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범대 나와서 남들 다 임용고시 준비할 때 따라 공부했다가 떨어지고 확실하게 내가 이걸 해서 교사가 되야겠다는 마음가짐 즉, 절실함이 없어서 떨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로 앞으론 내가 뭘 해서 평생을 살아가야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내 꿈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갈피를 잡았고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 지를 정하니깐 추진력이 생기더라구요.. 그니깐.. 뭔갈 당장에는 안하더라도 방향이 잡혀요. 목표가 생긴다는 말이죠. 그 준비과정 중에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결혼했다", "취직했다", "애 낳아서 기르고 있다", "집을 샀다"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지 무엇이 성공한 인생이며, 무엇이 실패한 인생인지는 그 누구라도 단정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이 시기에는 취직해야하는데 너는 뭐했냐? 하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진정하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그냥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가끔 조언해주고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두지, 왜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냐고 나무라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걱정이 된다는 좋은 마음으로 포장해도..결국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잔소리일 수도 있거든요.
스님 말씀처럼 정확하게 갈피가 안잡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세요~ 너무 나중에 뭘 해야되겠다는 혹은 인생 전체를 두고 지금 이걸 해선 성공하지 못한다, 남들과는 뒤쳐질 것 같다는 그런 관념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해야될 일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하세요 뭐라도 생각말고 행을 하세요.
진짜 저도 무능력한 상태로 방황하며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학교 다닐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던 길거리알바 하는 사람이라거나, 택배일을 하는 사람들, 평소에 힘들어서 기피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 마저 부럽더라구요.
뭔갈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때 느꼇어요. 그냥 고민만 하지말고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그게 공부라도 내 것이되고 경험이라도 내 것이 되니깐요.
나는 해외 유학 7년에 대학 강사를 하고 학원을 운영하고 자영업도 해보고 농사도 지어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고 있지만, 내년이면 50인데, 아직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걸 모르겠고, 내 진로를 아직도 확실히 못찾았어요 ㅎㅎ 그렇다고 뭐가 문제인가요? 어차피 지구에서 경험인데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이종훈 80
2021년 2월 21일 13:37저도 사범대 나와서 남들 다 임용고시 준비할 때 따라 공부했다가 떨어지고 확실하게 내가 이걸 해서 교사가 되야겠다는 마음가짐 즉, 절실함이 없어서 떨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로
앞으론 내가 뭘 해서 평생을 살아가야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내 꿈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갈피를 잡았고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 지를 정하니깐
추진력이 생기더라구요.. 그니깐.. 뭔갈 당장에는 안하더라도 방향이 잡혀요. 목표가 생긴다는 말이죠.
그 준비과정 중에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결혼했다", "취직했다", "애 낳아서 기르고 있다", "집을 샀다"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지 무엇이 성공한 인생이며, 무엇이 실패한 인생인지는 그 누구라도 단정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이 시기에는 취직해야하는데 너는 뭐했냐? 하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진정하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그냥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가끔 조언해주고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두지, 왜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냐고 나무라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걱정이 된다는 좋은 마음으로 포장해도..결국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잔소리일 수도 있거든요.
스님 말씀처럼 정확하게 갈피가 안잡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세요~ 너무 나중에 뭘 해야되겠다는 혹은 인생 전체를 두고 지금 이걸 해선 성공하지 못한다, 남들과는 뒤쳐질 것 같다는 그런 관념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해야될 일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하세요 뭐라도 생각말고 행을 하세요.
진짜 저도 무능력한 상태로 방황하며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학교 다닐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던 길거리알바 하는 사람이라거나, 택배일을 하는 사람들, 평소에 힘들어서 기피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 마저 부럽더라구요.
뭔갈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때 느꼇어요. 그냥 고민만 하지말고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그게 공부라도 내 것이되고 경험이라도 내 것이 되니깐요.
박물관 고양이 49
2021년 2월 21일 15:28나는 해외 유학 7년에
대학 강사를 하고 학원을 운영하고 자영업도 해보고 농사도 지어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고 있지만,
내년이면 50인데, 아직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걸 모르겠고,
내 진로를 아직도 확실히 못찾았어요 ㅎㅎ
그렇다고 뭐가 문제인가요?
