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업계 종사자입니다. 너진똑님 문사철에 일가견 있으신줄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영상은 마치 문헌사학 전문 학술지, 동양철학 전문 학술지에 투고된 논문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계의 성과가 비전공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고 공감되도록 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유의 예시, 과감한 설명 생략으로 오히려 영감을 주는 영상을 만드신 것을 보니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제가 쓴 지증대사탑비문 역본 링크는 더보기란, 블로그 링크에 있습니다.] 지증대사 파트의 해설은 본 고정 댓글 하단에 적어놨습니다.
최치원의 글, 특히 사산비명은 본디 한글로는 온전히 읽을 수 없는 글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다루고 넘어가기에는 성에 차지 않고 혹여나 세상에서 사라질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 본래 한자의 다층적 의미와 우리 말의 맛을 최대한 살린 역본을 직접 씁니다.
몇 명이나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에, 낮밤을 새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미가 한정된 역본보다는 그나마 본래 의미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류가 없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했으니, 불완전해도 곱씹는 만큼 깊이가 새어 나오는 글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럼에도 글자의 한계상, 그 이전에 저의 한계상 부족함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전문가님들이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저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이 불편하신 분들은 링크 안에 동봉된 다른 역본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동서고금 최고의 시인 문창후 고운 대사에게 바칩니다.
天地玄黃
------
[지증대사 파트 해설] 거인 꿈 이야기가 단순히 귀신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즉, 업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듣는 이로 하여금 선한 영향력을 떨치게 돕는 이야기였으니)
지증대사의 출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의 가출은 당연히 어머니를 아프게 하고
어머니의 완고함은 당연히 아들을 아프게 하지요
아들이 돌아오자 어머니가 낫고 어머니가 허락하자 아들이 낫는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인 원리에 기초합니다.
"효도"에 집착한 아들은 "배움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다보니"
진짜 효도를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문에 기대서 병이났지요.
"사랑"에 집착한 엄마는 "자기 마음만 생각하다보니"
진짜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아들의 소망을 억누르다보니 아들은 병이났지요.
이렇듯, 배움은 맹목을 버려야 하고 사랑은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영상으로 빠르게 지나가다보니 캐치가 힘든데요. 글로 천천히 읽으면 금방 보일 겁니다.
그런데 결국, 왜 이렇게 돌려 말했는가?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는 지증대사의 신통함을 증명하는 글이기 때문에 그대로 읽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젠장 또 정반합이야. 젠장 또 철학의 망치야. 젠장 또 성전정화야. 젠장 또 산파법이야. 아, 나는 반박하고, 부수고, 뒤집고, 받아내서 위로 올라간 나무의 낙옆들을 바닥에 흩뿌리고 그 양분으로 파릇한 새싹을 '나'와 '사람들'이라는 토양 위에 다시 한번 피워내고, 모든 인의예지, 인과 연, 불, 도와 무위, 아가페, 내가 아는 모든걸 총동원해서 온 힘을 다해, 초인이 되어, '나무'가 아니라, "생명의 순환, 생명 그 자체" 를 피워내야만 해! 먹히고, 썩고, 잘리고, 떨어지고, "죽는" 과정을 멈추지 않고, 죽고, 또 죽어서, "살아감"을 멈춰서는 안돼!
3:42 죽은 글을 되살리기...우리는 너진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상화가 일으키는 역기능, 공부라고 하는 행위가 곧 세상을 흑백으로 보게한다는 역설을 거의1000년도 전에 3교 전체에서 발견했다는 것이 포인트임. 풍류라는 산뜻한 표현을 사용해서 그런지 교훈주는 니체랑 칸트 사이의 느낌이 듦
저는 평생을 과학이란 종교를 믿으며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저로선 항상 종교는 제 과학상식을 벗어나며 말도 안되는 것들을 믿는 학문이었죠. 저는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도 종교를 믿는 모습을 보면 항상 이해가 안되었고 이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종교를 많이 찾아보고 생각하면서 종교의 이념이나 규칙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종교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과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보다 고차원의 존재가 상과 벌을 내린다는 이념을 절대로 납득할 수 없었죠.
