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6. 원로들의 회의
7. 공동체 역학
8. 나아가는 영혼들
9. 운명의 링
10. 우리들의 영혼이 가는 길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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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진리를 아는 것이 신앙이라면,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미 신앙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멀고 높은 곳에 있어 도저히 알아볼 수도, 도달할 수도 없었을 것 같았던 진리가 너무 쉽고 소리 없이 눈앞으로 펼쳐져 당혹한 웃음마저 띠게 되었다. 그러나 지구로 수련을 하러 온 인간들이 이제 그 진리를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강한 믿음만은 확실히 감지하였다.
- 김도희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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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의 여행]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마이클 뉴턴의 두 번째 책이다. 뉴턴 박사는 내방자로부터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최면 요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삶과 삶 사이의 생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즉 죽은 후의 우리의 삶에 대해서이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배우러 이 고단한 삶에 참예하게 되었나? 그리고 이번 생에서 내가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삶을 가장 잘 살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가장 오래된 의문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하여 우리에게 해답을 주고 있다.
부제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에서도 알 수 있지만, 우리들의 죽음은 이별이 아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끈을 이루고 있으며, 죽은 후에도 영혼에게는 또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연구 끝에 밝혀낸 영혼 세계의 구조는 내방자들이 구술한 영혼 세계에 대한 기억들을 오랫동안 깊이 연구한 결과 얻어낸 것이었다. 무신론자이건 심오하게 종교적이건 그 외 또 어떠한 철학적인 사유를 믿건, 일단 최면으로 초의식 상태에 들면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영혼은 죽은 뒤 어디로 가며, 누가 우리를 맞아주는지, 그리고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어떠한 경로를 택하는지를 차례대로 적어 놓았다. 때문에 이 책은 최면을 사용하여 일찍이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정리해본 형이상학적인 연구서이다.
첫 책 [영혼들의 여행]이 영원무궁하게 흐르는 위대한 강인 영계를 순례해본 순례기라고 한다면, [영혼들의 운명]은 강물을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겪게 되는 부수적인 경험들을 세세히 밝혀보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인류에게 도움을 주려 존재하고 있는, 믿을 수 없도록 신비스런 삶의 질서와 섭리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이 밝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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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책인 ≪영혼들의 여행≫은 영원무궁하게 흐르는 위대한 강인 영계를 순례해본 순례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여행은 육체가 죽는 바로 그 순간의 강어귀에서 시작되어 우리가 새 몸으로 태어나는 곳에서 끝났다. ≪영혼들의 여행≫ 속에서 나는 창조의 원천까지 거슬러 가볼 수가 있었다. 원천은 변함이 없다. 우리들 각자의 마음속에 깃들인 영혼 여행에 대한 기억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윤회를 계속하고 있는 우리들 가운데에는 원천 이상으로 나를 끌고 갈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는 듯이 보인다.
≪영혼들의 운명≫은 강물 따라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이 겪게 되는 부수적인 경험들을 세세히 밝혀보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이 두 번째 여행을 하는 동안에 나는 독자들이 여행 전체를 조감해볼 수 있도록 숨겨진 길의 양상을 ≪영혼들의 여행≫ 때보다 더 벗겨보려 노력하였다. 영혼 여행의 시간과 장소를 순서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화제 중심으로 책의 형태를 잡았다. 그래서 영계의 장소와 장소 사이를 옮겨가는 영혼의 기본 움직임을 시간대와 겹치도록 하였다. 영혼이 하는 경험들을 충분히 분석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다. 나는 또한 읽는 이들이 영혼의 삶에 있는 공통 요소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아보게 하고 싶었다. 인류에게 도움을 주려 존재하고 있는, 믿을 수 없도록 신비스런 삶의 질서와 섭리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이 넓혀주었으면 기쁘겠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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