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었습니다. 제목만 읽고 곡해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 저같은 경우만 해도 어문계열 졸업한 후 다시 IT 국비지원 교육받고, 학점은행제로 다시 이학 학위 취득했습니다. 국비지원연계로 취업도 했고요... 그런데 딱 거기서 부터 앞이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있다보면 퇴보하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만 3년차에 대학원 진학 후 현재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만, 괜찮은 기업은 서류부터 탈락이니 경력, 석사학위로도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미스매치가 공감이 가네요, 만약 누군가 이런걸 일찍 말해줬더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87년생-91년생 정도 사이의 청년들 중 문과계열 졸업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해서 이 기간에 태어난 문과생들은 재교육을 받거나해서 이공계열로 취업하는게 문과를 떠나는 그나마 빠른 길이긴 한데, 그렇게 취업을 해버리면 비전공자라는 낙인과 기존 이공계 졸업자들과 차별 및 기술적으로도 향상하기가 정말 독하지 않으면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그렇게 취업한 친구들도 다른 길을 찾아서 나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요.
그런면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회사나,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많으면 좋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니, 이런 상황을 돌파하는게 쉽지만은 않아보이네요. 결국 어려서부터 자기 적성을 찾고 그에 맞는 교육을 받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만, 이미 20대 후반 30대에 속하는 청년들은 포함이 안되는게 현실이라 이런 대책을 생각해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박사님같으신 분들이 계속 논의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방송 감사하다는 말을 쓴다는게, 글이 두서없이 길어져버렸네요... 항상 좋은 컨텐츠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다만 수요 공급에 있어서 개선 처방을 하라는 말씀은 다소 공감하기가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요즘 20대 끝을 보는 취준생으로, 대학 졸업생으로, 그리고 퇴직자로의 느낌은 수요 공급을 통한 자가인식이 처방이 되는 것은 맞지만, 대학 입학 전까지 많은 부분 정보가 부족하고 또는 부모와 교사, 학원선생들에 의해 전공이 정해지는 만큼 과연 말씀하신 대안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적인 파악을 잘 한다면 대처가능한 방안임은 알고있습니다. 다만, 실제 입학 이후 전과에 드는 노력과 비용, 재입학 또는 재수라는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도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학에서야 기존 매몰비용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나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공급 수요 불균형의 핵심은 정보 비대칭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때부터 진로와 전공, 업에 대한 선택교육 등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뒤늦게 대학에서, 첫 직장에서 직업관과 더불어 말씀하신 미스매치를 해결하다보니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낸 기억이 납니다. 여튼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미래산업예측과 방향에 맞게 직업교육식 학교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운이없었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개척의지를 갖고 살아간다면 혜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 고등학교 입학시절에 고교평준화로 바뀌어서 공부 잘하지 못하였던 친구들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많이 갈 수 있었는데 그때의 부작용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게임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구조의 변화가 주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거죠.
대부분의 게임은 수명이 있죠. 그 중에도 특히 MMORPG같이 다수가 참여하는 게임의 수명주기가 재미있는데요.
처음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게임이 나중에는 고인물(숙련자)들만 존재하는 게임이 됩니다. 그러면 게임은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게임방식의 변화를 시도하여 지속적으로 청정수(신규인력)의 유입을 유도하고요. 하지만 게임이 오래될수록 신규인력이 기존의 숙련자들이 구축한 질서에 편입되는게 쉬운게 아니죠. 부의 축척을 허용하는 게임이라면 재화의 수급에서 숙련자만 못한 신세를 벗어날 수가 없을 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만약, 이게 게임이라면 어떻게 살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야 보다 더 흥미를 느낄까? 어떤 변화를 주어야 좌절을 좀 더 잘 극복할까? 하는거죠. 물론 비합리적이거나 과한 변화는 기존 인력의 이탈을 야기하니 그것 또한 고려를 해야겠고요.
두서없이 얘기를 했지만, 결론적으로 기성세대로써 신규인력이 보다 잘 편입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개발사 = GM = 어른으로써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성세대일 것이니까요.
