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간호사 자격증 있으니 충분히 괜찮은 조건인 것 같네요. 충분히 쉬었다 싶으면 (쉬는 거 필요하니까요) 다시 다른 병원에 취직하고 거기서 차근차근 배우다가 만약 너무 힘들면 또 그만두고요. 힘들면 그만 두어야지 어쩌겠어요. 그만둘 때까지 일하며 배운 것도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있을테니, ‘내일 그만둬도 되지만 오늘만 할만큼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루 힘차게 보내면 좋겠어요. ‘할만큼’이란 죽을만큼이란 뜻은 아니고 내 체력과 정신력이 버틸 정도 수준을 말하는 거구요. 미국간호사라는 먼 꿈을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영어도 많이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먼 목표를 잡는 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요. 목표가 멀고 높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니까요. 괴로워하는 거 멈추고, 담백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가벼운 기분으로 오늘 하루만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한다고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내가 딱 7개월차데 저런 상황으로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죠. 일단 우선적으로 할 일 정리하고 써보기도 하고 메모하고 정리하고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들은 무조건 할려고 해요. 체인지그라운드를 통해서 자기연민이라는 개념도 알았고 다른 사람에 말에 휘둘리지 않는 악순환에 절대 빠지지 않도록 강한 사람이 되보고자 합니다! 모든 초보 직장인들 화이티입니다!
간호사 일 오래하시는 분들은 일과 감정을 완전히 분리해두시더군요. 큰 병원일수록 의료진들은 온갖 참상을 다 겪습니다. 연차 쌓이고 일 잘하는 분들도 마음이 망가져서 나오는 분들 수두룩합니다. 태움같은 악습이 없어진다 한들 필연적으로 직면해야하는 어려운 상황들이 있더라구요. 간호사 여자친구 만나본 적이 몇 번(...)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어떤 건지 알고 있어요. 언어, 실무 등등 탤런트 갭이 너무 큰 미국간호사보다는 국내 공공부문 간호직렬이나 의원급 기관을 알아보시는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의견 남깁니다.
Swan In volatility 15
2021년 1월 26일 20:55체인지 그라운드의 영상들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인트로 음악이 별로 호감을 느끼게 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괴로운 소음과 같은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제 댓글이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하였다면 사과드립니다 😅
체인지 그라운드 12
2021년 1월 26일 20:41영상 앞부분 오디오 문제가 있어 수정 후 재업로드 되었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체인지그라운드 드림
점심에진심 My Korean Lunch Trip 7
2021년 1월 26일 20:56지금 간호사 자격증 있으니 충분히 괜찮은 조건인 것 같네요. 충분히 쉬었다 싶으면 (쉬는 거 필요하니까요) 다시 다른 병원에 취직하고 거기서 차근차근 배우다가 만약 너무 힘들면 또 그만두고요. 힘들면 그만 두어야지 어쩌겠어요. 그만둘 때까지 일하며 배운 것도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있을테니, ‘내일 그만둬도 되지만 오늘만 할만큼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루 힘차게 보내면 좋겠어요. ‘할만큼’이란 죽을만큼이란 뜻은 아니고 내 체력과 정신력이 버틸 정도 수준을 말하는 거구요. 미국간호사라는 먼 꿈을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영어도 많이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먼 목표를 잡는 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요. 목표가 멀고 높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니까요. 괴로워하는 거 멈추고, 담백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가벼운 기분으로 오늘 하루만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한다고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김현숙 4
2021년 1월 26일 21:15타계하신 법정스님을 존경하신다는 너무도 멋지신 신박사님!!! 사례자분의 고민(고충)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잘~~설명을 해주시며, 피드백을 심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례자님! 응원합니다 부디부디 힘!!!내셔요)👩🍳👍👏👏👏
써녕 3
2021년 1월 26일 21:15너무공감이되요ㅜㅜㅜ 이번사연 비슷한 직업이라 진짜 제가 생각했던거랑 달랐고 열심히 공부도 안해서 참 어정쩡하게 살아가고있는데 무엇을 하든가 정말 끝은 없는거 같고 상처만 받지말고 절대 앞으로 나아가야할거ㅛ같아요!!! 오늘 사연 인상깊이 듣고갑니당!
이환 2
2021년 1월 26일 21:14박사님 말씀에 항상 뼈 맞고 갑니다 ~
왜구독했어요 1
2021년 1월 26일 21:17간호조무사아닌가요? 간호사는 간호대학을가야하는데..
솔직하게얘기하면 중학교때6공주라고 날라리 일진들있었는데 반분위기흐리고 하는행동들이너무재수가없어서 지금도 그런부류들보면 재수없어요.아직도반성이없고한데 지금삶이좋을거라생각하지마세요.
내안에있는 나 1
2021년 1월 26일 20:56처음에 직장에 들어가면 다 알아도 고개숙이고 분위기파악할줄 알아야 됩니다
모여라 1
2021년 1월 26일 21:55간호사 자격증 따려면 간호대에 입학해서만 자격요건이 생기는데 궁금하긴합니다. 재입학이시면 편입준비나 재수를 하셨을것같은데 그 준비과정도 힘드셨을것같습니다
하루묭이
2021년 1월 26일 22:06현재는 과거의 내 행동에 대한 결과 미래를 위해선 현재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노력해야 하겠죠!
아젠다프리
2021년 1월 26일 21:44내가 딱 7개월차데 저런 상황으로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죠. 일단 우선적으로 할 일 정리하고 써보기도 하고 메모하고 정리하고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들은 무조건 할려고 해요. 체인지그라운드를 통해서 자기연민이라는 개념도 알았고 다른 사람에 말에 휘둘리지 않는 악순환에 절대 빠지지 않도록 강한 사람이 되보고자 합니다! 모든 초보 직장인들 화이티입니다!
Bonyeop Koo
2021년 1월 26일 22:27간호사 일 오래하시는 분들은 일과 감정을 완전히 분리해두시더군요. 큰 병원일수록 의료진들은 온갖 참상을 다 겪습니다. 연차 쌓이고 일 잘하는 분들도 마음이 망가져서 나오는 분들 수두룩합니다. 태움같은 악습이 없어진다 한들 필연적으로 직면해야하는 어려운 상황들이 있더라구요. 간호사 여자친구 만나본 적이 몇 번(...)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어떤 건지 알고 있어요. 언어, 실무 등등 탤런트 갭이 너무 큰 미국간호사보다는 국내 공공부문 간호직렬이나 의원급 기관을 알아보시는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의견 남깁니다.
고독한애주가
2021년 1월 26일 20:43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