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좀 깊이 진행해보면서 알게 된 것이, 통제와 노력을 포기하고 내어맡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도 쉽지도 않다는 것이었죠.^^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에 올라야 비로소 쉽고 간단한 것이 되는 거지 그렇기 전까지는 부단한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
왜냐하면 이것은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더군요.^^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행동 습관 자체를 바꾸려면 그냥 쉽고 간단하게 되는 게 아니듯이요.^^
무의식에 깊이 각인되기 전까지는 부단한 노력과 애씀, 훈련이 필요하더군요.^^ 다만, 부단한 노력과 집중, 몰입을 하는 가운데 될 수 있으면 통제를 하거나 억누르려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증폭시켜 두려움을 뚫고 정면 돌파를 하려고 해야 하더군요.^^ 그래야 자기정화, 자기치유가 일어나면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더라는...^^
2년전 엄청난 긴장과 함께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한 한 자격증 면접시험에서 서류미비로 불합격. 나로써는 상당한 '완전성'을 추구한 준비였기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유인즉슨 출력에서 한 줄이 밀렸고 그 밀린 한 줄 때문에 상당한 양의 서류 전체가 그냥 버려지게 되었지요. 그때 제 마음은 불안하고 완전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되었으면 좋겠고 사회적 권위를 얻고 싶고 그리고 나를 '심판'하는 그들에 대한 화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해서 보여주려 했나봅니다. '이래도?'하면서 말이죠. 보기 좋게 낙방. 그때 스스로 한 말은 '하느님의 때가 아닌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친 권위는 주어지지 않는 게 맞는거야.' 하지만 상심은 적지 않았습니다.
1년전 저는 다시 더욱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이제는 내가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지 보여주겠어.' 하는 마음으로 다시 서류를 제출하였고, 이번에는 면접을 보는데 까지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긴장하고 있었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준비를 하면 할수록 위축되고 화가 나고 마음 속 거부반응이 생겼습니다. 더 깊은 곳에서는 그들에게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진정성이라는 것을 그들이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의 기술적 표현으로 드러내야 하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둘이 공명하는 지점을 내 안에서는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잘 치른 듯 하였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의 불안은 자신을 증명이라도 하듯 불합격을 끌어당겼습니다.
나의 노력과 공부는 점점 더 나를 위축시켰고, 나를 틀 안에 갇두어 숨막히게 하였고, 그것을 위한 내가 하는 모든 노력을 스스로 역겹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면접을 실패하면서 저는 결심합니다. '이제 면접 준비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겠다. 나는 내가 될 것이다.' 이후 면접에 대한 의도를 내려놓고 저는 충실하게 저 자신을 만나고 표현하고 나눕니다. 가끔 불안이 밀려와 면접을 위한 '공부'를 할라치면 저 아래부터 올라오는 토기(토할 것 같은 기운)에 금새 책을 버리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거나 산이나 집앞 개천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피아노도 치고, 영화도 보고, 청소도 하고, 페인트도 칠하고, 커텐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고... 몸이 원하는 것에 저를 허용하는 연습에 '몰입'(그냥 하게 두는 거)했습니다. 목적을 가지지 않고 흐름에 맡기는 것은 마냥 쉽지만은 않았는데 '목적과 방향을 가진 어떤 것을 해야하지 않겠니?' 라는 목소리가 저를 슬쩍슬쩍 떠보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는 그 목소리에 따를 힘과 의지가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집 안의 모든 문과 창은 예쁘고 따뜻한 흰색으로 새단장을 하였고, 모든 창과 문은 제가 손수 만든 제 눈에 예뻐 보이는 커튼들로 모두 장식하였습니다. 사실 커튼을 단다는 것은 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저의 내부가 외부와 관계맺는 방식이 다양해졌음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생각'을 하였지만 내가 사는 곳에 커텐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 단것은 처음입니다.
