내고 싶어할거에요.
nht0122 124
2020년 9월 02일 00:12저는 몇 달 전에 아버지한테 똑같이 소리치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히스테리, 짜증, 스트레스, 화, 욕하는 거 다 받아주다가 나도 이렇게 됐다고...
누군가의 화풀이 대상이 되는 것..어린아이는 그냥 참고 넘기고 삼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게 없었던 것..
어른이 되어서 제가 그런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이 된 걸 보고 무서웠고 반성하게 됐어요.
저썹이에요 121
2021년 7월 28일 03:15분조장 애비들 저거 나이 먹어도 못고침.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과 다름 스스로 집에서 왕처럼 자랐다는 뿌듯함에 이상한 열등감이 결합되어있어서 이상한 포인트에서 발작하고 발광함. 이런 애비의 문제는 지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가도 다시 기억 조작해서 니가 날 화나게 해서 너때문에 폭력을 쓴거라고 피해자탓으로 돌림. 저거 불치병이고 정신병이라 못고치더라 홧병남
stella heaven 92
2020년 9월 14일 22:08저는 아빠가 그냥 성격이 욱하는거라 생각했어요
저도 닮아서 그런거라 생각했거든요 저는 아빠가 폭력적이고 힘들게 할때도 당연히 억지로 참고 자랐어요 아버지가 작년에 치매로 돌아가시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도 욱하는것을 보고 자랐고 그게 제겐 너무 당연한것이 였네요 가슴속에 상처밖에 없고 사회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왕따만 당했어요
이젠 혼자 방에서 생각을 많이합니다 고립되는게 더 편하고 조금 슬프네요
이루바 87
2020년 8월 17일 02:17우리집 얘기 같아요..근데 극혐인건 저렇게 어릴적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자기가 한행동 정당화하면서 미안하다 말만하고 항상 반복되는게 혐오감 들어요.. 그래놓고 잘대해주면 그래도 되는줄알고 반복..무슨 사탄이 했다는둥 그렇게 말하는데 질립니다..
Joy Smile 74
2020년 8월 09일 17:59분노조절 장애는 전염되는듯...
특히 아이들에게...
Donell 74
2020년 8월 28일 07:13난 가정폭력+ 알콜중독자의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지만 나는 다른 삶을 살고있다. 가지고 있는 아픔과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에 대해서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Mj Kim 72
2020년 8월 19일 14:09어린아이를 교육시킨다고 흙탕물에 고문을 하는 그런 어른들이 지금은 제발 없기를 바래봅니다.너무 슬픈 일입니다.
최지호 65
2020년 8월 19일 21:365060세대 어르신들 정말 측은함 우리 아버지 고모도 어릴때 친척들 군대가서 엄청 맞고 자라서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트라우마로 잡혀있음 그걸 어린 나에게 풀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되니 나는 나대로 아버지한테 받은 상처를 심리상담.독서 종교 등등으로 이겨내고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고 잘하려 노력하지만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한데 회피하는게 문제임
본인스스로 노력을 안함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자식도리(금전적부양)는 하겠지만 더 이상 부녀간의 정은 아버지무덤 들어가실때까지 없을 것이고 절대 아이는 안 낳고 싶다
Luke FnW 62
2020년 8월 18일 13:59아이를 학대하는 부모는 이쁜자식 매한대 더 때린다고 정당화 합니다. 때려서 키운자식이 효도 한답니다. 저의 친구의 엄마는 아들딸을 발로 차면서 키웠습니다. 두 자식들 좋은 대학 갔는데 그 뒤 소식이 없습니다. 우리어머니는 지금 그렇게 자식들을 때려서 키우지 않은게 후회된다고 하지만 글쎄요 자식을 때려서 키우는건 부모가 훈육할 능력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알쓸유잡헨리 56
2020년 8월 12일 01:39어릴적 트라우마는 몸이 기억하고, 대물림 된다. 후성유전학의 사례. 이와 관련된 책, 연구들이 많습니다. "당신의 어린시절이 울고 있다",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yuunju 55
2020년 8월 07일 03:22내 새아빠도 그랬다. 별거 아닌 일에 죽자고 달려들고 본인 화를 못이기고 나에게 달려들고 때리는데 그 모습을 보니까 기가 차더라. 그리고 기억도 못해.
neo Qma 52
2020년 8월 05일 04:38어려서 기억 중에, 하도 때쓰고 우니까 장농에 강제로 갇혔던 기억이 있음.문이 닫혀서 깜깜해 지니 무서워서 더 울고불고 ... 나도 분노조절이 안됨..무시당한다 생각하면 바로 폭발...
