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상에 대한 상이나 관념이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의 차등을 두게 만들도록 편견을 만드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는데, 진짜 명상은 치열하게 갈등하며 살아가는 중에 벌어지는 마음 공부라는 것이 더 일리가 있지 않나 하는 평소 생각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 하는 내용이 책속에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포용을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저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긍정과 부정을 나누는 것 같은 분별심은 인간만이 가진 특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불교 법문에서 듣고 딱 맞는 설명이라고 생각한 것이 있는데... 다른 동물들의 삶과 그들이 속해 살아가는 자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인간들이 짐승,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다람쥐가 옆에 친구 다람쥐보다 도토리를 몇알 더 볼에 쑤셔 박아 넣지 못했다고 해서 난 능력이 없어...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하며 우울증에 걸리는 일을 본 적이 있는가... 겨울을 나기 전, 친구 다람쥐가 모은 도토리가 더 많다고 열등감을 느끼는 일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다람쥐가 사는 게 재미가 없다고 나는 왜 사는 건지 의미를 못 찾겠다고 나무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그냥 '살아갈' 뿐이다.
저는 인간들에게서는 아무런 해답도 못 찾는다고 봅니다. 우리보다 더 정신이 맑고 건강한 자연은 그 말 뜻 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질인 '생존과 번식'을 그대로 살아내는 존재들입니다. 자연 속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 인간들도 전부 다 자연에 속한 존재들입니다. 인간들은 다들 그렇다고 동의는 하겠지만, 뒤로 생각하죠.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자연의 위에 서 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땐 그 누구도 자연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연에 여전히 속해 있는 육신과 영혼을 갖고 있죠. 우리가 자연을 업신 여기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를 업신 여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우리 인간들 전부가 육신과 영혼이 자연과 아예 떨어져버리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아직 자연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들이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우리들의 존재 이유 역시 자연과 마찬가지로 '생존과 번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분명 자연의 여러 존재들 보다 더 영리하고 교활한 면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려고 여러 지혜들을 사용하죠. 그래서 알아보기 헷갈릴 수 있지만... 하지만, 인간이 하는 활동들 중 그 어느 것이든 '왜?'라는 질문을 붙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근원에 가 보면 전부 다 '생존과 번식'의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먹고 살고, 좋은 이성을 만나 씨를 퍼트려 번식하기 위해서 모든 활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책의 내용 중, 부정적 감정들... 흥분, 분노, 두려움, 성욕같은 것들도 실은 하나 하나가 인간에게 있어서 도구였을 거라고 봅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던 건강한 인간들이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서 도구로 쓰던 신체적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선하고 악하고... 그런 구분은 원래 없는 것 아니었을까요.
근데, 인간들은 자연에서 스스로를 격리시켜버린 관계로 생존에 필사적일 필요도 없는 너무 풍요로워진 세상, 종족 보존의 위험도 거진 다 제거되어서 굳이 번식하지 않아도 인간들의 숫자는 이미 충분한 세상에 살게 되었고... 그래서, 뭐 우리 그런 감정들 필요 없어졌는데... 육신과 영혼은 변한게 없으니 자꾸 우리가 만든 긍정적인 세계 속에서 어떤 특정 조건 하에 놓이게 되면 발동을 하거나 고장이 나서 제멋대로 발동을 하거나... 그래서 괴로워진 게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요소라는 것을 인정해서 그것들을 주변에 풀고 살라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모든 것들을 긍정성으로 완벽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그저 자연 속의 한 '짐승'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서 인정할 때 개선할 여지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흥분하면 흥분을 풀기 위해 운동도 하고, 분노가 올라오면 또 육체적인 활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분노를 해소하는 행위를 실제로 하고 두려움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나약하다고 질책하지 말고 좀 안정된 공간에 가서 숨어 있어주기도 하고... 성욕도 건강한 연애를 전제로 많은 이성을 만나보며 살아가고... 아무튼, 그래야 진정 평화가 올 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저도 힘든데요. 학교 교육, 가정 교육을 포함한 사회적 관념의 주입 등이 참 사람 힘들게 합니다. 사회 시스템 유지시키려면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을 그렇게 교육시켜야한다는 건 알지만, 개인으로선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 인간의 육신 자체에는 잘 안 맞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도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하고 안전해지기 위해서 이상을 추구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위 내용은 거진 다 저의 개인 생각입니다. 그냥 저는 평소에 좀 생각이 많아서 관심사에 대해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를 굴리는 편인데, 책 내용에 평소 제 생각과 겹치는 느낌이 좀 있어 보여서 써 봤습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올해들어 가장 임펙트 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여운이 정말 오래오래가는 책인듯 해요. 우리의 모든 삶이 명상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서정적으로 가끔을 뼈를 때리는 표현들이 글이라기보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던 아름다운 책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윗샌드님의 스윗한 목소리로 들으니 더더더욱 좋아요!! 감사합니다!!