어쨌든 올해도 면접시험이 있었습니다. 1년 내내 놀았고,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있었던 시험 공지가 떴을 때 저는 다시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의 태도는 무척 안정적이었고, 준비하는 과정 모두가 무척 자연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저는 완전하려고 애쓰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화가 나지고 않았고, 유유히 흐르는 내 삶의 한 부분으로 그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두어번의 공부를 동료와 같이 하였고, 그러는 동안에도 여전히 공부에 대한 거부반응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의 태도는 무척 달라져 있었습니다. 태도에 따른 내 행동이 달라져 있었다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면접 2, 3주 전부터 제가 한 노력은 '면접을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겠다'였습니다. 그렇게 하였고, 나는 더 안정되었습니다. 나는 나를 존중하게 되고, 내가 그 시험을 치르려는 궁극적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목적에 맞는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이었고 성실했습니다. 저는 그런 방식으로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이렇게 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들(면접관들)을 존중하였고 그 태도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개운한 면접! 아, 사실 면접 거의 한 시간 전까지 이불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유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준비도 하지 않은 것이 염치도 없이 시험을 본단 말인가? 봐도 어차피 떨어질텐데 그냥 계속 자라.' 라는 목소리가 저를 이불 속에 묶어 두려 하였습니다. 그 옆에 또 다른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너는 이미 많이 준비되어 있어. 믿어도 돼. 네가 사는 삶의 한 경험으로 이 시간을 한 번 살아봐. 당당하게 너로써 눈치보지 않고. 면접이라는 경험을 그런 태도로 해 본적이 너는 한 번도 없잖아. 기회야. 이번에 한 번 해 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보자.' 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합격하려는 욕심(집착)을 내려놓자 저는 가볍게 이불을 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며칠후 제가 합격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야 저는 이 자격증으로 진정 그 권위가 원하는 것을 해 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격증을 따서가 아니라 제가 그런 상태가 되어서 그래서 제게 이것이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실제적인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틀 후 저에게 어떤 곳으로부터 관련 이력서를 보고 판단을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쭉 판단받고 선택되어져야 했던 위치에 있다가 자격증이 주어진 동시에 제가 타인의 역량을 판단하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지요. 사실 눈물이 날 정도로 그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제 나에게 주어진 권위가 그 책임도 나에게 함께 지우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모든 것은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요 며칠 써니즈님의 영상은 모두 같은 메세지로 와 닿았고 저의 이 과정과 발을 맟추고 있었기에 이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제가 제 자신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써니즈님의 영상과 댓글로 공감과 반응들을 주신 반죽님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
통제를 놓고 마음의 통제와 조작을 놓아라. 통제와 노력을 포기하고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평화와 고요함은 자연스런 상태다. 맞습니다. 평화와 고요함은 참나의 성질입니다. 참나(영)가 있는 우리는 가끔씩 수시로 그 상태를 느끼기도 합니다. 저절로 가끔 그렇습니다.
하지만 참선이나 명상을 할때의 우리 마음의 성질은 내버려 두면 수시로 어떤생각이 떠오르고 또 한가지가 떠오르면 컴퓨터 검색처럼 꼬리를 물고 생각납니다. 부처님께서도 마음은 수시로 떠오르게 하는 성질이 있다 하셨죠.
마음의 통제와 조작을 놓는게 가능한 일인지 나는 모릅니다. 놓는다 해도 생각과 마음이 사라졌는데 또 그 상태에 몰입하는게 가능한일인지도 의문입니다. 몰입하는건 마음이거든요.
저는 다만 한가지에 몰입(이 마음 모으기도 잘될때도 안될때도 있기에) 하다보면 모으지 않아도 아니 모으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오고~~~ 평온함과 고요함 평화로움이 오더군요. 몰입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입니다.
노력과 통제를 포기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마치 사람이 술에 취하듯이- (술이 술을 부르고, 술이 여러 악행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이) 어떠한 상태나 감정에 취해서 행위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태나 감정, 원(願, 소망) 그 자체가 되어서 흐트러짐 없이 행하는 정교한 활동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볼 때 놓는 것이 곧 탐구라는 영상 속 표현이 인상 깊이 남습니다. 영상 초반에서 언급하듯이 깨어남, 깨달음, 깨우침 등은 인간의 지적 행위나 지능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명리, 점성학에서 예견하는 굵직한 운명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듯이 이해력이나 사고력이 뛰어나도 깨달아야 할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면 내 눈 앞의 돌멩이가 금으로, 금은 돌멩이로 보일 수 밖에 없을 테죠.