민트초코 51
2022년 8월 09일 16:48저 역시 부모복이 없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매우 불같고 욱하는 기질의 성격인 아버지를 뒀기 때문에 자신의 심사가 조금만 뒤틀린다 싶으면
욕부터 했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어요. 결론은 1. 독립한다. 2. 포기한다. 3. 같이 지지고 볶고 싸운다. 가 전부라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는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어서인지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마치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식이거나 남들에게는 소름끼리만치 좋은 어른인양 구는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좋은 분이신데 왜 그러냐, 며 이해하지 못하거나 단순한 다툼으로만 치부하거나 그렇더군요.
부모를 향한 애정이니 존경이니 그런 건 제게 머나먼 세계의 얘기였고 이런 와중에 ' 애들 때문에 산다' 라는 핑계로 실상은 이혼녀 딱지가 두려워서,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남들한테 보여지는 '정상적인 가족' 의 형태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 나 없으면 어떻게 살겠어~' 라는 등의 이유로 이혼을 하지 않고 아빠와의 화해를 종용하는 생물학적 어머니로 하여금 넌덜머리가 났고 아울러 감정적인 상황이 오면 무의식중에 배운 것이 드러날 때가 많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절연을 하는 게 정답이라는 걸 깨닫고는 사회 경험및 경력을 쌓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독립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 수준이나 타고난 성향이 그런 걸
몇십년째 뿌리박힌 만큼 제가 어찌 바꾸겠어요. 본이 안 되는 모습만 보이면서 니네
가 잘해야 내가 잘할 거 아니냐, 라는 가치관에 권위의식에 젖어서 저 애는 내 애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내가 잘못한 게 없어
도 막말을 하면 무조건 참아야 하고, 모욕적인 얘기를 들어도 참아야 하는 게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여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정폭력을 당하신 분들, 미워해도 괜찮아요.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단지, 가정폭력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뿌리를 굳건히 해서 기반을 다져놓으시면 돼요. 연을 끊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고 거리를 두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나 자신을 우선으로 여기세요. 천륜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순간부터 이미 끝났어요.
그리고 이런 가정사를 털어놓을 때마다
비난하거나 설득하려고 드는 사람이 어딜 가든 한 명씩은 있어요.절연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는 하는 듯 하나 그래도 부모인데.. 라는 생각도 같이 해서인지 결국은 이해 섞인 질타를 하더군요. 이런 것 역시 2차 가해( 가해자를 언급하는 것 포함 ) 이고
가족= 좋은 사람이라는, 가족이란 항상 내 편이고 서로 의지되는 존재,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니까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추후 주홍글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개인 사정이라고만 하시는 게 좋아요.
us su 49
2020년 10월 05일 12:50교과과목에 인성교육,공감교육,정서교육 좀 시켜야함. 폭력이 얼마나 사람인생을 망칠수 있는지 인지해야하는데 그래야 아빠때 고리 끊을수 있어 다행이네
도토리묵 47
2020년 8월 18일 21:42분노조절장애는 무슨ㅋㅋ 대부분 선택적 분조장임 저런 인간들 사회에서는 분노조절 잘하더라
점점 44
2021년 5월 29일 01:01근데 진짜 생각해보니 웃긴다...분노조절장애면 누구한테나 조절 못해야 하는데...아빠 회사 상사들한테는 항상 친절하고 화도 안내잖아...근데 왜 처자식들한테만 그래? 만만하고 자기보다 약하다 판단하니 그렇지...그건 장애가 아니라 분노조절안해...