어차피 지구에서 경험인데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아싸조아 34
2021년 2월 21일 13:24내 인생은 나의 것 남에게 피해주는 것 빼고 내 맘대로 산다........
love J 29
2021년 2월 21일 13:43뭔가를 하고있으면 생각이 적어져요 일하다보면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ㅋㅋ
Sharing Goh 28
2021년 2월 22일 02:34비교하면 악마의 노예가 된다. 나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하면 비참해지고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교만해진다. 비-비참, 교-교만
ᄒᄒᄒᄒ 25
2021년 2월 22일 01:07"가만히 있으면 답을 찾을수 없다"
정말 명쾌하네요 스님의 통찰력은 몇번을 봐도 본질을 꿰뚫는 뭔가가 있습니다
홍길동 16
2021년 2월 22일 01:10하는건 없고 하고 싶은건 많고. 게으른데 욕심은 많고.
BY Kim 16
2021년 2월 21일 14:26나름 열심히 산 것 같은데요,,,나중에 보니 “열심히”만 남더군요. 무엇을 위한 열심인지,,열심의 방법도 가끔 멈춰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봉구엄마 14
2021년 2월 21일 13:42가만히있으면생각이많아진다,,빙고
젊으신데 뭐든도전해보세요
사십대 중반인저도 십년간하던일 멈추고 다른직업을선택하기까지 많은 걱정,고민, 있었는데 안해보면 답을찾을수없다는 스님말씀 진리입니다 무엇이든경험해본다는것은 나를찾고.발전시킬수 있는 해답이될거에요~
퍼플트리[Purple Tree Asmr] 14
2021년 2월 21일 13:32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는거 공감합니다
뭐라도 해야 편안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하고 있어도 또 생각이 많아져요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계속 해야 하는건지..... 인간은 끈임없이 생각하면서 발전해 가는 존재인 것 같아요 ❤️
내일은 맑음 13
2021년 2월 21일 13:23스님 말씀은 비교를 하지말고
지금 내가 여기서 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후에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것을 하고 지내라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
타 종교인 인이지만 존경하는
1인 입니다 🥰👍
JH Lee 10
2021년 2월 21일 13:47공감합니다 ㅋㅋㅋ 공시생이라고 앉아선 잡생각이 많아지는디 현재 답 못 내는 생각을 하니까 우울해지더라구요.
스님 말 듣고 몸이 힘든 아르바이트하니까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ㅋㅋㅋㅋ 일하면서 공부하니까 좀 더 집중이 되는게 신기했습니다
주접이 8
2021년 2월 21일 13:17저도 뭘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ㅜㅜ
까꿍 6
2021년 2월 21일 21:04법륜스님께서는~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지만,매번 느끼는 부분이지만
살짝 미소지으실때
매력적이십니다!!스님
핫플남자 6
2021년 2월 21일 16:58정말 이런 고민 많은 사람들이 하고있을듯
자신의 길 그리고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는게
행복한 인생의 요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덕장 5
2021년 2월 21일 18:05이세상 사람들을 보세요~~
성공한 사람들중 여러가지를 하면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지만요)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운동이든 음악이든
어떤것이든 한가지에 매달려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분들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지 않으면 성공한 인생을 살기는 어려운거죠.
이것 저것 재지 말고~~자신의 분야에서 고난과 역경은 당연한거다 여기며~~훌륭한 인재로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권예진 5
2021년 2월 21일 16:13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겸소니 5
2021년 2월 22일 20:04대학을 졸업하는 딸아이에게 공유해 봅니다
웃고살자 4
2021년 2월 21일 19:23결국은 사무실일 하고싶다고 대기업.
