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피자?? 이래도 될까?
어린 시절 명절날 큰 집에 갈 때면 어마어마한 차례상에 압도당했다. 그때는 푸짐한 상차림이 그저 좋아 보였다. 그러다 나이가 들고, 며느리셨던 어머니의 고생을 알고 나서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꼭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차려야 할까? 그런 규정이 꼭 있는 걸까? 사실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재료 비용도 20만 원 정도로 꽤 나가는 데다, 일하는 사람의 인건비까지 더하면 정말 무지막지한 비용이 드는 셈이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