소위 명문대, SKY출신 문과 대학 출신자들이 아니라면 취업시장에서 심각한 핸디캡을 가지고 시작하는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다 좋은 대학이 아니고, 다른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강점도 없이 그저 "XX대학 경영학과 졸" 만 가지고는 좋은 곳으로 취업하려는 건 상당히 부화뇌동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대학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는 분위기도 상당히 있으나 현실은 개나 소나 아무나 전자상가 건물 같은 대학교 가리지 않고 일단 입학하고 졸업하는 행태는 본인들에게 절대로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능력을 하지 못하여 간판도 좋지 못하며 경쟁사회에서 차별성이 없이 단순히 나는 문과라서 취직이 되지 않는다. 국가는 나를 취업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넌센스죠. 한국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세계가 신자유주의 흐름에 동조한 이후로 기업계나 취업계나 여느 생태계 차이 없이 무한 경쟁의 시대인건 인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싸움 붙이면 누군가는 피터지고 넉아웃 당하는거 사실입니다만. 모두가 다 그렇게 죽을듯 고생하면서 싸우지 않습니다. 언제나 경쟁하고 이기는 자는 위에 있습니다.
@user-xr9dd3cx9b 5
2019년 10월 28일 18:42저희 회사를 봐도 공대 출신들이 공장으로 입사해서, 4~5년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영업, 기획, 구매 부서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kseom2311 3
2019년 10월 27일 11:20영상의 내용은 그 원인이 구조적인 점에 있다고 말하는데 썸네일이 좀 자극적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다들 화니신건가
@rlatvdyd8411 3
2019년 10월 27일 09:58박사님~~밀레니얼 세대의 후세대 그러니까 앞으로 20년후쯤에도 기업들의 수요가 전,화,기 쪽 같은 산업분야에 많이 쏠릴까요?
저희 자녀세대의 전공이나 대학교육은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carlchoi6370 3
2019년 10월 27일 22:38잘 들었습니다. 제목만 읽고 곡해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 저같은 경우만 해도 어문계열 졸업한 후 다시 IT 국비지원 교육받고, 학점은행제로 다시 이학 학위 취득했습니다. 국비지원연계로 취업도 했고요... 그런데 딱 거기서 부터 앞이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있다보면 퇴보하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만 3년차에 대학원 진학 후 현재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만, 괜찮은 기업은 서류부터 탈락이니 경력, 석사학위로도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미스매치가 공감이 가네요, 만약 누군가 이런걸 일찍 말해줬더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87년생-91년생 정도 사이의 청년들 중 문과계열 졸업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해서 이 기간에 태어난 문과생들은 재교육을 받거나해서 이공계열로 취업하는게 문과를 떠나는 그나마 빠른 길이긴 한데, 그렇게 취업을 해버리면 비전공자라는 낙인과 기존 이공계 졸업자들과 차별 및 기술적으로도 향상하기가 정말 독하지 않으면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그렇게 취업한 친구들도 다른 길을 찾아서 나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요.
그런면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회사나,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많으면 좋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니, 이런 상황을 돌파하는게 쉽지만은 않아보이네요. 결국 어려서부터 자기 적성을 찾고 그에 맞는 교육을 받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만, 이미 20대 후반 30대에 속하는 청년들은 포함이 안되는게 현실이라 이런 대책을 생각해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박사님같으신 분들이 계속 논의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방송 감사하다는 말을 쓴다는게, 글이 두서없이 길어져버렸네요... 항상 좋은 컨텐츠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nayoung3334 3
2019년 10월 27일 11:19저는 80년생이라 밀레니얼은 아니지만 제가 대학 다닐때도 취업얘기 할 때 공대쪽 친구들이 우린 못가면 삼성이야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같은 학교라도 인문계 친구들은 서류만 30-50개씩 써야 한군데 합격 할까말까할때였고요
@hyunwookim8678 1
2019년 10월 30일 17:07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다만 수요 공급에 있어서 개선 처방을 하라는 말씀은 다소 공감하기가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요즘 20대 끝을 보는 취준생으로, 대학 졸업생으로, 그리고 퇴직자로의 느낌은
수요 공급을 통한 자가인식이 처방이 되는 것은 맞지만, 대학 입학 전까지 많은 부분 정보가 부족하고 또는 부모와 교사, 학원선생들에 의해 전공이 정해지는 만큼 과연 말씀하신 대안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적인 파악을 잘 한다면 대처가능한 방안임은 알고있습니다. 다만, 실제 입학 이후 전과에 드는 노력과 비용, 재입학 또는 재수라는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도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학에서야 기존 매몰비용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나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공급 수요 불균형의 핵심은 정보 비대칭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때부터 진로와 전공, 업에 대한 선택교육 등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뒤늦게 대학에서, 첫 직장에서 직업관과 더불어 말씀하신 미스매치를 해결하다보니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낸 기억이 납니다. 여튼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user-realhankokin 1
2020년 6월 14일 21:0420대한테 좋은 강의임.. 3040대는 의미없다
@bomikim1511 1
2019년 11월 13일 15:36미래산업예측과 방향에 맞게 직업교육식 학교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운이없었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개척의지를 갖고 살아간다면 혜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 고등학교 입학시절에 고교평준화로 바뀌어서 공부 잘하지 못하였던 친구들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많이 갈 수 있었는데 그때의 부작용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Sprise 1
2021년 11월 07일 02:45인구가 지금 청년세대보다 곱절은 많았던
베이비부머세대가 정년퇴임을 늦추고 있기에 현재와도 같은 취업난이 발생하는겁니다
지금 입시에서 문과는 공부를 못하는애들이 하는 학문 취급을 받고있습니다
수학은 이과가 당연히 압승이고
국어조차 이과를 못이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위권 학생들이 이과에 쏠리고 있는 현상이 기업의 수요에 맞추기 위한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학생들은 기업에 수요를 맞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합니까?