그러나 인간은 애쓰는 법을 아는 존재예요. 노력과 통제로 인해서 오히려 괴로워지는 순간들도 많았지만 주어진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다양한 애씀 즉 시도를 펼쳐왔어요. 불교식으로 표현하자면 쾌락주의에서부터 고행주의까지...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돕는 표출 행위부터 고통과 즐거움을 적절히 다루는 표현 행위, 그리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통 그 자체가 되는 고행까지 말이죠.
시대가 발전하고 진보해 갈 수록 되려 사람들은 행복과 멀어져 가고 있어요. 만약 우리가 학교에서 잡다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애씀을 현명하게 실행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면.. 적어도 옛시대의 사람들 만큼은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찌 되었든 나의 운명에 예견된 고통이 많다고 해서 일찍부터 절망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더 없는 행복을 맛보고 싶다면, 깨닫고 싶다면, 덜 괴롭고 싶다면 시선을 바깥에 두고, 바깥 것을 분별하고 탐구해서는 안 돼요. 솔직한 심정으론 나의 행복과 괴로움이 주변 환경과 사회로부터 일어났다고 믿고 싶고, 문제의 원인으로 돌리고 싶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 문제의 해결책도 인류사회나 어딘가의 신비로운 장소에 숨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운명의 고락(괴로움과 즐거움)이나 깨달음은 내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숨어있지도 않아요. 나의 흉하고 못난 면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기고 감추어 둔 채 보지 않으려고 하는 애씀이 나의 정신력, 힘, 에너지를 나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나의 잘난 면, 찌질한 면을 모두 인정하고 허용할 때 나는 내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나의 힘을 내 의지에 따라 온전하게 쓸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때가 되었을 땐 내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것들을 돌보며 살아가길 바래요.
이번 영상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당근과 채찍질에서의) 당근은 역시 맛있어요 ㅎㅎ 이제 슬슬 다시 고독의 길로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떤 길을 걷든 저에게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신 써니즈님께 오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
뭔가 지치는 한주였는데 편안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시네요. ❤️ 가만~ 앉아...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오염되지 않은 내면의 등불이 나의 의식속에서 완전히 저절로 떠오르는걸 발견하고 아하~ 하게되는 순간.. 🪔 말들도 예쁘고 그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네영~🙂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셔요~✨
@realmelab 39
2020년 11월 06일 18:30명상을 좀 깊이 진행해보면서 알게 된 것이,
통제와 노력을 포기하고
내어맡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도 쉽지도 않다는 것이었죠.^^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에 올라야 비로소
쉽고 간단한 것이 되는 거지
그렇기 전까지는 부단한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
왜냐하면 이것은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더군요.^^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행동 습관 자체를 바꾸려면
그냥 쉽고 간단하게 되는 게 아니듯이요.^^
무의식에 깊이 각인되기 전까지는
부단한 노력과 애씀, 훈련이 필요하더군요.^^
다만, 부단한 노력과 집중, 몰입을 하는 가운데
될 수 있으면 통제를 하거나 억누르려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증폭시켜 두려움을 뚫고
정면 돌파를 하려고 해야 하더군요.^^
그래야 자기정화, 자기치유가 일어나면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더라는...^^
@user-op3eh8ih5t 15
2020년 11월 06일 17:29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을 축복합니다
절대 안에 현존이 녹아들때
그때, 그분을 볼수 있습니다
극단은 더 큰 극단을 초래할뿐
正은 反을 부르고, 反은 合을 부릅니다
정을 추구한다면, 반은 당연히 오고
연이어 합이 오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正反合의 무한루프를 빠져 나오려면,
正을 추구하지 않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있다는 것은 없다"가 무엇입니까
"유일 하되, 무이 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실수를 통해서 배웁니다
가장 큰 실수는 사랑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버티고 저항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무엇을 거부하고 저항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지금 여기`입니다
통제와 조작에 익숙 해진 나라는 환상은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우리의 모든 순간을 축복합니다
@user-dp9dx4wp7e 14
2020년 11월 06일 17:59써니즈님의 최근 동영상은 저에게 같은 메세지를 반복해서 확인 시켜주고 있는 것 같아요.