김준성 37
2020년 9월 26일 20:52여기 댓글 중 공감가는 얘기 너무 많네요
우리집 부친도 제딴엔 분노가 조절안된다며 그러지만 자기보다 약한 아내 자식 여자한테 그러지
윗사람 건장한 남자한텐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어린시절에 폭력을 당하면서 외로웠다 어쩌구 하면서 우는데 그럼 자기 행동이 정당화된다는건지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면 지치고 정떨어짐
그냥 찌질해보여요
하늘 36
2020년 8월 31일 00:48아빠가 어릴 때부터 훈육이라는 명목 하에 언어폭력 신체폭력을 가했는데 지금도 아빠랑 말하면 기죽고 무서워서 내 의견을 말을 못 함 말만 하면 니가 뭔데 그런 식으로 말하냐라는 식으로 나와서 말하기도 두렵고 거기에 결벽증도 있어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나오면 개새끼 소새끼 소리 듣고 살았음 지금도 그럼 폭력을 정당화시키고 너희가 이러지 않았으면 내가 안 때렸어 라고 변명하는 게 꼴보기가 싫음 제발 폭력은 쓰지 맙시다 어떤 종류의 폭력이던 그건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로 남으니까
김민 36
2020년 8월 24일 03:54비상식적인 아버지, 폭력적인 아버지. 내가 중학생때 상담하러 가자고 한번 말 꺼냈다가 무시한다고 더 난리났음.
더 심한 케이스+정신적으로 버티라는 얘기하면서
내가 힘들어하면 안되는건가.. 죄책감느끼게함.
라꾸꺼라꾸꺼 31
2022년 7월 04일 01:35진짜 가족한테 받은상처는 어른이되서도 불안속에서 살게된다
TheMic58 30
2020년 11월 08일 10:26배경이 어떻든지간에 다른 사람한테 상처를 줬으면 변명할수가 없어요. 상처받은 사람은 이미 상처받았기에 그 마음을 공감해주고 받아주어야지 그때는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을거라니뭐니하는 건 치유하는데 도움이 않됩니다. 절대 그렇게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해주지말길 바랄뿐입니다.
열쩡찌동기부여가 30
2020년 8월 17일 10:18심리상담가에게 가고 조언대로한것자체가 내면이따뜻한 가능성이있는분
Anto 30
2020년 9월 02일 00:11화도 참는 방법을 배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현명한 사람은 화를 막 내는게 아니라 화를 누그러뜨릴줄 알거든요
SHIN 28
2020년 10월 25일 12:25늙고 약해지면 철저히 무시하고 몸아프다면 갖다버리면됨. 늙어서 약해졌다고 잘해주면 안됨.
곰탕 26
2020년 8월 06일 16:29분노조절장애는 핑계다
랄랄라뉸뉴뉴 26
2023년 4월 05일 18:26아버지의 어린시절이 불우한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해서 가족들한테 분노조절도 못하면서 살아도 된다는게 아니란걸 알았으면...끊임없이 인식하고 가족들에게 잘 하려는 노력을 해야될텐데
정일품영의정 23
2020년 8월 09일 10:02내 마누라가 분노조절 장애인데 30년째 살고있다.
어차피 이번 인생은 베렸다고 포기하고 살고있다.
재수없이 어떻게 저런 여자를 이번생에 만나게 되었울까?
왜 갈라서지 않았느냐고?
초반에는 부모가 상심할까봐 못했고 어찌어찌 자식이 생기니 자식때문에 못하겠더라.
세상엔 나같은 사람 여럿될 것이다.
그저 자포자기 살아가는사람 많다는 것이다.
꼬꼬곡 23
2020년 8월 05일 12:46분노조절장애 효도르 앞에 서면
분노를 단계별로 구분해서 정리까지해서 조절할걸 ?
근데 새로운 병ㅇ ㅣ생기지 분뇨 조절 장애
이재명 21
2020년 8월 16일 07:04대부분은 분노조절 안해 임 ㅇㅇ
Aaron J.B. Chung 21
2020년 8월 19일 18:29자기보다 강자앞에 가면 분노조절장애가 분노조절잘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안맞고 자란 사람이 드물텐데요. 그냥 권력을 잡으니 뵈는게 없어서 그리 된 거 아닐른지...