백곰 7
2021년 1월 13일 16:44책 소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상에 대한 상이나 관념이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의 차등을 두게 만들도록 편견을 만드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는데, 진짜 명상은 치열하게 갈등하며 살아가는 중에 벌어지는 마음 공부라는 것이 더 일리가 있지 않나 하는 평소 생각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 하는 내용이 책속에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포용을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저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긍정과 부정을 나누는 것 같은 분별심은 인간만이 가진 특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불교 법문에서 듣고 딱 맞는 설명이라고 생각한 것이 있는데... 다른 동물들의 삶과 그들이 속해 살아가는 자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인간들이 짐승,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다람쥐가 옆에 친구 다람쥐보다 도토리를 몇알 더 볼에 쑤셔 박아 넣지 못했다고 해서 난 능력이 없어...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하며 우울증에 걸리는 일을 본 적이 있는가... 겨울을 나기 전, 친구 다람쥐가 모은 도토리가 더 많다고 열등감을 느끼는 일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다람쥐가 사는 게 재미가 없다고 나는 왜 사는 건지 의미를 못 찾겠다고 나무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그냥 '살아갈' 뿐이다.
저는 인간들에게서는 아무런 해답도 못 찾는다고 봅니다. 우리보다 더 정신이 맑고 건강한 자연은 그 말 뜻 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질인 '생존과 번식'을 그대로 살아내는 존재들입니다. 자연 속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 인간들도 전부 다 자연에 속한 존재들입니다. 인간들은 다들 그렇다고 동의는 하겠지만, 뒤로 생각하죠.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자연의 위에 서 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땐 그 누구도 자연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연에 여전히 속해 있는 육신과 영혼을 갖고 있죠. 우리가 자연을 업신 여기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를 업신 여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우리 인간들 전부가 육신과 영혼이 자연과 아예 떨어져버리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아직 자연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들이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우리들의 존재 이유 역시 자연과 마찬가지로 '생존과 번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분명 자연의 여러 존재들 보다 더 영리하고 교활한 면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려고 여러 지혜들을 사용하죠. 그래서 알아보기 헷갈릴 수 있지만... 하지만, 인간이 하는 활동들 중 그 어느 것이든 '왜?'라는 질문을 붙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근원에 가 보면 전부 다 '생존과 번식'의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먹고 살고, 좋은 이성을 만나 씨를 퍼트려 번식하기 위해서 모든 활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책의 내용 중, 부정적 감정들... 흥분, 분노, 두려움, 성욕같은 것들도 실은 하나 하나가 인간에게 있어서 도구였을 거라고 봅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던 건강한 인간들이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서 도구로 쓰던 신체적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선하고 악하고... 그런 구분은 원래 없는 것 아니었을까요.