2년전 엄청난 긴장과 함께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한 한 자격증 면접시험에서 서류미비로 불합격.
나로써는 상당한 '완전성'을 추구한 준비였기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유인즉슨 출력에서 한 줄이 밀렸고 그 밀린 한 줄 때문에 상당한 양의 서류 전체가 그냥 버려지게 되었지요. 그때 제 마음은 불안하고 완전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되었으면 좋겠고 사회적 권위를 얻고 싶고 그리고 나를 '심판'하는 그들에 대한 화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해서 보여주려 했나봅니다. '이래도?'하면서 말이죠. 보기 좋게 낙방. 그때 스스로 한 말은 '하느님의 때가 아닌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친 권위는 주어지지 않는 게 맞는거야.' 하지만 상심은 적지 않았습니다.
1년전 저는 다시 더욱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이제는 내가 얼마나 준비된 사람인지 보여주겠어.' 하는 마음으로 다시 서류를 제출하였고, 이번에는 면접을 보는데 까지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긴장하고 있었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준비를 하면 할수록 위축되고 화가 나고 마음 속 거부반응이 생겼습니다. 더 깊은 곳에서는 그들에게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진정성이라는 것을 그들이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의 기술적 표현으로 드러내야 하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둘이 공명하는 지점을 내 안에서는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잘 치른 듯 하였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의 불안은 자신을 증명이라도 하듯 불합격을 끌어당겼습니다.
나의 노력과 공부는 점점 더 나를 위축시켰고, 나를 틀 안에 갇두어 숨막히게 하였고, 그것을 위한 내가 하는 모든 노력을 스스로 역겹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면접을 실패하면서 저는 결심합니다. '이제 면접 준비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겠다. 나는 내가 될 것이다.' 이후 면접에 대한 의도를 내려놓고 저는 충실하게 저 자신을 만나고 표현하고 나눕니다. 가끔 불안이 밀려와 면접을 위한 '공부'를 할라치면 저 아래부터 올라오는 토기(토할 것 같은 기운)에 금새 책을 버리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거나 산이나 집앞 개천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피아노도 치고, 영화도 보고, 청소도 하고, 페인트도 칠하고, 커텐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고... 몸이 원하는 것에 저를 허용하는 연습에 '몰입'(그냥 하게 두는 거)했습니다. 목적을 가지지 않고 흐름에 맡기는 것은 마냥 쉽지만은 않았는데 '목적과 방향을 가진 어떤 것을 해야하지 않겠니?' 라는 목소리가 저를 슬쩍슬쩍 떠보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는 그 목소리에 따를 힘과 의지가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집 안의 모든 문과 창은 예쁘고 따뜻한 흰색으로 새단장을 하였고, 모든 창과 문은 제가 손수 만든 제 눈에 예뻐 보이는 커튼들로 모두 장식하였습니다. 사실 커튼을 단다는 것은 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저의 내부가 외부와 관계맺는 방식이 다양해졌음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생각'을 하였지만 내가 사는 곳에 커텐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 단것은 처음입니다.