언젠가 자기 자신이 조절 못하면 강제적으로 조절당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가령 애들 죽일 것도 아니고 애들 다 크면 자기보다 강해질거고 자신은 노화해서 약해질 거라는 걸 항상 가슴에 새겨두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쳐맞기 싫으면 잘해주자... 이렇게만 생각해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김성희 17
2020년 8월 11일 18:35착하게살다 46년 친정 호구노릇
보기만하면 화딱지가나요
자식편애를 몰랐었읍니다
김서현 17
2020년 10월 21일 02:44마지막 엔딩... 붙들고 울었다 그게 훈훈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그냥 이렇게 자라온 자신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하는 고백이고 그런 울음일 수 있음. 분조장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자녀가 고작 시간이 흘렀다고 사과받았다고 용서 할 수 있다면, 그 나이먹은 아버지의 분조장도 고쳐졌어야지. 아버지는 미안함에 눈물흘리셔도 자녀는 자신의 불쌍한 어린 시절에 눈물흘리기 마련임. 용서받는거 쉽지않음. 다 큰 자녀에게 용서구하는거... 나는 너무 늦었다고 봄.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율이 16
2020년 10월 04일 21:41그동안 저만 겪는 고통처럼 느꼈는데 여기 댓글들 보니 다른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겪는 인생사 고통의 하나라고 느껴졌어요.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 저를 비롯해서 가정폭력을 겪은 모든 분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건강을 되찾길 바라요. 덧붙이자면 그런말을 어디서 봤는데요.. '넘어진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일어서려고 하지 않는 건 네 잘못이다.' 폭력의 기억은 고통스럽지만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내 마음 하나 고쳐먹으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어요.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모두 힘내세요!!
hong홍 16
2020년 9월 15일 03:44이번 강의.... 정말 교훈된다 ㅠ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힐링하고 운동해야 하나봐요..
내안에 있는 분노가 나오지 않게 ㅠ
점점 14
2021년 5월 29일 00:56그래서 이거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아빠 트라우마 제 알 바 아니고요...그 트라우마 하나 있다고 어머니랑 자식한테 또 다른 상처랑 트라우마를 줘도 되는건가요...동생은 19살인데 아직도 건장한 남자 앞에 있으면 움츠러들고 뒤로 숨어요...저는 아빠 상처 보듬어주기 싫어요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그럴거면 정신과 가야지 왜 가족이 그걸 받아줘야 하나요...독립밖에 답이 없나요
힙도리맛도리 14
2020년 10월 07일 08:26용서는 하겠지만 이해는 하기싫은 존재
이해하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될테니까
나는 그런 사람 절대 안될거야
체다카 14
2022년 4월 15일 12:51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들만이 아이를 키울 자격이 있다.
에디슨 13
2020년 8월 27일 14:40사람은 늘 수행과 자기 성찰로 자신의 모습을 다듬어나가야 인생을 바르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피스타치오아이스크림 13
2020년 11월 09일 03:55딱 우리집 같아요 저한테 아빠가 하는 행동이나 말때문에 많이 울고 엄마랑도 많이 싸우고 이혼한다고 까지 하셨는데 지금도 살고 계세요
저도 독립하면 따로 살고 싶은데 엄마가 불쌍하고 또 무능력한 아빠 어떻게 될까봐 걱정이 되요 어느날은 주인이 패도 꼬리치는 개가 생각이 나면서 내 모습이 저런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아빠와 같은 행동을 하는 저의 모습에 기겁하게 되더라고요
꼬모닷 12
2022년 1월 17일 17:35딱한 과거가 있었고 상처가 깊게 남았다는 것도 이해하고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내 가족과 자식들에게 함부로 해도 되는 명분은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깨닫지 못한다면 결국 상처만 가득했던 그날의 아픔을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되풀이 할 뿐이겠죠
8 JANG 12
2020년 8월 12일 00:55자기 얘길 하셔야죠
이게 젤 어렵지..
누군가 11
2022년 11월 19일 00:49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데 어렸을때 부터 아빠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냈어요.
