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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관하여

루이즈 애런슨(Louise Aronson)
비잉

책소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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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 환자가 되다 ․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 부활 ․ 착각 ․ 표준화 ․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 잘못된 결정 ․ 회춘 ․ 방치된 간극 ․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 현대적 의료 ․ 세뇌 ․ 실수 ․ 능력자 ․ 수치심 ․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 말, 말, 말 ․ 소명 ․ 거리 ․ 직업의 가치 ․ 진실 ․ 생물학 ․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 명성 ․ 복잡한 노인들 ․ 방전되다 ․ 섹시 ․ 환멸감 ․ 우선순위 ․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 변화와 병 사이 ․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 자유 ․ 나는 왜 이럴까 ․ 수명 ․ 어린이 보호 포장 ․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 미래를 위해? ․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 인간의 값어치 ․ 사랑받는 사람 ․ 사는 곳 ․ 마음으로 응원하다 ․ 첨단기술 ․ 의미 있는 인생 ․ 상상력 ․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 남과 여 ․ 의학과 환자 돌봄 ․ 교육 ․ 정신적 탄성 ․ 태도 ․ 건축 디자인 ․ 건강 ․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 그냥 한 사람 ․ 선택의 결과 ․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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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리 파이퍼: 애런슨의 《나이듦에 관하여》는 훌륭한 책이다. 저자가 직업을 통해 얻은 지식, 개인적인 경험, 합리적 고찰,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사회적 안전망과 문화적 메시지에 대한 분석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애런슨의 주장은 강력하고, 결론은 혁명적이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노인학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애런슨의 뛰어난 공감능력과 귀중한 지식, 현실에 대한 생생한 보고는 이 책을 오늘날 의학계가 노인들을 대하는 방식을 고발하는 최고의 도서 중 하나로 만들었다.
커커스 리뷰: 나이가 든다는 것과 가슴 아픈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 의료전문가들 및 작가, 역사학자, 과학자들의 견해를 총망라한 책. 나이가 드는 것의 가치와 고통에 대해 저자는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집요하게 캐묻고, 종종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리스트: 광범위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이 담긴 책.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공감을 바탕으로 저자는 사회와 건강 관련 산업이 어떻게 올바르게 노인을 보살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사려깊고 현명한 애런슨의 회고록은 의학계에 있는 사람들 모두 읽어야 하고 노인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북페이지: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실패하는지에 대한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비판. 혁신적인 이 책의 주제는 노인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인간 삶 전체와 연관된다.
네이처: 아름답게 쓰인 책이다. 애런슨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의학 기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녀는 돌봄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균형잡힌 시각을 추구한다. 현대 의학의 최첨단 기술과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의술과는 반대로 그녀가 주장하는 ‘개인화된 의학’은 환자의 과거 경험과 현실적 기대까지도 반영한다. 이 통합적이고 인문주의적인 노인학 모델은 매우 귀하다.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
셸프 어웨어니스: 기념비적인 책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역동적이고 다면적이며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애런슨의 이 책은 저자의 환자, 동료, 그리고 저자 자신의 전반적인 웰빙을 소외시키는 지금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해 명쾌하고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루시 칼라니티: 루이즈 애런슨이 말하듯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이 있다.’ 이 책은 성공적으로 나이가 들면서도 완전히 인간적으로 남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도전할 것이고 당신의 마음을 열어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
아브라함 베퀴즈: 노년기에는 즐거움, 초월성, 의미에 대한 가능성들이 있지만, 그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 애런슨은 우리에게 과학적인 통찰력과 철학적 지혜를 제공하고, 우리 모두가 경험할 인생 여정과 목적지에 대해 현명한 조언을 하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인생에 대한 사랑스럽고 사려 깊은 탐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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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20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노년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물하는 책!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였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급속도로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인류 수명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깔려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오늘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한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인간’으로 소외된다고 말한다. 많은 노인들은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직접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건강, 복지,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맞춤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에서 매우 효능이 좋은 신약이 나오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의학 속에서 개인화된 맞춤 의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노인이 되자 돌연 우리에게 등돌리고 마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의학계 그리고 나이 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나이 듦에 관한 최고의 책!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고령사회, 개인화된 의학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책!


노인의학의 대가이자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은 첫 번째 선택지에서 두 번째 선택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으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5~10년 뒤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덴버 헬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퍼트리샤 가보우는 의사들이 표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조언하거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버 헬스 산하 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퍼트리샤 가보우는 치매를 앓는 94세 노모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표준화가 만능이 아님을 깨닫는다. 표준화 시스템이 권장하는 목 깁스, 심장 모니터기, 정맥수액, CT 스캔, 정형외과 수술, 입원과 같은 치료는 노모에게 너무 가혹한 치료였기 때문이다. 퍼트리샤 가보우는 노모를 위한 치료법으로 팔 상처를 봉합하고 뼈가 조각 난 손목에 부목을 대며 골반 골절 교정을 위해 자택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안을 택했다. 그 덕에 모친은 건강을 되찾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질병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 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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