어쨌든 올해도 면접시험이 있었습니다. 1년 내내 놀았고,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있었던 시험 공지가 떴을 때 저는 다시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의 태도는 무척 안정적이었고, 준비하는 과정 모두가 무척 자연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저는 완전하려고 애쓰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화가 나지고 않았고, 유유히 흐르는 내 삶의 한 부분으로 그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두어번의 공부를 동료와 같이 하였고, 그러는 동안에도 여전히 공부에 대한 거부반응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의 태도는 무척 달라져 있었습니다. 태도에 따른 내 행동이 달라져 있었다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면접 2, 3주 전부터 제가 한 노력은 '면접을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겠다'였습니다. 그렇게 하였고, 나는 더 안정되었습니다. 나는 나를 존중하게 되고, 내가 그 시험을 치르려는 궁극적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목적에 맞는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이었고 성실했습니다. 저는 그런 방식으로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이렇게 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들(면접관들)을 존중하였고 그 태도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개운한 면접! 아, 사실 면접 거의 한 시간 전까지 이불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유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준비도 하지 않은 것이 염치도 없이 시험을 본단 말인가? 봐도 어차피 떨어질텐데 그냥 계속 자라.' 라는 목소리가 저를 이불 속에 묶어 두려 하였습니다. 그 옆에 또 다른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너는 이미 많이 준비되어 있어. 믿어도 돼. 네가 사는 삶의 한 경험으로 이 시간을 한 번 살아봐. 당당하게 너로써 눈치보지 않고. 면접이라는 경험을 그런 태도로 해 본적이 너는 한 번도 없잖아. 기회야. 이번에 한 번 해 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보자.' 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합격하려는 욕심(집착)을 내려놓자 저는 가볍게 이불을 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며칠후 제가 합격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야 저는 이 자격증으로 진정 그 권위가 원하는 것을 해 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격증을 따서가 아니라 제가 그런 상태가 되어서 그래서 제게 이것이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실제적인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틀 후 저에게 어떤 곳으로부터 관련 이력서를 보고 판단을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쭉 판단받고 선택되어져야 했던 위치에 있다가 자격증이 주어진 동시에 제가 타인의 역량을 판단하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지요. 사실 눈물이 날 정도로 그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제 나에게 주어진 권위가 그 책임도 나에게 함께 지우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모든 것은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요 며칠 써니즈님의 영상은 모두 같은 메세지로 와 닿았고 저의 이 과정과 발을 맟추고 있었기에 이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제가 제 자신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써니즈님의 영상과 댓글로 공감과 반응들을 주신 반죽님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
@gongdeokjang 12
2020년 11월 06일 18:05통제를 놓고 마음의 통제와 조작을 놓아라.
통제와 노력을 포기하고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평화와 고요함은 자연스런 상태다.
맞습니다. 평화와 고요함은 참나의 성질입니다. 참나(영)가 있는 우리는 가끔씩 수시로 그 상태를 느끼기도 합니다. 저절로 가끔 그렇습니다.
하지만 참선이나 명상을 할때의 우리 마음의 성질은 내버려 두면 수시로 어떤생각이 떠오르고 또 한가지가 떠오르면 컴퓨터 검색처럼 꼬리를 물고 생각납니다. 부처님께서도 마음은 수시로 떠오르게 하는 성질이 있다 하셨죠.
마음의 통제와 조작을 놓는게 가능한 일인지 나는 모릅니다.
놓는다 해도 생각과 마음이 사라졌는데 또 그 상태에 몰입하는게 가능한일인지도 의문입니다.
몰입하는건 마음이거든요.
저는 다만 한가지에 몰입(이 마음 모으기도 잘될때도 안될때도 있기에) 하다보면
모으지 않아도 아니 모으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오고~~~
평온함과 고요함 평화로움이 오더군요.
몰입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입니다.
@user-vh8jp4nu7w 12
2020년 11월 07일 23:35감정은 컨트롤하는것이아니라 알아차리고 받아드리고 느끼는것뿐이더군요ㅎㅎ
@user-zu3lf4ug3f 11
2020년 11월 06일 18:44노력과 통제를 포기한 삶을 1년 넘게 해오고 있어요 아무런 경제활동도 사회생활도 하지않은 1년 오로지 볕을쬐고 호흡을 인식한 1년
@vera8612v 10
2020년 11월 06일 19:14많은 키워드들이 나왔어요.
노력, 통제, 포기, 탐구, 신앙(믿고 받드는 일) ..
노력과 통제를 포기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마치 사람이 술에 취하듯이-
(술이 술을 부르고, 술이 여러 악행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이)
어떠한 상태나 감정에 취해서 행위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태나 감정, 원(願, 소망) 그 자체가 되어서
흐트러짐 없이 행하는 정교한 활동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볼 때
놓는 것이 곧 탐구라는 영상 속 표현이 인상 깊이 남습니다.
