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성장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박혜영
넥서스BOOKS

목차

1.자유, 시간을 놓다
- 첫 여행, 달콤한 자유
- 낯설수록 혼자가 좋아
- 게으른 산책자
- 넘치지 않으면 버릴 것도 없다
-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 때론 길을 잃어도 좋아
- 완벽한 자유에의 충동
- 발칙한 자유의 거리
- 새벽을 여행하다

2.풍경, 그곳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 켜켜이 쌓인 시간의 도시
- 사랑은 그곳에 있다
- 일상이 지루할수록 골목을 돌아보라
- 도시의 색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 가을과 겨울 사이의 동유럽
- 잃어버린 풍경
- 보스포러스 해협에는 역사가 출렁거린다
- 터키 사람들의 행복 철학
- 폐허를 좋아하시나요
- 길 위의 불심
- 방비엥에 비가 내 리면
- 발전하는 도시, 가난한 마음
- 낯선 카페에서 건진 나른한 오후
- 메콩강에는 삶이 흐른다

3. 만남, 사람 사이에 내가 있었다
- 경계를 허무는 즐거움
- 천국의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다
- 푸른 바닷가, 그녀의 꿈
- We are brothers
- 스무살 연인의 러브 스토리
- 특별한 이방인
- 존재를 찾아서
- 베트남의 사진작가, 롱 탄 아저씨
- 싸바이디~가 필요해
- 황혼의 여행자

4.로망, 막다른 골목에서 열렬한 생과 마주하다
- 현실을 이겨내는 ‘환상의 공간’
- 꿈꾸는 피에로들의 거리
- 세월을 파는 시장
- 시간을 꿰는 헌책 방의 풍경
- 축제에 미치고, 열기에 취하다
- 운명 같은 장소
- Hotel 265
- 그곳의 맛에 중독되어

더보기

출판사 책소개

여행은 일상의 도피가 아니라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상. 때론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반복적인 일상에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며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길 갈구한다. 저자 역시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다. 내가 사는 곳만 벗어나면 어마어마한 자유가 주어질 것 같고, 이곳과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거란 로맨틱한 로망을 가득 안고….
그러나 30여 개국을 유랑하면서 여행 중독자가 되기까지 저자가 여행길 위에서 발견한 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펼쳐진 지상의 천국이 아니라,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접한 세상 사람들의 질펀한 일상이었다. 우연히 들렀던 어느 작은 마을의 고샅길에서, 밤기차를 타고 도착한 낯선 도시의 새벽 공기에서, 시장 통 골목의 허름한 식당 안에서, 나른한 햇살을 즐기던 어느 골목길의 고양이에게서, 낡은 건물의 베란다에 내 걸린 꽃과 빨래에서,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은 어느 시골 장터에서, 허름한 건물의 담벼락에 적힌 내용 모를 낙서에서, 저자는 여행을 하면 할수록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유명한 관광명소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닷가가 아닌 이렇듯 소소한 일상에서 감동이 찾아왔다고 말한다.

여행, 일상이 주는 진한 감동을 맛보다
이 글은 그런 일상에 관한 작은 기록이자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광지나 여행에 대한 정보가 아닌, 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걸었던 골목길, 그 모퉁이 어디쯤에서 만났던 다양한 일상들에 관한 작고 소소한 기록들이다. 하지만 모르고 살았으면 너무나 억울할 뻔한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선 이야기다. 그리고 그로 인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 어느 여행자의 ‘여행’에 대한 고백이다.
이 책은 첫 여행의 설렘에서 여행폐인이 되기까지 저자가 여행지에서 느꼈던 ‘여행이 주는 발견’을 ‘자유 - 풍경 - 만남 - 로망’의 감정적 흐름으로 엮고 있다. 저자의 자전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글과 여행에의 로망을 자극하는 사진 비주얼은 여행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하고, 여행의 참맛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일상이 건조하다고만 느끼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더보기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