최근에 너진똑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종교의 본질은 신의 존재 여부같은 '진리'가 아니라 그 옛 문헌속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주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러한 본질은 현대의 각박한 세상 속 가장 필요한 학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너진똑님 만큼 깊게 공부한것도 아니고 여전히 빙산에 일각만을 알기에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했고, 신의 존재를 믿는 다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너진똑님의 영상이 없었다면 전 평생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을겁니다. 저 같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을 믿는 사람을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옛 사람들의 가르침은 현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요. 이런 좋은 영상을 통해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가 많은 분들이 깨달음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바보도 이해할 수 있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되게 의미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특히 풍(風)에 관하여 말씀하신 부분은 제게 너무 많이 와닿네요. 슬픔이 주가 되어버린 세상, 무언가 건조해진 세상에 대한 이해부터 지금의 기독교가 어떠한 본질을 놓치고 어떠한 부분을 잃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halo_0633 2535
2025년 10월 24일 6:12 오후더보기란 누르고 놀란 사람
@user-on4sb4qu6z 1688
2025년 10월 24일 10:59 오후역사학 업계 종사자입니다. 너진똑님 문사철에 일가견 있으신줄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영상은 마치 문헌사학 전문 학술지, 동양철학 전문 학술지에 투고된 논문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계의 성과가 비전공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고 공감되도록 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유의 예시, 과감한 설명 생략으로 오히려 영감을 주는 영상을 만드신 것을 보니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송민서-t3l 960
2025년 10월 24일 8:23 오후그냥 돌아와주시기만 해도 감사한 유튜버 1위
@NJT_BOOK 857
2025년 10월 24일 6:27 오후[제가 쓴 지증대사탑비문 역본 링크는 더보기란, 블로그 링크에 있습니다.]
지증대사 파트의 해설은 본 고정 댓글 하단에 적어놨습니다.
최치원의 글, 특히 사산비명은 본디 한글로는 온전히 읽을 수 없는 글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다루고 넘어가기에는 성에 차지 않고
혹여나 세상에서 사라질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 본래 한자의 다층적 의미와 우리 말의 맛을 최대한 살린 역본을 직접 씁니다.
몇 명이나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에, 낮밤을 새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미가 한정된 역본보다는 그나마 본래 의미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류가 없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했으니, 불완전해도 곱씹는 만큼 깊이가 새어 나오는 글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럼에도 글자의 한계상, 그 이전에 저의 한계상 부족함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전문가님들이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저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이 불편하신 분들은
링크 안에 동봉된 다른 역본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동서고금 최고의 시인
문창후 고운 대사에게 바칩니다.
天地玄黃
------
[지증대사 파트 해설]
거인 꿈 이야기가 단순히
귀신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즉, 업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듣는 이로 하여금 선한 영향력을 떨치게 돕는 이야기였으니)
지증대사의 출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의 가출은 당연히
어머니를 아프게 하고
어머니의 완고함은 당연히
아들을 아프게 하지요
아들이 돌아오자 어머니가 낫고
어머니가 허락하자 아들이 낫는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인 원리에 기초합니다.
"효도"에 집착한 아들은
"배움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다보니"
진짜 효도를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문에 기대서 병이났지요.
"사랑"에 집착한 엄마는
"자기 마음만 생각하다보니"
진짜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아들의 소망을 억누르다보니 아들은 병이났지요.
이렇듯,
배움은 맹목을 버려야 하고
사랑은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영상으로 빠르게 지나가다보니 캐치가 힘든데요.
글로 천천히 읽으면 금방 보일 겁니다.
그런데 결국, 왜 이렇게 돌려 말했는가?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는
지증대사의 신통함을 증명하는 글이기 때문에
그대로 읽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건 답변이 안 되겠지요?