영상 초반에서 언급하듯이 깨어남, 깨달음, 깨우침 등은
인간의 지적 행위나 지능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명리, 점성학에서 예견하는 굵직한 운명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듯이
이해력이나 사고력이 뛰어나도 깨달아야 할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면
내 눈 앞의 돌멩이가 금으로, 금은 돌멩이로 보일 수 밖에 없을 테죠.
그러나 인간은 애쓰는 법을 아는 존재예요.
노력과 통제로 인해서 오히려 괴로워지는 순간들도 많았지만
주어진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다양한 애씀 즉 시도를 펼쳐왔어요.
불교식으로 표현하자면 쾌락주의에서부터 고행주의까지...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돕는 표출 행위부터
고통과 즐거움을 적절히 다루는 표현 행위, 그리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통 그 자체가 되는 고행까지 말이죠.
시대가 발전하고 진보해 갈 수록
되려 사람들은 행복과 멀어져 가고 있어요.
만약 우리가 학교에서 잡다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애씀을 현명하게 실행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면..
적어도 옛시대의 사람들 만큼은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찌 되었든 나의 운명에 예견된 고통이 많다고 해서
일찍부터 절망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더 없는 행복을 맛보고 싶다면, 깨닫고 싶다면, 덜 괴롭고 싶다면
시선을 바깥에 두고, 바깥 것을 분별하고 탐구해서는 안 돼요.
솔직한 심정으론 나의 행복과 괴로움이 주변 환경과 사회로부터
일어났다고 믿고 싶고, 문제의 원인으로 돌리고 싶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 문제의 해결책도 인류사회나
어딘가의 신비로운 장소에 숨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운명의 고락(괴로움과 즐거움)이나 깨달음은
내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숨어있지도 않아요.
나의 흉하고 못난 면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기고 감추어 둔 채
보지 않으려고 하는 애씀이
나의 정신력, 힘, 에너지를
나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나의 잘난 면, 찌질한 면을 모두 인정하고 허용할 때
나는 내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나의 힘을
내 의지에 따라 온전하게 쓸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때가 되었을 땐
내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것들을 돌보며 살아가길 바래요.
이번 영상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당근과 채찍질에서의) 당근은 역시 맛있어요 ㅎㅎ
이제 슬슬 다시 고독의 길로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떤 길을 걷든 저에게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신 써니즈님께
오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
@hyun-cy6fr 9
2020년 11월 06일 21:35통제하지 않는 명상! 천시아님 유튜브 채널에 제로 명상 가이드 있는데 해보실 분들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ㅎ
@user-qe7mh2ig6e 9
2020년 11월 06일 18:09기다리는 메일의 답장이 있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그것에 대해
통제를 포기하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마치 등불이 켜지듯 답장이 왔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영상 제목 그대로네요
[ 노력과 통제를 포기해 보세요 🤪]
@chamchambird 8
2020년 11월 06일 17:46뭔가 지치는 한주였는데 편안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시네요. ❤️
가만~ 앉아...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오염되지 않은 내면의 등불이 나의
의식속에서 완전히 저절로 떠오르는걸
발견하고 아하~ 하게되는 순간.. 🪔
말들도 예쁘고 그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네영~🙂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셔요~✨
@twospot1873 7
2020년 11월 06일 16:37오늘도 당신이 최고입니다 👍
@user-eu4mx3oh5w 7
2020년 11월 06일 16:48마직막에 오늘도 당신이 최~고입니다 할때 너무 스윗하십니다 형님ㅎㅎ
@user-gz2zn3sb4t 6
2020년 11월 06일 18:13감사합니다
영상들을때 울컥 눈물이 났어요
가슴이 훅.. 뚫리면서 시원해졌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구독하면 행운을 드리는 네잎클로버 6
2020년 11월 09일 10:50🍀
당신은 해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았습니다
🍀
돈, 사랑, 명예, 건강 모든것을 가질 수 있으며
당신의 앞 날은 행운만이 가득합니다.
@user-jb8ze4rn3t 5
2020년 11월 06일 17:14감사합니다. 나마스테!
@NaviElGato 5
2020년 11월 06일 16:32ㄱㅅ
트리스탄 5
2020년 11월 06일 23:34Que Sera, Sera... 괜한 말이 아니었군.