@piriripipipi
2020년 1월 31일 01:21문송합니다...
@xxoo000603
2019년 10월 29일 22:45예전에 게임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구조의 변화가 주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거죠.
대부분의 게임은 수명이 있죠.
그 중에도 특히 MMORPG같이 다수가 참여하는 게임의 수명주기가 재미있는데요.
처음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게임이 나중에는 고인물(숙련자)들만 존재하는 게임이 됩니다.
그러면 게임은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게임방식의 변화를 시도하여 지속적으로 청정수(신규인력)의 유입을 유도하고요.
하지만 게임이 오래될수록 신규인력이 기존의 숙련자들이 구축한 질서에 편입되는게 쉬운게 아니죠.
부의 축척을 허용하는 게임이라면 재화의 수급에서 숙련자만 못한 신세를 벗어날 수가 없을 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만약, 이게 게임이라면 어떻게 살려야 하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야 보다 더 흥미를 느낄까? 어떤 변화를 주어야 좌절을 좀 더 잘 극복할까? 하는거죠.
물론 비합리적이거나 과한 변화는 기존 인력의 이탈을 야기하니 그것 또한 고려를 해야겠고요.
두서없이 얘기를 했지만,
결론적으로 기성세대로써 신규인력이 보다 잘 편입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개발사 = GM = 어른으로써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성세대일 것이니까요.
@user-dc1zn1wc7u
2019년 10월 28일 12:37소위 명문대, SKY출신 문과 대학 출신자들이 아니라면 취업시장에서 심각한 핸디캡을 가지고 시작하는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다 좋은 대학이 아니고, 다른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강점도 없이 그저 "XX대학 경영학과 졸" 만 가지고는 좋은 곳으로 취업하려는 건 상당히 부화뇌동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대학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는 분위기도 상당히 있으나 현실은 개나 소나 아무나 전자상가 건물 같은 대학교 가리지 않고 일단 입학하고 졸업하는 행태는 본인들에게 절대로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능력을 하지 못하여 간판도 좋지 못하며 경쟁사회에서 차별성이 없이 단순히 나는 문과라서 취직이 되지 않는다. 국가는 나를 취업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넌센스죠. 한국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세계가 신자유주의 흐름에 동조한 이후로 기업계나 취업계나 여느 생태계 차이 없이 무한 경쟁의 시대인건 인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싸움 붙이면 누군가는 피터지고 넉아웃 당하는거 사실입니다만. 모두가 다 그렇게 죽을듯 고생하면서 싸우지 않습니다. 언제나 경쟁하고 이기는 자는 위에 있습니다.
@seongjujeong1488
2019년 10월 28일 22:32고퀄리티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HYUCHOIWONJAE
2019년 12월 22일 14:02와씨 책 당장 사야겠다
@user-uq5gw2gt3x
2019년 10월 27일 11:51홍박사님~감사합니다~
@user-zf4hs7ed6q
2019년 10월 29일 04:20그냥 와서 봤는데 구독자가 되었어요!! 대학교육, 대학생의 미래와 전공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도움 됩니다. 다음 업로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