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우리는 틈만 나면 쉬길 원한다. 이처럼 쉼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충분히 쉬는데도 불구하고 늘 몸이 찌뿌듯하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조급해지고, 열등의식에 휩싸이고, 우울하고…. 이럴 경우 먼발치에서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속에 감옥’을 갖고 있다. 그 감옥 속에 자신을 가둬두고 그곳이 안전한 곳인 양 착각하며 산다. 하지만 그 감옥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워지고 인생이 힘들고, 마음에 쉼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마음속 감옥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어릴 적 상처다.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한 열등감, 불공평한 대우로 인한 분노, 완벽한 부모로 인한 조급함…. 우리가 마음의 진정한 쉼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 상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상처를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 그리고 그 상처의 감옥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공은 했으나 행복하지 않은 30대 중견간부 ‘휴’(休)의 내면여행을 담은 책이다. 늘 조급하고 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이어서 쉴 줄도 몰랐던 그가 30년 만에 마음에 진정한 쉼을 얻고 자유로워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심리적 현실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책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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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나는 그의 열렬한 팬
다정한 친구처럼 내면의 힘을 얘기해 주는 책
프롤로그
그대로의 자기를 느끼는 기쁨
I. 성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휴’ 이야기
사람이 사람에게 약이다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면이다
유능한 트러블 메이커, 휴
휴에겐 며칠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
휴가 달라졌다
휴에게 찾아온 여섯 가지 변화
누구나 휴처럼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II. 우리 안에도 어린 휴가 있다
- 내 안의 어린아이 극복하기
Where are you?
분노하는 아이
질투하는 아이
의존적인 아이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
의심 많은 아이
잘난 체하는 아이
조급한 아이
외로움에 시달리는 아이
두 얼굴을 가진 아이
III. 세상의 ‘휴’들에게
- 어떻게 마음의 짐을 벗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휴, 에너지가 넘치게 되다
나를 만드는 관계
- 엄마는 아이에게 온 세상이다
-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부모 되기
-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들
- 인생의 선물, 배우자
- 절대자 하나님과의 관계
안심하라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 1단계: 마음이 나에게 말을 건다
- 2단계: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 3단계: 현실을 인정할 때 오는 평화로움
- 4단계: 좋아도 내가 좋아하고 미워도 내가 미워한다
- 5단계: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6단계: 내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에필로그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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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정신의학은 정신약물에 빠져있지만 이 선생은 초지일관 정통 정신분석가로서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오늘 그가 쓴「30년만의 휴식」을 받아들고 또 한번 이무석 만세를 외쳐 대지 않을 수 없다. “그래, 역시 넌 달라.” 내 입에서 절로 나온 감탄이다. 한마디로 통쾌했다. “그래, 정신과 진료는 이렇게 하는 거야.”, “책은 이렇게 쓰는 거야.”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감탄 연발이다. 그러고 보니 이 선생은 타고난 정신과 의사란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평소 그의 성품에서 그런 기운을 느끼게 한다. 부드러우면서 날카롭고, 논리적이면서 직관적이며, 학구적이면서 디자이너를 아내로 맞을 만큼 삶의 멋을 아는 멋쟁이기도 하다. 지성적이면서 감성적인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균형 잡힌 인간이다. 그는 분명 시대의 스승이다. 정신없이 달리기만 하는 수많은 ‘휴’씨들에게 정녕 고마운 복음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귀한 책을 펴낸 선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 이시형 / 정신과 전문의 박사
대부분의 경우 문제해결의 출발은 내 자신을 이해하는 데 달려 있다. 우선 나를 이해하면 타인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옛말에 복은 자기가 짓는 거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은 외부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이무석 선생의 「30년 만의 휴식」은 그러한 모순된 삶의 수수께끼를 푸는 귀중한 열쇠를 마치 다정한 친구처럼 부드러운 음성과 몸짓으로 넌지시 손에 쥐어 주는 책이다. 선생은 우리 각자의 내면에 간직된 보이지 않는 힘의 실체를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당신의 임상 경험을 통해 드러내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살기 위해 허겁지겁 서둘러 먹고 떠나야 하는 아침 밥상과는 달리 저녁시간에 차분하게 마주 앉아 담소하며 이 반찬 저 반찬 골고루 음미하게 만드는 만찬과 같은 여유로움으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아주 영양가 있는 진수성찬과 같다.
- 이병욱 /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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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는 과거의 경험이 만들어 놓은 모순된 감정들과 유아적인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분노나 열등감 같은 유치한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은 격렬하고 통제하기 어렵다. 무의식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다. 실제 현실이 아닌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현실일 뿐이지만 대인관계나 정신세계에 구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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