지금까지 다음날 아빠가 사과하러오거나 기분 풀어주러 오면 사랑해서 풀어주거나 안 풀면 또 화낼 것 같아서 마음이 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오늘 아빠한테 처음으로 소리 질렀습니다
평소의 다정한 모습으로 그 모든걸 용서하지 마세요
Jocelyn Flores 10
2020년 12월 08일 21:42우리 아빠는 자기가 분노조절장애인건 알기는 알까.. 난 상처에 아직도 힘든데
bh m 9
2020년 10월 28일 17:47분노조절장애는 상대가 누구이든지 분노로 일삼는 것이고,
분노조절안해는 상대가 누구이냐에 따라서 태세변환을 하는 것이며,
분노조절잘해는 정상인입니다
Mi Sun Carr 9
2020년 9월 24일 06:45부모는 편견적인 사랑을 해서 상처를 주지 마세요. 어른이 되어서도 갇힌 채 사는 삶으로 남습니다.
윰융 9
2022년 1월 31일 06:19사회나가서 어디나가서 환영못받고
욕먹고 자랄거라고 본인 맘에 안 들면
폭언을 일삼는데요.
본인이 그런 소릴 듣고 자랐나 싶네요.
정말 대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이런말 들을 때 마다 너무 화가나요.
절대 주워담지 못할 말을 왜 할까요..
광야나부랭이 9
2020년 8월 26일 17:25이해 안가요 그렇게 말로 잘 풀었다고 해도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과 손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mongmong Lee 9
2020년 8월 16일 16:57아들이 아버지를 안아주고 한참 울만하네!
😰😭
하마터면 아들을 잃을뻔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지난 삶을 이해하게된 아들!
가슴이 미어지네요.😭
Yesung 中 9
2022년 10월 07일 23:0240대 인데,
저희 아버지는 정말 괜찮았다가,
가끔 술을 먹고 들어오는데 그럴때마다는
항상 마음에 안드는 행동 하나 보이면
감정이입해서 손찌검하고 욕하고 죽여버린다고 아들한테 말합니다.
정말 엄마고 아빠고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요
이젠 15살이고 동생이 13살인데 따로 살고싶은게 맞는건가요
hyun cosmos 9
2020년 11월 08일 00:36물질적으로 다 지원해주셨지만 엄청난 폭언에 평생을 시달려온 우리 가족... 폭언은 사람의 영혼을 죽입니다. 그게 가족일경우 평생 억울한 감정으로 남아있구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십니다. 어떤 상처였는지 관심도 없으시구요. 그저 모든게 다 저희 잘못. 심지어 너희 낳은거 후회한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라고, 연은 끊을 수 없고. 어머니도 여직 존중 받지 못하시고 평생 돈도 안벌어오는 주제에 라는 말 들으며 저희 남매들 키우는데 헌신하셨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버지로 인해 힘들고 싶지 않습니다. 더이상 불안에 떨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고앵 8
2021년 3월 16일 05:24저 과정이 있어도 안변할 사람은 안변하더라 자식도 저 사정을 이해해도 언제까지나 폭언이나 대화가 안돼는 삶을 살 순 없는 것이고 아버지도 아들이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는데도 충격은 그때 뿐 다시 돌아오더라 자신은 옛날 사람이고 그래서 바뀌기 힘들고 내 세대는 내가 맞다고 결국 내가 옳다. 너네가 이해하고 내말에 따라라...
빠른 독립이 답이다..
누릉지 7
2020년 8월 31일 12:38남편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ㅇㅇ 7
2020년 9월 03일 17:51어린 시절 인정받지 못했다고 분노조절 못고치면 늙어서도 인정못받아요.
페페 6
2020년 11월 02일 01:03참 사람들의 인생에는 다들 사연들이 있네요
다들 아팠고 자신 아픈걸 잊은채 살아왔고 그것들이 나자신과 가족들을 힘들게 했네요
정말 맘을 얘기한다는건 용기가 필요한것 같고 중요한것 같아요~~
이상우 6
2020년 11월 08일 14:38상처가 또다른 상처를 낳고...
폭풍성장 6
2021년 1월 21일 08:58아빠 나 아빠랑 살기 싫어 돈 없어도 애비없는 사람되어도 아빠 없이 살고 싶어 시험 빨리 합격해서 엄마 동생데리고 나갈거야 제발 찾지마 죽을때까지.