근데, 인간들은 자연에서 스스로를 격리시켜버린 관계로 생존에 필사적일 필요도 없는 너무 풍요로워진 세상, 종족 보존의 위험도 거진 다 제거되어서 굳이 번식하지 않아도 인간들의 숫자는 이미 충분한 세상에 살게 되었고... 그래서, 뭐 우리 그런 감정들 필요 없어졌는데... 육신과 영혼은 변한게 없으니 자꾸 우리가 만든 긍정적인 세계 속에서 어떤 특정 조건 하에 놓이게 되면 발동을 하거나 고장이 나서 제멋대로 발동을 하거나... 그래서 괴로워진 게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요소라는 것을 인정해서 그것들을 주변에 풀고 살라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모든 것들을 긍정성으로 완벽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그저 자연 속의 한 '짐승'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서 인정할 때 개선할 여지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흥분하면 흥분을 풀기 위해 운동도 하고, 분노가 올라오면 또 육체적인 활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분노를 해소하는 행위를 실제로 하고 두려움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나약하다고 질책하지 말고 좀 안정된 공간에 가서 숨어 있어주기도 하고... 성욕도 건강한 연애를 전제로 많은 이성을 만나보며 살아가고... 아무튼, 그래야 진정 평화가 올 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저도 힘든데요. 학교 교육, 가정 교육을 포함한 사회적 관념의 주입 등이 참 사람 힘들게 합니다. 사회 시스템 유지시키려면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을 그렇게 교육시켜야한다는 건 알지만, 개인으로선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 인간의 육신 자체에는 잘 안 맞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도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하고 안전해지기 위해서 이상을 추구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위 내용은 거진 다 저의 개인 생각입니다. 그냥 저는 평소에 좀 생각이 많아서 관심사에 대해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를 굴리는 편인데, 책 내용에 평소 제 생각과 겹치는 느낌이 좀 있어 보여서 써 봤습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joybookcafe 5
2021년 1월 23일 21:40올해들어 가장 임펙트 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여운이 정말 오래오래가는 책인듯 해요.
우리의 모든 삶이 명상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서정적으로 가끔을 뼈를 때리는 표현들이
글이라기보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던 아름다운 책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윗샌드님의 스윗한 목소리로 들으니 더더더욱 좋아요!!
감사합니다!!
@혜자-s8j 2
2021년 1월 16일 09:15유익한 말씀 고맙습니다
@SODA-Reading-Voice-ASMR 2
2021년 1월 22일 13:45'참된 명상'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TV-lw6jg 2
2021년 1월 14일 11:16상처받은느낌
흘러가게하세요
인정하세요
이해하세요
관심과사랑
감사합니다
@승자요가 2
2021년 1월 18일 00:00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우세요~^^
실례가 안된다면 쓰시는 마이크 모델 여쭤봐도 될까요?~^^
@이선희-w7x 2
2021년 1월 14일 00:34꼭 구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seungwooeun1183 2
2021년 1월 13일 15:29좋은책 감사합니다 항상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nyanya37 2
2021년 1월 13일 18:25잡음 들리지 않았습니다~^^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이광국-d3w 2
2021년 1월 15일 16:59명상의 새로운면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
@TV-lw6jg 2
2021년 1월 14일 11:07명상은성숙하지못한감정도있는그대로받아들인다
느끼는모든감정을그대로느끼게받아들이는게명상- 동감
페르소나 연기자
안에있는것을꺼내놓아라 -상처를말하는것
나를이루는모든것사랑스럽다
있는그대로
@sweetvoiceover 2
2021년 1월 24일 03:00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바라봅니다.
집중해서 듣게됩니다.
고맙습니다♡
@니모친구도리초긍정이 2
2021년 1월 20일 06:00잡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들었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되겠어요^^ 항상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정해피엔딩 2
2021년 1월 14일 23:06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보남-w2e 1
2021년 5월 02일 21:52감사합니다!~^^
목소리가 편안하게 들리며
좋으네요~~
@k-healingsounds9361 1
2021년 4월 25일 06:21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eunkyoungku1395 1
2021년 4월 21일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