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일'이 내 삶에 더 많이 기여하도록!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시대 프로페셔널,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가 말하는 6가지 일하기 철학
매일 '일하는 나'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매출, 성과 그 이상의 것이다. 무리였던 일들이 점차 몸에 익어가고, 갈등하던 동료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때, 마음 한구석이 뻐근해지는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성장해가는 '나'를 실감한다.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변명도, 체념도 없이 일로써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조용한 자기 다짐이다. 불리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더 멀리 나아가고 싶은 프로페셔널들을 위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복기의 힘',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자신감', '기회 앞에서 나를 추천할 수 있는 용기' 등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가 지난 30년을 달려오며 익혀온 6가지 일하기 철학을 현장의 지혜와 격려를 담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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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나는 유능한 나를 추천합니다
1장. 나를 믿는 것도 유능함입니다
여성, 비전공으로 IT 영업을 시작하다
밑 빠진 독에 붓는 1만 시간의 노력
커리어 관리보다 자기 훈련이 먼저다
나를 추천할 수 있는 용기
기회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
자존감을 지키며 일한다는 것
두려울 때 던지는 2가지 질문
2장. 일 센스는 훈련으로 길러집니다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사람
공감도, 이해도 집요함이 필요하다
갈등, 피할 수 없다면 관리하라
상사는 서프라이즈를 싫어한다
남다른 재능이 아닌 ‘남다른 준비’
실패해도 성공하는 복기의 힘
시간, 쪼개지 말고 늘여 쓰기
3장. 좋은 리더는 팀의 리듬을 만듭니다
리듬으로 지휘하는 팀워크
취약함을 인정할 때 리더가 된다
간섭하거나 동행하거나
온도계가 아닌 온도조절기가 돼라
인재를 발굴하는 질문
변화의 주체로 만드는 대화
리더는 옳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4장. 나는 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자신감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법
완벽하면 이미 늦다
언제나 ‘성장’을 선택하는 사람들
배려할수록 유능해진다
‘역할 울타리’를 넘어서 일하기
5장. 탁월한 조직은 ‘직원 중심’으로 시작합니다
조직의 성패를 가르는 2%의 비밀
고과는 성과가 아닌 성장의 툴
리더는 문화로 조직을 지휘한다
다양성은 옵션이 아니다
진화를 위한 공감의 톱다운
심리적 안전감으로 생산성을 높이다
6장.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유능함을 생각합니다
‘나를 위한 이사회’를 구성하라
내가 아는 사람 vs 나를 아는 사람
고객의 불만에 주파수를 맞추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윈-윈’ 프레임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
회사 밖에서 딴짓하기
30년 하프타임 경력 기술서
에필로그_ 너무 가까이 있었던 최고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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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만큼 혁신과 파괴가 소용돌이치는 전장도 없다. 그곳에서 우미영 대표는 30년을 달려 여성 리더가 됐다. 그녀의 글에는 강박적인 성과주의나 과도한 경쟁의식이 없다. 그보다는 살뜰히 성실하고, 너그럽게 유능해서 누구라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전형을 보여준다.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은 자신감 이상의 내공이다. 동료를 배려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힘이다. 이 책은 우미영 대표가 전장에서 쌓아 올린 30년간의 지혜를 담았다. 매일의 출근이 숙제처럼 느껴지는 사람, 나를 키우는 진짜 일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기분 좋은 자극과 영감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의 경영을 고민하는 기업인에게도 참고가 될 유용한 인사이트가 가득하다.
- 신수정 / KT 부사장
나는 우미영 대표와 오랜 시간 여성 리더십을 이야기해왔다. 우리가 바라는 건 일터의 차별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새로운 규칙, 뉴 룰즈(New Rules)를 원했다. 우미영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성별의 잣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키우는 법을 이야기한다. 단점보다 장점을 앞세우는 법,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더 멀리 나아가는 법, 사내 외교력을 높이는 법 등 현장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태도와 의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일의 본질을 이야기하면서도 구체적인 갈등의 순간마다 꺼내 읽고 싶은 충고들로 가득하다.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여성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추천한다.
- 손병옥 / WIN(Women in INnovation) 전 회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 WCD(WomenCorporateDirectors)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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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함'에 대한 새로운 시선!
