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란 단어를 처음 쓴 사람은 희랍 헤로도투스 '역사'라는데 그는 '고대 그리스ㆍ크레타섬ㆍ소아시아 동남부 일대(밀레토스ㆍ이오니아 지역)를 유럽으로 칭한 바 있다더라고요ㆍ 헤로도투스가 '유럽' 개념을 쓰게 된 계기는, "제우스가 흰황소로 변해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유럽)'를 등에 태워 크레타 섬으로 가서 아들 셋을 낳았고, 나중에 크레타 왕과 결혼하여 그 아들들을 왕의 양자로 삼게하고 큰 아들 미노스가 크레타왕국의 왕이 되어 전성기를 이루었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에우로페' 즉 영어발음으론 '유럽'으로, 당대 아테네 중심의 지중해 일원을 '에우로페 지역'으로 칭한 것에서 오늘날의 '유럽 개념이 형성'되었지요ㆍ
역사와 신화가 얼마나 민접한 관계에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지만, '에우로퍼 신화'를 역사적 상상력+ 신화적 사상력으로 추정해 본다면, 기원전 18세기 경 현재의 레바논ㆍ시리아 일대의 페니키아 세력은 수레를 전차로 개조하여 지중해 일원의 해상무역권을 독점하다시피하면서 카르타고에 식민도시를 건설하고, 희랍 지역에도 식민거점 내지 중개무역을 주도해 갔는데 기원전 1600년 전후에 페니키아ㆍ크레타ㆍ고대 그리스연합세력 등이 나름 세력군형을 이루고, 상대적으로 신앙적 소양이 강한 희랍의 델포이 신전 사제들의 말빨(예언능력의 적중도 등)이 강해 ㅡ제우스 등장 ㅡ 지중해 지역에 은연중 델포이 신전 중심의 제우스 신앙이 꽤 먹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ㆍ 즉 고대 희랍 특히 델포이 사제들의 중매로 페니키아 공주(에우로페)와 크레타 왕 또는 왕세자가 결혼동맹(정략결혼)한 이야기가 에우로페 신화로 표현된 것일 겁니다^^ 에우로페가 크레타왕국으로 시집감으로써, 페니키아ㆍ희랍ㆍ크레타 사이에 정복전쟁이 아닌 결혼동맹으로 지중해 인근 도시국가들은 몇 십년 평화가 유지되었을 겁니다^^ 에우로페가 난 아들 미노스가 크레타 왕이 된 신화는 그것을 상징하고, 미노스 왕의 왕비와 황소로 변한 제우스가 간통하여 미노타우로스란 괴물을 낳은 신화는 크레타왕국과 희랍본토 사이에 정치적 긴장관계가 팽팽했다는 정황이고 희랍본토 세력들이 크레타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크레타 내부에 밀정을 심어 내분을 일으키는 치열한 '이간계'를 폈다는 정황으로 읽힙니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루스를 퇴치한 신화는, 희랍 특히 아테네의 이런 이간계 정치공작이 먹혔었다는 정황이라 하겠습니다 ^^ 요컨대, '유럽'의 기원이 된 '에우로페 신화'는, 기원전12세기경 트로이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기원전 1600년 경 '결혼동맹(정략결혼)'으로 지중해 일대 국제관계가 세력균형을 이루었던 즉 '팍스 지중해' 시대가 있었음을 방증하는 역사적 사실을 웅변해 주는 소중한 사료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에우로페 신화 같은 '결혼동맹을 통한 평화 외교전략'은 후대에도 이어졌고, 중세 유럽 국가들 사이에도 또 합스부르크 왕가의 결혼동맹은 무려 650년 유럽 왕가들을 종횡무진 거미줄처럼 엮어 왕위계승을 두고 100년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개 결혼동맹은 평화 유지 기능을 해왔고 그런 전통은 오늘날의 유럽공동체 형성에 음으로 양으로 큰 영향을 끼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ㆍ 거기에 산업혁명에 따른 기차의 발명과 '철도개설'이 유럽공동체 형성에 기여했었군요^^
동탄 안성 혁시도시 청주공항 세종 대전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신탄진~조치원(22.6㎞, 364억원), 3단계 강경~계룡(40.7㎞, 511억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49.4㎞, 2조1022억원), 경기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78.8㎞, 2조2466억원) 등 충청권역을 잇는 광역철도 계획을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했다. 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이 노선은 경기 화성 동탄에서 출발해 안성,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잇는다.
@choain 5
2020년 5월 17일 09:561. 철도의 역사
00:00 철도혁명 -> 모빌리티혁명 -> 커뮤니케이션 혁명 -> 정체성 혁명(유럽인)
00:20 1830년 도시간 첫 철도 개통 - 리버풀(항구도시) & 맨체스터 철도
02:04 1840년 최초의 국제철도 개통
03:17 유럽의 철도개통년도
2. 철도의 영향력
03:44 1. 상품교역(상업의 글로벌화)
04:29 2. 문화산업(예술, 출판, 연예)
06:54 3. 사람의 이동(이주, 여행)
09:29 4. 정체성(유럽인, 유럽문화)
유럽을 하나의 핏줄로 이어준 철도혁명
감상평 - 지구를 하나의 핏줄로 이어주는 간접적인(네트워크 sns - 온라인)혁명말고 보다 직접적인(오프라인) 혁명으로 지구인이라는 유기적 공동체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인류는 더 행복해 질 수 있다
@juliak4189 3
2020년 5월 16일 20:50영상의 수준이 멋지네요~ 다큐영화수준이에요~지도와 철도 영상과...오우!!