이번 영상에서도 나름 설명을 했지만
다음 영상에서 보다 명확하게 표현 하겠습니다.
+
[지증대사 달 파트. 아주 쉽게 설명]
윗 풍을 잘 불다 보면 언젠가는
연못에서도 달이 뜨는 세상이 오지 않겠는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지 않아도
모두가 달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황주원-r7j 733
2025년 10월 24일 10:26 오후이사람은 도대체 뭘 읽고 사는거야 업로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나정실 420
2025년 10월 24일 6:18 오후고려사도 없어진거 많은데 신라시대분이 기억되는것만 봐도 goat인듯
@콤므 317
2025년 10월 24일 6:40 오후최근 다루었던 성경, 니체 시리즈를 보면서 하나 느낀 게 있었습니다
‘너네가 직접 알기 전까지는 친절히 알려주지 않겠다. 직접 반박하고. 화내며. 진리를 찾아가라‘라는 느낌을 원문이 전하고 있다는 거였죠
너진똑님도 그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영상을 만드신 것 같았고요
그게 최치원이 말 한 ‘아랫풍‘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되게 흥미롭네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는 글로 주어지는 게 아닌 반박 등을 통한 스스로의 행동, 생각에서 찾을 수 있나 봅니다
@amare295 268
2025년 10월 25일 12:02 오후젠장 또 정반합이야. 젠장 또 철학의 망치야. 젠장 또 성전정화야. 젠장 또 산파법이야. 아, 나는 반박하고, 부수고, 뒤집고, 받아내서 위로 올라간 나무의 낙옆들을 바닥에 흩뿌리고 그 양분으로 파릇한 새싹을 '나'와 '사람들'이라는 토양 위에 다시 한번 피워내고, 모든 인의예지, 인과 연, 불, 도와 무위, 아가페, 내가 아는 모든걸 총동원해서 온 힘을 다해, 초인이 되어, '나무'가 아니라, "생명의 순환, 생명 그 자체" 를 피워내야만 해! 먹히고, 썩고, 잘리고, 떨어지고, "죽는" 과정을 멈추지 않고, 죽고, 또 죽어서, "살아감"을 멈춰서는 안돼!
@Bean_Soupp 263
2025년 10월 24일 11:34 오후겜안분인 줄 알았던 분탕이 사실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버린 초일류 랭커였던 건에 대하여
@정인택인택 237
2025년 10월 30일 1:34 오전KBS가 받아가는 수신료 너진똑 줘도 할말 없을듯
@siryunim 226
2025년 10월 25일 1:40 오전너진똑님, 이번 영상 잘 봤습니다. '신비가 사라져 자상함이 사라졌다'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과학적 사고가 인류사에 큰 공헌을 했지만, 그 반대급부로 건조함의 폭력을 만들어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죽음을 일례로
죽으면 생명 활동이 정지하여 의식이 사라진다는 것은 냉정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워하고, 어떻게든 의미를 남기려 하죠.
그래서 '사후 세계가 있다'거나 '가족들이 마중을 나온다'와 같은 신비한 이야기들은,
그 실존적 공포를 이기기 위해 인류가 함께 만들어낸 '자상한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이 이야기들 속에는 때로 위험한 헛소문도 있었겠지만, 분명 교훈과 재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나름의 논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이 어려운 의미를 어떻게든 재미있게 전하려는 서술자의 노력도 엿볼 수 있고요.
이처럼 소중한 서사들이
팩트폭력이라는 이름 아래 무너져가는 현상이 늘 몹시 아쉬웠는데, 너진똑님의 이번 영상을 보며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gold4monkey 188
2025년 10월 24일 6:58 오후3:42 죽은 글을 되살리기...우리는 너진똑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상화가 일으키는 역기능, 공부라고 하는 행위가 곧 세상을 흑백으로 보게한다는 역설을 거의1000년도 전에 3교 전체에서 발견했다는 것이 포인트임. 풍류라는 산뜻한 표현을 사용해서 그런지 교훈주는 니체랑 칸트 사이의 느낌이 듦
@임대범-y3w 166
2025년 10월 25일 12:46 오전아 이걸보니
니체가 제시한 주인도덕, 데타당스, 아모르파티, 가치의 전복같은 형이상학의 개념들이 왜 성경과 부딪혀야지 실질적 가치를 얻고 형이상학을 벗어난다는 소리를 조금 이해한거 같다.