나를 지키고 나를 키우는 '진짜 일'을 하세요
'비전공, 여성, IT영업'이라는 현장의 마이너로 시작해 현재는 어도비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우미영 대표. 그녀가 펜을 든 이유는 간단하다. '일하는 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했던 더 나은 일하기 방식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능함'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해석을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진짜 유능함이란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냄으로써 도리어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함으로써 스스로의 '일 센스'를 키우고,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의 과정도 철저히 복기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더불어 리더는 팀에 리듬을 부여하는 사람이다. 더 나은 문화를 몸소 체화함으로써 조직을 혁신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일이란 무엇인가. 당신이 바라는 유능함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일하는 나'를 되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준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일의 본질, 나의 성장에 집중하는 인식과 태도, 협업을 위한 현명한 마음가짐까지 베테랑 선배가 전하는 치열한 삶의 메시지들이 '진짜 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여성이라서 가능한 일들을 더 많이 상상하라!"
IT업계를 대표하는 여성 멘토의 현실적 조언
저자는 여성으로는 드물게 IT영업을 전문 분야로 삼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자들의 세계'로만 여겨지던 분야에서 '형님 영업'을 뚫고 자신의 유능함을 드러낸 것이다. 후배들은 그 노하우가 궁금하다. 일하는 여성을 소외시키는 유리 천장과 '기울어진 바닥'이 여전한 가운데,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온 비법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독자들은 두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의 약점보다 강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여자라서 불가능한 일보다 '여성이기에 가능한 일들'을 더 많이 상상해야 한다. 더불어 성별 자체를 의식하지 않는 것도 차별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다. 오로지 일을 완성시키는 프로페셔널로서 고군분투해온 저자의 모습을 읽어가다 보면 이러한 한계와 차별이 간단히 극복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저자에게는 일과 관련해 상담해오는 후배들이 많다. 이직의 타이밍뿐만 아니라 인사고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 약점보다 강점을 앞세우는 법까지 그 내용도 다종다양하다. 저자는 10년째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에서 여성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최근엔 직장인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유튜브 채널, '어른 친구'도 운영 중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멘토는 누구인가. 그는 현실의 어려움을 직시하면서도 그 너머를 상상할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남다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일하는 여성'으로서 우미영 대표가 뒤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좋은 이정표와 발자취가 되어 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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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능한 나를 추천합니다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게 그것은 변명도, 체념도 없이 일로써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조용한 자기 다짐이다.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를 나의 성장이나 발전과는 별개로 생각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일이 보다 내 삶에 기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나는 여전히 부족한 사람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나를 추천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유능함은 정직과 성실, 경청과 진심뿐만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내는 ‘작은 용기’에 있으니까.
나를 추천할 수 있는 용기
세상이 어렵다고 한다. 그때는 좋았고, 지금은 나쁘다고들 말한다. 절반 정도는 동의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자리가 났을 때 능력이 그에 못 미치는 다수의 사람들이 ‘나는 준비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90% 이상 준비된 사람들은 부족한 10% 때문에 주저하며 용기 있게 손을 들지 못한다. 시트릭스에서의 경험을 통해 부족한 10%에도 불구하고 손을 들 수 있는 용기가 100%의 능력을 가지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패해도 성공하는 복기의 힘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를 나의 성장이나 발전과 별개로 여기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더구나 일 따로 자기계발 따로 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경험이 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거래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모든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나는 다이어리에 경험한 일들을 빠뜨리지 않고 기록했다. 거래 진행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짚어보면서 실수하거나 미흡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한편 전환점을 가져온 요소들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면서 무엇을 반성하고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정리했다. 복기할 때는 나만의 비법이 있다. 거래 진행 전반을 시간 순서로 짚어보는가 하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한 인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학습한 것을 다음번 거래에서 능동적으로 실행하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조직의 성패를 가르는 2%의 비밀
회사의 일에는 소위 회색 지대gray area가 있기 마련이다. 이 애매한 영역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협업을 이루기 위해 리더는 직무 정의에만 의존하지 말고, ‘일이 되게 하는’ 협업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관리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90%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보다 오히려 2%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의 작은 도움이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기도 한다. 나는 다른 사람, 다른 팀의 부족한 2%를 기꺼이 채워주고자 한다.
내가 아는 사람 vs 나를 아는 사람
네트워크가 좋다’는 것은 그저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나에 대해 좋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가 더 중요하다. 스스로 ‘똑똑하고 유능합니다’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그 사람은 참 똑똑하고 성실해요’라고 말해줄 사람, 기회가 있을 때 나를 떠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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