@강대봉-e9d 3
2020년 5월 16일 15:57'유럽'이란 단어를 처음 쓴 사람은 희랍 헤로도투스 '역사'라는데 그는 '고대 그리스ㆍ크레타섬ㆍ소아시아 동남부 일대(밀레토스ㆍ이오니아 지역)를 유럽으로 칭한 바 있다더라고요ㆍ
헤로도투스가 '유럽' 개념을 쓰게 된 계기는, "제우스가 흰황소로 변해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유럽)'를 등에 태워 크레타 섬으로 가서 아들 셋을 낳았고, 나중에 크레타 왕과 결혼하여 그 아들들을 왕의 양자로 삼게하고 큰 아들 미노스가 크레타왕국의 왕이 되어 전성기를 이루었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에우로페' 즉 영어발음으론 '유럽'으로, 당대 아테네 중심의 지중해 일원을 '에우로페 지역'으로 칭한 것에서 오늘날의 '유럽 개념이 형성'되었지요ㆍ
역사와 신화가 얼마나 민접한 관계에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지만, '에우로퍼 신화'를 역사적 상상력+ 신화적 사상력으로 추정해 본다면, 기원전 18세기 경 현재의 레바논ㆍ시리아 일대의 페니키아 세력은 수레를 전차로 개조하여 지중해 일원의 해상무역권을 독점하다시피하면서 카르타고에 식민도시를 건설하고, 희랍 지역에도 식민거점 내지 중개무역을 주도해 갔는데 기원전 1600년 전후에 페니키아ㆍ크레타ㆍ고대 그리스연합세력 등이 나름 세력군형을 이루고, 상대적으로 신앙적 소양이 강한 희랍의 델포이 신전 사제들의 말빨(예언능력의 적중도 등)이 강해 ㅡ제우스 등장 ㅡ 지중해 지역에 은연중 델포이 신전 중심의 제우스 신앙이 꽤 먹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ㆍ 즉 고대 희랍 특히 델포이 사제들의 중매로 페니키아 공주(에우로페)와 크레타 왕 또는 왕세자가 결혼동맹(정략결혼)한 이야기가 에우로페 신화로 표현된 것일 겁니다^^
에우로페가 크레타왕국으로 시집감으로써, 페니키아ㆍ희랍ㆍ크레타 사이에 정복전쟁이 아닌 결혼동맹으로 지중해 인근 도시국가들은 몇 십년 평화가 유지되었을 겁니다^^
에우로페가 난 아들 미노스가 크레타 왕이 된 신화는 그것을 상징하고, 미노스 왕의 왕비와 황소로 변한 제우스가 간통하여 미노타우로스란 괴물을 낳은 신화는 크레타왕국과 희랍본토 사이에 정치적 긴장관계가 팽팽했다는 정황이고 희랍본토 세력들이 크레타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크레타 내부에 밀정을 심어 내분을 일으키는 치열한 '이간계'를 폈다는 정황으로 읽힙니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루스를 퇴치한 신화는, 희랍 특히 아테네의 이런 이간계 정치공작이 먹혔었다는 정황이라 하겠습니다 ^^
요컨대, '유럽'의 기원이 된 '에우로페 신화'는, 기원전12세기경 트로이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기원전 1600년 경 '결혼동맹(정략결혼)'으로 지중해 일대 국제관계가 세력균형을 이루었던 즉 '팍스 지중해' 시대가 있었음을 방증하는 역사적 사실을 웅변해 주는 소중한 사료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에우로페 신화 같은 '결혼동맹을 통한 평화 외교전략'은 후대에도 이어졌고, 중세 유럽 국가들 사이에도 또 합스부르크 왕가의 결혼동맹은 무려 650년 유럽 왕가들을 종횡무진 거미줄처럼 엮어 왕위계승을 두고 100년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개 결혼동맹은 평화 유지 기능을 해왔고 그런 전통은 오늘날의 유럽공동체 형성에 음으로 양으로 큰 영향을 끼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ㆍ
거기에 산업혁명에 따른 기차의 발명과 '철도개설'이 유럽공동체 형성에 기여했었군요^^
@mindgardening4928 2
2020년 5월 17일 12:31철도는 영국에서 시작됐군요~! 철도에 미친 시대. 교통이 발달하는 곳에 무역과 경제도 발전하게 되죠.
철도가 유럽의 세계사를 바꾼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duckmanbo 1
2020년 5월 17일 23:34오 가면갈수록 영상의 퀄리티도 엄청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
@일리치치-n1k 1
2020년 5월 16일 12:42통일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영상 감사합니다.
@junyoungyoo3588 1
2020년 5월 16일 14:23영상 정말 감사합니다,고작가님 !!!
@이규청
2020년 5월 16일 12:34독일 베를린 까지 칙칙폭폭 가보자???
@kellyjeon7747
2020년 5월 17일 21:23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doitjust8821
2020년 5월 17일 11:31철도의 역사 흥미롭네요. Jtbc 방구석1열 오늘자(5월17일) 내용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댜. 강력히 추천합니다.
@win4gpd7
2020년 5월 17일 05:31물류는 철도보다 선박이 더 좋다. 왜냐? 철도는 진동때문에 물건파손이 심하기때문이지. 여행은 철도보다 비행기가 좋다. 비행기 5시간만타도 엉덩이 허리 터질꺼같은데 철도를 2주간 타고간다고? ㅋㅋㅋㅋ
@강효영-e3t
2021년 8월 15일 05:49동탄 안성 혁시도시 청주공항 세종 대전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신탄진~조치원(22.6㎞, 364억원), 3단계 강경~계룡(40.7㎞, 511억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49.4㎞, 2조1022억원), 경기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78.8㎞, 2조2466억원) 등 충청권역을 잇는 광역철도 계획을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했다.
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이 노선은 경기 화성 동탄에서 출발해 안성,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잇는다.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area/chungcheong/1001390.html#cb#csidx9da20cfa15ce46096f96fa72813bb8e 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