@voila99luna 4
2020년 11월 09일 00:57잡으려 애씀을 멈추고 버리려 애씀을 멈추고
그저 놓다
Let it just be, 무위자연.
함 없이 스스로 그러하게 두다
@ky_k4135 4
2020년 11월 06일 16:52감사합니다. ♡
@UniverSOUL_kin53 4
2020년 11월 07일 05:19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가 그저 얻는것✨🙏🏼✨
애정하는 써니즈님 음성이 더욱 평온해지셨어요.
감사하고🤍사랑합니다.
@user-nj7vt7zy9i 3
2020년 11월 06일 22:14시험 몇 달 남은 수험생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ㅜ
@user-pc6hl8so2c 3
2020년 11월 06일 17:15감사합니다 🙏
@user-zb2oz5bf2g 3
2020년 11월 06일 17:56감사합니다!~^~👏
@user-se7ze4ph3n 3
2020년 11월 06일 17:33다시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가고싶어요~~ ㅜ.ㅜ
@imgeniaccio 3
2020년 11월 11일 00:49평화와 고요는 이미 내 안에 있었네요. 알아차렸어요.
@KHO-vn1iw 3
2021년 1월 07일 18:27진정한 종교적인 마음과
명상도 넘어서
통제
노력
지배
애씀
몸부림 치기
다 내려 놓아 봅니다.
해방 된 자유로움
맞습니다
거기에 이르러 도착하면 됩니다
고요한 분위기
잠잠한 마음 상태
@planter_apple 3
2020년 11월 06일 17:18노력하지 않고 별표 💫척!
@user-k87 3
2020년 11월 06일 18:47무위자연 . . .
@tv-st9gp 2
2020년 11월 10일 08:31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jino2554 2
2020년 12월 01일 18:09스스로 통제해야한다는 강박이 생기는 것 같아 들어왔어요 영상 너무 좋아요😄💗
@jaeiklee6842 2
2020년 11월 06일 18:43감사합니다
@user-nx7cs7ok1i 2
2020년 11월 11일 06:17내 인생을 통제 하려하지 않고 고요함과 평화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yuhee154 2
2020년 11월 06일 19:34오늘은 영화한편을 본 시그널 같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user-wn8bz1lt2b 1
2021년 3월 16일 13:12이해가 되는데 진짜 깨달은건지 허상인지 모르겠네요
@user-ow2qn3qy4d 1
2020년 11월 06일 18:59감사합니다 ~^^!🤗🤗🤗
@user-rk1lh9iy2d 1
2020년 11월 13일 10:36이미 있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user-yn5jp9un9b 1
2020년 11월 10일 04:48감사합니다 놓아버림
@hjkim3198 1
2020년 12월 11일 17:08"있는 그대로" 란 말에 다시 내려놓게 되네요.
@user-nj1jh9yj7w 1
2020년 11월 12일 23:43이디야 샨티
좋아용~^^
@user-wn8bz1lt2b 1
2021년 3월 16일 13:13명상 없이 그냥 생각으로 이해되는건 망상인가요?
@user-dv9dj1dc6v 1
2021년 2월 11일 13:31지적인 노력을 포기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요. 수 많은 영성 서적들.. 저것들 어쩌지요;;
@sunnymandala3532 1
2020년 11월 09일 00:02감사합니다.() 💕
@rptlcks2 1
2020년 12월 21일 18:20있는그대로
@Flora-ss5bv 1
2020년 11월 07일 01:53와 👏👏👏👏 👏 넘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생명이 의식으로 스며들어 떠오르는....
@minshome 1
2022년 7월 18일 14:55제가 요즘 공부하다가 궁금했던것인데 먼저 고민하신 선구자분이 계셨네요 ~~
@user-se7ze4ph3n 1
2021년 3월 11일 12:33너무 감사한 진리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ihyemoon3251 1
2020년 12월 09일 07:47이미 내가 부처라는 불교의 메시지와도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내 안의 고요함을 알아차리라는 것, 내가 지닌 불성을 직시하라는 말과도 비슷하니까요..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