아빠 어렸을때 아픈기억 그게 알게뭐야 솔직히 아빠는 결혼하고 애 낳을 때 좋은 아빠가 되야지 하고 된거면 마음 고쳐먹으면 되지 왜 물건 부수고 폭력을 써... 이 모든 상황 아빠가 다 자초한거야 어렸을때 상황은 다 핑계야
최지연 6
2021년 3월 07일 11:44저희 아빠는 자기보다 강한 사람이고 뭐고 상관없이 화가 많아요 ,, 가서 절대 지고오지않습니다
그릉그릉 6
2020년 8월 26일 03:06구차한 변명이다. 배움이 부족하고 인성이 부족하단 뜻일뿐
Pudding J 5
2020년 10월 23일 01:24분조장, 인사에 집착하는거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죽어야 괴로움을 알아줄까 했어요. 유독 첫째인 저한테만 사사건건 트집잡고 의무를 강조하면서 모질게 대해서 나를 제일 미워하나 생각했어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말로는 첫째니까 잘되라고 그러는거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갔죠. 사실 아빠한테 형이 두명 있는데 늘 입던 옷을 물려받았고 형들은 대학에 갔지만 아빠는 대학을 가지못한게 열등감으로 남아있었나봐요. 할아버지 할머니 챙기는것도 제일 집착이 심한데 형들에 비해 못받은 인정욕구에서 비롯된거같아요. 그래서 첫째인 제가 그 형들과 겹쳐보이지않았나 싶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나중에 노후에 제가 아빠를 제일 많이 찾아올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면서도 떄로 미워지는 그런 감정이 공존하는거같아요.
Emma K 5
2020년 9월 27일 11:36이런 사람들 특징은 피해망상이 아주 심해지고 기억까지 조작하더군요 자기는 아주 이타적인 사람인데 주위 사람들이 자기 피빨아먹는다고 생각하던 걸요
일례로 아내 동생 분 대학 때 차비나 학용품비 조금 대주고 대학전학비 지원했다는 망상을 하고 있었어요
아내 분이 40년간 자기도 일하는데 집안에서 숨도 못쉬고 서포트 한 걸 30년이 지나 아내분이 청소를 하며 생활을 꾸리는데 자기는 낮에는 집에서 자다가 밤에는 아내 분 자는 데 티비켜서 잠을 방해합니다 그러면서 아내 분 하는 일을 하찮게 생각하고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요
무너 5
2021년 10월 05일 01:31하 너무 힘들다..,, 우리 아버지만 이러는게 아니였네 ㅋㅋㅋ
Coke Cherry 5
2022년 8월 23일 15:15아들이 착하네 눈물도흘리도
E than 5
2021년 6월 02일 12:06딱 우리 아빠 얘기네. 그래서 나는 집안에서 숨쉬기가 너무 답답하고 두려워 엄마는 그런 아빠를 말리지도 않고 옆에서 보기만 하거든 심지어 어떨때는 옆에서 더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버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버텼다면 독립부터 할거야
김준성 4
2020년 9월 26일 20:56저번에 참다참다 똑같이 울면서 소리쳤더니 저보고 너도 나랑 똑같다더군요
그게 어떻게 똑같냐
라움단미 4
2020년 10월 23일 12:41자꾸....인간도 덜 된 사람들이.....부모가 되려해......
Yyy 4
2023년 5월 08일 00:05우리아빠만 그랬던게 아니구나 ㄹㅇ 그나마 위로가 됨
리리 4
2021년 12월 21일 03:35잘못된 분노표출은 파괴력이고 정말 나쁜것입니다
seh Y 4
2020년 9월 12일 19:21분노하면 해결될줄아는 개같은인간들 내 손가락 짤라버리겠다는 분노하는 아버지같지도않은인간 영상댓글에 이런말까지 적을줄몰랐다 다큰 성인한테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니 어처구니가없다
joy lee 3
2020년 10월 06일 15:52분노와 공포가 양면적인 감정이라고 했었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상처가 사랑을 나눠야하는 관계의 장애물이 된다는게 제 주변 관계를 봐서도 그렇고,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ᄒᄒ 3
2021년 10월 15일 22:28분조장 아빠때문에 죽고싶다... 혼자 화나면 물건 다 때려부수고 엄마 때리고 하 아직 성인되려면 많이 남았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가지..