최치원식으로 해석하면 당시 성경은 위에서 불던, 민중을 위한 사랑의 '윗풍'
기독교로 인해 백성은 겸손, 절제, 희생이 선이라는 것을 배웠지만,
인간의 윤택한 삶을 위한 기본 욕구인 탐욕, 분노, 색욕 등을 악으로 생각하는 부작용이 생기니
니체는 이를 비판하며 '아랫풍'을 불었구나
때문에 니체의 아랫풍 (주인도덕, 데카당스, 아모르파티...등)은 성경 없이는 뜬구름 잡는 형이상학이 되며,
성경의 윗풍도 니체 없이는 불완전한 윗풍이구나
@oilogong 141
2025년 10월 26일 1:01 오전육적인 감사
@ErlingRay 139
2025년 11월 1일 10:11 오후APEC에서 시주석이 최치원의 시를 인용하더군요.. 신기한 일입니다
@j미르-y7s 134
2025년 10월 25일 10:28 오전언어는 늘 변하고
본질은 변치 않는데
사람들은 엉뚱히도
날아든 진리를 모욕하고
이해치 못한 사실을
이해한 척 허풍을 부는
그런 시대에
이런 깨닳음의 바람은
어찌나 시원하더라
@더블제이.굿 117
2025년 10월 25일 3:18 오전이걸...어떻게..??
40평생을 찾아보고 공부해서 알아낸 역사를 이리 쉽고간단하게 설명을 하신 다고요???
참으로 감사하고 허무하고 고독하지만 뿌듯하네요.
복잡한 심경입니다.
오늘도 크게 배우고 갑니다.
언제나 응원 합니다.
@fulaliop 98
2025년 10월 24일 11:12 오후아 그러니까 wwe하다가 ufc가 됐는데 사실은 레슬링팬이 ufc를 유도한 거였고 레슬링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었으니 오케이라는 거죠?
@monsol7161 76
2025년 10월 24일 8:00 오후”거대한 데카당스에 맞설 수 있는것은 같은 데카당스이다“
@박기범-c2n 72
2025년 10월 26일 3:13 오전저는 평생을 과학이란 종교를 믿으며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저로선 항상 종교는 제 과학상식을 벗어나며 말도 안되는 것들을 믿는 학문이었죠. 저는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도 종교를 믿는 모습을 보면 항상 이해가 안되었고 이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종교를 많이 찾아보고 생각하면서 종교의 이념이나 규칙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종교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과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보다 고차원의 존재가 상과 벌을 내린다는 이념을 절대로 납득할 수 없었죠.
최근에 너진똑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종교의 본질은 신의 존재 여부같은 '진리'가 아니라 그 옛 문헌속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주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러한 본질은 현대의 각박한 세상 속 가장 필요한 학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너진똑님 만큼 깊게 공부한것도 아니고 여전히 빙산에 일각만을 알기에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했고, 신의 존재를 믿는 다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너진똑님의 영상이 없었다면 전 평생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을겁니다.
저 같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을 믿는 사람을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옛 사람들의 가르침은 현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요.
이런 좋은 영상을 통해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가 많은 분들이 깨달음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바보도 이해할 수 있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estdragon9286 70
2025년 10월 25일 5:57 오후인풍류언서......
