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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정호승
도서출판비채

책소개

김영사가 굳피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굿리드에디션' 3종을 출간했다. 김영사의 책 1권과 굳피플의 스타 1명이 매칭되어 스타의 이미지를 담은 북커버를 제작, 독서를 권하는 '굿리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이영애, 김선아, 양세종 등 굳피플의 스타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표지 모델이 되었다. 수익금 일부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탄광촌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비에 지원된다.

이영애 배우가 고른 책은 정호승 시인의 시집 <수선화에게>이다. 정호승 시인이 발표해온 작품들 중 가장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선집이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를 비롯해 '미안하다'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 101편에 명상성을 모티브로 단아하고 서정적인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졌다.

맑고 시원하게 펼쳐진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딸과 함께 표지를 장식한 이영애 배우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진다"라고 책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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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반달 15
첫키스에 대하여 17
기차 18
수표교 19
눈부처 21
모두 드리리 23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25
풍경 달다 27
꽃 지는 저녁 29
너에게 30
내 마음속의 마음이 33
끝끝내 34
나그네새 37
인수봉 38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39
비 오는 사람 41
봄눈 43
별똥별 45
사랑 47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49
미안하다 51

제2부
사랑 55
어떤 사랑 56
설해목 57
키스에 대한 책임 59
꽃 61
무릎 62
강물 63
물 위를 걸으며 65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66
증명사진 67
사막여우 68
까닭 71
나의 길 73
친구에게 75
징검다리 77
새벽에 아가에게 78
선암사 낙엽들은 해우소로 간다 81
모닥불을 밟으며 8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84
내가 사랑하는 사람 85
수선화에게 87

제3부
내 가슴에 91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93
무인등대 94
갈대 95
어린 낙타 97
푸른 애인 99
어느 벽보판 앞에서 101
사랑에게 102
그네 104
창문 106
늪 109
별 110
비닐우산 111
또 기다리는 편지 114
바람의 묵비 115
겨울밤 117
운주사에서 119
사랑노래 121
가난한 사람에게 123

제4부
꽃을 보려면 127
연꽃 구경 128
부러짐에 대하여 130
가시 131
상처 132
고래를 위하여 134
참회 135
스테인드글라스 137
마음에 집이 없으면 138
막다른 골목 141
꽃과 돈 142
리기다소나무 145
돌멩이 146
벽돌 147
바닷가에 대하여 149
손에 대한 묵상 150
철길에 앉아 153
쓸쓸한 편지 155
별의 길 156
낙화 159
별들은 울지 않는다 161

제5부
꽃향기 165
나무에 쓴 시 167
나무에 대하여 169
용서의 의자 170
감자를 씻으며 171
여행 172
왼쪽에 대한 편견 173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174
허물 177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179
아버지의 나이 180
초상화로 내걸린 법정스님 181
지하철을 탄 비구니 182
귀뚜라미에게 받은 짧은 편지 185
후회 187
첫눈 오는 날 만나자 188
그리운 부석사 191
새벽기도 193
당신에게 195

해설_부드러운 영혼과 사랑의 자세 · 문태준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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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문태준: 정호승 시인이 ‘여행’이라는 시에서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라고 썼을 때, 그리고 연이어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라고 썼을 때 사람의 마음이 지닌 지형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골짜기, 사람의 마음이라는 외딴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높은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신성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사랑의 여행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눈으로 덮여 흰 이마가 빛나는 설산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서 아예 돌아올 생각조차 갖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여행자가 되어 끝내 창공에 먼지처럼 흩어져버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의 내심(內心)이기 때문입니다.
이영애: 이 짧은 한 편의 시가 어쩌면 이렇게 큰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집니다. 시집을 펼치고 참 많은 것들을 제 마음에 담아갑니다. <미안하다>를 읽으며 사랑의 자세를 생각하고 <봄눈>을 읽으면서 용서하는 마음을 배우고 <새벽에 아가에게>를 읽으면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시집을 닫으니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곁으로 온기를 머금은 마음이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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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당신의 독서가 세상을 위한 굿액션이 됩니다!”
이영애, 김선아, 양세종과 함께하는 굿리드 캠페인!


김영사가 굳피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굿리드에디션’ 3종을 출간했다. 김영사의 책 1권과 굳피플의 스타 1명이 매칭되어 스타의 이미지를 담은 북커버를 제작, 독서를 권하는 ‘굿리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이영애, 김선아, 양세종 등 굳피플의 스타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표지 모델이 되었다. 수익금 일부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탄광촌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비에 지원된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이 쓰고 박항률이 그린 사랑과 위로, 그리움의 시 101편!


이영애 배우가 고른 책은 정호승 시인의 시집 《수선화에게》이다. 정호승 시인이 발표해온 작품들 중 가장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선집이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를 비롯해 <미안하다>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 101편에 ‘명상성’을 모티브로 단아하고 서정적인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졌다. 맑고 시원하게 펼쳐진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딸과 함께 표지를 장식한 이영애 배우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진다”라고 책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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