J J 3
2020년 11월 06일 14:46저의 가정이야기랑 똑같네요. 근데 문젠 제가 아버지의 싫은 행동,참지 못하고 욱해서 함부러 뱉는 성격을 좀 많이 닮았습니다. 결혼하고 싶다가도 제 성격적 결함과 우울증이 분명 미래의 가족을 힘들게 만들테니 그냥 어머니 가는 길까지만 잘 보다 저도 인생의 종지부를 찍고싶네요. 어릴때 재대로 빋지 못한 사랑은 어른이 되서 애인에게 갈망하게되고 자존감을 바닥을 치니 이 분노는 저의 아버지, 나를 괴롭히던 학우생을 매일 곱씹으며 아무것도 하지도 못한채 화를 삼키네요. 왜 태어났는가 언제 죽는가 살고 싶지 않단 생각만 온 종일 떠다니는 저의 삶은 너무 괴롭습니다. 아버지의 눈물과 어린시절 아픔에 저도 맘이 찢어지지만 그렇다면 전 어떻게해여할까요
으아아 3
2020년 8월 22일 23:31우리가족같다..
오드리 3
2020년 11월 09일 16:43저 중년남자의 엄마라는 사람 참 문제였네, 어떻게 자신이 외출할 때마다 아이를 묶어 놓고 나갈 수가 있지? 만약 화재라도 나면?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렸을 것이고 그것이 평생의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거 같다
북극황소 3
2020년 10월 27일 07:38나만 힘겹게 큰게 아니란것에 위안도 되면서, 한편으론 되물림 될까 무섭기도 합니다. 나 자신을 꾸준히 들여다 보면서 살아가고 있죠.
geun bark 3
2020년 12월 17일 15:40못하는 X 안하는 O 자기보다 갑의 위치거나 강한 사람 앞에선 쭈구리~ 즉 그냥 비겁한 찌질이인거임~ 만만한 가족한테 분풀이하는 찌질이
Against Rape WOMEN 2
2020년 10월 27일 23:49분노조절장애 아니고 가정폭력범죄자. 범죄미화 금지-
sh Lee 2
2020년 8월 30일 04:51제대로 훈육할 생각과 훈육할 힘을 사용하려는 마음은 없고, 비난, 트집잡을 생각만 하는 것 아님?
꿀딴쥐 2
2020년 10월 30일 19:35저런 사람 만나면 인생 망하는거임. 불쌍한건 불쌍한거고... 쳐낼건 쳐내야함
이이 2
2020년 8월 28일 17:00저 진심어린 눈물베인 사과를 해놓고서도 치료를 받은 적이 없어 그런가 또 같은짓하더라
Pi Lover 2
2020년 11월 07일 10:51상처를 받은 건 받은 거고
그 상처를 되풀이 할 것이냐
이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임
무책임한 부모들이 상당히 많이서 안타깝다
호에엥 1
2020년 8월 25일 19:06.....어떻게 결혼 할수있엇는지가.. 신기할뿐....
ᄋᄋ 1
2020년 11월 19일 18:25심리상담을 했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심각한분이 아니였던겁니다
하지만 저희아빠는 그러지않았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계속해서 폭행할때
엄마는 아빠가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되겠다고 했지만 듣지않고 오히려 자기를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했다며 더 화냈답니다
아직까지 저에겐 그렇다할 폭력을 저지르진않지만
자기 자존심때문에 누가봐도 자기가 잘못한 일을 사과하지않고 저를 없는아이 취급하겠다네요
이해가 되지않아요 부모가 잘못했든 아이가잘못했든 잘못한 사람이 사과한다는건 어린이집때부터도 배울텐데 아빠와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까지 폭력을. 당한것은 정말 슬프지만 그걸 엄마와 저에게까지 똑같이 한다는건 이미 돌이킬수없는것 같습니다 사과하지않는다는것도 폭력을 가한건 바라지도않고 단지 나에게 모욕적인말을 한것만 사과해달라고 했을뿐인데 할머니와 아빠는 요즘들어 더 싸가지없어졌다고 부모자식간에 사과가어딨냐고
자식이 먼저 굽혀야한다는둥 개소리를 짓거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적는것도 그나마 말할때가 없어서 적어봅니다...
CHEOLWOO BANG 1
2020년 8월 05일 01:19ㅠㅠ
jw seouh
2020년 9월 01일 08:48권수영 교수님,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단추
2020년 10월 08일 02:343:27부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