@leechanghyun 67
2025년 10월 25일 10:07 오전진짜 이번 영상은 레전드네 ㅋㅋㅋㅋㅋ 사실상 역사학 동양철학 관련 논문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최승용-j5u 58
2025년 10월 24일 6:27 오후역대급으로 보수적인 신분제 국가였던 신라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천재
@MARU-point 55
2025년 10월 24일 10:08 오후도교에서는 상선약수라 했는데 최치원은 유+불+도를 풍으로 비유했네요. 풍이라 느낌이 더 자유롭고 선선하고 흐름이 더 느껴지네요. 더 자유롭고 변화가능한 더 부드러운
@jhs970519 54
2025년 10월 24일 6:39 오후어렵고 어렵다.. 알았다고 착각할때까지 무한반복하겠습니다..
@캐슬빠름 45
2025년 10월 24일 8:29 오후초보 : 최치원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고수 : 니체의 도덕의 계보를 부정한것은 아랫바람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니체가 윗바람이 된 것이구나.
고인물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신바람 이박삽니다. 아싸~
@garce1004 38
2025년 11월 2일 6:32 오전이렇게...
고급 강의를 그저 무료로.. 들을 수 있다니...
많은 한국인이 이런 강의를 듣고 자긍심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formyfaterland 36
2025년 10월 24일 9:45 오후이런 최치원 조차 포기하게 만드는 정치질이란
@Time_travler 32
2025년 10월 25일 10:30 오후경주최씨 관가정공파입니다..시조이신 최치원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주변에 설명할 일이 생겨도 말할 내용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조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mr.k2010 27
2025년 10월 24일 7:11 오후풍. 부르다. 노래하다.(노래를 불렀다. 바람이 불었다.) 한 명이 부르고 다른 사람이 따라 부르는 간단하게 말하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 스승과 제자가 문답을 하는 느낌.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같은 느낌이려나.
@gogokimgogoring 26
2025년 10월 24일 6:13 오후너진똑 떴다
@이산하-g9z 24
2025년 10월 24일 7:17 오후영상 빨리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너진똑님이 진짜 죽게다는걸 더보기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음 영상 빨리 보여주세요!!!
@user-kimdongyeon 23
2025년 10월 24일 11:37 오후사실 고3 수험생들에겐 최치원이 익숙할 수도. ㅋㅋㅋ
문학 문제나 인문지문에 꽤 자주 나옴
@그러니까-b9j 23
2025년 10월 24일 9:29 오후바람이 멈추고 연못이 잔잔해져 달이 연못에 비친건 윗풍과 아랫풍이 같아져 풍이 흐르지 않게되었을때 진리가 들어난다는 비유가 아닐까...
@팔름도르 22
2025년 10월 25일 11:13 오전진짜는 모두가 알아봐야하는 법인데.... 점점 진짜의 의미가 퇴색하는 세상에서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ulShin 21
2025년 10월 24일 9:33 오후참고로 이건 비전문가 뿐만 아니라 전문전공 서적인 한국철학사 전대를 읽어도 고려 이전까지는 불교중심의 철학사가 나오고 최치원은 이야기나 내용이 적습니다.
@grandemalipnida 20
2025년 10월 24일 10:01 오후너진똑 쩐다;;;;장난아니다 와., 진심이 느껴져...😢
@muvw8342 19
2025년 10월 24일 11:03 오후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목소리 들려줘서 감사해요
오늘도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동 시대에 살아서 감격입니다
지식의 마중물같은 너진똑님 감사해요
@StormOfNormal 19
2025년 11월 17일 9:53 오후0:45 공자, 맹자, 최자 ㄷㄷ...
@플랜B멋찌게성공한다 18
2025년 10월 25일 6:11 오후뭐야 문과도 개 간지날수있잖아?!
@SupernovaKorea 17
2025년 11월 4일 5:57 오후국선도를 창시하신 청산선사가 쓰신 책에서 최치원 선생이 남긴 유불선을 아우르는 풍류도가 우리 전통의 사상이라는 글을 본 이후로 최치원 선생의 풍류를 파헤치는 대중매체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J.C-b3f 8
2025년 10월 30일 5:16 오전기독교인으로서 되게 의미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특히 풍(風)에 관하여 말씀하신 부분은 제게 너무 많이 와닿네요.