문학의 정원 tv 4
2021년 2월 22일 01:34다 하곺싶어도 한꺼번에 할 수 없어요. ㅋ
그린호프 4
2021년 2월 21일 15:30🥰🥰🥰
jeoung yell kim 3
2021년 2월 21일 14:53대화를 통해 질문자가 스스로 답을 찿게 해버리시네. ㅋ 스님 짱! ㅎㅎ
까까로뜨 3
2021년 2월 21일 20:07바로바로 튀어나와야되구나
에햄! 3
2021년 2월 21일 15:30지식인은 욕망을 부추기고
종교는 욕망을 억제하고
정치는 둘을 중재시킨다.
유몽영 3
2021년 2월 21일 19:511905년 7월 29일 일본 수상 카쓰라와 미국 육군 장관 테프트가 맺은 밀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밀약에서 미국은 일본의 조선 지배를 인정해 주고, 대신 일본은 미국의 필립핀 지배를 인정했다.
똑똑 2
2021년 2월 21일 20:021년만 해야지 했는데 13년 했... 😳
김영희 2
2021년 2월 23일 06:54법륜스님과 부처님의 법을 나에게 적용시켜 아주 체험적으로 고뇌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려주는 곳 정토불교대학을 만나 행복해진 일인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는신이다 2
2021년 2월 22일 23:20스님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본인을 스님이라고 칭하시지 않으면 안 될까요 ? 그냥 나나 저라고 하시면 어떨지요 ?
이수빈 2
2021년 2월 21일 15:11맞아 요ㅎㅎ머든해야되욯ㅎㅎ
나사랑해 1
2021년 2월 22일 08:41그냥 아무데나가라
박경애 1
2021년 2월 24일 10:01줏대를 가져야 겠다. 명심하겠습니다.^^
願一切唯心造 1
2021년 3월 13일 14:57스님 말씀 감사합니다.
김민아
2021년 2월 22일 23:21법륜스님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시원합니다
김상찬
2021년 2월 23일 11:31법상스님부처님법문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해바라기
2021년 11월 15일 17:42감사합니다
김진희
2022년 3월 02일 10:56법륜스님의 행복학교 추천합니다. 행복학교 프로그램 꼭 참가해보시고 앞으로의 삶이 가볍고 행복해지시기를요^^^
kim insook
2021년 3월 04일 13:03여러 경험을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비교하지않기
프로산책러
2021년 5월 05일 03:32아직 자신을 잘몰라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좋아하는 일 성취감이 드는 일을 하면 그것을 위해 뛰어드는게 사람입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한우물만 파서 좋은직장들어가서 버티라고.
대학졸업하고 취준하고 회사들어가고 결혼하고 애낳고 애기르고 애다키우고 노후준비해놓은걸로 살아라.. 이 루트만을 대부분 강요하십니다.
저는 전 기관에서 버티려다가 20대 꽃다운 청춘에 우울증이 왔고 가벼운 죽고싶다라는 생각은 점점 구체화 되어 하루하루 지옥같은 삶을 살아갔습니다.
속히말하는 좋은직장에서의 행복한 삶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퇴사를 하였고 부모님의 타박을 들으며 6개월정도를 쉬었고 곧바로 다른곳으로 취업하여 남는 시간에 제가 무엇을 바라고 살고 있는지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언제 저만의 가치를 찾아 앞으로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지
저분도 똑같은 심정일겁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주변에 휘둘리지 말라는 겁니다.
특히 부모님의 강요에 휘둘리지 마세요.
대학졸업하면 이제 자기자신 스스로 생각하여야 하고 행동해야합니다.
부모님 말씀은 조언정도로만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결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도 한치 앞모르는 저의 길을 탐구하며 살아가고 있고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 제가 깨달은건 여기까지이고 저는 앞으로도 계속 행복을 찾으려 노력할것입니다.
줏대없다라는 남들의 말 신경쓰지 마세요. 한우물 파는 시대는 갔습니다.
나나
2022년 7월 07일 12:21어쩜그리 위대하시고 대단하시고 존경스럽고 정말 아름다우신 부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은혜잊지않겠습니다 부처님을 만나고 전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부처님 믿으세요
민순기
2022년 11월 03일 14:18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