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세상 모든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들
엄마와 아들, 딸이 나누는 삶의 이야기
지금 이순간이 살기 힘들고 막막할 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삶의 문제들이 궁금해질 때, 그리고, 가만히 기대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싶을 때, 가장 생각나는 한 사람! 바로 엄마!
사랑하는 딸과 아들이 세상을 살며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옵니다. 엄마는 지금까지 세상과 부대끼며 배운 삶의 지혜를 들려주고, 더 깊은 사유를 위해 질문을 던집니다. 때론 따뜻하게 보듬어 위안을 주고, 때론 세상을 바라보는 정확한 시선을 제시해 줍니다.
인생은 늘 쉽지 않고 가는 길마다 고난과 역경을 만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춘들에게 세상은 기대감과 두려움을 함께 안겨줍니다. 그 모든 청춘들에게 마음의 등불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상 모든 딸과 아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체온을 담아 삶의 비밀을, 제대로 사는 힘을 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순간을 살아내는 힘을 주는 엄마의 마음과 응원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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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늘, 삶이 막막한 너에게
-스펙용 봉사활동이 의미가 있을까요?
-무슨 꿈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 번뿐인 인생, 즐기고 사는 게 최고 아닌가요?
-결혼! 꼭 해야 하나요?
-성형수술, 해야 할까요?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되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나요?
-가족인데 왜 서로 괴롭힐까요?
-사랑한다면서 왜 괴롭히나요?
지금, 길을 잃은 너에게
-혐오와 증오는 어디에서 비롯되나요?
-학식과 인품은 별개인가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은 없나요?
-법 앞의 평등은 불가능한가요?
-목숨마저 불공평한 세상인 것 같아요
-자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여기, 세상을 바라보는 너에게
-무소유는 가난한 건가요?
-기도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나요?
-아픈 사람들이 종교를 많이 찾던데요
-영원한 행복은 어떤 걸까요?
-만들어 놓은 형상에 빈다고 소원이 이루어지나요?
-잘못된 믿음은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 같아요
-지옥은 나쁜 사람들만 가는 곳인가요?
-신이 우리 문제를 전부 해결해 줄 수 있나요?
-종교를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나요?
다시, 거울 앞에 선 너에게
-삶은 즐거움보다는 괴로움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진짜 나다운 게 뭘까요?
-지금 이 순간을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왜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나요?
-살려고 노력하느라 진짜 살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기회란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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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가장 빛나는 삶을 살기를,
오늘이 막막하고, 세상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엄마의 말을 들어볼래?
나보다 더 잘 사는 너의 미래를 위해!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꺼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바로 세상 모든 엄마이다. 그처럼 이 책은 삶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어루만지고, 용기를 전해준다. 때로는 따끔한 말 한마디와 조언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정확한 시선을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포옹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준다.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총 4개의 장에서 청춘들의 삶과 고민을 담아낸다. 삶을 살아내느라 진짜 살 시간이 없어진 현대인의 모습, 온갖 불합리한 현상들이 난무하는 사회,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관계들…. 이토록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청춘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고 길을 제시한다.
그 속에서 독자는 자신을 지탱할 힘을 얻고, 엄마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만난다.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당신! 당신의 삶을 잘 가꾸어 빛나는 순간순간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이 엄마의 체온으로 닿기를 소망한다. 엄마와의 대화로 오늘, 바로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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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학생 시절, 장애인 시설에 의료 봉사를 다닌 적이 있어. 당시에 부모, 형제가 있는데 버려진 사람들은 법적 보호를 못 받기 때문에 더욱 열악한 시설에 살고 있었어. 그런데 그런 시설 이름엔 꼭 ‘희망, 소망, 사랑, 행복’과 같은 단어들이 들어가 있는 거야. 세상 가장 밑바닥에 행복이라곤 털끝만치도 없어 보이는 곳에 정반대의 뜻을 지닌 이름들이 붙어 있었던 거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네가 앞으로 말이나 단어에 속지 않고 살았으면 해서야. 진짜 희망은 정확하게 아는 데서 출발하는 거야. (본문 중에서 엄마의 말)
맞아. 대부분 사람들은 각자 마음 쓰면서 살아온 방식이 굳어져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니까, 행위 저변에 깔린 마음을 의식하지 못해. 그래서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단다. 잠들기 전에 하루 동안의 만남을 떠올리면서 네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거야.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했는지를 말이야. 처음에는 네가 했던 모든 언행이 완벽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 심지어 상대의 잘못만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해. 엄마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매일 하다 보면 미처 몰랐던 네 마음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할 거야.(본문 중에서 엄마의 말)
그날 이후 증애심(憎愛心)이란 단어가 마음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담임선생님을 바라보는 제 시각이 천천히 변하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 순간, 담임선생님이 어린아이로 보였어요. 엄마가 언젠가 그러셨잖아요? 사람은 영적인 나이가 따로 있다고, 육체 나이가 어려도 영적으로 어른인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고…. ‘아, 내가 열두 살 아이한테 기대하는 바가 컸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본문 중에서 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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