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이별이 사랑에 대해 묻다
#1. 낯선 자신을 허용하다
#2.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다
#3. 나를 잊지 말아요
#4. 마음을 둔다는 것
#5.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기를
2부 식어버린 사랑을 마주하는 법
#6. 그 사람이 먼저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7. 식어버린 사랑을 마주하는 마음
#8. 이별이란 것의 씁쓸한 맛
#9. 사나운 이별
#10. 떠나지 못하는 이유
#11. 나쁜 것도, 잘못된 것도, 감출 것도 없다
#12. 모든 거짓말은 치트키와 같다
3부 이별에도 절차가 있다
#13. 물거품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14. 다시보기
#15.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는 방법
#16. 바로 거기서 사랑도 상처도 생긴다
#17. 이별의 절차
#18. 너무 오래된 상처
#19. 상사병에 대하여
#20. 남겨진 사람의 분노
#21. 상처 주는 방법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는 없다
4부 이별과 나, 그 사이 어디쯤
#22. 너의 부재 때문에
#23. 나를 사랑하니?
#24. 을의 사랑
#25. 의지한다는 것과 의존한다는 것
#26. 질투에서 나를 구하기
#27. 열정의 고비
#28. 우리는 자꾸만 거울이 보고 싶다
#29. 얽힌 줄을 풀듯
#30. 바운더리
#31. 우리는 모두 진실과 거짓말 사이 어디쯤에 있다
#32. 권태에 대한 오해
#33. 나는 여기 있고, 너는 거기 있지?
#34.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5부 사랑에게 외로움을 부탁하지 말자
#35. 당신은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36. 사랑의 시간은 ‘슬로우’다
#37. 놀자!
#38. 해피엔딩
#39. 내 마음의 집
에필로그
참고 자료와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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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통증에 너무 오래 시달리지 말아요.
- 사랑을 떠나보낸 지금, ‘진짜 나’를 찾아보는 시간이 더 소중합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사소한 일이 드라마가 되고, 우연한 것들이 운명처럼 느껴진다. 그렇기에 이별은 더욱 아프다. 사랑받는 존재였던 특별한 나는, 밋밋해진 일상에 혼자 남겨졌다. 지나간 추억을 다시보기하고, 이별의 이유를 찾으며 괴로워하다가, 결국에는 나라는 사람의 가장 최저선으로 떨어지기까지 한다.
고통스러운 이별의 과정을 겪으며 우리는 깨닫게 된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결국 그 사람은 나와 전혀 다른 남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누군가와 온전히 하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은 불가능한 기대라는 것까지도. 사랑이 주는 충족감은 사라지고, 허무함과 결핍이라는 상처만 남는다. 내가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별의 아픔이 언제쯤 사라질까?
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은
심리상담사의 특별한 이별처방전
이별은 어찌해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이별의 상처가 나보다 클 수는 없는 법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 책 《너와 헤어지고 나를 만났다》에는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고, 오롯이 나로서 홀로 설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식의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전문 이별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건넨 조언이 충실히 담겨 있어 신뢰성을 더한다.
저자는 이별을 겪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이별의 과정을 현명하게 겪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밖에도 책이나 영화 속 이별에피소드들을 인문학적 지식과 감수성으로 풀어내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헤어진 후의 일상이 버거운 당신에게 이 책은 “이별, 그거 별거 아니야!” 하고 털어낼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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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별의 순간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언가의 ‘부재’나 ‘상실’ 속에서 정확하게 그것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비로소 의미 있는 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감정과 상처가 생긴 곳을 통해 자신이 관계를 통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가 되고 싶은 온전함에 대한 욕망 추구에 붙여진 이름이 사랑이라지만, 이별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게 되는 것은 누군가와 하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은 불가능한 기대라는 것입니다.
… 우리는 그 실망감을 안고 비관하거나, 또는 냉소적으로 아무런 기대 없이 사랑으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하는 걸까요? 이별은 우리에게 진짜 가능성 있는 관계가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이별의 고통은 필연적이지만 나에게 향하는 화살의 방향은 조정해야만 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 혹은 이별과의 상관관계 속에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 어쩌면 마음을 다해 만나고, 충분히 상대의 마음을 믿은, 작은 일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당신일 수 있는데 그 사람이 먼저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상대의 특별한 점에만 시선이 쏠려 관계를 쫓고 있다면 어쩌면 오히려 더 괜찮은 사랑을 할 기회를 스스로 막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별했든 사랑에 대해 좀 더 체험하고 체득한 만큼 당신은 더 잘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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