슬픔이 주가 되어버린 세상, 무언가 건조해진 세상에 대한 이해부터
지금의 기독교가 어떠한 본질을 놓치고 어떠한 부분을 잃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wag.yourtale 6
2025년 11월 9일 2:12 오전최치원은 어려운 니체와 불교와 도가와 예수님을 유튜브를 통해 모두에게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 너진똑과 같은 존재였구나
@ylllooop 5
2026년 2월 21일 11:46 오전요즘 양산형AI지식,경제영상(솟아지는같은영상 그걸 AI인줄 모르고 환호하는이 안그타까움)에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영상제작에 정성이 녹아있네요 구독합니다
@joshuakwak1919 5
2025년 10월 27일 2:30 오후어머니의 아들을 향한 사랑(아래를 향한 위의 풍)에는 아들의 효도를 헤아리는 마음이 필요하고,
아들의 어머니를 향한 효도(위를 향한 아래의 풍)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헤아리는것이 필요한것이었나 봅니다.
@도로롱뇨로롱 5
2025년 11월 4일 4:12 오후33:19 진짜 이해가 안돼서 슬프네...
@아햏햏 4
2025년 10월 28일 12:57 오전1:47 송씨 문중 - "아 우리 송자가 계시다고."
@chessinside龍 4
2025년 10월 24일 9:54 오후영상 굿
@user-uqj514my7k 4
2025년 10월 28일 2:07 오후오케이 완전히 이해했어. 설파할게요
@이지웰-h4r 4
2025년 11월 15일 6:52 오후1편보고오래서 왔습니다..
@ForgottenCafé 4
2025년 10월 31일 6:53 오전아이러니하게도, 이 영상은 제가 니체를 이해하는데 최고의 영상이 되었네요.
@갱얼쥐-k9e 3
2025년 10월 26일 2:27 오후오늘 이 영상을 보고 너진똑님의 정법강의 리뷰가 더 듣고싶어졌습니다.
@임지영-h3w 3
2026년 1월 19일 11:04 오후음 아직 제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많기에 최치원에 관한 책과 이야기를 좀더 알아봐야 겠네요 제가 잘 몰랐던 최치원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gyucozyboi 3
2025년 10월 27일 11:40 오후경주 최씨 덕산공파 32대손입니다 저희 조상님을 주제로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G-mn8to 3
2025년 10월 25일 4:51 오후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탁월한 영상을 제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123-e5g 2
2026년 2월 14일 2:54 오전국민의 90%가 대학을 가는 현대 대한민국에 풍이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누군가가 잊혀지는게 안타까울순 있지만 사상을 전파하던 사람이 잊혀진다는건
현 시대에는 맞지않는 사상이라 그런것이겠죠
@yuno3384 2
2026년 3월 9일 6:43 오전후손으로써 정말 감사합니다
제 비록 가난하여 마음으로만 전하지만
때가되면 크게 사례하오리다
@이대순-v4k 2
2026년 2월 16일 4:10 오후최치원이 천부경을 발견해 한자81자로 다시 쓴거죠???
@user-hs9lx7pt7m 2
2026년 3월 26일 1:25 오전형..윗풍이 점점 이해가 안돼여..옛날엔 멍청한 제 머가리로도 영상이 재밌고 보고나면 깨닫는 것들이 있었는데..날이 갈 수록 너무 어려워여..저는 형 생각보다 더 아래에서 부는 바람인가봐여..
@Volya224 2
2026년 2월 17일 9:27 오후15:05 그러니까 최치원은 프로삼줄요약러였다는 뜻?!
@김장현-z6h 1
2025년 10월 25일 8:24 오후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이름-l1r1x 1
2026년 4월 4일 11:11 오후경주최씨 화숙공파로써 너무 자랑스러운 영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